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일관계/朝日関係’ Category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발표

주체113(2024)년 2월 15일 조선중앙통신

 

최근 기시다 일본수상이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조간의 현 상황을 대담하게 바꾸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하면서 자기자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과 주동적으로 관계를 맺는것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계속 노력하고있다고 발언하였다고 한다.

나는 기시다수상의 발언과 관련하여 일본언론들이 조일관계문제에 대해 종전과는 다른 립장을 표시한것으로 된다고 평가한데 대해서도 류의한다.

기시다수상의 이번 발언이 과거의 속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조일관계를 전진시키려는 진의로부터 출발한것이라면 긍정적인것으로 평가되지 못할 리유는 없다고 본다.

지금까지 일본이 이미 다 해결된 랍치문제나 조일관계개선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핵,미싸일문제를 전제부로 계속 들고나온것으로 하여 두 나라 관계가 수십년간 악화일로를 걷게 되였다는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일본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의식과 실현불가한 집념을 용기있게 접고 서로를 인정한 기초우에서 정중한 처신과 신의있는 행동으로 관계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이 나의 견해이다.

과거가 아니라 앞을 내다볼줄 아는 현명성과 전략적안목,그리고 정치적결단을 내릴수 있는 의지와 실행력을 가진 정치가만이 기회를 잡을수있고 력사를 바꿀수 있다.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하여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량국관계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리유가 없을것이며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수도 있을것이다.

다만 현재까지 우리 국가지도부는 조일관계개선을 위한 그 어떤 구상도 가지고있지 않으며 접촉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는것으로 알고있다.

앞으로 기시다수상의 속내를 더 지켜봐야 할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적인 견해일뿐 나는 공식적으로 조일관계를 평가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

 

주체113(2024)년 2월 15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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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金與正党副部長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2月 15日 朝鮮中央通信

 

【平壌2月15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労働党中央委員会の金與正副部長は15日、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最近、日本の岸田首相が国会衆院予算委員会で、日朝関係の現状に照らし、大胆に現状を変えなければならない必要性を強く感じると述べ、自分自身が主体的に動いて、トップ同士の関係を構築すると述べ、現在、さまざまなルートで引き続き努力していると発言したという。

私は、岸田首相の発言に関連して、日本のメディアが朝日関係問題について従来とは異なる立場を示したことになると評価したことについても留意する。

岸田首相の今回の発言が、過去の束縛から大胆に脱して朝日関係を前進させようとする真意から発したものであるなら、肯定的なものに評価されない理由はないと思う。

今まで、日本がすでに解決済みの拉致問題や朝日関係改善とは何の縁もない核・ミサイル問題を前提に引き続き持ち出したことによって、両国関係が数十年間、悪化一路をたどるようになったことは誰もが認める事実である。

日本が、時代錯誤の敵対意識と実現不可能な執念を勇気をもって捨てて、相互を認めた基礎の上で丁重な振る舞いと信義ある行動で関係改善の新しい活路を切り開く政治的決断を下すなら、両国がいくらでも新しい未来を共に開くことができるというのが私の見解である。

過去ではなく、先を見通せる賢明さと戦略的眼識、そして政治的決断を下せる意志と実行力を持つ政治家だけが、機会を得ることができ、歴史を変えることができる。

日本が、われわれの正当防衛権について不当に言い掛かりをつける悪習を捨て、解決済みの拉致問題を両国関係展望の障害物としてのみ据えない限り、両国が親しくなれない理由がなく、首相が平壌を訪問する日もあり得るであろう。

ただ、現在までわが国家指導部は朝日関係改善のためのいかなる構想も持っておらず、接触にも何の関心もないと知っている。

今後、岸田首相の内心を見守らなければならないであろう。

これはあくまでも、私個人の見解であって、私は公式に朝日関係を評価する立場ではない。(記事全文)

 

[Korea Info]

 

력사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

주체113(2024)년 2월 9일 로동신문

 

일본의 군마현당국이 현립공원에서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강압적으로 없애버린 폭거는 강제련행의 직접적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의 상처에 두번다시 칼질하는 용납 못할 반인륜적인 만행이다.

희생자들의 령혼을 모독하면서까지 추악한 과거를 가리워보려고 발광하는 비렬한 력사외곡망동은 마땅히 천벌을 받아야 할 일이다.

이 추도비는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과거 일제에 의해 강제련행되여 군마현에서 중세기적인 노예로동과 생죽음을 강요당한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을 추모하고 과거죄악을 반성하며 조일간의 우호를 념원하여 20년전에 세운 량심과 정의의 소박한 상징물이였다.

이번 사건은 편견과 증오, 차별이 성행하는 렬도의 어느한 구석에서 일어난 우발적인것이 아니라 군국주의망령과 극우민족주의가 검질기게 배회하는 일본의 정치풍토가 빚어낸 필연적인 귀결이다.

일본당국자들이 일개 지방당국의 판단이라고 딴전을 피우고있지만 사건의 배후를 조금만 들추어보아도 그 진위를 쉽게 가려볼수 있다.

사건을 강행주도한 군마현지사는 반공화국, 대조선적대감이 골수에 찬 극우익정객으로서 국회의원으로 있을 당시 우리 나라와 일본을 오가던 인도주의적사명의 화객선 《만경봉-92》호의 입항금지법조작에 앞장섰으며 지금도 렬도각지의 조선인희생자추도비들을 철거시키려고 책동하고있는 우익세력들과 결탁되여있다.

그리고 2014년 군마현의회가 추도비의 설치기간연장을 불허하는 결의를 채택하도록 조종한것은 일본최대의 우익조직으로 악명높은 《일본회의》의 지방의원련맹성원들이였다.

이 《일본회의》가 력사수정주의와 배타주의를 기본사조로 내들고 자기 소속의 국회의원간담회와 지방의원련맹을 통하여 중앙과 지방의 정치를 막후조종하고있으며 군마현의회의 40%이상에 달하는 의원들이 이 조직에 가담하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군마현당국이 2012년경부터 정치적발언이라고 걸고든 《강제련행》표현도 일본정부가 이미 2011년부터 력사교과서들에서 일체 사용금지령을 내린 핵심용어이다.

이 몇가지 사실만 련결시켜보아도 이번의 추도비철거사건은 우익보수사상으로 물들여진 일본의 시정배들이 교과서개악의 다음목표로 치밀하게 타산한 의도적인 력사외곡책동의 결과물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는것이다.

때문에 이번 사건이 시발점으로 되여 일본렬도 각곳에 잠들고있는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들의 령혼이 잇달아 란도질당할수 있는 매우 험악한 상황이 조성되고있으며 이 심상치 않은 광란의 전주곡이 내외의 분노를 더욱 끓게 하고있다.

일본의 위정자들은 발돋움을 해서라도 세상을 바로 보아야 한다.

력사는 지울수도 없고 지워지지도 않는다.

가령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의 원자탄자료관이 문을 닫는다고 하여 일본이 당한 원자탄피해의 수난사가 없어지겠는가.오끼나와의 마부니언덕에 세워진 위령비가 철거된다고 하여 미군과의 격전에서 20만여명의 무고한 현민들이 목숨을 잃은 류혈의 력사가 사라지겠는가.

근대일본의 철학자 다나베 하지메는 《참회도로의 철학》에서 나쁜짓을 했다면 그것을 감출것이 아니라 자기가 한짓을 뉘우치고 반성함으로써만 옳바로 살아갈수 있다고 하였다.

일본의 우매한 위정자들은 선인들의 훈시에서 이제라도 리치를 깨달아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의 강제철거는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는 반인륜적폭거이다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성명-

주체113(2024)년 2월 7일 로동신문

 

새해벽두부터 일본의 패덕한들이 우리의 가슴에 칼을 박는 미친짓을 벌리였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일본의 군마현당국은 내외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군마현립공원에 세워진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강제철거하는 천인공노할 범죄를 감행하였다.

