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를 지펴올린 훌륭한 당사업기풍 -당결정결사집행의 교본을 마련한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경험-

주체113(2024)년 2월 20일 로동신문

 

영웅조선의 상징인 천리마가 재더미를 헤치고 날아오른 때로부터 장장 60여년!

력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한 승리와 변혁의 최전성기가 펼쳐지고있는 오늘 룡성에서 새로운 시대정신,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가 타올랐다.

당중앙이 맡겨준 기계제품생산을 제2의 천리마정신창조과정, 대중적기술혁신과정으로 전환시켜 기적을 안아온 룡성의 로동계급!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는 수많은 대상설비들을 생산하는 속에서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제작해낸 대형압축기들을 전원회의앞에 당당히 내놓은 룡성로동계급의 영웅적위훈을 높이 평가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떠나서는 경제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할수 없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삶의 전부로 간직한 로동계급의 순결무구한 정신세계를 끝없이 승화시켜 당결정결사집행의 훌륭한 모범을 창조한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당위원회의 경험은 당사업의 교본으로 된다.

 

종자가 명백한 사상공세의 위력은 얼마나 큰가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정신력이다,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기적창조의 근본원리이다.

룡성의 기적은 한마디로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력이 안아온 승리라고 할수 있다.

커다란 진폭으로 룡성로동계급의 애국열, 투쟁열을 고조시킨 참신한 사상공세, 이것이 당위원회사업을 취재하면서 우리가 주목을 돌린 첫번째 문제이다.

하다면 사상공세를 작전, 실행하는데서 당위원회가 주되는 힘을 넣은것은 무엇인가.

사상공세의 종자를 바로 찾아쥐는 문제였다.

종자이자 사상사업의 생명이고 실효라고 할수 있다.어떤 종자를 잡아야 대중을 감화시키는데서 실질적인 효과를 보겠는가.

방도를 모색하는 당책임일군들의 생각은 한곬으로 흘렀다.룡성로동계급에게 대형압축기생산과제를 맡겨주시면서 룡성기계련합기업소는 당정책을 결사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있는 기업소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였다.

천리마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당이 준 과업을 지상의 명령으로 여기고 드팀없이 수행한 전세대들의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의 정신을 변함없이 계승하는것, 바로 이것이 당위원회가 찾아쥔 사상공세의 종자였다.

문제는 구현이다.그 과정을 보기로 하자.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즉시 당세포총회들과 단위별 궐기모임을 조직하여 대중을 분발시킨 당위원회가 당정책해설선전분견대, 강연선전대활동과 병행하여 기동적으로 진행한 사업이 있다.

조선기록영화 《룡성사람들》과 룡성의 당세포비서를 원형으로 한 예술영화 《한 당원의 모습》에 대한 실효모임이였다.력사적사실을 생동하게, 감명깊게 펼쳐보이는 영화들은 열백마디의 호소에 비할바없이 높은 실효를 나타냈다.기술신비주의, 보수주의를 타파하면서 당이 준 과업을 무조건 수행한 전세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생동한 화폭을 통하여 다시금 체감한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그들처럼 살며 일해갈 불같은 결의를 토로했다.

룡성의 전통을 새겨주는 영화실효모임에 이어 당위원회가 특별히 의의를 부여한것은 전세대들과의 상봉모임이였다.

계기가 있었다.

지난해 1월하순, 생산현장들을 돌아보던 당위원회 책임비서 전인철동무는 스쳐지날수 없는 문제를 포착하였다.일군들이 전세대 로동계급의 투쟁내용을 손세까지 써가며 청높이 해설하였지만 대중의 반향이 그리 크지 못했던것이다.일군들이 자료전달자역할만 한데 원인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피끗 떠오르는것이 있었다.정치사업의 주인공으로 체험자들을 내세우면 어떻겠는가.

룡성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창조한 전세대가 자기들이 체험한것을 사실그대로 구수하게 들려주게 하자는 발기는 이렇게 되여 나왔다.

7명의 공로자들을 선정한 당위원회는 대형압축기생산현장들에서 기동적으로 상봉모임을 조직하였다.

