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국제・정치/国際・政治’ Category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3(2024)년 3월 18일 조선중앙통신

 

모스크바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

 

나는 당신이 로씨야련방 대통령으로 다시 선거되였다는 기쁜 소식에 접하여 당신에게 충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지적인사를 보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하여 로씨야인민은 당신을 구심점으로 하는 사회정치적단합을 일층 강화하고 애국주의를 발휘하여 강력한 로씨야를 확신성있게 건설해나갈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당신이 국가수반의 막중한 책무를 다시금 부여받은것은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높은 권위를 지니고 국가활동에서 특출한 령도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한데 대한 로씨야인민의 고귀한 평가이며 확고부동한 지지와 신뢰의 표시입니다.

나는 당신의 정력적이고 옳바른 인도밑에 로씨야인민이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사회경제적발전을 가속화하며 국제적평화와 정의를 실현하고 자주화된 다극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위업수행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2023년 9월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사이의 상봉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선린우호관계는 력사적전환기를 맞이하였으며 반제자주를 공동의 리념으로 하는 백년대계의 전략적협조관계로 승화발전하고있습니다.

나는 당신과 굳게 손잡고 시대적요구에 부응하여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인 강국건설위업을 힘있게 견인해나갈것입니다.

당신이 건강할것과 로씨야인민을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서의 보다 큰 성과를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3(2024)년 3월 18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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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제창은 패권야망실현을 위한것이다

주체113(2024)년 3월 17일 로동신문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수호》, 《민주주의동맹재건》, 《민주주의를 위한 세계수뇌자회의》라는것을 광고하며 세력간의 대립을 부추기는 한편 주권국가들에 대한 무력침공과 민간인학살과 같은 주권침해와 인권유린행위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민주주의보장》을 운운하며 세계에 저들의것을 강요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제창하는 《민주주의》는 기만적인 구호에 불과한것으로서 패권실현을 위한 주되는 수단이다.

민주주의는 마땅히 인민대중의 의사를 반영한 정치로 되여야 하며 광범한 대중의 의사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그들의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며 모든 인민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권리, 행복한 물질문화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주는데 그 본질이 있다.

하지만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는 곧 미국식민주주의로서 인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

미국식민주주의는 《국민의 정치, 국민에 의거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표방하고있지만 여기에서 언급된 국민은 광범한 근로대중이 아니라 생산수단과 국가주권을 독점한 극소수 특권층을 념두에 둔것이다.미국에서의 정치는 얼마 안되는 독점재벌들에게 부와 권력을 최대로 집중시키고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을 자본의 노예, 재벌들에게 피땀을 빨리우는 노예로 전락시킨다.

실지 미국식민주주의가 서식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모든 정책이 철저히 독점재벌들의 의사와 리해관계에 따라 작성되고 시행되고있으며 그들의 리익을 극대화하는데로 복종지향되고있다.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이 자본가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인민대중은 참다운 자유와 권리를 누릴수 없으며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더욱 생각할수 없다.

자본주의선거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자본가계급의 특권을 《민주주의》로 가리우는 기만극에 불과하다.

막대한 돈이 없이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될수도 없고 시장이나 주지사의 자리를 넘겨다볼수도 없게 되여있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이다.금전의 획득이자 권력의 획득으로 되여있는 랭혹한 금권정치무대에서 돈없는 빈곤자들이 정치적권리에 대해 꿈도 꿀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이런 최악의 반동정치를 《민주주의》라는 화려한 비단보자기에 감싸 《절대적인 기준》인것처럼 떠들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미국식민주주의를 강압적으로 내리먹이는것은 미국을 위시로 하는 서방세력이 지배하는 세계질서를 유지, 공고화하자는것이다.

이 지구상에 모든 나라들에 다같이 맞는 유일한 민주주의기준이나 표준은 있을수 없다.세계의 많은 나라 정치가들과 전문가들속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나 표준은 없으며 인민대중이 광범하게 정치에 참여하는가, 인민들의 요구에 만족되는가 하는것이 기본이라는 주장이 높아가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것을 절대화하고 미화분식하면서 다른 나라들이 일률적으로 받아들일것을 강요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민주주의의 표징이라고 떠드는 《개성의 완전한 자유》, 《평등》, 의회제, 다당제나 3권분립과 같은 리념적, 제도적요소들은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오늘에 와서 그 반인민성이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나고 해독적후과가 너무도 막심하여 세상사람들의 배척을 받고있다.사적소유에 기초하고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의 자유와 평등은 절대로 보장될수 없다.강자가 약자를 무제한하게 착취하고 억압하며 극소수만이 특권과 부귀영화를 누리고 다수는 더욱더 무권리와 빈궁에 시달리고있는것이 자본주의국가들의 현실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저들의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민주주의》를 내리먹이고있는것은 서방식가치관과 생활방식이 모든 나라들에 지배하게 함으로써 온 세계를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하자는것이다.이것이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보장》타령의 목적이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보장》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주권유린, 침해를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들은 《서방식민주주의는 가장 보편적인 일반기준, 가치기준이며 민주주의보장문제에 대한 간섭은 내정간섭이 아니》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내정간섭과 압력행위를 뻐젓이 감행하고있다.

《민주주의보장》의 구실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내정간섭의 마수는 국가정치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뻗치고있다.다른 나라들의 경제, 교육, 문화, 외교정책 등을 시비하면서 사상정치분야에서의 《자유화》와 다당제, 경제분야에서의 《소유의 다양화》와 시장경제의 도입을 강요하고있다.이에 응하지 않는 나라들에는 다 《비민주주의국가》라는 딱지를 붙이고있다.한마디로 제국주의자들에게 있어서 《민주주의》는 이러저러한 문제들에 코코에 개입하고 삿대질을 해댈수 있는 무기로 되고있다.

지어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보장》이라는 간판을 들고 다른 나라의 국가사회제도까지 변경시키려 하고있다.그들은 다른 나라들에서 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공개적으로 개입하면서 국가지도자로는 누가 되여야 하고 어떤 정치를 하여야 한다는 식으로 훈시질을 해대고있다.그것이 통하지 않을 때에는 반동분자들을 부추겨 사회적혼란을 야기시키고 이를 평정하는데 대하여서는 《인권탄압》이니, 《민주주의의 후퇴》니 하며 압력을 가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보장》타령은 침략전쟁의 전주곡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의 민주주의보장상황을 외곡하고 문제시하다가 《민주주의수호》, 《인권보장》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방대한 무력을 들이밀어 합법적인 주권국가를 전복하고있다.

2003년에도 미국은 《대량살륙무기제거》, 《자유와 민주주의보장》을 부르짖으며 이라크를 무력으로 강점하였다.

1980년대 그레네이더와 빠나마에 대한 무력침공, 1990년대 당시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습도 다 《인권보호》와 함께 《독재타도》, 《민주주의보장》의 간판밑에 감행된것들이다.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보장》타령에는 반드시 피비린내나는 전쟁, 군사적간섭이 뒤따른다는것은 피의 교훈이며 현실이다.

《민주주의보장》의 구실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침략과 간섭책동의 주되는 목표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이다.

반제자주력량이 날로 강화되는데 겁을 먹은 제국주의자들은 진보적인 나라들을 고립시키고 제압하는데서 《민주주의보장》문제를 정치적압력의 수단으로, 경제제재와 봉쇄의 구실로 삼고있다.그와 함께 《민주주의제공》의 간판을 내들고 해당 나라의 사회제도에 불만을 품은 불순분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을 반정부활동에로 부추기고있다.

미국은 이런 수법으로 동유럽과 중동 등에서 《색갈혁명》을 일으켜 여러 나라의 정권을 교체하였으며 2011년에는 나토무력을 내몰아 리비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제국주의자들은 지어 인도주의문제를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적흥정물로 악용하고있다.그들은 《인도주의원조》를 받으려면 《민주주의보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해당 나라들에 체제전환을 강요하고있다.

《민주주의보장》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범죄적책동은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고 파렴치한 내정간섭이며 공공연한 국제법유린행위이다.

세계에서 가장 엄중한 민주주의파괴행위는 주권국가들을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이다.참다운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행위로 하여 합법적인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무고한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있다.

미국은 중동의 어느한 나라에도 《민주주의》의 외피를 쓰고 무력을 들이밀었으며 힘을 동원하여 경제를 황페화시켰다.지금도 미국은 이 나라의 주요유전들이 있는 지역들을 타고앉아 원유생산량의 80%이상을 략탈하고 숱한 알곡을 빼내가거나 불태워버리고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도 《민주주의질서》가 수립되고 이 나라 인민이 《자유》를 누릴 때까지 남아있을것이라고 하면서 《평화의 수호자》, 《자유세계의 대변자》로 자처해나섰다.하지만 미국이 《안정유지》, 《민주주의질서확립》의 미명하에 이라크에서 한짓이란 이 나라 인민의 정당한 반미항전을 《폭력행동》, 《테로행위》로 몰아 탄압하고 평화적주민들을 잔인하게 고문학살한것밖에 없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의 마수가 뻗치는 곳에서는 례외없이 국권과 인권이 유린당하고 민주주의가 짓밟히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수출책동은 나라들사이의 대립과 분쟁을 조장시키고 평화를 파괴하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기만과 압력에 넘어가 미국식민주주의를 받아들이면 나라와 민족이 망하게 된다는것은 력사가 남긴 진리이다.