이것은 지난날 일본에 의해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희생과 손실을 강요당하고 아직도 그 아픔을 씻지 못한 우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 아니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며 정의와 인륜을 짓밟는 야만적인 행위가 아닐수 없다.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안고 군마현당국의 망동을 반인륜적인 폭거로, 패륜패덕의 극치로 준렬히 규탄한다.

군마현의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는 그 이름이 뜻하는바와 같이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전쟁, 식민지지배의 억울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평화와 우호에 대한 인류의 념원이 실린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비이다.

마땅히 법적, 사회적관심과 보호를 받아야 했고 그 누구보다도 나라와 지역의 정사를 맡은 당국이 먼저 나서서 세웠어야 할 비이지만 오히려 량심적인 일본시민들과 재일조선인들에 의해 세워지고 오늘까지 지켜져왔었다.

더우기 일본은 지난 세기 우리 나라를 불법강점하고 수백만의 조선사람들에게 강제련행과 강제로동, 일본군성노예의 고통을 강요하였으며 귀중한 목숨을 빼앗는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데 대하여, 우리 나라와 우리 인민에게 천문학적수자의 정신문화적, 경제적피해를 준데 대하여 똑똑한 인정도 아무런 청산도 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슨 《정치적발언》이요, 《분쟁》이요 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붙여 감히 추도비를 없애버렸으니 군마현당국의 행위가 도덕도 인륜도 모르는 깡패짓과 무엇이 다를바 있는가.

추도비강제철거야말로 지난 세기 일본이 저지른 반인륜적범죄의 진상과 그에 대한 자국민들의 죄의식을 지워버리고 우리와의 과거청산의무를 기어이 회피하며 나아가서 우리 공화국을 걸고 군사대국화의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파렴치한 재침책동의 일환이다.

지금 일본우익반동들은 군마현뿐 아니라 도꾜의 요꼬아미공원에 세워진 간또대지진조선인희생자추도비를 비롯하여 다른 지방의 추도비들까지도 모두 철거시키려고 광기를 부리고있으며 총련과 우리 공화국을 해치는짓이라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고있다.

부언하건대 비나 하나 없앤다고 일본의 범죄행적이 가리워지는것이 아니며 전범국의 지위가 달라지는것은 더더욱 아니다.

추도비강제철거는 일제의 강제련행범죄의 억울한 희생자들을 두번다시 학살하는 천추에 용서받지 못할 대죄이며 그 죄는 무엇으로써도 씻을수 없다.

군마현당국은 이제라도 리성과 분별을 되찾고 우리 강제련행피해자들과 유가족들, 모든 관계자들앞에 진심으로 사죄하여야 하며 추도비원상복구에 스스로 발벗고나서야 할것이다.

우리는 군마현당국은 물론 일본이 세기를 두고 우리 나라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온갖 죄악에 대하여 끝까지 결산할것이다.

 

주체113(2024)년 2월 6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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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人強制連行犠牲者追悼碑の強制撤去は絶対に許されない反人倫的暴挙 朝鮮人強制連行被害者・遺族協会

チュチェ113(2024)年 2月 7日 朝鮮中央通信

 

【平壌2月7日発朝鮮中央通信】先日、日本の群馬県当局は内外の強力な抗議にもかかわらず、群馬県立公園に設置された朝鮮人強制連行犠牲者追悼碑を強制撤去する天人共に激怒する犯罪を働いた。

朝鮮人強制連行被害者、遺族協会は6日、声明を発表して群馬県当局の妄動を反人倫的な暴挙、不倫・背徳の極致として峻烈に糾弾した。

声明は、次のように強調した。

追悼碑の強制撤去こそ、20世紀に日本が働いた反人倫的犯罪の真相とそれに対する自国民の罪意識を消してしまい、われわれとの過去清算義務をどうしてでも回避し、ひいてはわが共和国にかこつけて軍事大国化の野望を実現してみようとする破廉恥な再侵略策動の一環である。

現在、日本の右翼反動勢力は群馬県だけでなく、東京の横網公園にある関東大震災朝鮮人犠牲者追悼碑をはじめ、他の地方の追悼碑までも全て撤去させようと狂奔しており、総聯(在日本朝鮮人総聯合会)とわが共和国を害することなら、何も選ばずにいる。

付言するが、碑を一つなくすとして日本の犯罪の行跡が覆われるのではなく、戦犯国の地位が変わるのではない。

追悼碑の強制撤去は、日帝の強制連行犯罪の無念の犠牲者を再び虐殺する千秋に許されない大罪であり、その罪は何によってもすすげない。

群馬県当局は、今からでも理性と分別を取り戻し、われわれの強制連行被害者と遺族、全ての関係者に心から謝罪すべきであり、追悼碑現状復旧に自ら進んで乗り出すべきであろう。

われわれは、群馬県当局はもちろん、日本が世紀をまたいでわが国とわが人民に働いたあらゆる罪悪に対して最後まで決算するであろう。(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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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범죄를 부정하고 조선인희생자들을 모독하는 용납못할 파쑈적폭거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13(2024)년 2월 6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얼마전 일본 군마현당국이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강제철거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이 추도비는 과거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죄행을 기억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아시아의 평화와 조일간의 우호를 도모할것을 념원하여 2004년 4월 군마현립공원에 세워진것으로서 근 20년간 력사의 교훈을 전하는 상징물로 되여왔다.

그러나 현당국은 2012년 추도비앞에서 진행된 추도모임과정에 《강제련행》발언이 있은것을 《정치적중립성의 상실》,《설치목적위반》 등으로 걸고들면서 추도비의 설치허가기간갱신을 거부하고 철거처분을 결정하였다.

이에 항의하는 총련과 일본 시민사회의 거세찬 투쟁으로 지난 기간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던 군마현당국은 올해에 들어와 급기야 《행정대집행》이라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끝끝내 추도비를 없애버리고야말았다.

이것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와 민족들에 커다란 고통과 불행을 들씌운 일제의 과거죄행을 부정하고 식민지통치를 미화하는 비렬한 망동이며 강제련행의 직접적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의 상처에 두번 다시 칼질하는 용납못할 반인륜적인 만행이다.

지난세기 우리 인민을 상대로 감행한 일본의 강제련행,강제로동범죄는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일제는 1938년 4월 1일 침략전쟁에 요구되는 인적,물적자원을 강제로 동원하기 위하여 《본법의 시행은 외지(식민지나라들)에도 적용한다.》는 날강도적인 문구를 박아넣은 《국가총동원법》을 조작공포한데 이어 《국민징용령》,《장년전원에 대한 징용령》,《녀자정신대근로령》 등 악법들을 조작개정하여 우리 인민들을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강제련행,랍치하여 죽음의 고역장들에 내몰았다.

군마현에만 하여도 군수공장,지하공장,비행장,발전소,광산 등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강제련행되였으며 많은 조선인들이 가혹한 로동과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하다가 억울하게 이국땅에서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을 추도하고 범죄에 대해 배상하며 과거의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것은 가해당국의 법적의무이며 응당한 도리이다.

그러나 군마현당국은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강제철거하는 천만부당한 망동으로 저들의 반력사적이고 반인륜적인 진면모,복수주의야망을 그대로 드러냈다.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이번 사건을 주도,지휘한 군마현지사가 대조선적대감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악질적인 극우익정치가로서 도꾜에 있는 간또대진재조선인희생자추모비를 비롯한 렬도각지에 설치되여있는 추도비들을 철거시키려고 책동하고있는 배후세력과 결탁되여있다는것이다.

과거를 덮어버리려는것은 그것을 되풀이하려는것이다.

지금 총련과 재일동포들,일본의 정당,사회단체들은 이 부당한 폭거를 단호히 규탄하면서 추도비의 복원을 요구하는 투쟁을 강력히 벌리고있다.

