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선신보/朝鮮新報’ Category

〈2026월드컵 2단계예선〉조선남자축구선수단, 3월 19일 일본입국

2024년 3월 14일 《조선신보》

 

〈2026월드컵 2단계예선〉조선남자축구선수단,
3월 19일 일본입국

 


한마음한뜻이 되여 힘차게 응원하자!

 

단계예선련맹전의 먄마전에 출전한 선수들(사진은 AFC홈페지)

 

2026 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 2 단계예선경기에 참가하는 우리 나라 남자축구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하여 3 월 21 일에 도꾜 국립경기장에서 일본팀과 경기를 진행한다 . 26 일에는 평양에서 일본팀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2 단계예선경기는 36 개국이 9 조로 나뉘여 본거지 (Home) 경기와 원정 (Away) 경기를 치른다. 각조의 상위 2 개국 계 18 개국이 아시아지역 3 단계예선경기에 출전하며 2027 년에 진행되는 아시아컵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국제축구련맹 (FIFA) 랭킹 114 위인 우리 나라 남자축구팀은 2 단계예선련맹전에서 일본 (18 위 ), 수리아 (89 위 ), 먄마 (162 위 ) 팀들과 B 조에 속해있다. 우리 나라팀은 작년 11 월 17 일에 중립국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진행된 수리아팀과의 경기에서 0-1 로 패하였으나 11 월 21 일에 진행된 먄마팀과의 경기는 6-1 로 승리하였다. 먄마팀과의 경기에서는 지난시기 스위스의 프로팀에 소속해있던 정일관선수가 3 점을 얻었으며 이딸리아 1 부의 강호팀 유벤또스에 소속해있던 한광성선수가 1 점을 올렸다.

현재 우리 나라팀은 1 승 1 패로 조 2 위를 차지하고있으며 일본팀은 2 승으로 1 위를 차지하고있다. 이번 경기에 림하는 우리 나라팀에는 일본프로축구팀 FC 岐阜 에 소속하는 문인주선수 (24 살, 조선대학교 체육학부출신 )가 선출되고있다.

남자축구선수단은 3 월 19 일부터 22 일까지 (3 박 4 일 ) 일본에 체류할 예정이다.

 

단합된 힘을 다시한번

 

 

총련중앙은 2 월말에 진행된 제 33 차 올림픽경기대회(빠리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우리 나라 녀자축구선수단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하여 뜨거운 성원을 보내였다. 이번에 7 년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 우리 나라 남자축구선수단을 위해서도 전 조직적으로 환영 및 응원사업을 진행한다.

허종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녀축구선수단 재일동포중앙환영위원회》의 주관밑에 3,400명규모의 동포응원단의 조직사업, 선수단의 신변안전과 생활상편의도모사업 등을 벌린다.

입장권구입을 비롯한 문의는 각 총련본부와 지부, 단체들에서 접수하고있다.

조선녀자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고 총련의 단합된 힘을 크게 과시한 동포들의 모습은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국내외의 축구전문가,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남자대표팀 경기에서도 공화국의 존엄과 국위를 힘있게 떨치며 선수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조국의 승리를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자.

 

경기일정 및 응원석가격

 

2024 년 3 월 21 일 ( 목 )  19 시 20 분시작, 東京 国立競技場

일반 4,100엔, 고급부 학생 2,900엔, 초중급 학생 1,700 엔

※ 입장권구입시에 응원굿즈 (400 엔) 도 함께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남녀축구선수단, 각종 예선경기에 출전 / 2월 25일, 3월 19일 일본입국

2024 02 05 《조선신보》

모두 함께 부르자, 《우리 선수 이겨라!》

오는 2월과 3월에 도꾜에서 진행되는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빠리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과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남자) 아시아지역 2단계예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 남녀축구선수단이 7년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총련중앙에서 작성한 선전물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조선팀과 일본팀이 평양(2월 24일)과 도꾜(2월 28일)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한개 팀이 올해 여름에 진행되는 빠리올림픽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우리 나라 남자축구팀은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북미주대회) 아시아지역 2단계예선련맹전에서 일본과 수리아, 먄마팀들과 B조에 속해있으며 4개 팀중 2개 팀이 3단계예선련맹전에 출전하게 된다. 현재 우리 나라팀은 1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하고있으며 일본팀은 1위를 차지하고있다. 조선팀과 일본팀은 도꾜(3월 21일)와 평양(3월 26일)에서 각각 경기를 진행한다.

방문일정은 녀자축구선수단이 2월 25일부터 29일까지(4박 5일), 남자축구선수단이 3월 19일부터 22일까지(3박 4일)를 예정하고있다.

지난 2017년 일본에서 진행된 동아시아축구련맹 E-1 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우리 나라 선수들

중앙환영위원회 조직

총련중앙에서는 7년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 우리 나라 남녀축구선수단을 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하고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사업을 전 조직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허종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일군, 동포상공인, 체련, 축구협회 역원들로 구성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녀축구선수단 재일동포중앙환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우리 나라 선수단의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만전을 기하며 선수단이 일본체류기간 아무런 불편없이 생활할수 있도록 성의껏 지원하는것은 물론 특히는 3,400명규모의 동포응원단의 조직사업에 각별한 힘을 넣어 우리 나라 선수단과 마음을 하나로 하여 조국선수들을 응원한다.

입장권구입을 비롯한 문의는 각 총련본부와 지부, 단체들에서 접수하고있다.

우리 나라 남녀축구선수단을 따뜻이 맞이하기 위한 사업과 경기장에서의 응원사업은 총련의 단합된 힘을 크게 과시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국위를 힘있게 떨치는 절호의 기회이다.

모두다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 이겨라!》의 구호를 부르며 조국선수들을 혈육의 정으로 열렬히 환영하고 힘차게 응원하자.

 

녀자경기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빠리대회) 녀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일 및 장소 : 2월 28일(수) 18시30분시작, 国立競技場

응원석가격 :

일반 3,500엔(응원굿즈 포함), 고급부 학생 2,100엔, 초중급 학생 1,000엔

남자경기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남자) 아시아지역 2단계예선경기

시일 및 장소 : 2024년 3월 21일(목)  19시20분시작, 国立競技場

응원석가격 :

일반 4,500엔(응원굿즈 포함), 고급부 학생 2,900엔, 초중급 학생 1,700엔

 

 

[Korea Info]

 

일본정부와 IAEA

주체112(2023)년 6월 26일 《조선신보》

 

일본정부와 IAEA

 

메아리

일본정부가 끝내 福島원자력발전소의 방대한 핵오염수 태평양투기계획을 드디여 실천에 옮기려 하고있다. 이젠 이를 저지할수 있는 마지막가능성은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최종보고서에 어떻게 기술하는가에 달려있어보였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때에 하나의 충격적인 정보가 남조선의 인터네트뉴스 《시민언론 더탐사》에 의해 6월 21일 동영상형식으로 공개되였다. 내용인즉 《일본외무성간부A》가 ADB(아시아개발은행) 총재로 추정되는 일본인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의 비공개대화를 록음풀이한것이다.

◆감짝 놀란 일본정부는 그 이튿날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면 부정해나섰다. 그러나 저들이 떠들면 떠들수록 오히려 이 뉴스를 내외에 널리 선전하는 역효과를 빚어낼것을 우려했는지 일부 일본언론기관만이 취급하도록 하고 대화내용도 소개하지 않도록 통제한것 같이 보인다.