지금 일부 나라들에서 정치적안정이 파괴되고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게 된 근본원인은 미국식민주주의를 받아들인데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가 가져다주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발전이 아니라 쇠퇴몰락이며 인류의 진보가 아니라 퇴보이다.또 번영이 아니라 재난과 불안정을 가져다주고 평화와 안전이 아니라 전쟁과 참화를 가져다준다.

제국주의자들이 패권전략실현을 위한 침략과 간섭행위를 《민주주의보장》이라는 간판으로 가리우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지만 그들의 범죄적정체는 날이 갈수록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보장》타령의 기만성과 침략성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국제원유시장을 둘러싼 《오페크+》와 미국사이의 대립과 마찰

주체113(2024)년 3월 17일 로동신문

 

얼마전 석유수출국가기구인 오페크와 로씨야를 비롯한 기타 원유생산국들로 구성되여있는 《오페크+》가 원유생산량축감조치를 2.4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였다.

《오페크+》는 원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미 2022년 10월에 다음년도의 하루원유생산량을 대폭 낮추어 정하였다.지난해 11월에는 2024년도 1.4분기간의 하루원유생산량을 또다시 축감하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그 조치를 다음분기까지 연장하였던것이다.

그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에네르기성은 하루원유생산량을 100만bbl 축감하는 조치를 6월말까지 연장할것이라고 밝혔다.오페크의 주요동반자인 로씨야도 2.4분기간 원유생산 및 수출량을 47만 1 000bbl 축감한다고 발표하였다.이라크와 아랍추장국련방, 쿠웨이트, 까자흐스딴, 알제리, 오만 등도 자기들의 원유생산량축감조치를 2.4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이를 매우 못마땅해하고있다.

이미전부터 《오페크+》에 원유생산량을 늘일것을 강박해온 미국 등 서방세력은 《오페크+》의 생산량축감조치가 원유가격을 의도적으로 인상시키고 통화팽창을 부추기고있다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오페크+》는 축감조치가 《원유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보장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면서 미국 등 서방나라들의 비난을 일축하였다.

지금껏 원유가격과 시장점유몫을 둘러싸고 오페크성원국들과 미국사이의 모순은 격화되여왔다.

《혈암유혁명》으로 일약 원유수출국으로 등장한 미국은 원유가격이 하락하여 오페크성원국들이 엄청난 경제적손해를 보든말든 관계없이 국제원유시장을 독차지하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혈암유생산을 계속 늘여왔다.

이것은 오페크에 있어서 하나의 큰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었다.

1960년에 창설되여 국제적인 원유생산 및 수출과 가격을 조정해온 오페크는 국제원유시장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여왔다.그러나 미국의 혈암유생산증대로 하여 오페크의 시장점유몫은 줄어들었고 더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수 없는 형편에 처하게 되였다.

오페크성원국들은 로씨야를 비롯한 원유생산국들과 협조하여 국제원유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여왔다.

우크라이나사태가 발생하고 미국이 서방나라들을 규합하여 로씨야의 원유수출을 가로막으면서부터 국제원유시장과 서방나라들의 경제는 보다 심각한 파동을 겪게 되였다.국제원유시장을 통한 공급이 제한되여 로씨야의 원유와 가스를 수입하던 서방나라들이 에네르기부족에 시달렸다.

2022년에 미국내에서는 휘발유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사상최고지표를 기록하였다.급해맞은 미국은 부족되는 원유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략예비원유가운데서 적지 않은 량을 해제하여 판매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에 추종하는 다른 서방나라들의 경제도 매우 심각한 처지에 빠져들게 되였다.

미집권자는 원유위기에서 벗어나고 대로씨야말살정책을 한사코 실행하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에 원유생산량을 늘일것을 요구하였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국제원유시장을 통제하기 위해 다른 원유생산국들과 협력하여 원유생산량을 일정한 한도로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있다.

앞으로 국제원유시장동향이 어떻게 변동되겠는가는 더 두고보아야 할 일이다.그러나 명백한것은 《오페크+》와 미국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날로 표면화되고있으며 원유를 무기로 휘두르며 세계를 좌우지하려던 미국의 패권정책이 파산되여가고있다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부부장 담화

주체113(2024)년 3월 16일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지난 2월 18일 선물로 보내드린 로씨야산 전용승용차를 15일 공개행사에서 처음으로 리용하시였다.

전용승용차의 특수한 기능은 완벽하며 철저히 신뢰할수 있다.

나는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령도자께서 로씨야국가수반이 선물로 보내드린 특수한 전용승용차를 리용하시게 된데 대하여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이 선물로 보내드린 전용승용차를 리용하시는것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전면적으로 강화발전되고있는 조로친선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우리는 모스크바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보낸다.

 

주체113(2024)년 3월 16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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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조선청년대표단 단장이 로씨야의 여러 정당 인사들을 만났다

주체113(2024)년 3월 16일 로동신문

 

조선청년대표단 단장으로 로씨야의 쏘치에서 진행된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가 12일 쎄르게이 미로노브 사회주의정당 《정의의 로씨야-애국자들-진리를 위하여》 위원장과 이완 멜리니꼬브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각각 의례방문하였다.

석상에서 쎄르게이 미로노브위원장은 조선을 방문하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만나뵈온 영광을 추억하면서 조선로동당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강화하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제질서수립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완 멜리니꼬브제1부위원장은 세계가 동경하는 사회주의제도를 일떠세우고 굳건히 수호한것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가장 큰 공적이라고 격찬하면서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이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있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2023년 9월에 진행된 로조워스또츠느이수뇌상봉이후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단결, 협조는 더욱 강화되고있다고 하면서 련방공산당은 언제나 조선로동당의 로선을 지지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조선청년대표단 성원들,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참사와 사회주의정당 《정의의 로씨야-애국자들-진리를 위하여》 부위원장,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비롯한 당지도부성원들, 로씨야청소년련합민족리사회 위원장, 로씨야련방 레닌공산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 등이 여기에 참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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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분렬과 불평등으로 망해가는 미국사회

주체113(2024)년 3월 16일 로동신문

 

《통화팽창률이 계속 치솟고 총기류범죄, 마약람용과 같은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는 가운데 미국사회가 점점 더 분렬되고 불평등한 사회로 되여가고있다.이제는 미국인들 대다수가 미국의 꿈이라는것이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있다.》

이것은 중국신문 《글로벌 타임스》에 실린 기사 《미국인들은 미국의 꿈이라는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있다》의 한 대목이다.

양키선조들은 미국에서는 《꾸준히 노력하면 보다 훌륭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는 감언리설로 세상사람들을 유혹하였다.1931년 미국의 한 력사학자는 이것을 《미국의 꿈》으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작용하는 미국사회에서 모든 물질적부는 극소수 부자들에게 장악되여있고 근로대중은 빈궁속에 허덕이고있다.

미국에서는 가난한 사람들과 부자들이 사는 지역이 서로 갈라져있다.이러한 지역사회분할은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있다.한쪽에서 생활하는 부자들은 향락을 누리고있지만 다른 한쪽에서 사는 하층사회의 사람들은 대를 두고 빈곤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날수 없다.

조사자료에 의하면 미국인구의 1%에 불과한 부유층의 년평균수입은 절대다수 근로자들의 81배에 달한다고 한다.

인종에 따르는 빈부차이는 더욱 심각하다.

미국 프린스톤종합대학과 도이췰란드 본종합대학의 학자들이 2022년 5월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백인과 흑인의 1인당 평균재부비률은 6:1이다.노예제가 페지되였다고는 하지만 자본수익은 주로 백인가정들에 차례지고있다.하여 인종에 따르는 재부차이가 계속 확대되고있다.

빈민지대로 알려진 뉴욕시의 할렘구역에 있는 한 학교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가지고 글짓기경연을 한적이 있다.그 참가대상자들은 9~10살 난 어린이들이였다.보비 바렝토크라는 흑인어린이는 이렇게 썼다.

《자유, 이것은 백인들이 흑인들을 모욕하지 않게 되는 때이며 흑인처녀애들이 백인처녀애들과 놀자고 할 때 거절당하지 않게 되는 때이다.》

이 글은 사회적불평등과 인종차별이 만연하는 썩어빠진 미국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극도의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이 지배하고 뿌리깊은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미국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막바지에로 내몰리우고있다.

절대다수 미국인들은 《미국의 꿈》이라는것이 비현실적이며 이룰수 없는 공상이고 환상이며 망상이라는것을 깨닫고있다.

미국 하바드종합대학의 한 교수는 지난 반세기동안 미국사회에서 《계급의 골》이 날로 깊어지고있어 《미국의 꿈》이 실현될수 없는 꿈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그는 《우리의 자식들: 위기에 처해있는 〈미국의 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태여나자마자 나타나는 불평등현상과 계급적차이, 빈부격차는 이웃한 지역사회들간의 선명한 차이를 통해 알수 있다고 하면서 《사회의 흐름은 필연코 고착상태에 빠지게 될것이며 〈미국의 꿈〉은 결국에 가서 거품으로 될것이다.》라고 개탄하였다.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는 미국사회에서 꿈에 대해 론하는것자체가 꿈같은 소리라고 해야 할것이다.