군마현당국은 내외의 참을수 없는 분노를 폭발시킨 현 사태가 초래하게 될 후과를 숙고해야 하며 당장 추도비를 복원해야 한다.

군마현당국은 파쑈적폭거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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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去の犯罪を否定し、朝鮮人犠牲者を冒涜する許せないファッショ的暴挙  朝鮮中央通信社論評

チュチェ113(2024)年 2月 6日 朝鮮中央通信

 

【平壌2月6日発朝鮮中央通信】先日、日本の群馬県当局が朝鮮人強制連行犠牲者追悼碑を強制撤去するファッショ的暴挙を働いた。

この追悼碑は、過去、日帝が朝鮮人民に犯した罪科を記憶し、心から反省し、アジアの平和と朝日間の友好を図ることを願って2004年4月、群馬県立公園に建てられたもので、ほぼ20年間、歴史の教訓を伝える象徴物となってきた。

しかし、県当局は2012年、追悼碑の前で行われた追悼式で「強制連行」の発言があったことを中立的な性格を失った、(設置)条件に反した、などと言い掛かりを付けて追悼碑の設置許可期間の更新を拒否し、撤去処分を決定した。

これに抗議する総聯(在日本朝鮮人総聯合会)と日本の市民社会の激しい闘いによってこれまで目的を達成できなかった群馬県当局は、今年に入ってついに「行政代執行」という強制的な方法で追悼碑を撤去してしまった。

これは、わが国をはじめとするアジアの多くの国と民族に大きな苦痛と不幸を浴せかけた日帝の過去の罪科を否定し、植民地支配を美化する卑劣な妄動であり、強制連行の直接的被害者とその子孫を再び傷つけた許せない反人倫的な蛮行である。

20世紀に、わが人民を相手にして働いた日本の強制連行、強制労働の犯罪は、絶対に覆い隠せない。

日帝は1938年4月1日、侵略戦争に必要な人的・物的資源を強制に動員するために、本法の施行は外地(植民地諸国)にも適用するという白昼強盗さながらの文句を記した「国家総動員法」をつくり上げて公布したのに続いて、国民徴用令、壮年全員に対する徴用令、女子挺身隊勤労令などの悪法をつくり上げ、改正して、わが人民を年齢、性別を問わず強制連行、拉致して死の苦役場に駆り出した。

群馬県にだけでも、軍需工場、地下工場、飛行場、発電所、鉱山などに数千人の人々が強制連行されたし、多くの朝鮮人が過酷な労働と悲惨な生活を強いられ、無念に異国の地で命を落とした。

犠牲者を追悼し、犯罪に対して賠償し、過去の不幸が繰り返されないようにするのは、加害当局の法的義務であり、当然な道理である。

しかし、群馬県当局は朝鮮人強制連行犠牲者追悼碑を強制撤去する不当極まりない妄動で、自分らの反歴史的かつ反人倫的な真面目、報復主義野望をそのままさらけ出した。

特に重大視せざるを得ないのは、今回の事件を主導、指揮した群馬県知事が対朝鮮敵対感が骨髄にまで徹している悪質な極右政治家で、東京にある関東大震災朝鮮人犠牲者追悼碑をはじめ列島の各地に設置されている追悼碑を撤去させるために策動している背後勢力と結託していることである。

過去を覆い隠そうとするのは、それを繰り返そうとすることである。

現在、総聯と在日同胞、日本の政党、社会団体はこの不当な暴挙を断固糾弾し、追悼碑の復元を求める闘いを強力に繰り広げている。

群馬県当局は、内外の我慢できない憤怒を爆発させた今回の事態が招くことになる悪結果について熟考すべきであり、直ちに追悼碑を復元しなければならない。

群馬県当局は、ファッショ的暴挙の責任から絶対に逃れられない。(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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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반인륜적폭거

주체113(2024)년 2월 6일 로동신문

 

일본의 군마현당국이 현립공원 《군마의 숲》에 있던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끝끝내 강제철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추도비는 현의 한 시민단체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의 군수공장들과 광산들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령혼을 위로할뿐 아니라 당국이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가해의 력사를 기억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다시는 되풀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04년에 세운것이다.

그런데 군마현당국은 추도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속에서 울려나온 《조선인강제련행사실을 고소하려고 한다.》는 등의 발언들이 정치적인 색채를 띤다고 걸고들면서 추도비철거령을 내리고 해당 시민단체에 그 집행을 끈질기게 강요해왔다.그러던 끝에 추도비를 행정대리집행으로 철거할것을 결정하고 강행하였다.

경악을 자아내는 군마현당국의 무지몰각한 행태는 피로 얼룩진 과거의 죄악사를 옳바르게, 진지하게 대할데 대한 일본의 진보적인민들과 우리 총련, 우리 전체 조선인민의 강한 요구에 로골적으로 도전해나선 망동이며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반인륜적폭거이다.

20세기전반기 특히 태평양전쟁시기 일본의 전쟁경제, 군수공업이 조선사람들의 피와 땀, 죽음을 밑거름으로 가동하였다는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조선청장년들의 존엄과 인권을 말끔히 빼앗고 그들을 본토로 끌고가 노예처럼 부려먹고 실컷 쓰고 내버리는 도구처럼 리용하다가 마구 학살한 일본의 과거범행은 그 무엇으로도 씻을수 없는 만고죄악이다.

군마현에도 조선사람들을 상대로 감행한 일본의 죄악이 서려있다.

간또대지진때만도 이 현에서 적지 않은 조선사람들이 일본살인범들에 의해 야수적으로 학살당하였다.현의 후지오까에서는 톱을 가지고 조선사람의 목을 잘라죽이고 임신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여 밟아죽이는 등 치떨리는 살륙만행들이 거리낌없이 감행되였다.

군마현당국은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반인륜적범행에 대한 심각한 반성의 견지에서 보나 인도주의적견지에서 보나 이 추도비의 유지와 관리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고 해당한 조건을 보장해주었어야 할것이였다.

하지만 군마현당국은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의 건립문제가 상정될 때부터 체질화된 비인간성과 대조선적대감을 음으로양으로 드러내놓았다.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건립하는 회》가 결성되고 구일본군의 화약공장의 자취가 남아있는 현립공원의 한 구획을 부지로 제공해줄데 대한 신청이 제기되였을 때에는 도시공원법의 제약이 있어서 어렵다고 왼새끼를 꼬았으며 신청단체의 이름도 《로무동원조선인희생자추도비를 건립하는 회》로 바꿀것을 강요하였다.《일본에 강제련행된 사람들은 100만명을 훨씬 넘었다.》는 문구가 들어있는 비문의 초안이 제출되였을 때에는 모집, 관알선, 징용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떤것을 강제련행이라고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기록도 없고 규모도 명확하지 않아 정부로서는 강제련행이라고 파악하지 않고있다는 견해이다, 정부가 인정하지 않고있기때문에 인정할수 없다고 하면서 비문의 내용을 고치라고 압력을 가하였다.결국 초안에서 력사적경위가 삭제된것이 그대로 비문에 새겨지게 되였으며 단체의 이름도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회》(《지키는 회》)로 바뀌여졌다.

일은 이것으로 끝난것이 아니다.군마현당국은 추도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끼여들어 그 무슨 정치행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정신적압박감을 주었으며 행사에서 《강제련행》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그것을 정치적발언이라고 트집잡아 설치허가기간도 갱신해주지 않았다.

문제는 이러한 행태가 군마현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며 일본당국의 묵인비호하에 렬도의 곳곳에서 뻐젓이 감행되고있다는것이다.

일제의 마쯔시로대본영이 있던 나가노현에서 설명판에 새긴 강제련행이라는 문자가 지워진것, 나라현에서 조선인강제련행과 일본군《위안소》가 있었다고 씌여져있는 설명문이 철거된것을 비롯하여 일본의 전국각지에서 조선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시대에 있었던 력사적사실들을 없애버리려는 움직임이 공공연히 자행되고있다.일본당국은 이런 불순한 행위들을 못본척, 못들은척 하고있다.