◆이것이 왜 충격적인가 하면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 일본정부와 IAEA간의 유착관계와 이 기구의 실태를 적라라하게 드러내고있기때문이다. 《대화》속에서 주목되는 대목을 풀어서 말하면 이렇다.–IAEA는 일본정부가 원하는대로 움직인다, 그 안의 고위층(복수)에게 최소 100만유로를 (뢰물로) 주었다, 그 덕에 IAEA의 검사 오염수가 위험한 수준이 아니게 보이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수 있었다, 일본측대표가 IAEA를 다스리는 일을 매우 잘하고있다, 남조선대표는 《장식물》같은 존재다, 최종보고서는 사전에 입수하여 검열할수 있다, 오염수방류는 7월중순 내지 하순이다.…

◆참고로 기사의 URL을 소개한다.(https://m.blog.naver.com/finch1234/223135969132)(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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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政府とIAEA

チュチェ112(2023)年 6月 26日 朝鮮新報

 

日本政府とIAEA

春・夏・秋・冬

 

いよいよ、日本政府は福島原発の膨大な量の核汚染水の海洋投棄計画を実践しようとしている。

▼もはや、これを阻止できる最後の可能性はIAEA(国際原子力機構)の最終報告にかかっているようだ。まさにこのようなときに衝撃的な情報が南の「市民言論ザ探査」というインターネットニュースによって6月21日動画形式で公開された。内容は、「日本外務省幹部A」がABD(アジア開発銀行)総裁と見られる浅川という人物の質問に答える形式の非公開対話の録音を起こしたもの。

▼仰天した日本政府は翌日、報道資料を通じて全面否定し、抗議したという。だが、騒ぎ立てると逆効果になると判断したのか、日本の一部のメディアをして小さく扱いながらもその対話の内容は紹介しないようにコントロールしたように見受ける。

▼これが衝撃的なのは、両人の会話が日本政府とIAEA間の癒着関係、同機構の実態があからさまにされているからだ。例えば、こんな調子だ:IAEAは日本政府の要求通りに動いている、その中の重要人物(複数)に少なくとも100万ユーロ以上「政治献金(賄賂)」を渡した、IAEAの汚水検査は問題化しないように根回ししてある、日本代表の交渉が功を奏している、韓国の代表などは飾り物だ、最終報告は事前にチェックできる、海洋放水は7月中旬か下旬だ…。実に生々しい。
▼参考までに記事のURLを紹介する:(https://m.blog.naver.com/finch1234/223135969132)。(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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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의에서의 결정, 국면이 바뀌는 조미대결 -《최대의 주적을 제압하고 굴복시킨다》-

주체111(2022)년 1월 22일 《조선신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회의(1월 19일)에서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이 위험계선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금후의 대미대응방향이 결정되였다. 조선의 국가핵무력완성을 기점으로 하여 국면이 전환된 조미대결은 5년만에 다시 국면이 바뀌게 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회의를 사회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

 

《2017년에로의 회귀》가 아니다

 

정치국회의는 미국의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대조선적대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수단들을 지체없이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하였다. 또한 조선이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재고하고 잠정중지하였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하였다.

조선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의 시험발사(2017년 11월 29일)를 성공시켜 국가핵무력을 완성한 이듬해인 2018년의 4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페기할것을 결정하였다.

조선의 선결적이며 주동적인 비핵화조치에 의하여 정세완화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그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미수뇌회담에서 《새로운 조미관계의 수립》,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공동노력》 등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2019년 2월 윁남 하노이에서 열린 두번째 수뇌회담은 아무런 합의없이 끝났다.

지난 시기 사변들과 대비하면서 정치국회의의 결정사항을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진행하던 2017년에로의 회귀따위로 간주하고 조선이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벼랑끝전술》을 쓴다고 본다면 그것은 오판이다.

조선은 이미 미국의 본심을 꿰뚫어보고있다.

하노이회담후 《조미대화의 시한부》로 정해진 2019년말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는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흡진갑진하면서 저들의 정치외교적리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지하여 조선의 힘을 점차 소모약화시키자는것이 미국의 본심이라고 락인하였다.

작년1월에 열린 당 제8차대회에서는 조선의 전략적지위에 상응하게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 사회주의건설을 정치외교적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하는것을 현시기 대외사업의 총적방향으로 규정하였으며 이로부터 조선의 전진을 저애하는 기본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대외정치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하였다.

 

당 제8차대회에서는 조선의 전진을 저애하는 기본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대외정치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하였다.(조선중앙통신)

 

자위권의 부정, 《강대강》원칙의 작동

 

대미외교 그 자체는 조선의 목적이 아니다. 현시기 반드시 실현해야 할 선차적인 과업은 사회주의강국의 건설이며 대외활동도 이를 담보하기 위해 벌리는것이다. 조선의 전진도상에 장애를 조성하는 미국을 겨냥한 활동의 기조는 《제압에 의한 굴복》으로 정해져있다.

그러므로 그 무슨 거래를 상정한 흥정판, 미국의 구태의연한 적대시정책이 확인되는 하노이회담과 같은  대화가 반복되는 일은 없다.

조선로동당의 대미정책적립장은 선행한 중요회의들에서 천명되였었다. 사회주의조선과 미제국주의와의 대결이 장기성을 띠게 된다는것은 벌써 자명한 리치로 되고있었다.

그것을 전제로 하여 이번 정치국회의에서는 《강대강, 선대선》원칙에 따르는 금후의 대미대응방향이 결정된것이다.

그동안 미국은 조선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제재의 도수를 계속 높여왔는데 현재 바이든행정부가 취하는  태도와 행동은 간과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있다. 조선과 대결하는 미제국주의라는 적대적실체가 적라라하게 드러나고있는 형국이다. 특히 엄중한것은 미국의 군사적위협으로부터 나라와 인민을 지키기 위한 조선의 자위권을 거세하려는 책동이다.

미국의 이전 행정부는 하노이에서 조선의 일방적 무장해제를 주장하다가 전면배격되여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쳤다.

자위력을 갖추는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다.

그런데 바이든행정부는 조선의 국방력강화를 위한 조치를 걸고 단독제재를 발동하는 한편 유엔안보리를 도용한 국제적포위환형성을 획책하면서 핵, 미싸일을 포한한 조선의 모든 무기체계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페기(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ing :CVID) 》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강도적론리를 국제사회에 다시 류포하고있다.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후 조선이 조선반도정세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울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이 위험계선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미국과의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의 존엄과 국권,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물리적힘을 다지는 실제적인 행동에로 넘어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동안 싱가포르에서의 수뇌합의가 리행되지 않았고 조미사이에 대화도 없었지만 조선은 이 기간에도 《정세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정치국회의에서 그러한 노력을 중단할것이 결정되였다. 이제는 국면이 바뀌는 셈이다.

 

재포치된 국방정책과업들

 

당 제8차대회에서는 초대형핵탄두의 생산, 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케트의 개발과 1만 5,000㎞ 사정권안의 타격명중률 제고 등의 과업이 반영된 국방력발전 5개년계획이 제시되였었다.

이번 정치국회의에서는 이러한 국방정책과업들이 재포치되였다. 미국의 적대행위들을 제압하기 위한 물리적수단들을 개발, 생산, 배비하는 시간표와 로정도에서 목표달성시점은 어김없이 지켜질것이다.

바이든행정부는 조선의 《강대강》원칙을 작동시키는 방아쇠를 끝내 당긴 셈이다. 최대의 주적으로 지목한 대방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조선의 정책기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부각되여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국의 제재발동,《강대강》구도를 만드는 적대행위 -조선의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에 대한 이중기준의 적용-

주체111(2022)년 1월 15일 《조선신보》

 

조선의 극초음속미씨일시험발사를 걸고 미국이 단독제재를 발동하자 조선외무성 대변인이 립장을 밝혔다.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 바이든행정부가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게 될 악습을 답습하고있는데 대한 날카로운  경고이다.

미국의 태도에 따라 상향조정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것이다.》 조선의 대미립장은 이미 당 제8차대회(2021년 1월)에서 밝혀졌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5일회의가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그후 새로 출범한 바이든행정부의 대조선정책동향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리익을 수호하고 평화적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여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여있어야 한다.》(2021년 6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는 대응방식, 활동방향이 제시되였다.