인종차별과 온갖 사회악이 횡행하는 인권페허지대에서 사람들이 극도의 절망감에 빠져있는것은 당연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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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교훈-원쑤에 대한 티끌만한 환상도 가지지 말라 -미제에 대한 치솟는 복수심의 발원점, 력사의 고발장인 신천박물관을 찾아서(3)-

주체113(2024)년 3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원쑤들에 대하여 자그마한 환상이라도 가지면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이 신천땅의 피의 교훈입니다.》

시간은 마치도 70여년전의 그날로 되돌아간듯하였고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만행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한 령혼들의 울부짖음소리가 여러 전시실에서 들려오는듯했다.

전시실-15에서 사진자료들을 주의깊게 바라보며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미국놈들도 사람이겠는데 설마 우리를 죽이기야 하겠는가.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신천군의 적지 않은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이런 생각이 자리잡고있었습니다.》

강사는 이어 신천지역의 수많은 인민들이 놈들에게 반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학살당한데 대해 분노에 차서 이야기하였다.

당시 신천지역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국놈들도 사람이겠는데 아무런 죄도 지은것이 없는 자기들을 죽이겠는가고 너무나도 천진한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미제침략자들은 사람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야수, 두발가진 승냥이였다.

놈들은 신천군에 기여든 첫날부터 사람잡이에 미쳐돌아갔다.공화국정권하에서 살았다는 단 하나의 리유로 무고한 주민들을 닥치는대로 붙잡아 가죽을 벗기여죽이고 끓는 물에 빠뜨려죽이였으며 녀성의 젖가슴을 도려내여죽이고 입에 카바이드를 넣고 불을 달아 죽이는 치떨리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미제에 대한 환상때문에 신천군에서는 두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군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 5 000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되는 참변이 일어나게 되였던것이다.

전시실에 전시된 새끼줄을 비롯한 유물들을 바라보며 참관자들은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여기저기에서 증오와 분노의 웨침이 추상같이 울려나왔다.

《정녕 미제야말로 우리와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쑤이며 우리 인민의 백년숙적입니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습니다.인간의 탈을 쓴 야수의 무리인 미제원쑤놈들을 씨종자까지 말려버리겠습니다.》

전시실에는 학살장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신천군 백석리의 한 녀인의 증언자료와 함께 고백이 담겨진 글줄도 있었다.

《설마 사람이 사람을 죽이겠는가 하는 그 〈설마〉때문에 숱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정말 가슴이 터진다.》

전시물앞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난날 신천군에서는 청산된 착취계급의 잔여분자들과 반동분자들을 비롯한 계급적원쑤들이 미제의 앞잡이가 되여 〈치안대〉를 조직하고 복수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였습니다.》

한고향사람, 한우물을 마시며 자란 사람으로서 설마 우리를 죽이겠는가, 이런 헛된 기대감,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이 무고한 인민들을 죽음에로 떠밀었다.

신천군의 어느한 마을에 살고있던 로인내외는 마을사람들이 빨리 후퇴길에 오르자고 했을 때 아무리 악착한 놈들이라 해도 막달잡힌 딸에게야 차마 손을 대겠는가 그리고 그놈들에게도 애비, 에미가 있겠는데 설마 우리같은 늙은이들을 어쩌겠는가고 하면서 후퇴를 늦잡았다가 온 가족이 무참히 살해되였다.

심지어 놈들의 살인음모를 엿들은 한 녀인이 감방에 함께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도망가자고 할 때 일부 사람들은 《설마 한고향사람들을 죽이기야 하겠는가.괜히 도망가다가는 없던 죄를 뒤집어쓴다.》고 하며 그의 권고를 뿌리쳤다.

이렇듯 설마병에 걸려 계급적원쑤들에게서 인간성과 관용을 바라며 도망치지 않았던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 놈들에게 끌려나가 무리죽음을 당했다.결국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이 죽음으로 이어졌던것이다.

미제의 천인공노할 신천대중학살만행에 가담한자들가운데는 착취계급의 잔여분자가 아닌자들도 있었다.

계급적근본을 보면 원쑤들편에 설 하등의 리유가 없는자들이 미제침략자들의 앞잡이로 나서서 자기의 조국, 자기의 인민 지어는 자기 혈육들을 향해 총부리를 내대였으며 몸서리치는 학살만행을 감행한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자기를 키워준 어머니조국의 은혜를 망각한자들, 공부하기도 로동하기도 싫어하며 조직과 집단을 떠나 떠돌이생활을 즐기는자들, 돈과 재물을 위해서는 그 어떤 파렴치한 망나니짓도 서슴지 않는 인간쓰레기들의 걸음걸음은 불피코 민족반역의 길로 이어진다는 력사의 교훈을 전하고있었다.

어느한 전시실에는 계급적원쑤들에게 붙잡혀 학살당한 당시 신천군 가산면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였던 리문영의 사진도 전시되여있었다.사진을 바라보느라니 그가 사형장에 나가면서 놈들에게 추상같이 웨치던 목소리가 쟁쟁히 들려왔다.

《우리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밤낮 뛰여다닌 사람들이다.나에게 잘못이 있다면 네놈들과 같은 인민의 원쑤를 미리 죽이지 못한것이다.》

이 피타는 절규는 착취와 압박, 전쟁의 참혹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에게 계급적원쑤들을 끝없이 증오해야 할뿐 아니라 마지막 한놈까지 짓뭉개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깨우쳐주고있었다.

적에 대한 치솟는 분노심으로 치를 떠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미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자그마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된다는것이 신천의 피의 교훈이고 적들과 맞서싸우면 살고 굴복하면 죽는다는것이 력사의 진리입니다.》

박물관의 전시실들에 이어 전 신천군당방공호와 원암리 밤나무골 화약창고를 돌아본 참관자들은 우리 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와는 반드시 총대로 결산하며 신천의 원한을 피로써 갚고야말 멸적의 의지를 안고 복수결의모임을 진행한 후 신천박물관을 나섰다.

 

* *

 

신천의 비극이 있은 때로부터 장장 7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할수 없는것이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쌓이고쌓인 원한이고 복수심이다.

신천의 한을 기어이 풀고야말리라는것을 확증해보이며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의 거점으로 솟아오른 신천박물관은 우리에게 이렇게 웨치고있다.

원쑤에 대하여 티끌만한 환상도 가지지 말라!

미제살인귀들을 천백배로 복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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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전선의 한전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다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한 여러 나라 인사들 강조-

주체113(2024)년 3월 15일 로동신문

 

로씨야의 쏘치에서 진행된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한 여러 나라 인사들은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로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천출위인상을 격찬하면서 청년조직들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강화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윁남호지명공산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비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호지명주석과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마련된 윁남조선친선관계는 오늘 웬 푸 쫑총비서와 김정은총비서의 깊은 관심속에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발전되고있다.

최근 조선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

호지명공산주의청년동맹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갈것이다.

중화전국청년련합회 부주석,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은 전통적인 중조친선협조관계는 두 당,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에 의하여 훌륭히 계승되고있다고 하면서 조선청년들의 청춘의 기백과 열정에 의해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일떠선 수도의 새 거리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그들의 조직력과 단결력, 불굴의 위력에 감동을 금할수 없다, 우리는 진정한 동지로서 조선청년들과의 친선관계를 강화해나갈것이다고 토로하였다.

라오스인민혁명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대외협조국 국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은 수도는 물론 전국의 모든 지역을 포괄하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해마다 어김없이 집행해나가고있다.

세계는 조선의 발전모습을 경탄속에 주시하며 자력자강의 생활력을 절감하고있다.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는 길에서 우리는 조선청년들과의 단결을 굳건히 해나갈것이다.

조선청년대표단의 참가는 이번 세계청년축전의 의의를 더욱 부각시켰다고 하면서 전로씨야사회단체 《통일로씨야청년근위대》 조정리사회 위원장, 로씨야련방 청년사업국 부국장은 앞으로도 로조친선협조관계발전에 적극 이바지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그들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로씨야인민의 투쟁에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김정은동지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 로씨야인민과 청년들은 가장 친근한 벗이시고 동지이신 그이를 끝없이 존경하고있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수리아혁명청년동맹 위원장, 뛰르끼예청년전위조직 위원장, 벨라루씨공화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 베네수엘라통일사회주의당 청년총서기도 자주적신념과 의지, 강인담대한 배짱으로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업적을 열렬히 칭송하였다.

그들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우리 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고 제국주의자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침략전쟁책동을 단죄규탄하였으며 반제전선의 한전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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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륜적사회의 진면모를 폭로하는 식품공해

주체113(2024)년 3월 15일 로동신문

 

미국의 거리들을 지나가느라면 식당과 식료품매대들에 《진짜음식》이라고 써붙인 광고들을 드문히 볼수 있다고 한다.외국인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하지만 미국인들의 태도는 심상하다.

가짜음식, 불량식품들이 판을 치며 사람들의 생명을 시시각각 위협하는 비인간적사회의 진면모를 바로 이 이상한 광고가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때없이 배를 그러쥐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불량식품때문이다.《문명》을 자랑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수 있는가.파헤쳐보면 사실 간단하다.

