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우리 말/ウリマル’ Category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과 평양문화어

주체111(2022)년 8월 14일 로동신문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문화적인 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고 특히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는것이 우리 사회의 확고한 풍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언어는 인간생활의 기초를 이룬다.

인간의 활동은 언어를 떠나서는 이루어질수 없으며 사람들의 호상관계도 언어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사람들의 모든 활동이 언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것만큼 언어가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사상감정을 명백하게 표현한 말, 도덕적으로 고상한 말은 인민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그들을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며 친근하고 긴밀한 인간관계를 맺게 하여준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은 공고한 동지적단합과 화목의 출발점이다.

참다운 동지적사랑은 고상한 도덕적기초우에서만 형성되고 공고발전될수 있다.

도덕적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다.혁명동지를 사랑할수록 그에 대한 존경심은 더욱 진실하고 열렬하여야 한다.

사람들사이의 언어생활에서 친근감은 도덕적으로 고상하고 문명한 말을 쓸 때에만 생겨날수 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례의범절에 저촉되는 비문화적인 언어표현은 사람들의 품격을 떨어뜨릴뿐 아니라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명백하고 편안하게 자기의 립장을 밝혀 말하여야 문화적이고 례절있는것으로 된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억양을 바로하는것도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세우는 문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고수하고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문제와 하나로 이어져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워 고유한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우리 말과 글을 적극 쓰게 되면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살리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게 된다.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세우는것은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문화와 생활양식을 철저히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제국주의사상문화는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고 사회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독소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악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으로 우리 내부에 이색적인 사상문화와 변태적인 생활양식을 들이밀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속에서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그들이 우리의 사회주의민족문화가 제일이라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적극 살려나갈수 있으며 온 사회에 민족적정서와 건전한 사회주의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할수 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평양문화어가 인민들의 지향과 정서에 맞게 더욱 아름답고 풍부하게 발전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나날 일제의 악랄한 민족어말살책동으로부터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켜내도록 하시였다.

해방후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속에서도 우리 말과 글을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철저히 구현된 인민적인 언어로 발전시켜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친히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민족어발전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독창적인 언어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시여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 우리 인민들이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을 세워나가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더욱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우리의 말과 글은 시대정신과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에 맞는 보다 세련되고 우수한 문화어로 발전풍부화되고있으며 온 사회에 우리 식의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기풍이 차넘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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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의 어제와 오늘 – 우리 말과 글로 동포들을 묶어세우자 –

주체110(2021)년 10월 1일 《조선신보》

 

조선신보사에서 출판한 초기의 《꽃송이》문집

 

올해는 재일동포들의 자랑스러운 중등교육실시 75돐과 조선대학교창립 65돐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동포들이 이국땅 일본에서 대를 이어 민족교육을 지켜올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학교가 초등교육에 그치지 않은 교육체계를 갖추고 그것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왔기때문이다.

조선신보사가 1978년이래 오늘까지 주최하여온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이는 우리 학교의 우리 말 글짓기교육의 성과를 과시하는 마당인 동시에 총련의 대중적 우리 말운동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 글을 볼수 있는 동포들의 각별한 시선을 모아왔다.

 

학생현상모집의 시작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은 197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30돐에 즈음하여 시작하였다.

총련결성이래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은 주체를 확고히 세우고 모국어로 민족적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총련중앙 고 한덕수의장은 몸소 총련의 각급 학교 교원들과 일군들에게 매일과 같이 우리 말 지도를 하였으며 발음과 틀린 말들을 일일이 바로잡아주면서 우리 말 운동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60~80년대에는 일본 방방곡곡 동포들이 사는 모든 지역에 우리 학교이외에도 동포들과 아이들이 우리 말을 배우기 위한 성인학교, 청년학교, 오후야간학교, 하기학교, 민족학급, 문화교실들을 다양한 형태로 설치하여 우리 말 운동을 왕성히 전개하였다.

《꽃송이》가 시작한 78년에는 일본각지 1,300여개소에서 7,000여명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성인학교에 망라되였으며 79년에는 8,000여명의 수강생들을 망라하고 4,980명을 수료시켰다는 기록도 있다. 또 그 이듬해인 80년이후로는 조선사람찾기운동의 한 형태로 청년학교 1천개설치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해방이래 1세들을 위주로 하여 진행하여온 재일동포들의 운동은 동포들이 사는 모든 지역에서 이국에서 나서자란 2세, 3세들에게로 계주봉을 넘기려 하고있었다.

바로 그런 시기에《꽃송이》현상모집은 시작하였다.

여기에는 우리 말과 글로 어린 학생들과 광범한 동포대중을 우리 조직과 조국, 민족두리에 묶어세워야 한다는 1세들의 뜻이 담겨져있다.

현상모집사업을 전적으로 맡아나선것이 조선신보사였다.

이 사업을 78년에는 상공련, 중앙교육회, 조신협, 문예동, 학우서방이 후원해나섰으며 79년부터는 조청, 교직동이 합세, 현재는 녀성동맹, 청상회, 금강보험을 포함한 9단체가 협찬하고있다.

초기 심사위원은 리은직, 박종상, 김두권, 정화흠, 정화수 등의 재일조선인 작가, 시인들이 맡았다. 이들 1세 심사위원들은 일본에서 나서자란 어린 학생들이 모국어로 글을 쓴다는것자체에 크게 감동하여 원고지를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고 《아이들이 우리 글을 쓰는것도 대단한데 시를 짓는다니 얼마나 기특한가!》 하며 모든 작품을 다 좋다고 하여 입선작품 고르기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화가 있다.

총련중앙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2002. 2. 23)

 

일군, 교원들의 헌신과 노력

 

현상모집시작 당시 조선신보사의 담당자에 의하면 이 사업이 알림기사 하나 내놓고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님을 확인할수 있었다.