조선의 국가방위력강화조치에 대한 미국의 대결자세는 《강대강》원칙을 작동시키는 방아쇠를 당기는것으로 될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금후 미국의 립장과 태도에 따라 조선의 자위권행사의 폭과 심도가 상향조정되는 구도가 된다.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에서 전략무기부문에 해당되는것은 ▲초대핵탄두의 생산 ▲1만 5,000㎞ 사정권안의 타격명중률 제고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의 개발도입 ▲수중 및 지상고체발동기대륙간탄도로케트의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의 보유 등이다.

트럼프행정부시절 조선은 조미사이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페기하는 선제적인 중대조치들을 취했으나 미국은 이에 응당한 조치로 화답하기는커녕 대결자세를 취하였다. 2년간 인내를 발휘하여 신뢰회복을 위한 대방의 호응조치를 기다린 조선은 2019년 12월의 시점에서 《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이상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다.》(당중앙위원제 제7기 제5차전원회의 보고)고 밝힌바 있다.

주권국가의 권리를 부정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방력발전 5개년계획은 자기 힘으로 국가와 인민을 보위한다는 국방정책에 따라 세워진것이다. 현재 조선에서 개발생산되고있는 전략전술무기체계는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힘이다.  저들의 리익령역을 국제적판도에로 확대하려고 하는 나라가 패권전략의 수단으로 쓰는 군사력과 성격을 달리한다.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이번에 미국이 문제시한 극초음속미싸일로 말하면 미국도 중국, 로씨야에 뒤질세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시험을 계속 진행하고있는 무기체계다.

현존하는 군사적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의 자위권차원의 행동은 모두 위협적인 《도발》로 매도하고 저들의  군비증강은 《대북억제력》으로 합리화하는 이중기준은 비론리적인 주장이며 조선의 자주권에 대한 로골적인 무시이고 도전이다.

미국의 바이든행정부는 조선에 대한 《외교적관여》와 《전제조건없는 대화》를 주장하고있지만 실제로는 국가방위력강화라는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를 부정하고 압력과 위협의 방법으로 조선의 앞길을 가로막으려 하고있다.

조선은 자기가 세운 일정표와 로정도에 따라 국가방위력을 강화하고있으며 이에 관한 계획은 미국이 반대하든  제재를 가하든 조금도 변경되지 않음은 과거의 력사가 증명해주고있다.

재앙을 자초하는 우행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더욱 강해지는 조선의 실체를 인정하지 못한채 구태의연한 적대시정책에 매달린다면 미국은 함정에 빠져든다. 《강대강》의 구도로 대결이 격화되여나간다면 바이든행정부는 어느 시점에서 견디기 힘든 재앙을 자초하게 될것이다.

조선의 자위권행사에 대한 제재발동은 최악의 한수다. 대화와 외교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우선 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나라의 전쟁억제력이 자기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만드는데로 머리를 굴려보는것이 더 유익하다.  지금 바뀌여야 하는것은 조선이 아니라 미국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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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의 어제와 오늘 – 우리 말과 글로 동포들을 묶어세우자 –

주체110(2021)년 10월 1일 《조선신보》

 

조선신보사에서 출판한 초기의 《꽃송이》문집

 

올해는 재일동포들의 자랑스러운 중등교육실시 75돐과 조선대학교창립 65돐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동포들이 이국땅 일본에서 대를 이어 민족교육을 지켜올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학교가 초등교육에 그치지 않은 교육체계를 갖추고 그것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왔기때문이다.

조선신보사가 1978년이래 오늘까지 주최하여온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이는 우리 학교의 우리 말 글짓기교육의 성과를 과시하는 마당인 동시에 총련의 대중적 우리 말운동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 글을 볼수 있는 동포들의 각별한 시선을 모아왔다.

 

학생현상모집의 시작

 

재일조선학생《꽃송이》현상모집은 197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30돐에 즈음하여 시작하였다.

총련결성이래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은 주체를 확고히 세우고 모국어로 민족적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총련중앙 고 한덕수의장은 몸소 총련의 각급 학교 교원들과 일군들에게 매일과 같이 우리 말 지도를 하였으며 발음과 틀린 말들을 일일이 바로잡아주면서 우리 말 운동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60~80년대에는 일본 방방곡곡 동포들이 사는 모든 지역에 우리 학교이외에도 동포들과 아이들이 우리 말을 배우기 위한 성인학교, 청년학교, 오후야간학교, 하기학교, 민족학급, 문화교실들을 다양한 형태로 설치하여 우리 말 운동을 왕성히 전개하였다.

《꽃송이》가 시작한 78년에는 일본각지 1,300여개소에서 7,000여명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성인학교에 망라되였으며 79년에는 8,000여명의 수강생들을 망라하고 4,980명을 수료시켰다는 기록도 있다. 또 그 이듬해인 80년이후로는 조선사람찾기운동의 한 형태로 청년학교 1천개설치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해방이래 1세들을 위주로 하여 진행하여온 재일동포들의 운동은 동포들이 사는 모든 지역에서 이국에서 나서자란 2세, 3세들에게로 계주봉을 넘기려 하고있었다.

바로 그런 시기에《꽃송이》현상모집은 시작하였다.

여기에는 우리 말과 글로 어린 학생들과 광범한 동포대중을 우리 조직과 조국, 민족두리에 묶어세워야 한다는 1세들의 뜻이 담겨져있다.

현상모집사업을 전적으로 맡아나선것이 조선신보사였다.

이 사업을 78년에는 상공련, 중앙교육회, 조신협, 문예동, 학우서방이 후원해나섰으며 79년부터는 조청, 교직동이 합세, 현재는 녀성동맹, 청상회, 금강보험을 포함한 9단체가 협찬하고있다.

초기 심사위원은 리은직, 박종상, 김두권, 정화흠, 정화수 등의 재일조선인 작가, 시인들이 맡았다. 이들 1세 심사위원들은 일본에서 나서자란 어린 학생들이 모국어로 글을 쓴다는것자체에 크게 감동하여 원고지를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고 《아이들이 우리 글을 쓰는것도 대단한데 시를 짓는다니 얼마나 기특한가!》 하며 모든 작품을 다 좋다고 하여 입선작품 고르기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화가 있다.

총련중앙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2002. 2. 23)

 

일군, 교원들의 헌신과 노력

 

현상모집시작 당시 조선신보사의 담당자에 의하면 이 사업이 알림기사 하나 내놓고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님을 확인할수 있었다.

78, 79년. 조선신보사 일군들은 일본각지에 있는 우리 학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학생 글짓기 작품을 보내달라는 련락을 하였다. 그것은 교장선생님 한명뿐 아니라 기자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아는 학교 교원들에게 그야말로 《닥치는대로》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교원들도 난처해 하였다. 학생들이 쓴 글이 조선신보에 게재할 수준이 못된다고 사양하는 분위기도 있었고 많은 독자들앞에 내놓을수 있을만하게 글을 다듬고 완성시킨다는것이 힘에 부치는 일인상싶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자들은 어떤것이라도 좋으니 학생들이 쓴 글을 보내달라고 이악하게 달라붙은것이다. 그들이 열성을 기울인만큼이나 학교 교원들이 호응해나섰고 교원들은 아이들과 원고지앞에서 씨름하면서 글을 다듬어나갔다.

1년, 2년, 3년을 그렇게 보내니 각지 우리 학교들에서 아이들의 글이 조선신보사에 보내오게 되였고 그 글마다에는 동포들의 생동한 삶이 거울처럼 비껴있어 보는 사람들을 웃게도 하고 눈굽을 적시게도 하였으며 이 아이들을 더 잘 키우자는 새 힘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남녘아이, 해외동포들의 반향

 

서울에서 진행된 《꽃송이》출판기념모임

 

1978년 일본에서 시작한 《꽃송이》현상모집의 입선작품집이 약 40년후 남녘땅에서 출판된것은 획기적인 일이였다. 2019년 《꽃송이》1집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가 출판된 후 2020년에 2집 《우리는 조선사람입니다》, 2021년에 3집 《우리는 통일로 달려갑니다》가 련이어 출판되였다.