고기제품만 놓고보자.비들비들하던 닭들이 얼마 안되는 사이에 비대해진다.돈에 환장이 된 기업들은 인체에 해로운 호르몬제를 가득 먹여 속성비육시킨 이런 닭들을 도살처리하여 각종 쓰레기식품들을 만든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식품에 들어있는 다량의 항생제때문에 수만명이 사망한다.축산부문에서의 항생제소비량은 상상을 초월한다.미국에서 생산되는 항생제의 80%가 농업 및 축산부문에서 소비된다.위생조건이 한심하고 사육환경이 불결한 목장들에서 전염병이 퍼지는것을 막기 위해서이라고 한다.이런 곳에서 생산된 고기제품들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의 량은 엄청나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식품들을 광고할 때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할 약들도 소개한다.사람들은 불량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각종 약들을 먹어야만 한다.

미국인들속에서는 흔히 《당신이 먹는 약은 어디서 산것인가?》라는 말이 오가는데 이 물음은 《당신은 어느 도살장으로 가는가?》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고 한다.그만큼 대부분의 식품이 안전성을 담보할수 없기때문이다.

미국에 오래동안 체류하였던 유럽의 어느한 나라 기자는 이 나라의 험악한 식품공해문제를 개탄하며 자기의 글에 이렇게 썼다.

《오늘날 미국에서 온전하게 먹는다는것은 하나의 도전으로 되고있다.천연식품이라는것은 모두 부패된 원자재들을 가지고 만든것이다.값비싼 고급식품들이라는것도 안전성을 기대할수 없다.》

20세기초 미국에서 최대인기작품으로 되였던 소설이 있다.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도살장들이 있는 시카고시에서 벌어진 사건을 줄거리로 하고있다.소설은 기업가들과 정객들, 경찰들이 공모결탁하여 완전히 비위생적이고 불결한 고기제품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생산, 판매하는 내막을 파헤치고있다.이 소설이 나온 후 사회적으로 항의여론이 물끓듯하자 미행정부는 식품 및 의약품관리국이라는 기관까지 내오지 않으면 안되였다.하지만 그 식이 장식이다.한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그때의 상황이 그대로 아니 더 험악하게 재현되고있다.

정부의 무관심과 무책임한 방치때문이다.지난 몇해동안 미국회는 식품 및 의약품관리와 관련한 예산을 절반밖에 승인하지 않았다.알량한 감독기관들은 또 그들대로 불량식품의 생산 및 류통실태를 뻔히 알면서도 해당 기업들에 주의나 주고 권고나 하는것으로 그치고있다.이런 실태를 개탄하면서 미국의 한 보건전문가는 《거리로 다니는 육체들》에 커다란 재난이 초래될것이다, 정부는 식품안전을 위한 믿음직한 체계를 세우는 문제를 결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런 요구가 실현될수 있겠는가.천만에,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인간의 생명안전보다도 리윤추구가 절대시되고있기때문이다.

미국사회의 부패는 더이상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그 어떤 처방으로도 고칠수 없는 이 악성종양은 력사의 퇴물인 아메리카제국의 림종을 더더욱 재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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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법칙이 절대화된 최악의 반동사회

주체113(2024)년 3월 14일 로동신문

 

자본주의사회는 인류력사상 가장 비인간적이며 반인민적인 사회, 최악의 반동사회로 악명떨치고있다.그 밑바닥에는 자본주의사회의 고유한 생리인 약육강식의 법칙이 깔려있다.정치가 근로대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로 일관되여있고 치렬한 생존경쟁이 리윤확보의 절대적인 방식으로 되여있으며 사람들이 너를 눌러야 내가 산다는 극단적인 인간증오에 물젖은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이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될수록 약육강식의 해독적후과는 더욱 뚜렷해지고있다.

자본주의는 극소수 특권계층이 금전과 권력으로 광범한 근로대중을 무자비하게 억압하고 착취하는 반인민적사회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국가권력은 대부호들에게 장악되여있고 모든 정책도 그들의 의사를 대변하고있다.자본주의국가의 세금정책, 고용정책 등 각종 정책과 시책, 조치들은 근로대중의 자유와 권리를 깡그리 박탈하여 자본가계급의 리익을 실현시키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미국의 세금정책만 보아도 대부호들에게는 엄청난 감세특혜를 주는 반면에 중산층이하의 사람들에게는 세금세례를 줄소나기처럼 퍼붓게 되여있다.몇해전 미국 뉴욕주에서는 주민들에게 88가지 항목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데 대한 조치가 또다시 발표되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한 연구소는 미국에서는 로동과 관련한 법률의 많은 조항들이 고용주들에게 직원들을 마음대로 해고시킬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폭로한바 있다.

자본가계급은 저들의 특권적지위를 리용하여 대중을 억압착취하고 탐욕을 실현하는 한편 반동적통치기구를 파쑈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이러한 불합리하고 반인민적인 통치제도를 부르죠아대변자들은 《자유민주주의제도》라고 미화분식하고있다.

서방이 떠드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만적정체는 유럽의 한 언론에 실렸던 미국인의 편지를 통하여 적라라하게 폭로되였다.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자유? 천만에! 미국에는 참다운 자유가 없다.누구든 돈 한푼 없다면 이 나라에서는 도저히 살아갈수 없다.대다수 미국인들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기들이 노예라는것을 자각하지 못하고있다.미국의 국민으로서의 우리의 가치는 그야말로 인격이 아니라 구매력에 의해 좌우된다.

우리가 비록 선거권을 가지고있다고 하지만 투표한다는것이 거의나 무의미할 정도로 위선적이기때문에 민주주의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나는 세계에서 가장 가증스러운 나라에서 살고있는것을 수치로 여기며 따라서 이 나라를 떠나고싶은 생각밖에 없다.세계의 그 어느곳에 가든 우리의 생활이 여기보다는 훨씬 더 나을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만성과 반동성에 대한 신랄한 타매이다.

부르죠아대변자들이 떠드는 《자유민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부유한자가 가난한자를 착취할수 있는 《자유》이며 강한자가 약한자를 억압할수 있는 《민주주의》이다.그것은 소수만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다수는 빈궁에 시달려야 하는 《자유》이며 소수만이 특권을 행사하고 다수는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는 《민주주의》이다.

사적소유에 기초하고 불평등을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참다운 자유와 민주주의란 결코 있을수 없으며 그것은 약육강식의 법칙을 절대화하는 반동적궤변에 불과하다.

자본주의사회는 저 하나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리익은 물론 생존권마저도 서슴없이 짓밟는 비인간적사회이다.

개인의 만족과 리익실현에 부합되는것이 곧 진리이라는것이 자본주의사회를 지배하고있는 실용주의철학이고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것이 사람들의 뇌리에 인박힌 생활관이다.그런데로부터 자본가들은 리윤추구를 위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다.

최근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자본의 투자공간이 좁아지고 리윤률이 극도로 낮아지는 속에 생존경쟁이 더더욱 치렬해지고있다.금전과 리익을 놓고 단 한치의 타협과 양보도 없는 극단적인 경쟁의 소용돌이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돈도 없고 재산도 없는 사회적약자인 피착취근로대중이다.기업주들은 경영손실의 방지라는 미명하에 로동자들을 대대적으로 해고하고있다.미국에서만 보아도 2022년말 이 나라의 대규모자동차제작업체인 제네랄 모터스회사는 캔사스주에 있는 공장을 페업시키고 수많은 로동자들을 해고시켰으며 포드 모터스회사는 미시간주에서 600명의 로동자들을 내쫓는 횡포를 감행하였다.스텔란티스회사에서 일하던 수백명의 로동자들도 실업자로 전락되였다.자본가들의 무자비한 횡포로 하여 이 나라에서는 최근년간 중산층의 대다수가 빈곤층으로 굴러떨어졌다.

기업주들은 자기의 리익을 위해 로동자들의 삶을 짓밟고 대기업들은 작은 기업들을 무자비하게 억눌러 리윤확보의 희생물로 삼고있으며 독점자본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까지 집어삼키고있다.그야말로 약한자는 강한자에게 짓밟히고 강한자는 약한자들을 제물로 삼아 더 큰 리윤을 챙기는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은 그대로 먹이감을 노리는 맹수들이 살판치는 쟝글을 련상케 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는 반목과 질시가 인간관계의 기본을 이루고 패륜패덕과 사회악이 판을 치는 썩고 병든 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의 고유한 본성이 깡그리 말살되고 사람들사이에는 불신과 적대, 증오만이 존재하고있다.몇푼의 돈을 둘러싸고 가족들끼리 죽일내기도 서슴지 않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의 륜리관은 극단한 개인주의로부터 출발하고있다.자기자신의 리익과 탐욕실현을 절대화하는 개인주의적인 도덕관은 인간을 금전적리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야수로 만들고 사회에 말세기적풍조를 조장하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반동적인 지배계급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의식을 말살하고 그들을 자본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탕진한다.반동통치배들은 저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대중보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부르죠아사상과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을 비롯한 각종 반동적사상조류들과 말세기적인 생활풍조들을 사회전반에 광범히 류포시켜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흐려놓고 그들이 무지몽매와 타락의 구렁텅이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하고있다.

피비린내나는 폭력문화로 길들여진 사람들이 폭력을 일종의 유희, 도락으로 여기고있으며 청소년들은 물론 철부지어린이들속에서까지 소름끼치는 살인사건들이 빈번히 벌어지고있다.

살인, 강도와 같은 범죄행위들이 판을 치는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과 아름다운 생활을 깡그리 말살하는 썩어빠진 사회이다.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만연되여 정치와 경제, 문화전반을 부패시키는 력사상 최악의 반동사회인 자본주의에는 미래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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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륙에 미친 하수인을 왜 한사코 지원하는가

주체113(2024)년 3월 1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은 미행정부가 국회통지를 피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이스라엘에 수만발의 폭탄 및 정밀유도포탄을 지원해주었다고 폭로하였다.