어떻게 하나 과거죄행을 은페하고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미화분식해보려는 비렬한 행위이며 강제련행의 직접적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의 상처에 칼질을 해대는 비인도적처사이다.

일본은 과거죄악을 덮어버리려고 비렬하게 놀아댈수록 우리 인민의 분노도 그만큼 격앙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학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그만두라!》 -재일동포들 항의행동 전개-

주체112(2023)년 12월 23일 로동신문

 

재일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지원제도의 적용을 요구하는 금요행동이 15일 일본 문부과학성앞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대학교와 도꾜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 교원들과 학부모들을 비롯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일본반동들은 2010년부터 오늘까지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유독 조선학교만을 완전히 배제시키고있다.

그동안 재일동포들은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당국의 부당한 차별책동에 맞서 항의행동을 벌려왔다.

500번째로 진행된 이날의 항의행동에서 참가자들은 간또대지진당시 일제가 감행한 조선인대학살만행 100년, 재일동포들의 4.24교육투쟁 75년, 일본의 조선학교차별행위 13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집요하게 감행되고있는 일본당국의 조선인차별책동을 규탄하고 민족교육을 보장할것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당국의 차별속에서도 가슴펴고 살아갈 힘을 안겨주고 조선사람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준 민족교육을 후대들에게 이어줄 의지를 표명하였다.

아이들을 공격하는 일본정부의 차별정책은 용납할수 없다고 하면서 그들은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가 차별없이 보장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투쟁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조선인차별행위의 근원은 바로 조선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지배가 청산되지 않은데 있다고 규탄하고 그들은 《조선학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그만두라!》,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지원제도를 적용하라!》 등의 구호들을 웨쳤다.

앞서 항의행동참가자들은 문부과학성에 대한 요청활동을 벌렸다.

항의행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당연히 보장되여야 할 권리가 실현되지 못하는 일본사회에 대한 분노를 금할수 없다, 금요행동이 앞으로 1 000번을 넘어 계속되더라도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이다고 말하였다.

항의행동참가자들은 일본내각부와 문부과학성에 요청문을 보내여 일본당국이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행위를 당장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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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장 : 일본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통하여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주체112(2023)년 12월 9일 조선외무성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거부감에 사로잡힌 일본이 자기의 처지와 푼수도 모르고 헤덤비고있다.

며칠전 일본경제산업성은 《대량살륙무기개발우려명단》이라는것을 갱신, 발표하면서 여기에 핵, 미싸일개발에 관여하였다고 하는 우리의 6개 기관과 단체들을 새로 추가하였다고 한다.

지난 세기 아시아와 전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대동아공영권》의 허황한 망상밑에 세균무기, 화학무기, 원자무기 등 대량살륙무기개발에 광분하였고 새 세기에 들어선 오늘에는 이루지 못한 옛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첨단군사장비개발과 보유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일본이 과거죄악을 똑똑히 반성할 대신 《대량살륙무기개발우려》에 대해 떠들면서 그 누구를 《우려대상》에 포함시킨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황당한 짓이 아닐수 없다.

특히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침탈하려는 미국의 악랄한 책동을 견제, 제압하기 위해 다년간 악전고투하여 쟁취한 고귀한 전취물들을 《대량살륙무기》로 매도하면서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기관, 단체들을 함부로 《우려명단》에 올려놓은것은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엄중한 침해인 동시에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정치적도발행위로 된다.

애당초 정치적으로 허약하고 력대 친미로 쩌들어온 일본이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드높이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전진비약해나가는 우리 국가를 상대로 그 무슨 제재조치를 취한것자체가 어리석은 처사가 아닐수 없다.

말끝마다 조일대화를 념불처럼 외워대는 일본이 앞으로 초래될 후과를 고려함이 없이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또다시 벌려놓은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며 이것은 일본이 대화가 아니라 대결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대화와 압력은 량립될수 없으며 우리를 적대시하는 도발행위에는 필연코 그에 상응한 대응조치가 뒤따르게 되여있다.

일본이 우리에 대한 적대의사, 대결자세를 버리지 않고 그릇된 언행을 계속 답습한다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일본이라는 존재가 우리의 시야에서 서서히 사라지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일본은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릴수록 그로부터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오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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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범죄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주체112(2023)년 11월 29일 로동신문

 

일본특유의 도덕적저렬성이 또다시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났다.

얼마전 일본외무성 차관은 과거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문제를 두고 《일본정부로서는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고 력설하였다.앞서 내각관방장관이 성노예범죄에 구일본군이 관여한 사실에 대해 부정적인 립장을 표명한바 있다.그들의 뇌리에는 어떻게 하나 과거범죄의 책임을 회피해보려는 너절하고 파렴치한 생각만이 꽉 차있다.

력사는 부정한다고 하여 지워지는것이 아니며 지은 죄에 대한 배상의무는 회피한다고 하여 없어지는것이 아니다.

과거 일제가 저지른 성노예범죄는 인류력사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반인륜범죄로서 철저히 결산하여야 한다.

지난 세기 일제는 10대의 어린 소녀들로부터 20대의 처녀들은 물론 유부녀들에 이르기까지 조선녀성들을 닥치는대로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침략전쟁터들에 성노예로 끌고다니였다.일제에 의해 치욕스러운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한 조선녀성들은 중일전쟁발발이후에만도 무려 20만명에 달한다.순결한 조선녀성들이 귀축같은 일제야수들에게 꽃다운 청춘을 무참히 짓밟히고 목숨을 빼앗겼다.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피해자들도 한생토록 가실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에 시달려왔다.

인류전쟁사에는 수많은 악행과 죄악들이 기록되여있지만 일제가 저지른 성노예범죄와 같은 극악무도하고 치떨리는 반인륜적만행은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다.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생존자들은 그날의 치욕과 원한을 씻을길 없어 일본당국에 피타는 절규를 퍼붓고있다.

그것은 피해자들의 원한과 울분의 분출만이 아니다.

일제의 과거죄악을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는것은 력사의 요구이고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일본이 과연 그것을 외면할수 있는가.

성노예피해자들에게 무겁게 진 도덕적, 법적책임을 회피할수 있단 말인가.

일본의 위정자들이 인륜을 알고 법도를 안다면 응당 과거 일제가 지은 죄악을 성근히 인정하고 백배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할것이다.

그러나 보라.전범자들의 후예들이 어떻게 처신하고있는가를.

눈섭 한오리 까딱 않고 과거의 죄악을 부정해나서다 못해 이제 와서는 성노예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요구를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고 앙버티고있는 판이다.

건전한 리성을 가지고있다면 이토록 철면피한 태도를 취할수 없다.

일본당국자들의 그러한 언행은 수십만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짓밟은 조상들의 행적과 조금도 다를바 없으며 그것을 되풀이하겠다는것을 공언한것이나 같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지난 세기의 패망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힘이 약한탓이였다는 망언을 탕탕 줴쳐대면서 재침야망실현에로 줄달음치고있다.지난 10월 근 100명에 달하는 일본국회의원들은 야스구니진쟈에 무리로 몰려가 전범자들에게 고개를 조아리면서 《존경의 마음을 표시》하였다.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일본의 현실이 여실히 립증해주고있다.지금 일본반동들은 해마다 막대한 액수의 군사비를 지출하여 항공모함, 최신형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공격용첨단장비들을 도입하는 한편 우주와 싸이버, 전자기파령역에서의 군사작전태세를 수립하는데 박차를 가하고있다.이미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전 세계에로 확대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적기지공격능력보유, 군사비증액을 명문화한 전쟁지침서를 공표하였다.미국의 패권전략에 극구 편승하면서 《자위대》의 해외진출을 강화하고있으며 동맹강화의 미명하에 국내외에서 다국적군사연습까지 뻐젓이 벌리고있다.