남녘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우리 학교 아이들과 동포들을 《독립투사》로 칭하기도 하였고(《꽃송이》1 집 10페지) 《7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조국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온 동포사회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자주시보2019. 9. 5)고도 하였다.

《전국교직원로동조합》에 소속하는 교원들은 《꽃송이》출판이후 불과 3개월만에 《꽃받침》이라는 모임을 새로 내오고 남조선전역의 학교와 지역도서관에 《꽃송이》를 비치하기 위한 활동, 《꽃송이》 읽기모임, 민족교육의 력사학습, 《꽃송이》를 부교재로 활용한 교육실천,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족교육권옹호를 위한 일본대사관앞 금요행동들을 활발히 벌렸다.

남조선에서 《꽃송이》를 펴낸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의 관계자들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읽은 남녘 아이들의 반향을 전해주었다.

나까오사까초급 3학년 김희정학생의 《학교 가는 길》(《꽃송이》1집 60페지)을 읽은 강원초등학교 2학년 꼬마는 독서감상문에 《희정은 신기하다. 나는 학교 가는게 싫은데 희정이 학교 가는게 좋나보다.》라고 썼다. 두 아이의 몸은 비록 바다를 사이에 끼고 떨어져있지만 《꽃송이》를 매개로 하여 마음은 한걸음 다가갔다.

이외에도 남녘 초등학생들은 《꽃송이》를 읽고 《무섭고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학교를 지켜줘서 고맙다》,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학교 학생이 멋있고 같은 민족인것이 자랑스럽다》, 《슬펐어요. 여러가지 일들을 당하고 상처받았을 우리 민족의 마음이 생각나서》, 《이거 읽고 감동 먹었다》, 《처음 알게 된 조선학교.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우리 학교 아이들의 글을 담은 책은 남조선사회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들에게도 널리 보급되였다.

《시민모임》의 대표가 《꽃송이》를 들고 도이췰란드의 각지를 다녔다. 그곳 동포들은 대부분 70년대에 간호사, 광부로 남조선을 떠난 사람들인데 이국살이의 서러움을 아는 그들은 재일동포 아이들이 차별받는 사실에 더욱 분노하였고 《꽃송이》1, 2집을 꼼꼼히 읽은 뒤 새로 나온 3집을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에 사는 동포들과 함께 보겠다고 《시민모임》의 대표에게 도서구입을 신청, 송금을 하고서는 책값과 발송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큼의 《꽃송이》를 조선학교로 보내달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미국에서는 올해 7월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모임》이 결성되였다. 9월에는 재미동포들이 미주전역의 일본령사관과 일본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일제히 《조선학교 차별반대》행동을 벌렸다.

남조선 각지 도서관에 《꽃송이》가 신청되였다.

 

* *

 

《꽃송이》의 힘-재일동포 1세로부터 4세, 5세 아이들에게로 계승되는 귀중한 이 재부에는 민족자주가 있지, 외세가 없다.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우리 말은 빼앗긴 민족의 얼을 되찾고 삶의 축을 바로 세우며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계속 련마해나가야 할 소통의 수단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가 소통의 수단이겠지만 이국에서 사는 동포들에게 있어서 모국어는 특별한것이다. 우리 말은 우리의 넋이고, 존엄이며, 자존심이고 사상이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 재일동포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각자의 입으로 전하기 위해서도, 우리가 통일의 주체로 떳떳이 서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말은 지켜야만 하는 보물이 아니라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민족의 생명선이다. 이역에서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우리 말 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자!

(김윤순, 문예동중앙 문학부위원)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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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の感染者ゼロ主張が意味するもの -南朝鮮系米国人研究者たちによる論文-

チュチェ109(2020)年 6月 29日 朝鮮新報

 

コロナ規制は一部緩和されたとはいえ、第2波来襲の脅威は去っていない。世界で唯一、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感染者ゼロとWHO(国連世界保健機構)に報告している。本当なのか?

去る5月20日、駐朝ロシア大使アレクサンドル・マチェゴラ氏は、インテルファクス通信との自らのインタビューを大使館フェイスブックに掲載。その中で大使は、欧米日メディアの懐疑論を念頭に、朝鮮の指導部が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国内流入を阻止するため最も断固たる強硬措置をとったとし、朝鮮内に感染者がいないという報告を信じていると述べた。

 

「北朝鮮のようにすればよかった」

 

さらに、米国の北朝鮮ウォッチ専門サイト「38ノース」4月23日付が3人の南朝鮮系米人研究者による論文『北朝鮮のCOVID-19ゼロ主張は何を意味しているか』という興味深い論文を掲載した。論文は次のように述べた。

「国境封鎖がCOVID-19(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初期の急増を防ぐだけでなく、パンデミック時のピークを低く抑えるうえで最も効果的な戦略であることが、ますます明らかになっている。多くの国が北朝鮮のように早期に旅行禁止措置と積極的な検疫措置をとればよかったと思っているに違いない。」

以下は同論文の内容である。(中見出しも本紙編集局による)

 

素早く先手を打って国境封鎖

 

COVID-19(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者がゼロであるという北朝鮮の主張に対して「・・・これはすべての情報にもとづいて考えれば、有り得ないことだ」と駐韓米軍司令官ロバート・エイブラムズ将軍は語った。しかし最近の進展を踏まえると、我々のそのような仮定を再検討するのも無駄ではないかも知れない。

中国が1月23日に武漢を閉鎖する3日前に、北朝鮮は中国発着のすべてのフライトをキャンセルし、その後数日以内に観光を一時停止し、中国との国境を閉鎖し、直近に入国したすべての外国人と外国帰りの自国民に検疫を実施した。公衆衛生当局は、北朝鮮内でCOVID-19感染者が発見される前に先手を打った。

次に国境を閉鎖したのはイタリアだったが、北朝鮮の6週間後のことだった。すでにイタリアでは何千人もの死者が出ていた。感染が広がりだしてから、封鎖を数日遅らせれば患者が大幅に増加する可能性がある。

国境封鎖がCOVID-19の初期の急増を防ぐだけでなく、パンデミック時のピークを低く抑えるうえで最も効果的な戦略であることが、ますます明らかになっている。多くの国が北朝鮮のように早期に旅行禁止措置と積極的な検疫措置をとればよかったと思っているに違いない。

 

政府一丸、市民には情報で教育

 

北朝鮮はまた、医療従事者を動員すると同時に広範囲にわたる情報キャンペーンや教育キャンペーンをふくむ包括的、全国的な反COVID-19公衆衛生介入を展開した。医療分野で活動する人道主義組織が指摘しているように、北朝鮮人は非常に効率的に公衆衛生介入を実施している。北朝鮮の市民たちは、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危険性と、ウイルスの侵入と拡散を防ぐための各個人の責任を認識していると思われ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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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역시 적》, 스스로 화를 초래한 남조선당국 -조선의 단계별 대적사업계획에 따르는 조치-

주체109(2020)년 6월 9일 조선신보

 

《탈북자》들의 반북적대행위를 묵인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적인 종착점에로 몰아간 남조선당국의 배신적이고 교활한 처사에 대한 인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있는 가운데 조선은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우선 6월 9일부터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을 완전차단, 페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남조선당국과 《탈북자》들의 반북적대행위를 단죄규탄하는 항의군중집회가 진행되였다.

(7일 개성시문화회관 앞마당, 조선중앙통신)

 

최고존엄의 사수

 

배신행위의 죄값에 해당한 조치는 주저없이 단행되고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전연일대에서 《탈북자》들이 저지른 망동을 묵인한 남조선당국에 경고를 보내는 담화를 발표한것이 4일이다. 이튿날 담화문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  8일 조선로동당 대남사업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단계별 대적사업계획들이  심의되고 통신련락선차단의 지시가 하달되였다.

