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지향과 요구는 누구도 거역할수 없다

주체99(2010)년 10월 16일 로동신문

자주, 민주, 통일은 남조선인민들의 세기적숙원이며 그를 위한 피어린 투쟁은 력사에 길이 남는다.

지금으로부터 31년전 남조선에서 10월에 일어난 민주항쟁은 외세와 《유신》독재의 군화발밑에 초보적인 정치적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마저 무참히 짓밟힌데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다.

남조선인민들은 외세와 결탁한 식민지주구의 파쑈통치밑에서는 자신들의 그 어떤 요구도 실현할수 없고 치욕과 고통밖에 강요당할것이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깨달았기에 죽음도 두려움없이 분연히 떨쳐일어났다.

1979년 10월 16일 짓밟힌 학원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반《정부》시위투쟁에 궐기해나선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지펴올린 항쟁의 불길은 삽시에 마산, 서울, 대구, 청주, 진주를 비롯한 남조선의 전지역에서 타번졌다. 그 나날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탄압을 박차고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와 《유신헌법》의 철페와 독재《정권》의 퇴진, 언론과 학원의 자유를 피타게 웨치며 군부독재세력을 끝끝내 파멸에로 몰아넣은 항쟁참가자들의 함성소리는 오늘도 온 겨레의 귀전에 쟁쟁히 메아리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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