이 모든것은 죄악의 과거를 재현하려는 불순한 기도에서 출발한것이다.

초보적인 인륜도덕도, 티끌만한 죄의식도 없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망동은 우리 인민과 국제사회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일본이 어떤 오그랑수를 써도 국제법과 인륜도덕을 란폭하게 위반한 특대형국가범죄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일본당국자들은 과거의 모든 반인륜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끝까지 받아내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를 똑바로 보고 성근한 립장과 태도를 취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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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공갈로 날조해낸 불법비법의 《을사5조약》

주체112(2023)년 11월 17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의 력사는 조선인민에게 커다란 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준 죄악의 력사로 얼룩져있습니다.》

《시일야방성대곡》과 더불어 새겨진 수난의 그날을 우리 인민은 결코 잊지 않는다. 일제가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한 1905년 11월 17일을. 그리고 철저한 결산의 의지를 더욱 가다듬는다. 한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도 조약 아닌 이 《조약》의 《적법성》을 떠들며 조선에 대한 날강도적인 식민지지배의 법적책임을 회피하고 과거청산을 거부하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는 일본에 대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아물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을사5조약》은 아무러한 법적효력도 가지지 못한 비법문서, 협잡문서이다.

국제조약은 본질에 있어서 주권국가들사이의 자원적인 의사합의이다. 이로부터 근대시기의 국제법인 관습국제법과 현대국제법인 조약법에 관한 윈조약에서는 다같이 국가대표자에 대한 강요로 체결된 조약은 무효이라고 규정하고있다.

《을사5조약》은 국가대표자인 고종황제를 강박하고 조선봉건왕조의 대신들을 상대로 공포와 위협을 조장하는 속에서 강제로 날조되였다.

일제는 우리 나라의 국권을 강탈하기 위해 이미전에 작성해놓은 《을사5조약》원안을 고종황제와 정부대신들에게 무조건 접수할것을 강요하였다. 하지만 고종황제는 《이 조약을 허락하면 곧 나라가 망하는것과 같은것이니 짐은 차라리 종묘사직에 순국할지언정 인허치 못하리라.》라고 하면서 완강히 거부해나섰다.

그러자 일제는 군사적힘을 동원하기 시작하였다. 많은 무력으로 황궁안팎을 겹겹이 포위한 침략자들은 궁앞에서 군사훈련까지 벌려놓았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11월 17일 황궁에서 열린 《조약》문제에 관한 어전회의에서 조선봉건정부의 대신들은 《조약》의 체결을 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협상이 결렬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받은 이또 히로부미는 궁궐로 들어가 정부대신들을 강제로 방에 모여놓고 《조약》에 찬성할것을 강박하였다.

여러 대신이 반대의사를 표명하자 이또는 그들을 로골적으로 위협, 강박하였으며 지어 옹고집을 부리면 죽여버리라고 졸개들에게 고아댔다.

이런 강압적방법으로 《조약》이 성립되였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해버린 일제는 《합법성》의 외피를 씌우기 위해 외부대신의 인장을 훔쳐내여 제멋대로 찍는 비렬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1935년의 《하바드보고서》에는 《을사5조약》이 불법으로 규정되였으며 《일본군대를 동원한 강압적체결》이 그 근거로 제시되였다. 1963년의 제15차 유엔국제법위원회에 제출된 《월더크의 보고》에서도 《을사5조약》을 《강박이나 위협을 가한 행위의 결과》로 규정하고 《절대적무효》라고 지적하였다.

이런 비법문서를 내들고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강탈하고 40여년간 우리 인민에게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하였다. 일제가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인민에게 끼친 인적, 물적, 정신적피해는 실로 막대한것이며 그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까지도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는 《법적으로 유효》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과거 조선에서 감행한 저들의 극악한 범죄행위들에 대해 인정도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력사외곡책동에 광분하고있다. 지난 8월 30일 일본내각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간또대진재직후에 벌어진 조선인학살과 관련하여 《조사한데 의하면 정부내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횡설수설하였다. 범죄자가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는것은 개준할 마음이 없고 그것을 되풀이하려는 속심을 가지고있기때문이다.

일본이 과거의 침략범죄를 부정하기 위해 안깐힘을 쓰며 반공화국적대시정책실행에 광분할수록 쌓이고쌓인 원한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려는 우리 인민의 복수심은 더욱 굳세여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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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국가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주체112(2023)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최근 일본당국의 철면피한 력사부정행위가 우리 인민의 반일감정을 더욱 격앙시키고있다.

지난 8월 30일 간또조선인대학살과 관련하여 《정부내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수 있는 기록을 찾을수 없다.》고 뇌까린바 있는 일본내각관방장관은 9일 《정부견해는 재판기록이 없어 현시점에서 파악하려고 하여도 곤난하다는것이다.》는 망언을 또다시 늘어놓았다.

간또조선인대학살이 일본의 국가권력이 발동되여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감행한 천인공노할 민족배타주의적살륙만행이였다는것은 내외가 공인하는 엄연한 력사적진실이다.

올해가 간또대지진이 발생한지 10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조선인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각종 행사가 련이어 진행되고 대학살만행을 폭로하는 증언 및 물적증거가 계속 발굴되고있는 속에 당국이 이에 관여하였다는것을 립증하는 자료들이 공개되여 일본각계에서는 정부가 대학살과 관련한 국가적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고있다.

이러한 속에 정부의 립장을 대변한다는 내각관방장관이 그 무슨 《기록》을 운운하며 대학살만행을 한사코 부정해나선것은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우롱하는 참을수 없는 모독으로서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회피해보려는 후안무치한 작태이다.

일본사회전반에 반공화국적대시분위기가 의연 만연되고 조일관계가 날로 악화되고있는것은 과거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꼬물만큼도 없고 초보적인 인륜도덕도 모르는 위정자들이 권력의 중추를 차지하고있는것과 무관치 않다.

일본이 피로 얼룩진 과거사를 지워버리지 못해 모지름을 쓰고있는 그 자체가 침략의 력사를 답습하겠다는 명백한 반증이다.

범죄행적을 집요하게 부인한다고 하여 결코 력사의 진상이 가리워질수 없으며 일본은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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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は特大型の反人倫犯罪に対する国家的責任から絶対に逃れられない

チュチェ112(2023)年 11月 1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1月13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の日本研究所研究員である金雪花さんの文「日本は特大型の反人倫犯罪に対する国家的責任から絶対に逃れられない」の全文は次の通り。

最近、日本当局の鉄面皮な歴史否定行為が、朝鮮人民の反日感情を一層激昂させている。

8月30日、関東朝鮮人大虐殺に関連して「政府内に事実関係を把握できる記録が見当たらない」と言い散らしたことのある日本の内閣官房長官は9日、「政府見解は『裁判記録がなく、現時点から把握しようとしても困難』ということだった」という妄言をまたもや並べ立てた。

関東朝鮮人大虐殺が日本の国家権力が発動されて組織的に、計画的に働いた天人共に激怒する民族排外主義的殺戮(さつりく)蛮行であったことは、内外が公認する厳然たる歴史的真実である。

今年が、関東大震災が発生した時から100年になることに関連して、朝鮮人犠牲者を追悼する各種の行事が次々と行われ、大虐殺蛮行を暴露する証言および物的証拠が引き続き発掘されている中、当局がこれに関与したことを立証する資料が公開されて、日本の各界では政府が大虐殺に関連する国家的責任を認めて謝罪することを求める声がいつよりも高まっている。

このような中、政府の立場を代弁するという内閣官房長官がいわゆる「記録」をうんぬんし、大虐殺蛮行をあくまでも否定したのは、犠牲者とその遺族を愚弄する我慢できない冒瀆(ぼうとく)として、特大型の反人倫犯罪に対する国家的責任を回避しようとする厚顔無恥な振る舞いである。

日本の社会全般に反朝鮮敵視雰囲気が依然として蔓延し、朝日関係が日を追って悪化しているのは、過去の犯罪に対する罪意識が毛頭なく、初歩的な人倫道徳も知らない為政者らが権力の中枢を占めていることと無関係ではない。

日本が血塗られた過去史を消すためにやっきになっていること自体が、侵略の歴史を踏襲するという明白な反証である。

犯罪の行跡を執拗(しつよう)に否認するからといって、決して歴史の真相が覆い隠されることはないし、日本はその責任から絶対に逃れられない。(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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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피로 물들인 일제의 만고죄악

주체112(2023)년 11월 3일 《우리 민족끼리》

 

광주학생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94년이 되였다.