《탈북자》들은 전연일대에 기여나와 수십만장의 삐라를 북측 지역으로 날려보냈다. 문제는 이자들이 함부로 조선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며 《핵문제》를 걸고 무엄하게 놀아댄것이다. 최고령도자를 중심으로 혼연일체를 이룬 나라에서는 최고존엄에 관한 문제에서 용서나 기회란 있을수 없다. 이것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우기 남조선당국은 그 망동이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19군사합의서 조항에 대한 가장 란폭하고 무지막지한 파기행위라는것을 모를리 없다.  2년전 세계의 관심속에 북남수뇌회담이 열리였다. 두말할 나위없이 남조선당국은 그 합의의 당사자이다.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엄중한 사태가 빚어졌는데도 또 무슨 변명이나 늘어놓으며 그냥 간다면 그 대가를 남조선당국이 혹독하게 치르는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개성공업지구의 완전철거 △북남공동련락사무소페쇄 △북남군사합의파기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남조선당국의 배신행위가 규탄의 대상으로 된지 오래다. 북측은 거듭되는 충고와 권언에도 불구하고 수뇌합의에 배치되는 외세굴종과 반북대결의 시대착오적정책에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에 대하여 판단을 내리고 이미 작년 8월의 시점에서 《두고보면 알겠지만 남조선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고 단언했었다. 이러한 경위와 북남관계파탄의 원인을 아는 당사자라면 마땅히 제1부부장의 담화가 말로만 끝나는 비난이 아님을 깨닫고 응분의 조치를 따라세워야 하였다.

 

쓸데없는 《말재간》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또다시 쓸데없는 《말재간》을 부리며 그렇지 않아도 배신감에 휩쌓여있던 북측의 불신과 경멸을 더욱 증폭시켰다.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대변인은 5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제1부부장의 경고담화에 대하여 대화와 협상을 바라는 신호라며 아전인수로 해석하는 오만함, 삐라의 대부분이 남측지역에 떨여져 그곳의 생태환경이 오염되고 주민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삐라살포가 중단되여야 한다고 말하는 비렬함을 지적하며 《우리는 더이상 참을수 없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을 더욱 확고히 내리였다.》고 밝혔다.

북남관계를 발전시킬 능력과 의지는 오로지 실천을 통해서만 증명된다. 2년전 북의 주동적인 조치와 노력으로 북남관계와 조미관계에서 특대사변들이 련달아 일어나 세계의 경탄을 불러일으켰을 때 남조선당국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력사의 대전환》을 이끌어냈다고 사실을 전도하며 자화자찬과 미국정부에 대한 칭찬을 되풀이하였다. 북남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들자 그  원인을 얼버무리고 대북관계에서 무엇인가 해놓을듯이 수선을 떨면서 정세호전의 기대를 부풀게 하였다. 당국자가 정보전술, 여론오도에 익숙되다나니 통일전선부 대변인이 지적하듯이 어느새 남측전체가 《꿈보다 해석을 좋게 하는데 습관》이 되고말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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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校無償化:고교무상화 / 民族教育への差別政策に反対/文科省前「金曜行動」200回目迎え大規模抗議デモ 約1100人が集まる

チュチェ109(2020)年 2月 25日 朝鮮新報

 

200回目となる「金曜行動」には、朝大生、朝高生、朝鮮学校の保護者、関東地域の
活動家をはじめとする同胞、日本市民ら約1100人が集まり、差別反対の声を上げた。

 

この日の「金曜行動」は文科省周辺の3カ所で同時に行われた。

 

朝鮮学校への高校無償化適用を求める「金曜行動」が2月21日に200回目を迎えた。これと関連し同日、文 科省前での大規模抗議デモが行われ、朝大生、朝高生、朝鮮学校の保護者、関東地域の活動家をはじめとする同胞、日本市民ら約1100人が集まり、差別反対の声を上げた。

この日の「金曜行動」は文科省周辺の3カ所で同時に行われた。

この日集まった大勢の参加者たちは、日本政府が高校無償化からの朝鮮学校除外措置を是正するどころか、昨年10月から実施された幼保無償化制度からも朝鮮幼稚園を除外したことに憤りを示し、朝鮮学校に通うすべての子どもたちに学ぶ権利を保障することを強く求めた。

はじめに、激励のあいさつに立った総聯中央の南昇祐副議長(写真右)は、「裁判所でどんな不当判決が出ようとも、日本政府の大罪は合理化・正当化することはできない。高校無償化のみならず幼保無償化の対象からも、朝鮮幼稚園の幼い子どもたちを除外したが、日本政府の政策は、世界中から非難の声があがっている」と強調。

日本政府が、昨今、幼保無償化制度の対象外となった幼稚園類似施設に対し、国と地方による追加的な支援策を検討していることに言及しながら、「この対象からも朝鮮幼稚園を排除し孤立させようとする動きがあるが絶対許してはならない。闘争の灯を消すことなく、民族教育の正当な権利を守るために声を上げていきましょう」と参加者たちに呼びかけた。

「200回目となる『金曜行動』、私は朝鮮学校の保護者として今日に至るまで解決できなかったことを、いち大人として、保護者として悲しく思っている。」

冒頭、声を詰まらせながらそう発言した「幼保無償化を求める朝鮮幼稚園保護者連絡会」の宋恵淑代表(写真左)は「後輩たちに、理不尽に屈せず闘う姿を見せてくれたあなたたちが本当に誇らしい。私たちにとって朝大生、朝高生たちは、宝であり誇りであり明るい未来だ」と学生たちに語った。

宋代表は「あなたたちが金曜行動を続けて、裁判闘争を続けて、理不尽 に立ち向かってきたからこそ、日本政府は怖じ気づき、幼保無償化制度においては外国人学校の幼児教育施設すべてを除外するという方法をとった」と指摘。そのうえで「マイノリティの教育を受ける権利を闘い によって守ろうとするあなたたちの闘いはいま世界が注目している。これから卒業する皆さんは、堂々と日本社会に出てほしい。誤ったメッ セージを放ちつづけている日本政府に対し、朝高生、朝大生が見せてくれた闘志を受け継いで闘っていきましょう」と訴えた。

また、この日の金曜行動には、立憲民主党の水岡俊一衆議院議員、阿部知子衆議院議員が来賓あいさつを、平和フォーラムの竹内広人副事務局長、「高校無償化からの朝鮮学校排除に反対する連絡会」の長谷川和男共同代表がそれぞれ連帯のあいさつを行った。

 

「金曜行動」で見えた光

 

文科省前は約1,100人の「金曜行動」参加者でいっぱいとなった。「日本政府は朝鮮高校に通う学生たちに無償化を適用せよ」 「日本政府は幼保無償化から朝鮮幼稚園を排除するな」 「外国人学校を仲間外れにするな」参加者たちは、プラカードや横断幕を掲げ、約1時間、繰り返しシュプレヒコールを叫んだ。200回目となる「金曜行動」は、最後に、参加者一同が「声よ集まれ、歌となれ」を合唱し、締めくくられた。

朝大政治経済学部3年の李琇禎さんは「高校1年生の時から『金曜行動』に参加しているが、未だに無償化 が適用されていないことに対して憤りを感じる。それでも、今日集まった1100人の皆さんの姿を見ながら、自分たちの運動の力を感じた」としながら「この闘いは民族教育の権利を守るだけでなく、民族としての尊厳を守る闘いだ。大学での勉学により一層励むことで立派な朝鮮人になって、闘いを発展させていきたい」と決意を述べた。(記事全文)

 

文科省前は約1,100人の「金曜行動」参加者でいっぱいとなった

 

シュプレヒコールを叫ぶ朝大生(撮影=康英鶴)

 

「金曜行動」では多くの横断幕が掲げられた

 

シュプレヒコールをあげる参加者た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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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の大学生、国別ランク1位  世界記憶選手権で大活躍

チュチェ108(2019)年 12月 12日 朝鮮新報

 

12日付労働新聞によると、朝鮮の大学生6人が、第28回世界記憶力選手権大会(4~8日、中国)で11の金メダルを含む28のメダルを獲得し、国別順位で1位を記録した。朝鮮選手の出場は、昨年に続き2回目。