그 실효가 대단히 컸다.선군주철공장 로동자들과 마주앉은 전 2기계직장 직장장이 1만t프레스를 제작할 때 기중기운전공들은 우에서 내려다보다가 짬만 나면 뛰여내려와 공구를 날라주고 기능공들은 교대를 마치고도 기능이 낮은 사람들을 도와 연장작업을 하면서 네일내일 가림없이 일했다고 그때의 화폭을 생동하게 펼쳐보이자 요란한 박수가 터져나왔다.로동자들이 계속 이야기를 요청하는 바람에 상봉모임시간을 연장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전세대들과의 상봉모임은 결사관철, 이 하나의 정신으로 년대와 년대를 관통시키고 전세대와 현세대를 이어준 사상교양의 위력한 계기로 되였다.

당위원회는 기업소구내를 뒤덮은 직관물들에도 종자를 명백히 심었다.

사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한 즉시 기동적인 직관선전대책을 세웠지만 그때에는 룡성의 특성이 반영된 종자를 구현할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였었다.

직관선전작전을 새롭게 하자.

이런 결심밑에 당위원회 일군들은 당지도소조 성원들과 진지하게 토의하면서 직관물형성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였다.력사에 기록된 룡성의 창조물들을 소개하는 직관물형성안을 만들 때 매 대상을 화면바탕에 큼직하게 주고 글을 편집하도록 함으로써 직관성을 더 잘 보장하게 한것만 보아도 알수 있다.

천리마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수십년간 룡성로동계급이 만든 대표적인 기계설비들의 제작경위와 제작과정의 위훈자료, 현재 리용단위 등을 일목료연하게 밝힌 대형직관판들이 지난해 3월 기업소입구에 세워져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단위의 자랑찬 행로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더 큰 혁신으로 룡성의 전통을 계승해갈 결심을 가다듬게 하였다.

당위원회 일군들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종업원 누구나 자신을 비추어보며 하루하루를 빛나게 살수 있도록 룡성이 배출한 영웅들과 공로자들, 대형압축기생산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로력혁신자들의 위훈자료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 또 하나의 대형직관판을 세웠다.

반영이 좋았다.특히 룡성의 연혁사에 새겨진 영웅, 공로자들의 후손들의 감흥은 류달랐다.이전에는 연혁소개실에 가야 부모의 얼굴을 보았는데 이제는 아무때나 늘 볼수 있어 정말 좋다.부모들이 매일 나를 지켜보며 고무해주는것같아 힘이 솟는다.…

출퇴근길에 매일 수십명씩 직관판앞에 모여서서 지켜보는 광경이 펼쳐지군 하였다.

이 사실이 시사해주는것이 있다.단위의 특색을 살린, 종자가 명백한 직관물이 아니라면 그렇듯 이목을 집중시킬수 있었겠는가.심금을 울리는 참신한 사상공세란 바로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직관선동에서 종자를 살려 대중의 열의를 분출시키기 위해 당위원회가 착상하고 실현한 또 하나의 사업이 있다.속보제목을 혁신하기 위한 현상응모이다.주관부서인 선전선동부만이 아니라 모든 부서가 사상공세에서 주도적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 당책임일군은 지난해 4월 당위원회 일군들에게 속보제목현상응모를 조직한다는것을 선포하였다.

현상응모를 통하여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속보제목들이 많이 제출되였다.여기에서 신심을 얻은 당위원회는 당초급선전일군들로 참가대상의 폭을 넓혔다.심사를 하여 당선된 제목들은 선전선동부에 넘겨주어 즉시 실현시키도록 하였다.《룡성은 이 말밖에 모른다 〈집행하였습니다!〉》를 비롯하여 생산현장들에 꽉 들어찬 속보의 제목 대다수가 현상응모에서 당선된것들이다.

사상사업의 실효를 높이기 위한 형식과 방법에는 한계가 없으며 탐구할수록 나오는것이 참신한 방법론이다.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상공세에서 당위원회가 찾아쥔 방법론은 많다.위대한 수령님께서 1974년 6월 룡성기계공장(당시) 초급당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하시면서 친히 수표해주신 당결정서를 삶의 교과서로 새겨안고 결사관철한 당원들의 투쟁내용을 통한 교양, 룡성사람들이 쓴 회상실기에 대한 독보와 실효모임…

이러한 사상공세는 룡성사람모두를 새시대 천리마기수로 키우는 훌륭한 밑거름이였고 그들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는 기폭제였다.