지난해 10월 가자사태가 발생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자체방위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운운하면서 막대한 량의 각종 살인장비들과 팔레스티나의 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에 대한 예민한 정보들을 제공해주었다는것은 이미 알려져있었다.12월에만도 미행정부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대를 공격하는데 필요한 4만 5 000발의 땅크포탄(5억US$이상어치)을 지원한다는것을 국회에 통지하였다.

그러나 폭로된 자료에 의하면 국회에 통지한것은 단 2건에 불과하며 국회에 통지하지 않아도 되는 한도액범위에서 100여차례나 무기지원을 해주었다.이러한 방식으로 미행정부는 지금까지 《헬파이어》공대지미싸일 등 수많은 정밀유도무기, 무인기, 비유도폭탄을 유도폭탄으로 바꾸는 합동직격탄(JDAM)용유도장치들과 5만 8 000발의 155㎜포탄 및 《아이언 돔》미싸일방위체계에 필요한 탄약을 이스라엘에 넘겨주었으며 지난 2월에만도 1 000발의 정밀유도폭탄을 납입하였다.현재 총 23억US$이상에 달하는 600건의 군사지원 및 무기판매건이 추진되는중이라고 한다.

자료들은 미국이야말로 갖은 오그랑수까지 써가며 류혈을 부추기는 죽음의 상인, 중동평화파괴의 진범인이라는것을 다시금 적라라하게 고발하고있다.

현재 팔레스티나민간인사상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이스라엘의 무차별공격이 중지되지 않는한 앞으로 그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있다.근 150만명이 집과 일터, 농경지 등 삶의 터전을 졸지에 잃고 한지에 나앉았으며 수시로 생명을 위협당하고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는 이 끔찍한 대량살륙만행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분격을 자아내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일부 서방나라들도 미국의 비호를 받는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가자지대에서 날로 엄중한 인도주의위기를 초래하고있다고 하면서 국제사회의 정화 및 전쟁종식요구에 목소리를 합치고있다.유럽동맹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어디로 소개시키려는가.달나라로 보내려는가.》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원조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2월하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출된 가자지대에서의 《인도주의적인 즉시정전》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것을 비롯하여 중동사태완화를 위해 힘겹게 마련된 3건의 결의안들을 모두 휴지장으로 만들었다.중동평화와 민간인들의 생명안전은 전혀 안중에 없이 저들의 지정학적패권만을 추구하는 세계평화의 유린자, 반인륜범죄국으로서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낸것이다.

미국은 력대적으로 중동지역을 포함하는 유라시아대륙을 장악하여야 세계제패의 종국적목표를 실현할수 있다는 지정학적패권야망에 집착하여 중동지배를 획책하여왔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근 30년간 수차례의 중동전쟁을 사촉하였고 1980년대 이란-이라크전쟁으로 어부지리를 얻었으며 1990년대 만전쟁을 통하여 지역에 더욱 깊숙이 틀고앉았다.21세기에 들어와서도 《반테로전》, 《대량살륙무기전파방지》를 운운하면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타고앉아 국가간, 민족간, 교파간의 각종 대립과 분쟁을 야기시키고 지역정세를 극도의 불안에 빠뜨리였다.

그러나 미군의 수치스러운 철수로 막을 내린 20년간의 아프가니스탄전쟁결말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오늘날 미국은 이 지역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될 국면에 빠져들고있다.반미자주화를 지향하는 지역의 민심이 미국의 존재를 거부하기때문이며 미국자체가 힘의 쇠퇴에 직면하고있기때문이기도 하다.

이로부터 미국은 중요전략적지탱점이며 긴밀한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지팽이로 삼아 중동지배를 실현해보려는 야망에 그토록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바로 그래서 국회통지회피라는 공간까지 교묘하게 리용하여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느라고 모지름쓴것이다.미국의 이러한 비호두둔행위는 이스라엘의 오만무도한 팽창주의를 극구 부채질하고 중동지역에 상상을 초월하는 류혈과 참혹한 황페화를 초래하고있다.

중동평화의 근원적인 파괴자는 다름아닌 중동지배착란증에 걸린 미국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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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자들의 말로가 어떤것인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동포단체 대변인들, 일군들 성명, 담화 발표-

주체113(2024)년 3월 13일 로동신문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동포단체 대변인들, 일군들이 미국과 한국괴뢰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단죄규탄하여 성명과 담화들을 발표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담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미제국주의자들이 당당한 주권국가인 공화국을 반대하여 조선반도주변에서 핵전쟁을 가상한 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성명은 이번 연습에는 지난해에 비해 2배로 증대된 야외기동훈련계획이 포함되여있으며 존재명분도 없는 이른바 《유엔군사령부》소속 11개 추종국가무력까지 동원되였다고 폭로하였다.

한점의 불꽃으로도 핵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발화조건이 성숙된 조선반도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상대로 세계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개의 추종국가들이 결탁하여 전개하는 대규모전쟁연습은 절대로 《방어적》이라고 말할수 없다고 성명은 주장하였다.

성명은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침공기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군사연습소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더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중지할것을 엄중히 경고한 공화국국방성 대변인담화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자주적인 공화국을 압살하려 날뛰는자들을 이 행성에서 쓸어버리기 위한 정의의 투쟁을 끝까지 벌려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차상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은 10일 《무모한 전쟁연습으로 얻을것이란 파멸뿐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미국과 한국괴뢰들, 추종세력들의 전쟁연습소동은 정세를 불안정시키는 근원이 어디에 있으며 누가 핵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장본인인가 하는것을 명백히 가리키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담화는 앞에서는 평화를 떠들면서 온갖 위선을 부리던 미국과 괴뢰한국것들이 이제는 그 가면을 벗어던지고 공공연히 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를 상대로 무모한 불질을 하는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하면서 담화는 도발자들의 말로가 어떤것인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재중조선인청년협회와 재중조선인녀성협회,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대변인들은 6일과 7일 미국과 괴뢰한국호전광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단죄규탄하는 담화들을 발표하였다.

담화들은 미국과 윤석열괴뢰군부깡패들의 무분별하고도 광란적인 전쟁연습소동은 지역정세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안보에 가장 위험한 상황을 조성하고있다고 밝혔다.

미국이란 존재는 내외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국가발생의 시초로 보나, 지금까지 존재하여온 경위로 보나 약자를 잡아먹지 않고서는 생존할수 없는 나라이라고 담화들은 강조하였다.

담화들은 미국은 일극세계가 허물어지고 다극화된 새로운 국제질서가 수립되여가고있는 현 세기에도 패권적이며 침략적인 생존방식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세계의 안정을 끊임없이 파괴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미국의 침략전쟁연습에 적극 추종하여 윤석열괴뢰가 무너져가는 부패무능한 정권을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려고 전쟁돌격대가 되여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들어가는짓을 서슴지 않고있다고 담화들은 단죄하였다.

담화들은 만일 윤석열괴뢰가 미국을 등에 업고 공화국에 대한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이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지게 될것이며 세계평화의 암인 미국도 그 존재를 마치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료녕지구협회 부회장과 재중조선인청년협회 사무국장도 담화들을 발표하여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침략적본성을 신랄히 폭로단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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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회제도의 극적인 현실-미덕과 악덕

주체113(2024)년 3월 11일 로동신문

 

화창한 봄날에 온갖 꽃이 다투어 피여나듯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 미덕이 날을 따라 꽃펴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며칠전 연사군 읍 86인민반에 살고있는 김순희로인의 집문을 다정하게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군당위원회일군들이였다.그들을 맞이하는 로인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들었다.

몇달전 로인의 집은 뜻밖의 재난을 당했었다.여든고개를 넘은 로인은 눈앞이 캄캄하여 어쩔줄 몰라했다.그때 군의 책임일군들이 달려와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었다.

홀로 사는 로인이 당한 재난을 두고 자기 일처럼 가슴아파한 사람들은 그들뿐이 아니였다.이웃마을사람들도 식료품을 안고 또 가정용품들을 마련해가지고 쉬임없이 찾아왔다.

이렇듯 로인의 곁에서 친혈육의 사랑과 정은 떠날줄 몰랐다.얼마후 로인은 번듯하게 일떠선 살림집에 새 보금자리를 폈다.그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로인의 집을 자주 찾아와 건강은 어떠한가, 생활에서 애로되는것이 없는가를 알아보며 극진히 보살펴주었다.

이날 로인은 사람들모두가 한식솔이 되여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자기의 격정을 터놓았다.

미덕으로 아름다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화폭이 어찌 이뿐이랴.

조국보위초소에서 피흘린 영예군인들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 훌륭한 녀성들과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주고 그들을 나라의 대들보감으로 키워주는 아름다운 사람들…

이제는 이런 가슴뜨거운 사실들이 평범한 이야기로 되고 이 땅 그 어디에서나 흔히 들을수 있다.

정녕 우리의 사회주의사회는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미덕으로 아름다운 사회, 남을 위해 자기를 서슴없이 바치고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결합되여 기쁨도 아픔도 함께 나누는 참다운 사회이다.

하지만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어떠한가.