世界記憶力選手権大会(World memory championship/WMC)は、人間の記憶力の限界に挑戦するコンテストとして世界記憶力競技協会(World Memory Sports Council/WMSC)の主管のもと1991年から行われている。

 

弱冠19歳でチャンピオンとなったリュ・ソンイさん(写真・WMC公式HP)

 

今大会には、朝鮮、中国、インド、モンゴル、ドイツ、英国、米国をはじめとする約40の国と地域から選抜された選手たち、約500人が参加した。

選手たちは、年齢別に4つの部門に分かれ、15分間の抽象図形記憶、30分間の2進法数字記憶、5分間の数字記億、1時間のトランプの並び記憶、15分間の顔と名前記憶、5分間の歴史事件記憶など10種目で勝敗を争った。大会で更新された世界記録は、ギネス世界記録集に登録される。

リュ・ソンイさんは、5種目で1位に。成人部門と無差別部門でそれぞれ総合優勝を果たし、7つの金メダルを獲得した。また、キム・スリム、チョン・ユジョンさんは、1時間トランプ並び記憶、5分間トランプ並び記憶などで4つの金メダルを獲得した。

朝鮮チームは、11つの金メダルに、3つの優勝カップを獲得し、4種目で世界記録を更新。銀メダル8つ、銅メダル9つを含む総合28のメダルを獲得したことで、国別順位で初の1位に輝いた。また、朝鮮チームの出場者6人皆が、同大会の最高賞である国際記憶大家賞を受賞した。

 

11日、平壌国際空港で出迎えを受ける学生たち(朝鮮中央通信=朝鮮通信)

 

世界記憶力選手権理事会の総会長は、朝鮮選手らの活躍について「想像を絶する結果だ。朝鮮は世界記憶力選手権大会の最高の境地を開拓した。世界が朝鮮の教育を見直す必要性を認識している」と絶賛した。

また国別順位2位にランクインしたモンゴルの知的アカデミーの所長は、「自国で朝鮮の訓練方式を導入した結果、学生たちの中から優れた人材が出場する確率が高くなった」と語った。

また、審査をつとめた国際審判員は、弱冠19歳でチャンピオンとなったリュ・ソンイさんについて、「彼女の知能指数は、人間の能力がどのレベルまで上り詰めることができるのか、またそれが十分に可能であるということを示した」と驚嘆した。

大会後、関係者らは朝鮮チームを訪ね、「今後、子どもたちに朝鮮で知能啓発教育を受けさせたい」と要望した。

大会に出場した学生たちは、11日に帰国。平壌国際空港で、教育委員会の朴順徳副委員長をはじめとする関係者や各大学の教職員、学生、家族が出迎え、大会の成果を祝った。(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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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포적으로 《100만명서명운동》을 – 일본국회앞에서 유보무상화적용을 요구, 120여명이 분노의 함성-

주체108(2019)년 12월 12일 조선신보

 

남승우부의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일본당국에 대한 분노의 함성을 올렸다.

 

일군들과 동포들, 일본인사들 약 5,500명의 참가밑에 진행된 《조선유치반에 대한 유보무상화배제를 반대하는 11.2집회와 시위행진》(11월 2일, 도꾜)을 계기로 일본당국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가운데 조선유치원유보무상화중앙대책위원회는 민족교육권옹호투쟁을 새로운 단계의 요구에 맞게 더욱 고조시키기 위하여 12월 1일부터 전기관적이며 전동포적인 《100만명서명운동》을 벌리기로 하였다.

이러한 속에서 조선유치원을 비롯한 각종학교인 외국인학교유치원들에 대한 유보무상화적용을 요구하여 12월 6일 일본국회앞에서 시위와 서명활동이 벌어졌다. 여기에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 송근학교육국장, 서충언국제통일국장, 총련중앙과 상공회, 조청, 녀성동맹, 청상회, 류학동, 인권협회를 비롯한 각 단체 일군들, 간또 5현의 교육일군들과 학부모들, 국회의원들, 일본단체대표들 120여명이 참가하였다.

《일본정부는 각종학교의 교육, 보육의 권리를 보장하라!》, 《일본정부는 조선유치반에 유보무상화를 당장 적용하라!》

 

참가자들은 서명운동의 취지서를 살포하였다.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횡단막과 프랑카드를 들고 주먹을 추켜올리며 분노의 함성을 올렸다. 또한 길가는 사람들에게 서명운동의 취지서를 살포하고 많은 서명을 받아내였다.

시위에서는 서명활동의 발기인을 대표하여 《조선학원을 지원하는 전국네트워크》와 평화포럼의 후지모또 야스나리공동대표가 발언하였다.

그는 아베정권이 《다문화공생사회》,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표방하면서도 사회적소수파인 외국인의 민족교육권을 무시하고 일본헌법과 사회적리념에 배치되는 차별적정책을 감행하고있다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고 아이들의 배움의 마당을 보장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일본국회앞에서 서명을 받아내는 참가자들

 

립헌민주당 오쯔지 가나꼬중의원의원, 아베 도모꼬중의원의원, 하쯔시까 아끼히로중의원의원, 사회민주당 후꾸시마 미즈호참의원의원, 일본공산당 야마조에 다꾸참의원의원, 오끼나와사회대중당 다까라 데쯔미중의원의원,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일본위원회》미즈따니 겐지사무국장, 《고교무상화에서의 조선학교배제를 반대하는 련락회》 하세가와 가즈오공동대표, 모리모또 다까꼬공동대표, 고도모교육호센대학 사노 미찌오교수, I녀성회의 고우노스 미찌꼬중앙상임위원들도 뜨거운 련대인사를 보내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당국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반대하며 어떤 일이 있어도 유보무상화의 권리를 쟁취할 결심을 새로이 하고 광범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을 서명운동에 힘차게 불러일으켜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이날 일본의 언론각사와 텔레비방송국, 남조선의 련합뉴스가 취재하고 보도하였다.

서명운동은 당면하여 2020년 2월 29일까지의 3개월동안에 30만필의 서명을 받아내는것을 목표로 진행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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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당국의 비렬한 민족말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자 -총련 《조선신보》가 강조-

주체108(2019)년 9월 19일 로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일본당국의 비렬한 민족말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글은 일본정부가 10월 1일부터 유치원, 보육소 등의 유아교육, 보육시설에 다니는 3살부터 5살까지의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를 실시하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이 제도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배제하는 전대미문의 민족차별, 반인륜적인 폭거를 감행하려 하고있다고 글은 폭로하였다.

글은 일본당국이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배제하려는 흉악한 정치적목적은 학령전어린이들을 무지막지하게 차별하고 새 세대 학부모들에게 막대한 재정적부담을 들씌워 재일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뿌리채 없애려는데 있다고 까밝혔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이 실시된 첫 시기부터 일본당국은 그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 로골적인 탄압을 가해왔다고 글은 규탄하였다.

글은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완전히 배제한 일본이 이번에는 학령전어린이들의 보육, 교육에 훼방을 놀면서 어린이들의 순결한 마음에 못을 박고 칼질을 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일본당국의 책동의 본질은 대조선적대시와 총련탄압책동의 일환으로서 재일동포자녀들이 태여나서부터 부당한 민족적차별을 받게 하고 동포사회에서의 동화, 귀화를 부추겨 동포사회를 말살하려는것이라고 글은 까밝혔다.

글은 일본당국의 책동은 어린이들에게 최선의 리익, 재정적지원이 보장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있는 국제법과 일본의 아동복지법에 어긋나며 저들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공평하게 적용하겠다고 하고있는 《아이키우기지원법》의 리념도 스스로 부정하는 반인륜적이며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폭거라고 규탄하였다.아베정권이 일제식민지정책의 피해자의 후손들인 재일동포 4세, 5세들에게까지 탄압의 마수를 뻗치는것은 과거력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새로운 죄악을 덧쌓는 파쑈적범죄라고 글은 비난하였다.