78, 79년. 조선신보사 일군들은 일본각지에 있는 우리 학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학생 글짓기 작품을 보내달라는 련락을 하였다. 그것은 교장선생님 한명뿐 아니라 기자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아는 학교 교원들에게 그야말로 《닥치는대로》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교원들도 난처해 하였다. 학생들이 쓴 글이 조선신보에 게재할 수준이 못된다고 사양하는 분위기도 있었고 많은 독자들앞에 내놓을수 있을만하게 글을 다듬고 완성시킨다는것이 힘에 부치는 일인상싶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자들은 어떤것이라도 좋으니 학생들이 쓴 글을 보내달라고 이악하게 달라붙은것이다. 그들이 열성을 기울인만큼이나 학교 교원들이 호응해나섰고 교원들은 아이들과 원고지앞에서 씨름하면서 글을 다듬어나갔다.

1년, 2년, 3년을 그렇게 보내니 각지 우리 학교들에서 아이들의 글이 조선신보사에 보내오게 되였고 그 글마다에는 동포들의 생동한 삶이 거울처럼 비껴있어 보는 사람들을 웃게도 하고 눈굽을 적시게도 하였으며 이 아이들을 더 잘 키우자는 새 힘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남녘아이, 해외동포들의 반향

 

서울에서 진행된 《꽃송이》출판기념모임

 

1978년 일본에서 시작한 《꽃송이》현상모집의 입선작품집이 약 40년후 남녘땅에서 출판된것은 획기적인 일이였다. 2019년 《꽃송이》1집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가 출판된 후 2020년에 2집 《우리는 조선사람입니다》, 2021년에 3집 《우리는 통일로 달려갑니다》가 련이어 출판되였다.

남녘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우리 학교 아이들과 동포들을 《독립투사》로 칭하기도 하였고(《꽃송이》1 집 10페지) 《7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조국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온 동포사회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자주시보2019. 9. 5)고도 하였다.

《전국교직원로동조합》에 소속하는 교원들은 《꽃송이》출판이후 불과 3개월만에 《꽃받침》이라는 모임을 새로 내오고 남조선전역의 학교와 지역도서관에 《꽃송이》를 비치하기 위한 활동, 《꽃송이》 읽기모임, 민족교육의 력사학습, 《꽃송이》를 부교재로 활용한 교육실천,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족교육권옹호를 위한 일본대사관앞 금요행동들을 활발히 벌렸다.

남조선에서 《꽃송이》를 펴낸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의 관계자들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읽은 남녘 아이들의 반향을 전해주었다.

나까오사까초급 3학년 김희정학생의 《학교 가는 길》(《꽃송이》1집 60페지)을 읽은 강원초등학교 2학년 꼬마는 독서감상문에 《희정은 신기하다. 나는 학교 가는게 싫은데 희정이 학교 가는게 좋나보다.》라고 썼다. 두 아이의 몸은 비록 바다를 사이에 끼고 떨어져있지만 《꽃송이》를 매개로 하여 마음은 한걸음 다가갔다.

이외에도 남녘 초등학생들은 《꽃송이》를 읽고 《무섭고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학교를 지켜줘서 고맙다》,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학교 학생이 멋있고 같은 민족인것이 자랑스럽다》, 《슬펐어요. 여러가지 일들을 당하고 상처받았을 우리 민족의 마음이 생각나서》, 《이거 읽고 감동 먹었다》, 《처음 알게 된 조선학교.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우리 학교 아이들의 글을 담은 책은 남조선사회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들에게도 널리 보급되였다.

《시민모임》의 대표가 《꽃송이》를 들고 도이췰란드의 각지를 다녔다. 그곳 동포들은 대부분 70년대에 간호사, 광부로 남조선을 떠난 사람들인데 이국살이의 서러움을 아는 그들은 재일동포 아이들이 차별받는 사실에 더욱 분노하였고 《꽃송이》1, 2집을 꼼꼼히 읽은 뒤 새로 나온 3집을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에 사는 동포들과 함께 보겠다고 《시민모임》의 대표에게 도서구입을 신청, 송금을 하고서는 책값과 발송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큼의 《꽃송이》를 조선학교로 보내달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미국에서는 올해 7월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모임》이 결성되였다. 9월에는 재미동포들이 미주전역의 일본령사관과 일본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일제히 《조선학교 차별반대》행동을 벌렸다.

남조선 각지 도서관에 《꽃송이》가 신청되였다.

 

* *

 

《꽃송이》의 힘-재일동포 1세로부터 4세, 5세 아이들에게로 계승되는 귀중한 이 재부에는 민족자주가 있지, 외세가 없다.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우리 말은 빼앗긴 민족의 얼을 되찾고 삶의 축을 바로 세우며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계속 련마해나가야 할 소통의 수단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가 소통의 수단이겠지만 이국에서 사는 동포들에게 있어서 모국어는 특별한것이다. 우리 말은 우리의 넋이고, 존엄이며, 자존심이고 사상이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 재일동포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각자의 입으로 전하기 위해서도, 우리가 통일의 주체로 떳떳이 서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말은 지켜야만 하는 보물이 아니라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민족의 생명선이다. 이역에서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우리 말 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자!

(김윤순, 문예동중앙 문학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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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생활에서의 주체성과 민족성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문화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쳐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언어생활에서도 철저히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야 합니다.》

언어생활은 언어를 가지고 진행하는 사람들의 교제활동이다.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켜나간다는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한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말을 하고 글을 쓴다는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사이의 교제가 언어를 통하여 진행되는것만큼 혁명투쟁과 건설사업도 언어생활과 밀접히 련관되여있다.언어생활이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와 밀접히 련관되여있기때문에 자기 민족의 고유한 언어로 말하고 글을 쓰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구현해나가자면 우리의 민족어에 대하여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우리 민족어는 높고낮음이 똑똑하고 억양도 좋으며 듣기에도 매우 아름답다.표현이 풍부한 우리 말로는 복잡한 사상과 섬세한 감정을 다 나타낼수 있으며 사람들을 격동시킬수도 있고 울릴수도 웃길수도 있다.세계언어학자들이 우리 민족어를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언어들가운데서 가장 우월한 언어의 하나로 평가하는것은 우연하지 않다.우리 말과 글을 적극 살려써야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고 정치와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주의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수 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지키는것은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상문화진지의 공고성에 사회주의의 불패성이 달려있다.온갖 잡사상이 침습하고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가 서식하면 사회주의는 자기의 본태를 잃게 되고 종당에는 좌절과 붕괴를 면치 못하게 된다.이것은 사회주의건설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사상문화생활을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진행하는데서 언어생활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사람들은 자기의 견해와 의사를 언어를 통하여 나타내며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따라서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언어생활을 진행하여야 사람들이 사상정신생활을 건전하게 할수 있으며 사회주의생활양식도 확립할수 있다.