광주학생사건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라주사이의 기차칸에서 일본인중학생이 한 조선녀학생을 희롱하며 모욕적인 행동을 한데서부터 발단되였다. 일본인학생은 점잖게 행동할것을 요구하는 조선학생들에게 식민지노예의 처지에 있는 주제에 어디에 대고 삿대질이냐는 식으로 주먹을 휘둘러대며 횡포한짓을 하였다. 민족적모욕에 격분한 조선학생들은 일본인학생에게 응당한 보복을 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현장에 달려온 일제경찰은 응당 처벌해야 할 일본인학생을 비호하는 반면에 조선학생들을 폭행하고 체포구금하는 폭거를 감행하였으며 11월 1일에는 일본중학교의 교직원, 학생 수백명이 군사교원의 지휘밑에 광주역에서 조선인통학생들을 불의에 습격하였다. 조선학생 200여명이 격전끝에 도전자들을 물리치자 일본경찰들은 조선학생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행을 감행하였다.

이에 격분한 광주시안의 전체 조선학생들은 11월 3일 일제의 민족적차별과 부당한 탄압행위에 항거하여 일제히 동맹휴학을 단행하고 대중적인 반일시위에 떨쳐나섰다. 그들은 《일제를 타도하자!》, 《식민지노예교육을 철페하라!》, 《조선독립 만세!》라는 구호를 웨치면서 일본인학생들과 그들을 비호하는 일제경찰을 반대하여 굴함없이 싸웠다.

질겁한 일제는 광주근방에 계엄상태를 선포하고 경찰은 물론 일본인들로 조직된 무장《자위대》, 소방대, 《재향군인》, 《청년단원》, 일본인학생과 교원들까지 총동원하여 시내 요소요소에 배치하고 시위자들을 닥치는대로 체포구금하였다. 이러한 파쑈폭거는 11일까지 계속되였다.

그러나 일제의 발악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광주학생들의 투쟁은 평양, 서울, 신의주, 함흥, 개성, 대구, 부산 등 전지역에로 급속히 확대되였다.

일제는 광주는 물론 전국의 경찰무력을 총동원하다싶이 하여 각지의 학교들을 봉쇄하고 조선학생들의 대중적봉기를 진압하는 한편 그들을 체포처형하는 극악무도한 탄압작전을 벌렸다. 일제는 조선학생들이 길거리에 나다니거나 몇명씩 모여서있기만 하여도 봉기자들이라고 하면서 닥치는대로 잡아가두고 사격을 가하여 집단적으로 학살하는 귀축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광주학생들의 봉기는 자유와 독립, 민족적존엄을 위한 조선학생들의 정의로운 애국투쟁으로서 그 발단으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절대로 범죄가 아니였다. 그러나 일제는 조선학생들의 대중적인 봉기로 저들의 식민지통치에 위기가 조성되자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파쑈적폭거로 전국의 거의 모든 조선학교들을 피의 란무장으로 만들었다. 광주학생들에 대한 폭압은 3. 1인민봉기후에 있은 가장 큰 대중적탄압학살사건으로서 일제가 표방한 《문화통치》의 기만성과 범죄성을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다.

력사는 흐르고 세대와 세기가 바뀌였지만 일제의 총칼에 피흘리며 쓰러지면서도 침략자들과 맞서 용감히 싸운 90여년전 광주학생봉기자들의 피타는 절규는 오늘도 대일적개심을 더욱 격앙시키고있다.

더우기 이러한 민족의 천년숙적과의 관계개선을 읊조리면서 조선학생탄압만행을 비롯한 피비린 과거죄악을 무마해버리려고 발악하는 한편 일본의 조선반도재침야망실현의 길을 닦아주고 범죄적인 핵오염수해양방류책동을 앞장에서 비호두둔하는 윤석열괴뢰역적패당의 비굴한 친일굴종적망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폭발시키고있다.

과거 조선민족에게 끼친 일제의 극악무도한 죄행은 절대로 묻어버릴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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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국가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책동을 엄정히 주시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12(2023)년 10월 16일 로동신문

 

일본이 이제는 《전수방위》라는 거치장스러운 가면을 완전히 벗어던졌다.

10일 일본방위상은 우리와 중국 등 주변국을 직접 타격하는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위한 장거리미싸일의 실전배치시기를 앞당길것이라고 력설하였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미국에 찾아가 미국제장거리순항미싸일 《토마호크》를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제공해줄것을 구걸하였다.

이것은 재침을 위한 일본의 군사적움직임이 매우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준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일본《자위대》무력은 이미 오래전에 《전수방위》의 수요를 초월하였다.

해마다 사상최고를 갱신하며 지출되는 군비와 그에 따른 항공모함, 최신형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공격용첨단군사장비도입, 우주와 싸이버, 전자기파령역에서의 군사작전태세수립 등은 명백히 침략전쟁수행을 위한것이다.

공격능력을 부단히 숙달완성하기 위한 렬도와 해상에서의 대규모군사연습은 그 연장이다.

일본은 이미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전세계에로 확대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지난해말에는 《적기지공격능력》보유, 방위비증대를 명문화한 전쟁지침서를 공표하였다.

군사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의 패권전략에 적극 편승하면서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자위대》무력의 해외진출을 강화하고있다.령유권분쟁, 해상안전확보 등을 구실로 주변나라들과 끊임없는 마찰을 빚어내고 동맹강화의 미명하에 국내외에서 다국적군사연습까지 뻐젓이 벌리고있다.

지난 8월에는 워싱톤교외의 캠프 데이비드별장에서 미국, 괴뢰우두머리들과 《북미싸일경보정보 실시간공유체제》를 년내에 가동하며 3자군사훈련도 년례화하기로 하였다.

《3자군사훈련 년례화》는 《자위대》가 조선반도재침을 숙달하고 일단 유사시 조선전선에 투입될수 있는 《합법적인 명분》으로서 조선반도에 대한 《입장권》이나 다름없다.

일본의 재침, 전쟁국가 일본은 허구가 아니라 실체이며 현실로 되였다.

지난 세기 《운양》호사건을 일으키고 비법적인 《강화도조약》을 강요한데 이어 독도를 《일본령토》에 편입시키고 조선합병과 대륙침략, 남방진출에로 내달렸던 때를 재현해보려는 일본의 전쟁광증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일본의 오만한 선택은 안전에 대한 새로운 도전들을 산생시킬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상태를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가 초래될것이다.