글은 오늘 우리앞에는 악의에 찬 민족말살책동에 광분하는 아베정권의 폭거를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긴박한 요구가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우리 학교 유치반을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에서 배제하려는 아베정권의 책동을 막중한 재정적부담을 재일동포 새 세대 가정들에 강요하며 민족교육을 약화시키고 우리 동포들을 조국과 총련조직에서 떼내려는 전대미문의 민족말살책동으로 보고 이를 견결히 반대배격하는 전조직적인 투쟁을 벌려나가야 한다.

일본당국의 천만부당한 책동의 반동적본질과 부당성을 까밝힌 해설자료와 선전물을 총련산하 동포들은 물론 민단, 미조직동포들, 광범한 일본인민들속에도 널리 선전해나가자.

총련본부대책위원회는 일군들과 열성자, 학부모들을 비롯한 동포들에 대한 정치선전사업과 그들을 발동하는 사업 그리고 대외사업을 구체적으로 짜고들며 총련지부는 지부위원장의 책임밑에 총련지부상임위원회와 단체책임일군들을 발동하여 지원제도적용투쟁을 전기관적, 전동포적으로 힘있게 밀고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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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무상화재판〉약 600명이 규탄의 목소리 높여 / 도꾜에서 긴급항의집회 진행 -최고재판소가 기각, 《역할을 포기》-

주체108(2019)년 9월 3일 조선신보

 

도꾜중고 졸업생들이 일본당국을 상대로 일으킨 국가배상청구소송에서 27일 일본 최고재판소는 고등학교무상화의 대상에서 조선고급학교만을 제외한 일본당국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한 원고측의 주장을 기각하였다. 최고재판소는 조선고급학교를 무상화제도에서 제외한 일본당국의 조치가 《적법》이라고 한 1심과 2심의 부당판결을 《지지》하였다. 한편 같은 날 최고재판소는 오사까조선학원이 일본당국을 상대로 일으킨 이른바 오사까무상화재판에서도 원고측의 주장을 기각하였다.

 

항의집회에는 약 60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최고재판소결정의 부당성을 규탄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30일 문과성앞에서 도꾜중고, 동교 어머니회련락회, 《도꾜조선고교생의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이하 《지원하는 모임》)의 공동주최로 기자회견 및 항의집회가 열렸다. 판결확정후 처음으로 되는 《금요행동》에 맞추어 진행된 이날 항의집회에는 약 6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최고재판소결정의 부당성을 규탄하며 조선고급학교를 무상화의 지정대상으로 인정할것을 촉구하였다.

먼저 도꾜조선학원 김순언리사장이 도꾜중고, 동교 어머니회련락회의 련명으로 작성한 항의성명을 발표하였다.

김순언리사장은 이번 판결이 《인권의 마지막 보루인 최고재판소가 그 역할을 포기하고 문부과학성의 부당한 차별을 시인》한것에 대하여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행정은 물론 사법까지도 불순한 정치외교적 리유를 근거로 법의 취지를 외곡하여 조선고급부생만을 배제한것》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하였다.

그는 민족교육이 시작된지 70여년동안 탄압속에 지켜온 조선학교의 력사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오늘날 일본당국의 차별정책은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삭감과 중단, 유보무상화에서의 각종학교의 제외문제 등 계속 이어지고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것이며 조선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련대를 강화하여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조선대학교 연구원에 소속해있는 남성원고(23살)가 발언하였다. 그는  《조선학교졸업생들은 민족교육이 키워준 민족성과 정체성(아이덴티티)을 일본정부에 의해 짓밟히면서 차별의 현실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모순과 갈등을 안고 지금도 살아가고있다.이번 최고재판소의 결정은 우리의 민족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정말로 용서할수 없는 판단이다.》고 하면서 《조선사람이 조선사람답게 살아갈수 있도록 우리는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결의를 표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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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강탈, 미국이 조작한 대결의 불씨 -조선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주권침해행위-

주체108(2019)년 5월 24일 조선신보

 

올해말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3차 조미수뇌회담개최와 관련한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보겠다는 조선의 립장이 공개적으로 표명된 가운데 미국이 조선의 무역짐배 《와이즈 호네스트》호를 유엔안보리《제재결의》와 저들의 대조선《제재법》들에 걸어 미국령사모아에 끌고가는 강탈사건이 일어났다. 《최대의 압박》으로 조선의 《선 핵포기》를 실현해보겠다는 미국식계산법은 하노이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다음에도 철회됨이 없이 유지되여 또 다른 도발과 란동을 몰아오고있다.

 

조선은 선박을 지체없이 돌려보낼것을 촉구하고있다. (조선외무성 홈페지)

 

국내법에 근거한 란동

 

조선은 애당초 미국주도하에 채택된  유엔안보리 《제재결의》들을 나라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로 보고 전면배격했었다.

석탄을 실은 《와이즈 호네스트》호가 인도네시아린근의 해상에서 억류된것이 작년 4월이다. 외신에 의하면 그후 인도네시아의 법원은 억류된 무역짐배의 선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현지 도매상에 대한 석탄판매를 허용했는데 미국정부는 해당 선박이 국제법에 련루된 자산으로서 몰수대상인만큼 인도네시아의 국내법으로만 다룰 사항이 아니라고 강변하였다고 한다. 두 나라의 《형사사법공조》가 이루어져 미국법원이 무역짐배의 압류를 판결한것이 작년 7월이다.

판결문은 해당 선박이 유엔안보리《제재결의》와 함께 미국대통령 행정명령과 애국법, 대북제재강화법 등의 미국법을 위반했다고 명시하였다. 유엔안보리《제재결의》에 따르면 석탄 등 금수품목은 《압류 및 처분》이 가능하지만 선박은 《억류》만 할수 있다. 그래서 미국은 국내법에 걸어 무역짐배를 압류, 몰수하려고 한것이다. 올해 5월 미국 사법성은 국내법인 국제긴급경제권법에 근거하여 무역짐배몰수를 위한 민사소송을 뉴욕법원에 제기하였고 무역짐배는 인도네시아에서 미국령사모아로 압송되였다. 외신은 법원이 몰수를 승인하면 미국의 법무장관이 이를 매각하거나 다른 상업적으로 가능한 수단으로 처분을 지시할수 있다고 보도하고있다.

미국이 선박강탈의 구실로 내든 미국내법에 기초한 대조선《제재법》과 같은 일방적인 제재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어긋나는 비법적인 행위다. 더우기 《와이즈 호네스트》호는 조선의 자산이자 조선의 주권이 행사되는 령역이며 이를 강탈하는것은 란폭한 주권침해행위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공동성명의 전면부정

 

력사를 돌이켜보면 미국이 국내법에 기초하여 조선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한것으로 하여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다자간외교가 좌절의 위기에 처한 일이 있었다. 2005년 9월 미국이 애국법 311조에 근거하여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를 《돈세탁은행》으로 지정, BDA가 조선의 계좌에 있는 2,500만$를 동결한것으로 하여 6자회담은 9.19공동성명(2005년)을 채택하자마자 중단상태에 빠졌다. 미국의 로골화되는 적대시정책에 대처하여 강경책을 취한 조선은 이듬해 10월에 1차 핵시험을 단행, 그후 미국이 대화자세를 취하여 6자회담이 재개되였으며 BDA에 동결되였던 자금은 조미합의에 따라 2007년 6월 미국 뉴욕련방은행과 로씨야 중앙은행을 거쳐 조선의 계좌로 이체되였다.