일상적인 언어생활에서 민족어를 홀시하고 외래어, 잡탕말을 쓰는것은 유식한것이 아니라 혁명성, 계급성이 없는 표현이다.사람이 외래어에 습관되면 자연히 남의 풍에 놀고 남을 넘겨다보게 되며 나아가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동조하게 된다.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지켜야 온갖 퇴페적이며 반동적인 사상문화의 침습을 막고 우리의 사상진지를 굳건히 고수할수 있으며 사회주의본태도 적극 살려나갈수 있다.

지금 당의 령도밑에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우리 나라에서는 수많은 시대어들이 태여나고있다. 《김정일애국주의》, 《인민대중제일주의》, 《백두산대학》, 《자력자강》, 《처녀어머니》와 같이 우리 당의 사상이 집약되여있고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과 우리 인민의 지향이 비껴있는 시대어들은 주체성과 민족성으로 일관되여있다.전체 인민이 시대어를 비롯한 우리 말을 적극 살려쓸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은 힘있게 과시되게 될것이다.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지키는것은 사회주의문명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근본요구로 나선다.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문화도덕수준, 나라의 문명정도는 직접적으로 언어에서 표현된다고 할수 있다.아름답고 건전한 언어생활에 문명의 높이가 있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는 동방례의지국으로 불리워왔다.이것은 민족의 향취와 정서가 어린 훌륭한 우리 말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우리 말은 례의범절을 똑똑히 나타낼수 있고 그 표현도 여러가지이다.웃사람과 아래사람을 대할 때 쓰는 말이 명백히 구분되여있으며 부부와 형제, 동무들사이에 스스럼없이 나누는 말도 구체적이고 다양하다.우리 말은 듣기에도 유순하고 다정다감한 감정이 짙어 사람들사이의 의리를 깊이 하는데도 손색이 없다.이런것으로 하여 우리 말은 집단안에 화목과 단합을 더해주고 생기와 활력이 넘치게 하는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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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어의 화원과 언어식민지

주체104(2015)년 6월 4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사회주의문명국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선군시대 사회주의언어생활기풍을 더욱 활짝 꽃피워나가고있다.

전화를 할 때에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믿음을 담아 인사말을 친절하게 하고 부부사이에는 정이 넘치는 말로 단란하고 화기애애한 가정적분위기를 한껏 돋구어나가고있는것이 우리 인민이다.우리의 문화어야말로 온 사회에 아름답고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는 자양분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피줄과 함께 언어가 같아야 한민족이라고 말할수 있으며 자기 언어의 순결성을 지켜나가는 민족만이 자주적으로 발전할수 있다.》

일찌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문화어는 고유한 민족어를 바탕으로 하고 전국각지에서 모여온 사람들이 혁명투쟁을 하는 과정에 형성되고 발전한 평양말을 기본으로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화어는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며 하나를 하여도 명백하게 하는것을 좋아하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기호에 맞는 언어이며 우리의 민족성을 가장 정확히 표현하는 참다운 언어라고 하시면서 평양말을 기준으로 조선어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문화어는 주체적이고 민족적인 특성이 살아나는 언어로 더욱 발전하고있다.

혁명성과 전투성,민족적정서와 향토애가 비낀 고상하고 아름다운 시대어들이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많이 리용되고있다.

그러나 지금 남조선에서는 외래어와 비속어,잡탕말이 판을 치면서 우수한 우리 말과 글이 파괴되고 버림받고있는 참담한 현실이 펼쳐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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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언어생활과 평양문화어

주체102(2013)년 7월 18일 로동신문

오늘 당원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이 우리의 우수한 문화어를 적극 살려쓰는것은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시키고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 정 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언어생활에서도 철저히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야 합니다.》

언어는 인간생활의 기초이며 인간의 활동은 언어의 역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사람들의 사상감정과 문화도덕수준은 거의나 말을 통하여 표현되게 된다.인간의 마음속을 들여다볼수도 있게 하고 사회생활의 면모를 보여줄수도 있게 하는 《창문》이 바로 언어이다.

오늘 지구상에는 수많은 언어들이 존재하고있다.그가운데서도 우리 말은 소리가 류창하고 복잡한 사상과 섬세한 감정,사물현상의 미세한 차이까지도 잘 나타낼수 있는 뛰여난 표현력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언어의 하나로 되고있다.언제인가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의 학술회의가 진행된적이 있었다.그 회의에서 영국의 한 이름있는 언어학자는 우리 글에 대해 발음기관을 형상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것도 독특하지만 기본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인 동일계렬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이것은 우리 말과 글의 우수성에 대한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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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은 언어오물장

2010년 2월 12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예로부터 우리 말과 글은 가장 어휘가 풍부하고 섬세한 정서적빛갈을 가지고있으며 표현이 다양하고 말소리울림이 아름다운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이 인정되고있다.
  우리 말과 글이 이처럼 우수하기때문에 세계적으로 조선어를 배우려는 열의가 높아가고있다. 어느 한 국제학술연구토론회에서는 《조선글을 세계공용문자로 쓰자》라는 주제로 세계언어학자들의 연설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한 《언어올림픽》에서는 조선어가 금메달을 수여받았으며 《훈민정음》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까지 하였다.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세상사람들이 공인하는 민족의 우수한 말과 글을 가지고있는것을 커다란 긍지와 자랑으로 여기고 우리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그런데 외래어가 판을 치는 남조선에서는 민족어의 순수성이 여지없이 짓밟히고 우리 말과 글이 양키말에 찌들고 왜말에 오염되고 잡탕말과 한자에 범벅이 되여 말그대로 민족어의 원형을 찾아볼수 없는 언어의 시궁창, 오물장으로 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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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과 글마저 사라져가는 비극적현실

주체98(2009)년 8월 1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 우리 글은 세계 어느 나라 말도 다 적을수 있고 사람들의 생활감정을 그대로 표현할수 있을만큼 어휘가 풍부한 가장 발전된 글이다. 우리 말과 글에는 예로부터 총명하고 문명하며 우수한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그대로 어리여있다. 이런 민족어를 가진것은 우리 민족의 긍지이며 자랑이다.