이 세상에서 나를 제외한 그밖의 사람들은 남이며 필요없다는것이 자본주의사회에 만연되여있는 생활륜리이다.바로 이러한 생활륜리가 지배하기에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혈육들조차 남남이 되여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살인범죄행위들이 매일과 같이 일어나고있다.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서 심한 태풍피해를 입었을 때였다.

그런데 이 나라 사람들은 남이야 어찌되든 오직 자기만을 위해 행동하였다.그때 한 건물에는 여러구의 시체가 있었지만 그곳에 피신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버려진 오물처럼 여기였다.자연재해로 여러 도시에서 무정부상태가 조성되자 이때라고 생각하고 살인과 강탈 등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자들도 있었다.오죽하면 자본주의나라의 한 신문까지도 그때의 광경을 두고 《인간성이란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랭혈동물들의 세계를 방불케 하였다.》고 하였겠는가.

이 나라의 현실만이 아니다.

언제인가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한 신문에는 혼자 살던 75살 난 할머니가 사망한 때로부터 오래동안 방치되여있다가 부패된 시신에서 나는 냄새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보도되여 파문을 일으킨적이 있다.그런데 보다 심중한 문제는 이 할머니처럼 인생말년에 자식들의 버림을 받고 쓸쓸한 나날을 보내다가 죽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것이다.한마디로 말하여 로인들은 살아서도 곤욕이고 죽어서도 편안히 잠들수 없는 불행한 처지에 있다.때문에 버림받는 로인들이 유언처럼 남기는 말은 《죽으면 내 시신 좀 가져가주시오.》이라고 한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발표한 전국적인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3%가 나라에서 도덕적가치관이 갈수록 렬악해지고있다고 하면서 부패한 사회제도를 저주하였다고 한다.

극단한 개인주의가 판을 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오늘 남편이 안해를, 자식이 부모를, 손자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죽이는것과 같은 무시무시한 살인범죄들이 례상사로 일어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륜도덕의 페허이며 온갖 패륜패덕의 본산지, 서식장이다.

인간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란 찾아볼수 없는 비인간적인 사회, 서로 물고뜯고 반목질시하며 개인의 탐욕과 치부를 위해서라면 몸서리치는 악행도 서슴지 않는 이런 부패한 사회에 도대체 무슨 앞날이 있으며 사람들의 행복과 희망이 있겠는가.

그렇다.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미덕으로 아름다운 곳이 사회주의 내 조국이라면 인간애와 도의, 의협심이 점점 사멸되여가고 악덕으로 망해가는것이 바로 림종이 박두한 자본주의사회이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며 빛내여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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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권》타령의 기만성은 낱낱이 드러났다

주체113(2024)년 3월 11일 로동신문

 

가자지대를 휩쓴 류혈사태가 주변나라들에로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남부국경의 여러 소도시와 마을들에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사격을 가하였다.그로 하여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수십채의 살림집이 파괴되였다.레바논동부의 주요곡창지대도 이스라엘군의 야만적인 군사적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수리아의 수도 디마스끄와 홈스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수리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회수는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17차례이상에 달한다.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군사적광란으로 하여 지금 가자지대에서의 류혈사태는 점점 주변지역에로 확대되면서 지역전쟁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내고있다.이것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스라엘은 저들의 공격이 《자위권》의 행사라고 우겨대고있지만 그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가자지대에서 살륙과 파괴를 일삼으면서 팔레스티나인민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하고 독립국가창건투쟁을 말살하고있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이스라엘이다.가자사태의 근원도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에 있고 충돌의 불길이 나날이 확대되는것도 그 무슨 《안전》과 《자위권》을 운운하면서 주변나라들을 위협하고있는 이스라엘의 군사적도발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중동평화의 악랄한 파괴자로서 《자위권》을 운운할 하등의 명분이 없다.

자위권으로 말하면 항시적인 위협을 받고있는 팔레스티나인들이 행사하여야 할 마땅한 권리이다.이스라엘에는 《자위권》이 가당치 않으며 그들에게는 강점한 땅을 하루빨리 팔레스티나인들에게 내놓을 의무밖에 없다.그런데 이스라엘은 철면피하게도 제편에서 도리여 《자위권》을 떠벌이면서 주변나라들에까지 군사적공격을 확대하고있다.저들의 범죄행위를 합리화하자는데만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세력권, 통제권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자는데 있다.이스라엘의 령토팽창야망은 점점 더 위험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가자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되고 지역에 안정이 깃들기를 바라며 정화실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얼마전 하마스측은 가자지대에서 모든 군사작전들을 일시 중지할데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였다.사태가 모처럼 해결의 궤도에 오른 때에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수리아에 군사적타격을 가함으로써 지역정세국면에 폭탄을 던지였다.이것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의 정화를 결코 바라지 않으며 오로지 령토팽창야망을 실현하는데만 환장이 되여있다는것을 확증해준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만용은 미국상전의 적극적인 비호와 지지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미국은 가자사태가 발생한 이후 줄곧 《자위권》과 《정당방위권리》에 대해 떠들면서 이스라엘의 만행을 로골적으로 지지하였을뿐 아니라 지금도 그들을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극구 지원하고있다.얼마전에 있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회의에서도 가자지대에서의 즉시적인 정화를 요구하는 결의채택을 거부하였다.

최근 미영군은 《보복》과 《적절한 대응》을 떠벌이면서 직접 군사행동에 진입하여 예멘에 대한 공습의 강도를 계단식으로 높이고있다.이러한 처사가 이스라엘의 군사적도발과 보조를 같이하고 그를 더욱 부추기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중동지역에서의 패권야망실현을 위해 침략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폭거는 지역나라들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항거를 불러일으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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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강화방법 5가지

주체113(2024)년 3월 10일 로동신문

 

어느한 나라의 한 내과학전문가는 면역을 강화하는 방법 즉 일상생활과정을 통하여 효과성이 검증된 간단한 방법 5가지를 소개하였다.

첫째로, 건강에 유익한 잠을 자야 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데 의하면 충분한 휴식은 면역강화를 위해 더없이 훌륭한 방법이다.밝혀진데 의하면 2주일이상이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경우 면역계통이 약화되여 로동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둘째로, 육체운동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

유기체의 저항성을 높이고 면역을 강화하기 위해 하루에 20~40분정도 운동하면 충분하다.달리기 또는 자전거타기, 수영과 같은 운동을 할수 있다.

셋째로, 영양섭취를 옳바로 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것은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의 비률(3:3:4)을 맞추는것이다.

넷째로, 몸이 지나치게 차지는것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발을 따스하게 건사하며 추운 날씨에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는것이 중요하다.추운 날 추위방지대책을 세우지 못한 상태에서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하며 또 밖에 나가기 전에 뜨거운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로, 몸을 단련해야 한다.

몸을 단련하면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늘이며 로동능력을 오래동안 유지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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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성리티움이온전지

주체113(2024)년 3월 10일 로동신문

 

최근 저온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내한성리티움이온전지가 개발되여 항공우주설비들과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리용분야를 확대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리티움이온전지는 온도가 0℃보다 낮아지면 전지의 용량이 작아지고 충방전성능이 떨어지는것으로 하여 저온조건에서 리용하는데서 심한 제한을 받는다.

자료에 의하면 일반전자제품에는 작업온도가 -20~60℃, 전기자동차의 동력체계에는 -30~70℃, 군사분야의 무기전원체계에는 -40~55℃, 우주비행체계에는 -5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원만히 동작할수 있는 축전지가 요구된다고 한다.

어느한 나라에서 개발한 내한성리티움이온전지는 중합물절연재료를 피복한 니켈박판을 극판들과 나란히 설치하여 축전지의 전기에네르기를 열에네르기로 전환시킴으로써 저온조건에서도 리용할수 있다고 한다.

이때 니켈박판의 한끝은 음극과 련결되여있고 다른 한끝은 가열극으로서 축전지밖으로 확장되여있으며 이 가열극과 양극사이에 가열조종여닫개가 설치되여있다.

내한성리티움이온전지에 설치하는 니켈박판의 두께는 10μm정도라고 한다.

내한성리티움이온전지는 가열속도가 빠르고 에네르기소비가 적으며 저온환경에서도 고속충전을 실현할수 있다고 한다.뿐만아니라 원가와 질량에서 일반리티움이온전지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이 전지는 일반 리티움이온전지에 비해 원가는 2% 높고 질량은 1%정도밖에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한성리티움이온전지는 무인기와 우주비행선을 비롯한 항공우주부문에 광범히 응용될것이라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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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이중기준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주체113(2024)년 3월 10일 로동신문

 

얼마전 영국의 핵잠수함 《뱅가드》호가 미국 플로리다주주변해상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트라이든트-2》를 시험발사하였다.미싸일은 발사직후 얼마 날아가지 못하고 추락하였다.

영국국방성은 성명을 발표하여 시험도중 비정상적인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하면서 《국가안보상의 문제》로 그와 관련한 정보를 더이상 공개할수 없다고 하였다.

문제는 그에 대한 미국의 태도이다.영국의 탄도미싸일이 자기 령해에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있다.

지난 2016년 6월 영국의 핵잠수함탄도미싸일이 오동작으로 미국본토쪽으로 날아왔을 때에도 미당국자들은 벙어리시늉을 하며 아닌보살하였다.오히려 영국측에 그 사실을 비밀에 붙여줄것을 요구하였다.신통히도 그때의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고있다.