일본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중대한 사명을 지닌 우리 공화국무력은 패전의 력사를 망각하고 대를 물려가며 조선의 국토를 노리고 또다시 이 땅우에 전범기를 날리려는 천년숙적 일본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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戦争国家日本の危険極まりない軍事的策動を厳正に注視している  朝鮮中央通信社論評

チュチェ112(2023)年 10月 16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0月16日発朝鮮中央通信】日本が今や、「専守防衛」というわずらわしい仮面を完全に脱ぎ捨てた。

10日、日本の防衛相はわが国と中国など周辺国を直接打撃する「敵基地攻撃能力」保有のための長射程ミサイルの実戦配備時期を早めると力説した。

それに先立って、5日には米国を訪れて米国製巡航ミサイル「トマホーク」を計画より1年前倒しして提供してくれることを哀願した。

これは、再侵略のための日本の軍事的動きが極めて重大な段階に入ったことを物語っている。

周知のように、日本の「自衛隊」武力はすでに久しい前に「専守防衛」の需要を超越した。

毎年、史上最高を更新して支出される軍費と、それによる空母、最新型ステルス戦闘機をはじめ攻撃用先端軍事装備の導入、宇宙とサイバー、電磁波領域での軍事作戦態勢の樹立などは明白に、侵略戦争を遂行するためのものである。

攻撃能力を絶えず熟達、完成するための列島と海上での大規模軍事演習は、その延長である。

日本はすでに、「自衛隊」の活動範囲を全世界へ拡大する足場を設けたし、昨年末には「敵基地攻撃能力」の保有、防衛費増大を明文化した戦争指針書を公表した。

軍事的野望を実現するために、米国の覇権戦略に積極的に便乗して他国の内政に干渉し、「自衛隊」武力の海外進出を強化している。

領有権紛争、海上安全の確保などを口実にして周辺諸国と絶え間ない摩擦を生じさせ、同盟強化の美名の下、国内外で多国籍軍事演習まで公然と行っている。

去る8月には、ワシントン郊外のキャンプデービッド別荘で米国、かいらいの頭目らと「北のミサイル警報情報のリアルタイム共有体制」を年内に稼働し、3者軍事訓練も定例化することにした。

「3者軍事訓練の定例化」は、「自衛隊」が朝鮮半島再侵略を熟達し、いったん有事の際、朝鮮戦線への投入可能な「合法的な名分」として、朝鮮半島への「入場券」同様である。

日本の再侵略、戦争国家日本は、虚構ではなく、実体であり、現実となった。

20世紀、「雲揚」号事件を起こし、不法的な「江華島条約」を強要したのに続いて、独島を「日本領土」に編入させ、朝鮮併合と大陸侵略、南方進出へと突っ走った時代を再現しようとする日本の戦争ヒステリーは、極に達している。

日本の傲慢(ごうまん)な選択は、安全に対する新たな挑戦を生じさせるであろうし、朝鮮半島と地域の緊張状態を一層激化させる結果を招くであろう。

日本は、軽挙妄動してはならない。

朝鮮半島と地域の平和と安定を守る重大な使命を担ったわが共和国武力は、敗戦の歴史を忘却して代を継いで朝鮮の国土を狙い、またもやこの地に戦犯旗を翻そうとする千年来の敵、日本の一挙一動を鋭く注視してい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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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사변이 고발하는 일제의 국권유린죄악

주체112(2023)년 10월 9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의 력사는 조선인민에게 커다란 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준 죄악의 력사로 얼룩져있습니다.》

일제의 피비린 조선침략사에는 을미사변으로 불리우는 명성황후살해사건이 죄악의 한페지로 기록되여있다.이 사건은 일제야말로 다른 나라를 침략함에 있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야만의 무리들이라는것을 낱낱이 폭로한 대표적인 사건이다.

명성황후가 살해되기 며칠전 한성주재 일본공사관 밀실에서는 황궁에 쳐들어가 명성황후를 살해할 모략이 꾸며졌다.

일본에서 매우 음흉하고 악착하기로 소문난 군벌출신의 일본공사 미우라의 주관하에 서기관, 조선봉건정부의 궁내부《고문》, 공사관 무관 등 살인두목들이 모여 구체적인 살해계획을 결정하였다.이 계획에서 요점은 명성황후를 살해하는것과 동시에 그것을 조선봉건정부의 《내부정변》으로 꾸밈으로써 일본에 대한 내외의 규탄을 무마시키고 류혈참극을 빚어낸 책임에서 벗어나는것이였다.

일제가 이러한 흉계를 꾸미게 된것은 황궁안의 실권을 틀어쥐고있던 명성황후가 저들의 조선강점야망실현에 큰 장애로 되였기때문이다.

1895년 10월 8일(음력 8월 20일) 새벽 일본군대, 경찰, 불량배, 친일무력인 훈련대 등이 망라된 살인무리는 경복궁으로 달려들었다.놈들은 시위대 련대장을 살해하고 황제의 거처지인 건청궁에 침입하여 황제와 황태자를 감금한 다음 명성황후를 붙잡기 위해 피에 주린 이리떼처럼 돌아쳤다.살인악당들은 이미 초상을 통해 명성황후의 모색을 눈에 익혔지만 숱한 궁녀들이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달아나는 혼잡속에서 그를 쉽게 찾을수 없었으므로 궁녀들을 닥치는대로 찔러죽였다.궁녀들을 모조리 죽이면 그가운데 명성황후가 있을것이라고 타산하였기때문이다.궁성은 삽시에 일대 살륙장으로, 피바다로 되였다.

쓰러진 궁녀들속에서 아직 완전히 숨을 거두지 않은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한 녀인이 명성황후라는것을 확인한 놈들은 그를 이불에 둘둘 말아 곤녕전부근의 소나무숲에서 미리 준비해놓았던 장작더미우에 올려놓고 불태워죽이였다.타다남은 몇개의 뼈쪼각마저 저들의 범죄흔적을 없애기 위해 주변의 못속에 집어던졌다.

명성황후는 이렇게 비참하게 살해되였다.

명성황후를 무참히 학살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강도적으로 란폭하게 침해하는 특대형범죄를 저지른 일제는 사건의 진상을 은페하는데서도 날강도적인 파렴치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증인들과 흔적들을 없애버리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였으며 명성황후살해사건의 모든 책임을 대원군과 조선인훈련대에 넘겨씌우려고 획책하였다.그러나 그러한 행위들은 즉시에 내외의 반격을 받았고 명성황후살해사건은 점차 국제적문제로 번져졌다.

바빠맞은 일제는 사건관계자들을 히로시마감옥에 림시《구금》하는 기만적인 놀음을 벌리였으나 《증거불명》이라는 구실을 내대고 인차 무죄석방하였다.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한 나라의 황후까지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일제의 죄악은 동서고금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극악한 반인륜범죄행위였다.

야수적이고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명성황후를 살해한 일제는 조선을 식민지예속화하기 위한 책동을 더욱 로골화하였으며 나중에는 우리 나라를 무력으로 끝내 강점하였다.

일제는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에도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들을 끊임없이 일삼았다.중일전쟁발발이후에만도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가혹한 노예로동의 희생물로 만들었다.특히 일제가 20만명의 조선녀성들에게 성노예생활을 강요한 특대형반인륜범죄, 인권유린행위는 오늘도 국제사회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있다.

일제가 40여년에 달하는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인민에게 끼친 인적, 물적, 정신적피해는 실로 막대한것이다.

수난의 력사는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여도 힘이 없으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지켜낼수 없으며 노예살이를 면치 못한다는것을, 힘없는 주먹으로 원한의 눈물을 닦을수밖에 없다는것을 피의 교훈으로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서리고 응어리진 원한의 상처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아물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은 저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아무런 죄의식도 책임감도 느끼지 않고있다.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는 《법적으로 유효》하였다는 파렴치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의 극악한 범죄행위들에 대해 인정도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제가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저지른 반인륜적범죄행위들을 반드시, 철저히 결산하고야말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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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스러운 과거를 되풀이할수 없다》

주체112(2023)년 10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조선사람은 일본의 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110여년전 첫 조선총독의 감투를 쓰고 우리 나라에 기여들었던 데라우찌가 뇌까린 말이다.