그런데 한쪼각의 민족적존엄도 량심도 없는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은 사대매국정책으로 대대로 내려온 고유한 우리 말과 글의 순수성을 말살하고 짓밟는 범죄행위를 감행해왔다. 그러한 반민족적책동은 오늘 희세의 사대매국집단인 리명박《정권》에 의해 최악의 지경에 이르고있다.

민족허무주의는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반역도배들의 생리이다. 미, 일상전이라면 덮어놓고 우상화하며 맹목적으로 따르는 남조선통치배들은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이 외래어가 람용되게 함으로써 조선민족의 우수한 민족문화와 전통이 깃든 우리 말과 글의 순수성을 흐리게 하고있다.

남조선통치배들의 민족어말살책동은 무엇보다도 그들이 외래어사용을 정책화하고 사회전반에 외래어사용풍조를 조성하고있는데서 여실히 나타나고있다.

남조선통치배들은 제국주의반동들의 《국제화》, 《세계화》책동에 편승하여 영어를 《제2의 공용어》로 내세움으로써 남조선을 외세의 《언어식민지》로, 《민족어페허지대》로 전락시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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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상 ▒ 우리 말 교육을 두고

2009년 3월 21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얼마전에 나는 아들애의 학부형모임에 간적이 있었다.

그때 단발머리의 애티나는 담임선생이 우리 학부형들앞에서 진행하던 국어수업은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담임선생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꼽아가며 부모들의 수고에 대해서 칭찬도 하고 또 학생들의 글짓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우리 글을 배운지 얼마되지 않건만 벌써 짤막한 문장속에 엉뚱한 생각을 담는 아이들이 볼수록 대견했다.

                시내물은 졸졸졸 노래하면서

                쉬지 않고 돌돌돌 흘러가지요

                산골짝 바위돌에 부딪치면서

                강으로 바다로 흘러갑니다

                우리들도 하나둘 지식을 모아

                시내물이 바다되듯 큰그릇 될래요.

                …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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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의 우수성과 민족성

2009년 3월 18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언어생활에서 고유한 우리 말의 우수성을 살리고 민족성을 고수하는 문제는 민족적전통을 빛내이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사업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언어는 민족의 기본표징의 하나이며 언어생활은 민족문화를 발전시키고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고유한 우리 말은 단일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함께 발전풍부화되여온 우수한 언어이다.

조선말은 표현이 매우 풍부하며 어떤 복잡한 사상감정이든지 능히 섬세하게 나타낼수 있고 말소리가 아름답고 발음이 풍부하기때문에 세계의 그 어떤 나라 말의 발음이든지 정확히 나타낼수 있다. 특히 사람들의 호상관계에서 례의범절을 똑똑히 나타낼수 있게 어휘표현들과 문법적수단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어 사람들사이의 례의도덕관계를 명백히 나타낼수 있으며 사회와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이룩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우리 말의 이러한 우수성은 세계의 그 어느 언어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이런 훌륭한 언어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크나큰 자랑이며 긍지이다.

민족어의 우수성은 해당 민족의 민족성을 이루게 된다.

민족이 지닌 민족성은 그 민족이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민족어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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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의 징표

2009년 2월 17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어린시절부터 우리 말을 사랑하시였으며 민족어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애국심의 징표로 보시였다.

조선을 침략한 일제는 제놈들의 말을 《국어》라고 하면서 국립학교는 물론 사립학교들에까지 강제로 내리먹이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2살나이에 다니시던 창덕학교에는 일본말을 하거나 배우는것을 하나의 자랑거리로 여기는 학생들이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현상을 매족행위로, 나라잃은 식민지인민의 설음으로 보시고 창덕학교 학생들이 일본말이 아니라 조선말을 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어느날 아침 위대한 수령님께서 학교로 가고계시였는데 한 학생이 일본말로 인사를 하는것이였다.

그로 말하면 칠골에서 사는 학생이였는데 그의 부모들은 소작살이를 하였고 집에는 일본말을 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그는 일본말을 그리 잘하지도 못하였다.

그런데 그를 비롯한 일부 학생들은 일본말을 아는것을 큰 자랑이나 되는듯 일본말로 인사를 건네군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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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히는 우리 말

주체97(2008)년 12월 1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우리 겨레가 장장 60여년세월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의 비극속에 살아왔어도 만나기만 하면 그자리에서 감정과 뜻이 통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아마도 그것은 갖은 시련과 역경을 다 겪으면서도 지키고 빛내여온 우리 민족어때문이리라.

조선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풍부한 생활감정과 정서, 다정다감한 우리 인민의 문화전통이 살아 맥박치는 고유한 우리 말이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우리 말이 지금 남조선에서 외래어에 의해 질식되여가고있다.

남조선에서 고유한 우리 말은 잡탕말로 변하고있으며 외래어에 점차 밀리우고있다.

이런 사태가 지속된다면 종당에 남조선에서 우리 말이 사라지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알려진데 의하면 지금 남조선에서는 우리 글에 대한 교육보다 영어교육이 더 중시되고있는것으로 하여 학생들속에서는 우리 말의 철자법과 맞춤법도 몰라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현상이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어려서부터 우리 말보다 먼저 영어에 습관되여야 하는 남조선땅에서 앞으로 우리 말의 운명이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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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언어의 사멸위기와 민족어고수문제

                                                                                주체97(2008)년 3월 1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세계의 수많은 민족어들의 사멸위기는 오늘 인류가 직면하고있는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되고있다.

언어는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련계를 가지고있는 사회적현상의 하나로서 민족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

민족을 떠난 언어란 있을수 없으며 민족을 떠나서 언어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언어는 민족의 기본표징의 하나이며 언어생활은 민족문화를 발전시키고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민족의 형성발전과 더불어 완성되고 민족의 단결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바지하여온 세계의 수많은 민족어들이 오늘 심각한 사멸위기를 겪고있다.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매 2주일에 1개씩의 민족어가 사멸하고있으며 현세기말에 가서는 지구상에 있는 민족어의 절반이 사멸될것으로 보고있다.