수백℃의 열풍도 아랑곳없이 끊어진 가열선을 련결함으로써 대형압축기생산을 중단없이 보장한 열처리직장 열처리공들, 당이 준 과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도 없다면서 발목에 석고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수십일간이나 기대를 떠나지 않고 부분품을 가공한 1기계직장 연마공을 비롯하여 룡성로동계급 누구나 결사관철의 투사들로 자라났다.

천리마시대 인간들처럼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미풍이 공기처럼 차넘쳤다.공정파악과 공구인계로 기대를 세우는 시간이 아깝다면서 교대후 2시간 같이 일하면서 배워주고 인계하는 기치를 든 1기계직장 보링작업반 반장과 자기가 받은 상금을 기능공양성에 고스란히 돌린 대형공작기계직장 가공1작업반 당세포비서의 집단주의미풍은 작업반과 직장을 벗어나 온 기업소에 긍정창조의 불을 지폈다.

당중앙이 맡겨준 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집행한 새시대 천리마기수들의 충실성의 정신, 집단주의정신은 바로 이렇게 배양되였고 빛나게 구현되였다.

사상공세의 종자를 명백히 찾아쥐고 참신한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할 때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새시대의 천리마기수로 키울수 있다는것을 당위원회는 실천으로 확증하였다.

 

과학기술에 당결정집행의 사활을 걸라!

 

한해에 여러대의 대형압축기 생산, 기존관례로 볼 때 이것은 사실 불가능한 과제였다.이전에 대형압축기 1대를 만드는데 옹근 한해가 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과제의 아름참을 십분 리해할수 있다.

그러면 방도가 없는가.

있었다.과학기술을 틀어쥐는것이였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불가능에 도전하고 한계를 돌파하면서 당결정집행의 확실한 담보를 마련하는데 당사업을 확고히 지향시켜나간것, 이것이 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두번째 문제이다.

종전의 경험과 기술실무수준을 가지고는 당이 준 과업을 수행할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밑에 과학기술학습열풍을 일으킨 당위원회의 정책적지도가 혁신적이다.

일군들의 기술실무학습을 자각성에만 맡겨둔것이 아니라 집체학습, 시험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학습하지 않고서는 배겨내지 못하게 한것만 보아도 알수 있다.

지난해 2월과 3월 일군들을 대상으로 대형압축기생산과 관련한 기술학습을 여러 차례 조직한것이 대표적실례이다.능력있는 기술일군들을 강사로 출연시켜 압축기의 구조와 기술적특성, 동작원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문답의 방법, 시험의 방법으로 인식정형을 료해하도록 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일군들속에서 기술학습열풍이 불었다.

정보화시대의 요구에 맞게 직장장, 과장이상 일군들의 콤퓨터실기시험을 상, 하반년도에 1차씩 조직하고 총화를 엄격히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특히 당위원회 일군들이 대형압축기부분품명세서와 직관도를 늘 가지고다니며 학습하도록 하고 매주 사업총화전에 인식정형을 료해하는 체계를 세운것은 그들부터가 과학기술에 당결정집행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자각을 가지고 분발하게 하는 촉진제로 되였다.

누구나 볼수 있게 조립현장에 종류별 대형압축기조립단면도를 큼직하게 게시한 당위원회는 종업원들의 과학기술학습을 당결정집행의 중요고리로 삼고 강하게 내밀었다.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화요기술학습을 철저히 자기 단위의 생산기술공정을 체득하는데로 지향시키고 콤퓨터실기시험도 직제별로 문제들을 각이하게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생산에 실지 도움이 되는 목적지향성이 강한 학습과정으로 전환시켰다.

월생산총화를 비롯한 당회의와 주사업총화를 과학기술학습열풍을 일으키는 중요한 계기로 활용한것이 새롭다.

