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전쟁광신자들의 분별없는 도발망동
북남관계의 파국과 곡절로 이어진 지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 지금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것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불타는 열망이다.하지만 그 소중한 꿈과 희망은 민족반역무리에 의해 무참히 란도질당하고있다.
겨레의 절절한 통일념원이 새해의 아침해살과 더불어 짙게 피여오르던 1월 1일이였다.바로 이날 남조선군부세력은 최전연지대를 비롯한 각지에서 동족을 겨냥한 북침전쟁연습들을 대대적으로 벌려놓았다.
남조선륙군 2군단은 아침부터 산하 각 포병부대들을 끌어내여 전선지대에서 그 누구의 《화력도발상황을 가상》한 위험천만한 포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6군단도 경기도 포천일대에서 자행포와 땅크,장갑차 등 각종 장비들을 투입한 속에 《도발원점을 탐지》하고 포사격을 가하는 훈련을 미친듯이 벌리였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공격용직승기들을 동원한 항공작전사령부의 공중사격훈련이 실시되였다.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날 남조선군 합동참모본부 의장,해군참모총장 등 군부우두머리들이 제 소굴에서 기여나와 백령도와 교동도를 비롯한 최전방일대를 주린 개처럼 싸다니며 《적도발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하라느니 뭐니 하는 자극적폭언으로 살벌한 전쟁기운을 고취한것이다.
바다물이 짠것을 알려면 한모금이면 족하다고 하였다.새해 첫날에 있은 남조선호전광들의 전쟁광기만 놓고보아도 통일과 담을 쌓고 동족을 한사코 적대시하면서 외세와 함께 침략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반역무리들의 흉악한 정체를 잘 알수 있다.지난해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가뭇없이 사라져 통일의 원쑤들을 저주하며 새해를 맞이한 우리 겨레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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