지금 세계에는 6 000여개의 언어가 존재한다. 수천개가 넘는 민족어의 절반이 100년안에 없어질것이라고 하는 민족어의 사멸위기는 언어사용의 실태를 놓고 설명할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朝鮮学校の国語教育

 「民族教育の優越性」-ひんぱんに聴く言葉だが、最近の取材であらためて実感させられた。ある朝鮮学校附属の幼稚班の取材で衝撃を受けた。「朝鮮新報社の記者先生がいらっしゃいました」と教員が朝鮮語で紹介すると、園児たちは「アンニョンハセヨ」と。続けて「朝鮮新報って何?」「先生なのですか?」と園児たちが朝鮮語で質問しだしたのだ。「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と、返したあいさつがあまりにぎこちなく恥ずかしかった。

 この幼稚班では教員から日本語を話すことはほとんどなかった。朝鮮語に続けて日本語を話すということもない。

 教員たちは園児たちの会話能力の高さを「普通」だという。大切なのは、周りの大人や上級生が意識的に朝鮮語を使い、毎日繰り返す行動と言葉を結び付けてあげること。授業やお遊戯が朝鮮語で行われることは決定的だ。

 このように朝鮮学校における一般的な言語教育(習得)法を「イマージョン教育」(没入法)というそうだ。つまり、当該言語の環境下で他教科を学び生活するなどして言語を習得させる方法だ。

 「イマージョン教育」は1960年代にカナダで始まったとされている。だが、それよりも以前から朝鮮学校では自然な形で行われてきた。

 朝鮮学校で調査研究したある日本の大学教授は、「大学教育までイマージョンを継続し、2世3世教員を輩出して全国に供給している朝鮮学校の実践は世界的にも貴重な成功例のひとつ。バイリンガル教育の研究者にとって知識の宝庫」と高く評価している。(泰)

[朝鮮新報 2007.7.9]

〈おはなしのチュモニ〉 パッパッ パガヂ

 昔、あるところに、おじいさんとおばあさんが暮していたんだけど、ある日のこと、夜中に泥棒に入られたんだって。泥棒がそろりそろり家の中に入ってきて、あちこちうかがいながら、縁側にあがってきたんだ。ところが床が古くてみしみし音がするのさ。部屋の中で寝ていたおばあさんがその物音を聞きつけて目がさめたんだ。そうして横に寝ているおじいさんを起こしたんだって。

 「これ、おじいさん、外でなんか音がしているのをみると、泥棒が入ったみたいだよ」

 縁側をはっていた泥棒がこの話し声を聞いて、いっぺんに胸がドキンとなったんだよ。それで見つからないようにと、その場でぺちゃっと平べったく伏して息を殺してじっとしていたんだ。ところがさ、部屋の中ではおじいさんが目をさましていうことには、

 「泥棒ってなにが泥棒だ。縁側の下でねずみどもが騒いどるんだろが」

 というんだよ。それでもおばあさんは

 「どうもねずみの鳴き声ではなさそうだったけど?」

 と、さかんにいぶかしがるんだな。泥棒はおじいさんやおばあさんの気持ちが落ち着くようにと、「チュッチュッ、チュッチュッ」とねずみの声を真似たんだ。するとおじいさんが

 「そら見ろ。あれがねずみの鳴き声でなくてなんだね」

 というのだけれど、おばあさんはどうも疑い深くて、

 「おかしいね。ねずみの鳴き声にしてはあまりにも大きいよ」だって。「だったら、猫の鳴き声だろう」

 「猫の鳴き声でもなさそうだよ。そういわずに早く出てみなさいよ」

 と、せかせるんだ。泥棒がじっと聞いていると、そうしていては身動きが取れずじまいで、見つかってしまうからさ、それであわてて「ニャオ、ニャオ」って猫の鳴き声を出したんだ。

 「どうだ、間違いなく猫の鳴き声じゃないか?」

 おじいさんはうまい具合にごまかせるんだが、おばあさんは今度もまただまされないんだな。

 「猫の声にしてはえらく太いよ」

 「猫の声より太ければ、犬のほえ声だろう」

 泥棒は少しでも早くおじいさんとあばあさんが安心して眠れるようにと、今度は「ワンワン」と犬の鳴き声を出したんだって。

 「ほら、見てごらん。犬の鳴き声に間違いないったら」

 「もちろんそうだけれど、わたしが犬の鳴き声がわからないとでもいうの?」
「だったら、子牛の鳴き声だろうに」

 泥棒はあわてて「モウモウ」と子牛の鳴き声を出したんだ。

 「ほら、ごらんよ。子牛の鳴き声じゃないか?」

 「いいえ、子牛の声とも違いますよ」

 「そうかな? じゃ、象の鳴き声かな?」

 おじいさんは眠たくてしかたないで、めんどくさくなって適当にでまかせを言ったのだが、ほんとうのところ泥棒は背中に冷や汗がたらたら流れるしまつなのさ。今度は象の鳴き声を出さねばならない羽目になってしまったが、いったい象の鳴き声を一度なりと聞いたためしがないじゃない。

 「やれやれ、一か八かだ。えらいことに象の奴のために見つかってしまう羽目になったかな」

 泥棒はあわてふためいて、象の鳴き声を出すというのが、まったくのところ、とんでもない声をだしたんだな。

 「ゾゾ、ウウ、ゾゾ、ウウ…」

 といったところが、部屋の中では大騒ぎになったんだからね。

 「まあまあ! あれはなんの鳴き声なんだろうね? あんな鳴き声は、生まれてはじめて聞いたよ。もし、おじいさん。あれが象の鳴き声ですの?」

 ところがおじいさんだって象の鳴き声を聞いたためしがあるわけじゃなし。

 「象の鳴き声がどうか分かるわけがなかろう。『ゾゾ』と鳴いて、『ウウ』と鳴くの見ると、象はあんな鳴き方をするのかな」

 「まあ、おじいさんたら。この村に象でもいて、そういうのかい。気をしっかり持って早く出て見なさいよ」

 「わかったよ。わしが出てみるよ」

 その時になってやっとおじいさんがごそごそと寝床から出てくるんだ。だから泥棒はたまげて逃げ出すんだけれど、あまりにも驚いてどこへ逃げたかというと、台所へ入り込んでしまったのさ。台所にはいってみると隠れるところがない。あちこちうろうろしていると、大きな水がめがみえたんだ。急ぐあまり、そのかめの中に入りこんだのだ。入りはしたんだが、顔を隠すわけにはいかない。水の中に顔まで浸けてしまうと、息がつまって死んでしまうからな。それで顔だけ水の上にすっと突き出して座っていたところ、ちょうどかめの中にパガヂ(瓢箪の実の内部をくりぬいて半分に割ったもの)が1つぷかぷか浮いているんだ。これさいわいとそのパガヂを引きかぶったんだわ。