이전에는 기술학습정형을 월생산총화보고서에 몇줄 올리는것으로 대치했다면 지난해에는 이것을 중요한 총화항목으로 정하고 일군들을 더욱 각성시켰다.특징적인것은 기술학습을 건수채우기식으로 하는 형식주의에 과녁을 정하고 투쟁의 도수를 높인것이다.

지난해 6월 생산총화를 실례들어보자.

압축기부분품의 연마정밀도를 보장하지 못한 문제를 놓고 선군압축기직장 직장장이 비판을 받았다.비판에서 초점으로 된것은 종업원기술학습을 형식적으로 조직한 문제였다.새로 도입한 지구장비의 동작원리를 기대공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한 기술학습을 겉발림식으로 하다나니 그런 결과가 빚어졌던것이다.생산이 바쁘다는 구실을 내걸고 화요기술학습을 부직장장에게 방임하였던 직장장과 초급당비서는 총화에서 된타격을 받았으며 그후 기술학습에서 본보기를 창조하였다.

합리적인 학습조직과 강한 요구성, 당회의를 통한 엄격한 총화 등 당위원회의 강도높은 지도사업은 과학기술학습에 대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관점을 개변시키고 학습기풍확립에서 전진을 가져왔다.

당결정집행의 열쇠를 대중적기술혁신에서 찾고 누구나 뛰여들게 한 방법론도 진취적이라고 볼수 있다.

당위원회는 행정, 기술일군들과의 토의밑에 대형압축기생산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혁신, 창의고안현상모집을 매달 조직하기로 하였다.

문제는 제기된 기술혁신, 창의고안들에 대한 평가와 도입을 공정하게, 과학적으로 하여 대중의 창조열의를 계속 비등시키는것이였다.

당위원회는 비상설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가 매달 제기되는 기술혁신, 창의고안들을 구체적으로 료해분석한데 기초하여 생산에 당장 도입해야 할 안과 좀더 완성해야 할 안들을 정확히 갈라 평가를 공정하게 하도록 정책적지도를 치밀하게 하였다.기업소정문에 제출자와 등수, 상금액수를 큼직하게 써붙인 직관물을 게시하고 방송으로도 대대적으로 소개선전하였다.

결과가 좋았다.현상모집에 뛰여드는 종업원들의 수가 날을 따라 늘어났던것이다.지난 한해동안 360여건의 기술혁신안, 창의고안이 심의에 제기되고 그중 220여건이 생산에 도입되여 실질적인 은을 냈다.

건수가 늘어난것도 성과이지만 보다 중요한 변화는 누구나 기술혁신을 할수 있다는 자신심이 생긴것이고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발전을 담보하는 대부대가 비약적으로 성장한것이다.

이 사실이 시사해주는 문제가 있다.

평가기준의 세분화, 정치적평가와 물질적평가의 결합 등 대중적기술혁신운동에 대한 당위원회의 주동적이며 구체적인 지도가 없었더라면 종업원들의 창조열의가 이렇게 높아졌겠는가 하는것이다.

인재들을 적극 내세워 당결정집행에서 선구자적, 핵심적역할을 하게 한것도 주목된다.

당위원회는 인재들에게 생산의 명줄을 걸고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철저히 보장해주는 관점을 일군들에게 확고히 심어주었다.

연소모형주조에 의한 대형부분품주조기술공정확립을 통해 인재중시관점을 심어준 사실을 놓고보자.

이전에 연소모형주조에서 쌓은 경험에 토대하여 선군주철공장에 주조기술공정연구조를 내오도록 방향을 그어준 당위원회는 련속되는 실패에 동요하는 기술자들에게 백번 실패하면 백번 같이 책임지겠으니 맥을 놓지 말자고 힘을 주었다.말로만 고무한것이 아니라 인재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걸린 문제들을 풀어줌으로써 기술공정확립에 전심전력할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2월하순부터 4월중순까지 협동주강에 의한 연소모형주조로 여러대의 압축기본체소재생산을 끝냄으로써 당결정집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게 되였다.신심이 없어하던 일군들도 인재들에게 의거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하지만 인재들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이 하나같은것은 아니였다.