1905년 11월 《을사5조약》을 날조한데 기초하여 그해 12월 칙령 제267호로 《통감부 및 리사청관제》를 공포한 일제는 다음해 2월 1일 서울에 정식 조선통감부를 설치하고 이또 히로부미를 초대통감으로 내세웠다. 이후 일제는 식민지파쑈통치체계를 유지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1910년 10월 1일 조선통감부를 조선총독부로 간판을 바꾸고 력사상 류례없는 식민지총독정치를 실시하였으며 첫 조선총독으로 악명높은 데라우찌를 파견하였다.

조선총독부는 처음부터 우리 인민의 반일의식을 거세하고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유지할 목적밑에 헌병경찰제도를 조작해냈으며 그에 기초하여 극악한 중세기적공포정치인 《무단통치》를 실시하였다.

일제는 《범죄즉결령》, 《조선형사령》, 《조선태형령》을 비롯한 각종 살인악법들을 조작하고 이르는 곳마다에 설치한 헌병 및 경찰기구들을 동원하여 법적수속이나 재판도 없이 조선사람들을 마구 처형하였다. 또한 일제의 가증되는 폭압만행에 격분하여 1919년 3월 1일 반일인민봉기에 떨쳐나선 조선사람들을 10여만명이나 무참히 학살하였다.

3. 1인민봉기이후 식민지통치체제의 위기를 느낀 일제는 종래의 《무단통치》의 총검우에 《문화통치》의 비단보자기를 씌워놓고 분노한 반일민심을 눅잦혀보려고 하였다. 하지만 《무단통치》가 《문화통치》로 명칭만 바뀌였을뿐 악명높은 총독정치의 진면모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달라진것이 있다면 통치수법이 보다 교활하고 악랄해진것뿐이였다.

일제는 1926년 6. 10만세시위투쟁과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을 비롯한 평화적시위도 무력으로 탄압하였고 조선사람살륙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죽음의 전쟁터와 고역장들에 내몰았으며 그 과정에 피살된 희생자수가 무려 100여만명에 달한다는 사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화한 특대형반인륜범죄, 기만적인 《동조동근》, 《내선일체》의 구호를 내들고 《황국신민화》정책을 강행하였으며 나중에는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 말과 글까지 없애버리려고 날뛴 전대미문의 조선민족말살책동 등은 일제의 가혹한 총독정치, 우리 나라를 저들의 식민지로 영구화하려고 미쳐날뛴 일제의 과거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력사의 산 증거들이다.

일제가 가장 야만적이며 악독한 식민지총독정치를 실시한 때로부터 1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일본반동들은 엄연한 력사적사실들을 외곡하고 부정하다 못해 죄악의 력사를 미화분식해가며 흑백을 전도하고있다.

더우기 군사대국화, 군국주의부활에로 미친듯이 질주하면서 조선반도재침야망실현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윤석열괴뢰역적패당이 민족의 천년숙적과 《관계개선》을 한다고 떠들면서 과거 일제의 만고죄악을 덮어버리려 하고있는것이다. 지어 미국의 사촉밑에 《3각군사동맹》구축, 《아시아판 나토》조작에 발벗고 나서면서 일제의 조선반도재침광기에 부채질해주고 침략의 길잡이, 안내자노릇도 서슴지 않고있다. 최근에는 민심과 국제사회의 준절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핵오염수해양방류책동에 극구 동조해나서고있어 민심의 치솟는 분노를 더욱 격앙시키고있다.

윤석열역도와 같은 친일사대매국노, 토착왜구집단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있기에 일본반동들이 더욱 오만방자해지고 조선반도재침을 위한 파렴치한 망동이 오늘도 계속되고있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의 뻔뻔스러운 행태와 친일역적무리들의 비굴한 아부굴종을 더이상 용납할수 없기에 괴뢰지역의 민심은 지금 《치욕스러운 과거를 절대로 되풀이할수 없다.》, 《윤석열정권퇴진!》의 구호를 더 높이 터쳐올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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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묵인할수 없는 죄악의 행적

주체112(2023)년 9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지금으로부터 148년전에 감행된 《운양》호사건은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침략이 얼마나 악랄하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정한론》이 우리 나라에 대한 강도적인 침략교리였다면 《운양》호사건은 그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첫 시도였다. 다시말하여 《정한론》이 일본침략자들의 호전적이고 강도적인 사고방식의 반영이라면 《운양》호사건은 그 행동방식과 야수적기질을 드러낸것이라고 할수 있다.

1875년 5월 침략선《운양》호를 부산에 불법침입시켜 그 무슨 《발포연습》을 한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를 위협공갈한 일제는 그해 9월 《항로측량》의 구실밑에 《운양》호를 또다시 우리 나라 연해에 침입시켰다.

다른 나라의 령해에 들어가자면 해당 나라의 사전승인을 받는것이 국제법상요구이며 국제관례이다.

당시 조선봉건정부는 불법침입한 일본침략선이 즉시 물러갈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일본침략자들은 그에 응하지 않았다. 사전에 군사정탐임무와 강화도공격임무를 받고왔기때문이였다.

이에 대하여 일본륙군대장 야마가다는 《1875년 9월 <운양>호 함장 이노우에소좌는 조선연해안으로부터 청나라 우정에 이르는 해로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암암리에 조선에 대한 시위운동을 실시하라는 내적훈령을 해군성으로부터 받았다.》고 토설하였다.

《운양》호의 침략무리들은 9월 19일 강화도앞바다에 불법침입하여 월미도일대에서 수로 등을 정찰하고 그 다음날인 9월 20일 우리 나라 서해의 중요군사요새이며 서울을 지키는 요충지였던 초지진포대 700m앞까지 접근하였다. 조선군대가 자위적조치를 취하자 《운양》호는 기다렸다는듯이 초지진포대에 맹렬한 포사격을 가했으며 방어시설이 없거나 약한 항산도 등을 습격하여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살륙하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분노한 조선군대는 침략자들에게 된타격을 가하였다.

이것이 《운양》호사건의 전말이다.

력사적사실은 《운양》호사건이 일본이 조선침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적인 도발책동의 한 고리였다는것을 명백하게 보여주고있다.

《운양》호사건을 조작한 일본침략자들은 부단한 무력위협책동으로 조선봉건정부에 압력을 가하면서 예속적인 불평등《조약》을 강요하였으며 종당에는 《강화도조약》을 조작하고 그 이후 《을사5조약》, 《정미7조약》, 《한일합병조약》 등을 련속 날조하여 조선을 완전히 식민지로 만들어버렸다.

력사적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운양》호사건을 《일본군함이 측량을 하다가 조선군대와 교전한 사건》, 《포격을 당한 사건》 등으로 모호하게 묘사하면서 사건전말을 심히 외곡날조하고있다.

《운양》호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근 한세기반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일본반동들의 침략책동은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과거죄악에 대한 인정과 사죄, 배상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저들의 침략력사와 범죄의 행적을 계속 미화분식하고있으며 조선반도재침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다.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오만한 왜적의 침략야망에 부채질하고있는 윤석열괴뢰역적패당의 추악한 친일사대매국적망동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은 지금 온 민족의 끓어오르는 반일의지에는 아랑곳없이 민족의 천년숙적과 그 무슨 《관계개선》을 한다고 하면서 일제의 과거죄악을 한사코 무마시키려 하고있다. 나중에는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핵오염수해양방류를 앞장에서 적극 비호두둔하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의 생태환경을 엄중한 위험에 몰아넣고있으며 오만하고 파렴치한 일본반동들의 대변인노릇도 마다하지 않고있다.

148년전이나 오늘에나 변함없는 섬나라족속들의 파렴치한 망동과 민족의 분노를 자아내는 친일역적들의 죄악을 묵인한다면 언제 가도 수치와 오욕을 면할수 없기에 분노한 민심은 료원의 불길처럼 타올라 이렇게 웨치고있다.

《일본정부는 과거력사에 대해 반성하고 전쟁가능한 군사대국화정책 페기하라!》,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하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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