 おじいさんは縁側に出て、あちこち見廻しても何もないので、台所へ入っていったんだ。

 台所の隅にあるかめをのぞいてみると、パガヂがぽわんと水の上に浮いているんだ。おじいさんがそれをぽんぽんたたきながら、

 「こりゃ何だ? パガヂみたいだし、そうでもないみたいだし」

 というので、泥棒は心がひやひやして急いでまくしたてたのだが、

 「パッパッ、パガッパガッ。パッパッ、パガッパガッ…」

 といったんだわ。するとおじいさんが言うことには、

 「うん、間違いなくパガヂだわい」

 といいながら部屋に入っていったんだってさ。

 訳・韓丘庸(児童文学評論家)

 作者紹介:ソ・ジョンオ(1955~)-慶北生まれ、大邱教育大学卒。創作民話、再話を手掛ける。作品に「ひきがえるの新郎」「虎をつかまえた屋根瓦」など。

-〈出典〉

 「昔話の入っている袋」シリーズ第6巻(1996年、ポリ社刊)に収録。

朝鮮語 翻訳

[朝鮮新報 2007.4.18]

〈이야기주머니〉 박박 바가지

  독자여러분들의 거듭되는 요망에 따라서 문화란에서는 이번호부터 달에 한번 북과 남, 재일동포 작가들이 창작한 민화, 동화, 아동문학 등을 우리 글과 일본글로 소개하는 련재기획《이야기주머니》를 시작한다. 어린이들을 무릎우에 앉혀놓고 이야기주머니를 풀어주는것은 엄마, 아빠일가? 할아버지, 할머니일가? 아니면 고모, 이모, 삼촌일가…?

                                                          ※                    ※                  ※

  옛날 어느곳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았는데 하루는 밤중에 도둑이 들었어. 도둑이 살금살금 집안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살피다가 마루우로 기여올라왔어. 그러니까 마루장이 낡아서 삐그덕삐그덕 소리가 나거든. 방안에서 잠을 자던 할머니가 그 소리를 듣고 잠을 깼어. 그러고는 옆에서 자고있는 할아버지를 깨웠지.

  《여보, 령감.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걸 보니 도둑이 들었나 보우.》

  마루를 기여가던 도둑이 이 소리를 들으니 그만 가슴이 철렁 내려앉지. 그래서 들키지 않으려고 그 자리에 납작 엎드려 숨을 죽이고 가만히 있었어. 그런데 방안에서는 할아버지가 잠을 깨서 하는 말이 《도둑은 무슨 도둑. 마루밑에서 쥐들이 설치는 모양이지.》 하거든. 그래도 할머니는 《아무래도 쥐소리는 아닌것 같았는데…》 하고 자꾸 미심쩍어 한단 말이야. 도둑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서 마음을 놓으라고 찍찍 찍찍 하고 쥐소리를 냈어. 그러니까 할아버지는 《그것 봐요. 저게 쥐소리가 아니고 뭐야?》 하는데 할머니는 또 미심쩍어서 《이상하다. 쥐소리 치고는 너무 큰걸.》 하지.

  《그럼 고양이 소린게지.》

  그래도 할머니는 《고양이 소리도 아닌데. 그러지 말고 어서 나가보우.》 하고 자꾸 채근을 해. 도둑이 들어보니 이러다가는 꼼짝없이 들키겠거든. 그래서 얼른 《야옹, 야옹》 하고 고양이소리를 냈어.

  《그럼 그렇지. 틀림없는 고양이소리 아니오?》

  할아버지는 잘 속아주는데 할머니는 이번에도 속지를 않네.

  《고양이 소리치고는 너무 굵어요.》

  《고양이보다 소리가 굵으면 개 짖는 소리겠지.》

  도둑은 어서 빨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마음놓고 자라고 이번에는 《멍멍, 멍멍》 하고 개짖는 소리를 냈어.

  《그것 보라지. 개짖는 소리가 틀림없구먼.》

  《아무려면 내가 개짖는 소리를 못알아들을가.》

  《그러면 송아지 소린게지.》

  도둑은 얼른 《음메, 음메》 하고 송아지소리를 냈어.

  《저것 보라니까. 송아지소리 아니오?》

  《아니예요. 송아지소리하고도 달라요.》

  《그래요? 그럼 코끼리소린가?》

  할아버지는 잠도 쏟아지고 귀찮고 해서 아무렇게나 둘러댄것인데 정작 도둑은 등에 식은 땀이 줄줄 흘러. 이번에는 코끼리소리를 내야 할 판국인데 도대체 코끼리소리를 한번이라도 들어봐야 말이지.

  《에그 내 팔자야. 그놈의 코끼리때문에 들키게 생겼구나.》

  도둑은 급한 김에 코끼리소리를 낸다는게 참 말도 안되는 소리를 냈어.

  《코코, 끼리끼리, 코코, 끼리끼리…》

  그랬더니 방안에서는 란리가 났지.

  《에구머니! 저게 무슨 소리야? 내 생전 저런 소리는 처음 들어보네. 여보, 령감. 저게 코끼리소리요?》

  그런데 할아버진들 코끼리소리를 들어본적이 있나.