지난해 여름 금속재료의 부착력을 높이기 위한 공업기술연구소의 연구사업이 잘 진척되지 않는 문제를 현장에서 료해하던 당책임일군은 연구사들중 한명이 보이지 않아 알아보았다.부업농목장 물길공사에 동원되였다는것이였다.작업조직을 한 로동과의 일군은 책임일군으로부터 호되게 추궁받았다.인재들의 머리를 동무가 대신할수 있는가.…

이 사건은 일군들에게 인재들에게 명줄을 건다는것은 어떤것인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인재를 대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준 계기로 되였다.

6개월은 걸려야 한다던 압축기설계를 25일만에 완성하여 당결정집행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게 된것도 룡성기계설계연구소에 새기술개발실을 내오고 설계원력량을 총동원할수 있는 최량화된 방향을 제시해주는 한편 성능이 좋은 전자설비들도 마련해주면서 인재들이 최대의 마력을 낼수 있게 한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기풍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당위원회는 등록된 인재 150여명에게 매월 우대물자를 공급하여 창조의욕을 높여주었으며 성과에 자만하는 일이 없도록 분기에 한번씩 재평가하는 사업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수십세대의 살림집을 지어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배정해준 사실, 훌륭히 개건한 정양소의 첫 손님으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들을 받아들인 사실은 인재들을 금싸래기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당위원회의 사업기풍에 대한 생동한 례증이다.

현존설비로는 기일보장도 질담보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중요설비들의 CNC화착상으로 짓눌러버린 지배인 리경일동무의 발기에 적극 호응하여 프로그람작성을 맡아나선 과학자들에게 쏟아붓는 당조직의 사랑과 정은 극진했다.여러 단위에 나가 연구사업을 하였지만 이토록 큰 관심속에 일하기는 처음이라고 과학자들이 한결같이 외우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당조직의 인재중시기풍에 감복된 과학자, 기술자들의 비상한 창조력은 기적을 낳았다.16m선반을 비롯한 3대의 핵심가공설비를 CNC화, 6개월이상 걸려야 한다던 크랑크축가공을 2개월동안에!

지난해 11월 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룡성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우리 경제의 주체화실현에 기여하게 될 중요대상설비생산과정을 통하여 자기 힘과 과학기술력에 대한 자신심을 더욱 배가하고 패배주의, 기술신비주의에 된타격을 안긴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하시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참으로 지난 1년간은 룡성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당결정을 가장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해나가는 불굴의 개척정신의 소유자, 자력갱생의 강자들로 키운 귀중한 나날이였다.

과학기술에 당결정집행의 사활을 걸고 당적지도를 하라, 그러면 기적이 창조된다.

이것이 1년간에 걸치는 룡성의 대격전을 성공적으로 견인하면서 련합기업소 당위원회가 증명한 진리이다.

 

본보기적인 당, 행정배합의 실현

 

당정책관철의 성과는 당, 행정일군들의 합심을 필수적전제로 한다.

본보기적인 당, 행정배합의 실현, 이것은 당이 맡겨준 대형압축기생산을 성공에로 이끈 당위원회사업에서 가장 주목되는 문제인 동시에 총적인 평가이기도 하다.

특징적인것은 경제과업수행에서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는 관점을 당일군들에게 심어주고 행정일군들의 고충을 앞질러풀어주는 기풍을 확립한것이다.

지난해 당위원회 부부장이상 일군들이 몇해동안 멎어서있던 설비 5대를 살려 가동시킨 실례가 있다.멎어선 설비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당결정을 집행할수 없다는 당책임일군의 호소에 호응하여 그들은 기술자, 기능공들과 기술협의도 하고 자재와 부속품을 자체로 마련하는 한편 기대공들과 함께 밤을 새우기도 하면서 고장난 설비들을 한대한대 살려냈다.

여기서 언급할 문제가 있다.당, 행정일군들이 토의도 함께 하고 대책도 함께 세우는 사업기풍이 중요하지만 기본은 실천이다.행정일군들이 안타까와하는것이 무엇인가를 헤아려보고 생각이 모자라면 방도를 튕겨주고 힘이 모자라면 힘을 보태주는것이 당일군본연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이런 측면에서 우의 실례는 단순히 기계 몇대를 살려낸데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라 당일군들이 생산을 철저히 자기의 몫으로 여기는 관점을 가지게 한데 의의가 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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