심중한것은 대륙간탄도미싸일 《트라이든트-2》에는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보다 1 000배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핵탄두를 탑재하게 되여있다는것이다.만일 이 미싸일에 실지 핵탄두가 탑재되여있었다면 미국이 어떤 무시무시한 재앙을 입었을것인가에 대하여서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도 그 후과에 대하여 모르지는 않을것이다.미국으로서는 그것을 크게 문제시하고 영국에 엄중히 항의하여야 한다.자국과 국민들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응당히 그랬어야 한다.

그러나 그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하는 행동을 보면 상상밖이다.저들의 턱밑에서 미싸일사고가 났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던것처럼 천연스럽게 놀아대고있다.

미국땅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나라들이 국방력강화의 일환으로 전술미싸일을 한두발쯤 발사해도 무슨 큰일이나 난것처럼 《위협》이니, 《도발》이니 하고 법석 떠들던것과는 너무나도 상반되는 행동이다.아마 로씨야나 중국의 탄도미싸일이 자기 령해에 탄착되였다면 미국은 가만있지 않았을것이다.

미국은 력대로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거나 엇서는 나라들이 단거리든 장거리든 미싸일을 발사하기만 하면 집요하게 물고늘어지였지만 저들의 동맹국들과 추종국들의 미싸일발사에 대해서는 다 무방하다는 편견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미국은 우리 국가의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도 도발로 오도하고 위협으로 몰아붙이고있다.우리가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위협이 더욱 로골적이고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미싸일발사훈련을 진행할 때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위반》이라고 악청을 돋구어대고있다.반면에 한국괴뢰들이 강행하는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짓거리에 대해서는 극력 감싸주며 비호두둔하고있다.

미국은 한국괴뢰들과 도발적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벌려놓고 우리를 어째보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있다.

이중기준을 휘두르며 세계의 평화를 파괴하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서방언론들까지도 무엇을 하는가가 문제인것이 아니라 누가 하는가가 문제라는것이 미국식론리이며 이중기준이라고 하였다.

미국의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우리에게 평화파괴자라는 감투를 씌워 저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강행과 우리 주변국가들을 노린 군사적포위망형성책동을 합리화하고 세계제패라는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자는것이다.

미국은 주권국가들의 자위적조치들을 시비할 권리도 자격도 없다.저들은 아무때나 미싸일을 발사해도 문제시될것이 없고 다른 나라들이 자위를 위해 진행하는 미싸일발사나 훈련은 위법으로 된다는 그따위 미국식이중기준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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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사람들의 붉은 피가 하나의 지층을 이룬 땅 -미제에 대한 치솟는 복수심의 발원점, 력사의 고발장인 신천박물관을 찾아서(2)-

주체113(2024)년 3월 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신천박물관을 참관하면 미제야말로 인간살륙을 도락으로 삼는 식인종, 살인귀들이며 우리 인민이 왜 미제를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야 하는가를 똑똑히 알게 될것입니다.》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의 죄악을 만천하에 폭로하는 력사의 땅 신천,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신천박물관 전시실-3에 들어섰다.거기에는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11월 신천군 읍지구의 범바위산중턱에서 수십구의 애국자들과 무고한 인민들의 유골이 발굴된데 대한 자료가 전시되여있었다.

당시 땅겉면으로부터 40㎝의 깊이에서 나오기 시작한 유골들은 반듯이 누운 자세만이 아니라 모로 눕거나 거꾸로 머리를 박은 상태, 앉은 자세, 손으로 땅을 허비며 몸부림치던 자세 등 각이한 상태에 있었다.

특히 머리뼈들가운데 일부는 미제살인귀들이 흉기로 사용한 대못과 레루못, 꺾쇠, 괭이날들이 그대로 박힌채로 있었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성과 악랄성은 다음전시실에 전시된 자료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었다.

전시실-4에는 방공호에서 벌어진 끔찍한 참변을 보여주는 생동한 자료들이 수많이 전시되여있었다.

미제야수들은 군내무서창고에 가둔 인민들을 학살할 방법을 모의하는 자리에서 그들을 다른데 끌어내가지 말고 내무서방공호에 처넣고 비밀리에 죽여야 한다, 그렇게 하면 후에 공산주의자들이 학살한것으로 역선전을 할수 있다고 지껄이면서 수백명의 주민들을 방공호에 몰아넣고 입구를 흙가마니로 밀페한 다음 이미 장치해놓았던 폭발물도화선에 불을 달아 그들모두를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실을 돌아보는 참관자들의 눈앞에 폭발로 무너져내린 어둑컴컴한 방공호입구며 바위돌들에 치여 팔다리와 몸, 머리가 깨여진 애국자들의 피에 젖은 처참한 모습들이 어려왔다.그날의 참상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광경앞에서 치를 떠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미제살인귀들과 계급적원쑤들은 방공호뿐 아니라 군내무서주변 전호에서도 비밀리에 수많은 애국적인민들을 학살하였다고 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현지에서 수백구의 유해가 발굴된데 대하여 말하였다.미제승냥이들과 계급적원쑤들은 길이가 10m도 안되는 협소한 전호에서 무려 145명의 남성과 52명의 녀성들, 42명의 어린이들을 학살하여 비밀리에 묻어버리였다.유해들가운데는 어머니들의 등과 가슴에 유착된 어린이들의 유해도 적지 않았다.

강사는 이미 239구의 유해가 발굴된 전 신천군내무서주변 전호와 련결된 곳에서 1990년대에 또다시 79구의 유해가 발굴된데 대하여 격분에 넘쳐 말하였다.아직도 피물이 축축히 배인듯한 땅속에서 파헤쳐진 유해와 유물들은 죽어서도 봉분에 잠들지 못한 억울한 령혼들의 울부짖음을 그대로 전하는듯싶었다.

우리는 신천에서 감행된 미제의 극악한 살륙만행을 전시실-5에서 더 똑똑히 체험할수 있었다.

전시실에는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참혹한 광경이 반경화로 형상되여있었다.

그것은 전쟁전 우리 공화국의 인민적시책에 의해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로, 휴양지로 이름높던 온천휴양소에서 미국놈들이 어떻게 우리 녀성들의 정조를 유린하고 학살하였는가를 생동한 화폭으로 보여주고있었다.

깊은 밤 휴양소 이르는 곳마다에서 녀성들을 강간, 릉욕하고는 그들을 칼로 찔러죽이고 목눌러죽이고 련못에 빠뜨려죽이는 인간백정 미제살인귀놈들, 찢겨진 옷도 미처 여미지 못한채, 너무도 분하고 절통하여 눈도 감지 못한채 쓰러진 수많은 녀성들…

산천초목도 치를 떨 극악한 살인만행앞에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미제야수들에 의해 근로자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만 울려퍼지던 온천휴양소에서 수많은 녀성들이 자기의 꽃다운 청춘과 목숨을 잃었습니다.》

온천휴양소뿐이 아니였다.

미제는 온천얼음창고에서도 사나운 군견을 풀어놓아 사람들을 물어뜯게 하고 나중에는 그들의 머리우에 불을 지름으로써 녀성들과 아이들을 비롯한 1 200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학살하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실로 신천은 이르는 곳마다가 학살터였고 죽음의 생지옥이였다.전시실-6을 비롯하여 신천박물관의 여러 전시실은 당시 북부면과 가산면을 비롯한 신천군의 곳곳마다에서 미제원쑤들이 감행한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인 살륙만행을 수많은 자료와 전시물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폭로하여주고있었다.

미제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안고 참관의 길을 이어가던 우리의 귀전에 문득 어린이들의 애처로운 울음소리와 녀성들의 울부짖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이끌려 전시실-9에 들어선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처참한 광경앞에서 전률하지 않을수 없었다.

전시실에는 원암리 밤나무골의 화약창고에서 미제야수들이 감행한 반인륜적만행을 보여주는 반경화와 함께 불에 타 시꺼먼 숯덩이처럼 되여버린 어머니들의 모습이 그대로 형상되여있었던것이다.

《인민군대의 재진격에 의해서 신천땅에서 쫓겨나게 된 미제침략군놈들은 원암리 밤나무골 두개의 화약창고에서 또다시 야수적인 대학살만행을 감행하였습니다.》

강사는 이렇게 말하면서 당시 신천의 거리와 마을을 미친개마냥 싸다니며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을 모조리 잡아들인 미제승냥이놈들이 그들을 두개의 화약창고에 따로 가두어넣고 얼구어죽이고 굶겨죽이다 못해 제놈들이 신천땅에서 쫓겨가는 날인 12월 7일 새벽에는 그들의 머리우에 불을 지르고 나중에는 수류탄까지 던져 학살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해설하였다.참관자들의 얼굴마다에는 철천지원쑤 미제에 대한 불같은 적개심과 복수심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저는 지금껏 신천을 여러번 찾았지만 오늘 이렇게 신천박물관을 참관하고보니 령혼들의 피타는 절규가 귀전에 쟁쟁히 들려옵니다.미제를 모조리 때려잡고 쌓이고쌓인 원한을 기어이 풀어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집니다.》

이것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한 로동자만이 아닌 참관자들모두의 격동된 심정이였다.우리는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에 의해 무참히 생명을 빼앗긴 수많은 사람들의 붉은 피가 하나의 지층을 이룬 신천에서 천백배의 복수를 다짐하며 다음전시실로 참관의 길을 이어갔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주와 정의의 기치높이 승승장구하는 조선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확대회의 진행, 행동강령 채택-

주체113(2024)년 3월 8일 로동신문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확대회의가 2월 28일 화상방식으로 진행되였다.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들과 서기국장, 공보국장을 비롯한 위원회성원들 그리고 로씨야, 네팔, 먄마, 몽골, 방글라데슈, 인도네시아, 타이, 파키스탄, 필리핀, 뉴질랜드, 오스트랄리아, 뛰르끼예, 벌가리아, 도이췰란드, 영국, 스웨리예, 흐르바쯔까, 뻬루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 주체사상연구조직 인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지역위원회의 조직구성과 활동방향이 토의되였다.