  《코끼리소린지 아닌지 알게 뭐야. <코코> 하고나서 <끼리끼리>하는걸 보니 코끼리가 저렇게 우는게지.》

  《아이구, 령감. 이 동네에 무슨 코끼리가 있다고 그러시우? 정신 차리고 어서 나가봐요.》

  《알았어요. 내 나가보지.》

  그제서야 할아버지가 부시럭부시럭 자리에서 일어나. 그러니까 도둑은 기겁을 하고 달아나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달아난다는게 부엌으로 들어갔어. 부엌으로 들어가보니 어디 숨을데가 있나. 여기저기 헤매다보니 커다란 물항아리가 보이거든. 급한 김에 그 물항아리속에 들어갔어. 들어가긴 갔는데 얼굴은 숨길수가 없거든. 물속에 얼굴까지 집어넣으면 숨이 막혀 죽을테니 말이야. 그래서 얼굴만 물우에 쏙 내놓고 앉아있는데 마침 항아리안에 바가지가 하나 둥둥 떠있지 뭐야. 옳다구나 하고 그 바가지를 뒤집어썼어.

  할아버지는 마루에 나와서 여기저기 둘라봐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부엌으로 들어갔어. 부엌구석에 있는 항아리를 들여다보니까 바가지가 달랑 물우에 나와있거든.

  할아버지가 그걸 툭툭 두드려보면서 《이건 뭔고? 바가지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하니까 도둑은 가슴이 섬뜩해서 얼른 주워섬긴다는것이 《박박, 바각 바각, 박박, 바각바각…》 했겠다.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 《음 틀림없는 바가지로군.》 하면서 도로 들어가더란다.

  작자소개:서정오(1955~)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여남. 대구교육대학 졸업. 옛이야기들려주기와 다시 쓰기(재화)에 힘씀. 작품에 《뚜꺼비신랑》, 《호랑이를 잡은 기와》 외.

  출전(出典)-《옛이야기보따리》 제6권(1996년 보리사발간)에 수록.

일본말 번역
(조선신보 2007/04/18)

〈おはなしのチュモニ〉 石臼

ある見慣れない一人の旅人が慌てふためきながらやってくると、気もそぞろに代官の前に駆け寄るなり、ぱたっと跪いてしくしく泣き出した。

「お代官さま、わたしめの悔しい思いをどうか晴らしてくださいませ。」

代官は驚いてたずねた。

「何があったのじゃ。」

「私の家族、全部の命がかかった財産をそっくりなくしてしまったのでございます。私めは、ヨンアンに住んでいる牛買いをしている者でございますが、今日、この村の市場にまいりまして、牛5頭を百両で売りました。その金の包みを背負って、市場の裏にある居酒屋に行って、庭においてある石臼の上に金の包みを置いて中に入り、酒をいっぱい飲んだのでございます。その時、客は私一人だけでしたのに出てみると、金の包みがなくなっていました。これは居酒屋の主人の仕業に違いありません。お代官さま、どうか取り戻してくださいませ。あの金は、我が家の全財産なのでございます。」

牛買いは傷心しきって言った。

代官はさっそく居酒屋の主(あるじ)を呼んだ。

「おまえが居酒屋の主か?」

「はい、さようでございます。」

「この者がお前の店で酒を飲んだことはあるか?」

「はい、ございます。」

「ならば、この者がお前の店に入ってきたとき、何か担いできたものがあったであろう?」

「はい、何か荷物を担いでおりました。」

「その荷物をどこへ置いたのじゃ?」

「庭にあった石臼の上に置きました。」

「うむ、しっかりと見ておるのう。では、この者がお前の店に酒を飲みに入った後に、誰か側を通った者はいなかったのか?」

「それはよく分かりません。」

「お前が店の主でありながら、知らないとはどういうことだ?」

「私は、通り過ぎた人を見かけませんでした。」

代官は金を盗んだのは明らかなのに、シラを切る居酒屋の主をけしからんと思い、懲らしめる方法を考えていたが、いい策を一つ思いついた。

「ほう、これはまことに不思議なこともあるものじゃ。誰も通らなかったのに金がなくなったとは、それならば、その金は間違いなく石臼が食べたのであろう。」

代官は涼しい顔で言った。

「お代官さま、石臼が金の包みを食べるはずがないでしょう?」

居酒屋の主が思わずひとこと言った。

「持って出た者もいないのに、金がなくなったのだから、その金は間違いなくその石臼が食べたに違いない。石臼のほかに誰が食べるのだ。その石臼を店に置いておけば、これからもお前の店に酒を飲みに入ってくる客の金を、すべて食べてしまうだろう。ところで、お前がその石臼の主なのだから、そういった質の悪い石臼を家に置いた罪で、お前は少々苦労しなければならん。その石臼を背中に背負い、サンジュまで持っていって捨てろ。」

主は、代官の言葉に気が動転してしまった。

「あのような重い石臼は、私一人では背負えませんし、おまけにここから900里(注:朝鮮の一里は400㍍)も離れた遙か遠いサンジュへどうやって運べましょう。それでしたら、わたしがその金を弁償いたしまする。」

「よかろう。ならば石臼をサンジュに捨てるのは止めて、今後、石臼が金を食べないように地面を掘って埋めろ。」

居酒屋の主は、ぐうの音も出ず、家から持ってきた百両を差し出し、泣きながらからしを食べるように、やむを得ず、石臼も埋めて、二度と使えなくなった。

代官は、金を牛買いに返してやり、居酒屋の主には悪い癖が直るまで石臼を掘り出せないようにしたと言うことである。

訳:韓丘庸(児童文学評論家)

作者紹介:パク・ヘヨン、チェ・ミョンナム(編)

〈出展〉:「きみもぼくもハハハ!」(1)シリーズの「ひょうきん者」(01年、朝鮮出版物交流協会刊)に収録。

[朝鮮新報 2007.6.27]

〈이야기주머니〉 《돌절구》

어떤 낯선 길손 하나가 허둥지둥 정신없이 원앞으로 달려와 푹 엎드리더니 흑흑 흐느껴울었다.

《사또님, 소인의 억울한 일을 밝혀주십시오.》

원은 놀라서 물었다.

《무슨 일이냐?》

《온 식솔의 명줄이 달린 재산을 몽땅 잃었소이다. 소인은 연안에 사는 소장사이온데 오늘 이 마을 장에 와서 소 다섯마리를 돈 백냥을 받고 팔았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가다가 이 장터 뒤골목에 있는 술집에 들어가 돈짐을 그 집마당에 놓여있는 돌절구우에 놓고 들어가 술 한잔을 사먹었습니다. 그때 손님은 저혼자뿐이였는데 나와보니 돈짐이 없어졌습니다. 이것은 술집주인의 작간이 틀림없으니 사또님, 찾아주십시오. 그 돈은 우리 집 전재산이옵니다.》

소장사는 절망에 차서 말하였다.

원은 곧 술집주인을 불렀다.

《네가 술집주인이냐?》

《네, 그렇소이다.》

《이 사람이 너의 집에서 술먹은 일이 있느냐?》

《네,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이 너의 집에 들어올 때 무엇을 지고온것이 있었지?》

《네, 무엇인지 한짐 지고 들어왔소이다.》

《그것을 져다가 어디다 놓더냐?》

《마당에 놓인 절구통우에 놓았습니다.》

《너 똑똑히 보았구나. 그럼 이 사람이 너의 집에 술먹으러 들어간 후에 누가 지나간 사람이 있었느냐?》

《그건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네가 주인이면서 모른단 말이 웬말이냐?》

《제 눈으로는 지나간 사람을 못봤습니다.》

원은 돈도적이 분명하나 시치미를 뚝 떼는 술집주인이 괘씸하여 혼내여줄 방도를 생각하다가 꾀를 하나 생각해냈다.

《허, 그것 참, 이상한 일이다. 아무도 지나간 사람이 없는데 그 돈이 없어졌다니 그러면 그 돈은 분명 그 절구가 먹었나보다.》

원은 모른척 하며 말했다.

《사또님, 돌절구가 어떻게 돈짐을 먹겠습니까?》

술집주인은 엉겁결에 한마디하였다.

《집어간 사람도 없이 돈이 없어졌으니 절구가 먹었지 누가 먹었겠느냐. 그 절구를 집에 두었다가는 앞으로도 너의 집에 술먹으러 들어오는 사람의 돈은 다 집어먹을것이다. 그런데 네가 그 절구의 주인이니 그런 못된 절구를 집에 둔 죄로 네가 좀 고생을 해야겠다. 그 절구를 네 등으로 져다가 멀리 상주에 가져다 버려라.》

술집주인은 원의 말에 기가 막혔다.

《그렇게 무거운 돌절구를 저혼자 질수도 없거니와 여기서 900리나 되는 멀고 먼 상주로 어떻게 날라갑니까. 차라리 소인이 그 돈을 물겠습니다.》

《오냐, 그렇다면 그 절구를 상주에 버리는것은 그만두고 앞으로도 그 절구가 돈을 집어먹지 못하게 땅을 파고 묻어라.》

술집주인은 꼼짝 못하고 집에서 돈백냥을 져다 바쳤고 울며 겨자먹기로 절구도 더는 쓰지 못하게 되였다. 원은 돈을 소장사에게 돌려주었고 술집주인의 나쁜 버릇이 떨어질 때까지 돌절구도 파내지 못하게 하였다.

〈작자소개〉박혜영, 최명남(편)

〈출전〉《너도 나도 하하하(1)》의 《익살군》(01년 조선출판물교류협회 발간)에 수록.

일본말 번역

(조선신보 2007/06/27 )

「ハングル」能力検定協会が設立15周年を迎えることになりました

 「ハングル」能力検定協会は、日本で初めて韓国・朝鮮語の検定試験を実施する団体として、1992年10月9日(ハングルの日)に設立,今年(2007年)で15周年になる。
 協会設立の理念は、1.日本にて韓国・朝鮮語の普及に尽力し、2.南北どちらの正書法も認め、学習成果に正確な評価を下し、3.当協会が日本国内での韓国・朝鮮語普及と将来南北の正書法統一に貢献できるようにすること。現在も理念を貫き、韓国・朝鮮語学習者のための価値ある資格試験実施を目指している。
 「ハングル」とは「大いなる文字」という、朝鮮固有の文字だ。 協会では「韓国・朝鮮語」を統括する意味で「ハングル」を試験名に用いている。
 「ハングル」能力検定試験(以下「ハン検」という)は、日本で6番目の外国語検定試験として1993年6月27日に第1回目が行われました。(韓国・朝鮮語の検定としては世界初)当検定は、日本語を母語とする学習者にとって何が難しく、何が易しいのかを把握し、総合的でバランスのとれた評価を目指している。
 1993年6月の第1回試験は東京、大阪、福岡で実施され2,010名が受験した。ハン検は年2回(6月と11月)の検定試験を実施し、春季第26回迄の受験者数109,286名、 合格者65,439名に達する。2002年に日韓共催で行われた「サッカーワールドカップ」を契機に受験者が急増、また2004年から巻き起こった「韓流」ブームで学習者は更に増え、受験者も増加し、第23回検定試験では1万人を突破した。2006年秋の第27回検定試験出願者は14,174名だった。
 現在、学生、会社員、主婦、自営業、公務員と職種を問わず年齢は6才から87才までと幅広い受験者層となっており、第1回~第27回の出願者累計が135,000余名となっている。
 試験会場も全国の主要都市をはじめ、94ヶ所にのぼり、多くの受験者に地元で検定試験を受けていただけるよう会場拡大に努めている。(「ハングル」能力検定協会ホームページへ)

꽃 이름을 아시나요?//花の名前知ってますか?

Suiren 우리 말을 쓰며 지켜려는건 우리모두의 생각일겁니다.그러려면 일상생활에 우리 말이 있어야죠.이를테면 꽃이름이라든지….외래종은 그 나라 말로 부르기 일수고 보면,흔히 보는 꽃가운데 일본 말로는 아는데 우리 말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 꽃이름도 있군요.그래 오늘은 20종의 꽃을 골라 국문과 일문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사진과 여기를 찰깍해보세요.

ウリマルを話し、守っていこうということは同胞皆さんの思いでしょう。そうするには日常生Tutuji_1 活の中にウリマルがなければなりません。たとえば花の名前とか。外来種は当事国の言葉で呼ぶのが普通だとして、ひごろ良く見る花で、日本語では知ってるんだけどウリマルがすぐに浮かばない花の名前があったりします。そこで今日は20種の花を選び朝鮮語と日本語で表記してみました。写真とここをクリックしてみて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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