이어 발언들이 있었다.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 네팔정부 수상 마다브 꾸마르 네팔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에 의해 작은 나라도 강대하고 위대한 나라로 빛을 뿌리게 된다는 철리를 절감하였다, 조선의 걸출한 수령들의 고매한 위인상과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고 김정은각하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펼쳐나가고있는 이 위대한 나라의 벅찬 현실을 광범히 소개하는것은 지역위원회의 선차적인 과업으로 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지역위원회가 조선의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성원하는 지역단체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할 결의를 피력하였다.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서기국장인 오스트랄리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문화협회 서기장 레이몬드 퍼그손은 지역위원회가 지난 기간 조선인민과의 련대성활동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활발히 벌려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미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이 년대와 년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감행되고있는 사실을 까밝히고 최근의 중동사태와 그에 대한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태는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이야말로 자국인민들의 영원한 평화와 안정보장의 선결조건이라는것을 실증해준다고 주장하였다.

평화는 구걸로 이루어질수 없고 누가 선사해줄수도 없는것임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 조선인민이기에 자기 힘을 강화하기 위한 피눈물의 장정을 걸어왔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대한민국족속들을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한 조선의 결단을 지지하며 조선인민과의 련대성활동을 중단없이 벌려나가기 위해 지역위원회 확대회의가 소집되였다고 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가 여러 지역 단체들, 각국의 진보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단체들과 협력하여 반제공동행동, 반제공동투쟁을 보다 강화해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서기국 집행서기인 파키스탄조선친선 및 련대성위원회 위원장 자베드 안싸리는 지역위원회가 변화된 시대적요구를 반영하여 앞으로 조선인민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진보적인민들사이의 친선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의 선봉에 서있을것이며 부흥강국을 건설하고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수호를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굳은 련대성을 표시하는 지역단체로 보다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회의에서는 행동강령이 채택되였다.

행동강령은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는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조선인민과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적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활동하여왔다고 하면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이민위천과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리념이 완벽하게 구현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주와 정의, 참다운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있어서 인민적정치의 표본으로, 인류리상사회건설의 본보기로 되고있다.

그 어떤 세계적인 정치경제적파동이나 적대세력들의 방해책동에도 끄떡없이 자주와 번영의 한길을 따라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는 조선을 본받고 조선인민과의 친선적인 뉴대를 발전시키는데 모든 나라와 민족의 부흥과 발전의 진로가 있다.

행동강령은 시대적요구와 환경에 맞게 조선과의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확대발전시키며 부흥강국을 건설하고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성원하는 활동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조직전개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1.위대한 수령들의 령도밑에 자주와 정의의 기치높이 승승장구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실을 옳바로 소개선전하며 조선인민과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것이다.

조선이 자기의 전력사적행정에서 기적과 승리만을 아로새기고있는것은 전적으로 가장 정확한 국가건설사상과 로선을 제시하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들의 공적이며 조선인민의 애국적이며 헌신적인 투쟁의 결실이다.

본 위원회는 지역내 각국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이 조선의 주요계기들에 즈음하여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도록 조정하는것과 함께 지역적인 국제행사도 품위있게 조직하며 그 정형을 지역위원회 웨브싸이트를 비롯한 사회교제망들을 통하여 소개할것이다.

이와 함께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련계밑에 세계적판도에서 조직진행되는 조선인민의 수령들을 칭송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지지성원하는 국제행사들에도 참가하여 주도적역할을 할것이다.

또한 조선인민과 각국 인민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참답게 구현되는 조선의 현실을 잘 알게 하며 조선과의 친선관계발전에 기여할것이다.

2.자기의 자주권과 발전권,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련대성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갈것이다.

국제사회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상태에 있는 완전한 두 교전국관계로 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유로운 발전과 번영을 달가와하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항시적인 전쟁발발의 위험이 조성되여있다.

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것이 곧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과 직결되여있음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본 위원회는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원칙적립장과 시종일관한 노력을 지지하는 각이한 형태의 련대성활동을 멈춤없이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갖추어나가는 막강한 군사력이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군사적도발로부터 자기를 지키기 위하여 키우는 자위권에 속하는 정당방위력임을 전적으로 인정하면서 평화애호적인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긴장시키려는 온갖 행위들을 단호히 규탄배격할것이다.

3.나라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강국건설위업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김정은각하의 세련된 령도밑에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인류의 리상사회건설을 위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는 조선인민의 굴함없는 투쟁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공화국의 모든 시책들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한결같은 공감과 찬탄을 받고있다.

본 위원회는 조선이 거두고있는 훌륭한 성과들과 참다운 인민적시책들을 널리 소개선전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공간을 리용하여 조선인민의 강국건설위업을 지지성원하고 방조할것이다.

특히 조선인민의 생존권, 발전권을 침해하는 불법무도하며 반인륜적인 온갖 형태의 경제제재와 고립압살행위들을 즉시 철회할것을 요구하는 활동들을 강력히 전개할것이다.

이를 위하여 위원회웨브싸이트를 조선인민과의 친선협조를 지향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 모든 나라의 각계각층 진보적인사들과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경험을 교환하는 보다 광범위한 공간으로 되도록 할것이다.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는 자기의 숭고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조선인민과의 친선과 단결, 련대성을 가일층 확대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기 위한 특색있는 지역적 및 국제적활동들을 계속 발기하고 성과적으로 주도해나갈것이며 이러한 활동들이 위원회사업의 전 행정에서 중단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피고석에 앉은 《재판관》

주체113(2024)년 3월 8일 조선중앙통신

 

미국이라고 하면 제멋대로 《기준》과 《규정》을 정해놓고 유엔성원국들에 내리먹이며 세계의 《재판관》으로 행세하는것으로 유명하다.

저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에 쩍하면 《평화파괴자》,《인권유린국》,《불량국가》,《수정주의국가》 등 별의별 험태기를 다 씌워 《피고석》에 앉히려 하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그런데 이 위엄있는 《재판관》이 오늘날 《피고석》에 나앉는 일대 희비극이 벌어졌다.

2022년 4월에 채택된 결의에 따라 미국이 얼마전 가자지대에서 즉시적인 정전을 실시할데 대한 안전보장리사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것과 관련하여 그 리유를 설명하는 유엔총회 전원회의가 지난 4일과 5일에 진행되였다.

회의에서 많은 유엔성원국들은 미국이 류혈사태종식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호소를 무시하고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이스라엘에 살인면허증을 발급해주었다,그것도 모자라 무기와 탄약공급으로 이스라엘의 인종멸살행위를 부추기고있다고 하면서 《인권수호자》로 행세하던 미국이 민간인대학살의 공범으로서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미국이 알제리가 제출한 해당 결의안이 지속가능한 평화에로 이어질수 없을뿐 아니라 오히려 인질석방과 림시정전협상에 방해로 되였기때문이라고 저들의 거부권사용리유를 구구히 설명하였지만 이 얼토당토않은 구실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조소만을 자아냈다.

참으로 응당한 봉변이라 해야 할것이다.

사실 거부권사용리유를 설명하는 제도는 미국이 저들의 강권과 전횡에 반기를 드는 나라들을 곤경에 몰아넣을 흉심밑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개혁을 주장하는 국제사회의 심리를 교묘하게 악용하여 고안해낸것이다.

실지 미국은 우크라이나문제,수리아문제 등과 관련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회의들에서 어느한 상임리사국의 거부권행사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유엔총회 전원회의를 열고 《무책임성》을 운운하면서 집단적압박을 선동하였을뿐 아니라 지어 상임리사국지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피대를 돋구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중동사태로 사정이 달라졌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군사적공격으로 지금 이 시각도 수많은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이 생죽음을 당하고있으며 가자지대는 말그대로 인간도살장,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화하였다.

이러한 끔찍한 인도주의참사앞에서 국제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으며 지어 동맹국들까지도 이스라엘을 비호두둔하는 미국에 등을 돌려대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국제사회의 일치한 요구는 아랑곳하지 않고 서슴없이 거부권을 휘둘러댐으로써 가자지대의 류혈참극을 멈춰세우려는 국제사회의 자그마한 희망마저 깡그리 말살해버리였으며 자기가 만들어놓은 《피고석》에 스스로 나앉았다.

결국 미국은 제가 놓은 덫에 치우는 신세가 되였으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축출되여야 할 당사자는 다름아닌 저들자신이라는것을 증명해보였다.

인류의 운명이 위험에 처하든말든 저 하나의 리기적목적만을 추구하는 나라,지정학적목적을 위해서라면 국제평화와 안전을 희생시키는짓도 서슴지 않는 악의 제국이 국제사회의 심판대에 오르는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미국은 더이상 주제넘는 《재판관》행세를 하며 세상의 웃음거리로 되지 말고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국제문제평론가 리광성

(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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