이번의 선박강탈도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도수를 한층 높이고있다는 증거다. 조선은 이를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을 공약한 6.12조미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을 전면부정하는것으로 된다.》(조선외무성 대변인 담화, 5월 14일)고 규정하였다. 미국정부내에 조미수뇌합의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그 리행을 방해하려고 하는 란동분자들이 존재한다는것이다.(전문 보기)

 

유엔주재 조선상임대표는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여 《와이즈 호네스트》호에
대한 강탈사건을 《유엔헌장을 짓밟는 주권침해행위》로 단죄규탄하였다.
(련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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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협상재개, 관건은《선 핵포기》의 철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대통령의 용단》-

주체108(2019)년 5월 18일 조선신보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시정연설(4월 12일)을 통하여 조미관계와 핵문제해결에 관한 원칙적립장을 밝히시고 올해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3차 수뇌회담개최와 관련한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보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최고령도자께서 공개적으로 밝히신 원칙은 정세가 어떻게 흐르든 변경이 없다. 미국이 올해말전에 하노이에서의 잘못을 고치고 화답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조선은 까딱도 움직이지 않는다.

《하노이의 약속》

최고령도자의 지도밑에 인민군의 화력타격훈련이 진행(5월 4일, 9일)된 소식에 접한 트럼프대통령은 상황을 주시하고있다며  《(조선은) 협상을 원하고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그러나 협상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기의 난처한 처지를 무마하듯이 대통령은 흑백전도의 《가짜뉴스》를 날린 셈이다. 올해 2월 하노이조미수뇌회담 당시 미국의 협상팀은 똑똑한 방향과 방법론도 없이 조선과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준비를 하지 않은채 나타났다. 그러한 협상팀의 불성실한 태도는 지금도 여전하다.

하노이회담은 합의없이 끝났으나 다행스러운것은 조미수뇌분들께서 두번째 상봉을 통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조선중앙통신)하신것이다.

지난 4월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조선은 3차 수뇌회담에 앞서 핵무기포기의 전략적결정을 하였음을 표시해야 한다느니, 트럼프대통령이 말한 《빅딜(big deal)》에 대해 론의할 준비가 되여있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횡성수설한데 대해 최선희 조선외무성 제1부상이 반박한 일이 있다. 《그래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면 두 수뇌분들사이에 제3차 수뇌회담과 관련하여 어떤 취지의 대화가 오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말을 해도 해야 할것》이라고 비판한것이다. 이는 조선의 일방적 핵무장해제나 《빅딜》이 3차 수뇌회담개최의 전제로 상정된바가 없다는것, 오히려 조미수뇌분들사이에 쌍방의 리해관계에 다같이 부응하고 서로에게 접수가능한 문제해결의 방법론을 찾고 대화를 이어나갈데 대한 공동인식이 있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은 하노이에서 건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시간적유예도 받았다. 그는 수뇌회담후의 기자회견에서 《어제 밤 김정은위원장은 더는 로케트와 핵무기의 시험을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 약속을 믿을것이며 그 와중에 계속 대화를 나눌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조선이 취한 선제적비핵화조치를 계속 유지한다는 《하노이의 약속》을 기억하는 대통령은 인민군의 화력타격훈련에서 전술유도무기가 발사된데 대해 《그것들은 (ICBM가 아닌)단거리이고 나는 전혀 신뢰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랭정함을 유지할수 있었다.(전문 보기)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3차 조미수뇌회담에 앞서 조선이 핵무기포기의 전략적결정을 하였음을
표시해야 한다는 미국의 주장을 배격하였다.
(사진은 하노이에서의 회견장면, 련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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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비핵화요구는 말도 되지 않는다》 조선외무성 부상이 현 조선반도정세와 조미관계에 대한 립장 통보 -미국의 상응조치 촉구-

주체108(2019)년 3월 22일 조선신보

 

조선은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책임은 미국에 있으며 조선측이 일방적으로 비핵화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립장을 밝혔다.

조선외무성 최선희부상은 15일 평양에서 통보모임을 가지고 이번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측은 조미관계개선이나 그밖의 다른 6.12공동성명 조항들의 리행에는 일체 관심이 없고 저들의 정치적리해관계를 추구하는데 바빴지 결과를 내기 위한 진실한 의도를 갖고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폼페오 미국무장관과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기존의 적대감과 불신의 분위기를 조장하여 조미수뇌분들께서 진행하시는 건설적인 협상에 장애를 조성하였다고 비난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기전에 우리가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번에 우리는 미국이 우리와 매우 다른 계산법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알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미국의 강도적립장은 사태를 위험하게 만들것이라고 경고하고 우리는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욕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으며 미국과 그 어떤 타협을 할 생각도 없다고 단언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핵단추나 로케트발사단추를 누르시겠는지, 안누르시겠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더 잘 알고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이에 앞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직후인 1일 리용호 조선외무상과 최선희부상은 윁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회담에서 조선측은 미국이 유엔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플루토니움과 우라니움을 포함한 녕변지구의 모든 핵물질생산시설들을 미국전문가들의 립회하에 량국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페기한다는 제안을 내놓았으나 미국측은 녕변지구의 핵시설페기조치외에 한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것이라고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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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외무성 통보모임에서 밝혀진 미국의 오만과 궤변 -비핵화지연책에 대한 단호한 대응-

주체108(2019)년 3월 22일 조선신보

 

백악관과 미국의 조미협상팀에 충격을 안긴 조선외무성의 통보모임(15일 평양)은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해나갈데 대한 최고령도자의 뜻을 받들고 진행된것이다. 통보모임에서 최선희부상은 합의없이 끝난 하노이수뇌회담에 대하여 말하면서 제재가 완화되기 전에 조선이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는 말이 되지 않으며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욕도 계획도 없다고 단언하고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핵단추나 로케트발사단추를 누르시겠는지, 안누르시겠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더 잘 알고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아량으로 마련된 대화

최선희부상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하노이회담후 《핵과 탄도미싸일을 포함한 비핵화》실현을 위한 《빅딜(big deal)》에 대하여 광고하던 강경파들도 《트럼프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원한다.》《 (핵시험과 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재개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국가안보담당대통령보좌관 볼튼)며 현상유지를 애걸복걸하는 발언을 늘어놓고있다.

제재를 풀어주지 않으면 조선이 양보하여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게 될것이라는 강경파의 예측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최선희부상발언에 대한 반응이 보여주듯이 오늘의 비핵화협상에서 수세에 몰려있는것은 미국이다. 트럼프행정부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려면 조선과의 협상을 이어가는것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기때문이다.

오늘의 조미협상은 미국본토에 대한 핵보복능력을 갖춘 조선이 평화애호적립장에서 상대에게 아량과 관용을 베풀어준것으로 하여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틀이다. 조선은 미국과의 대화에 앞서 핵시험과 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중단이라는 비핵화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여 조미수뇌회담의 개최를 결심한 트럼프대통령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었다. 조선이 취한 조치를 미국의 안전과 직결된 외교적성과로 자부한 대통령은 이를 국내의 반대파를 억누르고 조미대화를 이어나가는 명분으로 삼을수 있었다.

지난 70년간 조선을 적대시하고 핵전쟁위협을 끈질기게 감행하여온 미국이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시점에서 조선이 선제적비핵화조치를 취한것은 군산복합체의 견제와 방해를 무릅쓰고 조선과의 대화에 나서려고 한 대통령에 대한 선의의 표현이였다. 또한 적대와 불신, 증오속에 살아온 조미 두 나라가 과거를 덮고 서로에게 리익이 되는 미래를 펼치며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정책적의지의 실천이였다.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에 기초하여 국가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이룩하신 최고령도자께서만이 그러한 결단을 내리실수 있었다.(전문 보기)

 

미국이 조선의 현실적 제안을 부정하고 《빅딜》을 강박해나서는 《강도같은 태도》를 취함으로써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진은 하노이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후의 프레스쎈터, 련합뉴스)

 

[Korea Info]

 

《하노이 2차 조미정상회담》에 대한 또 다른 하나의 분석, 해석, 미래전망 1/정기열 -‘회담은 트럼프가 깬 것이 아니다.’, ‘하노이에서 그는 납치된 것에 다름없다’-

주체108(2019)년 3월 14일 조선신보

 

 

들어가는 말

 

《하노이 2차 조미정상회담》(이하, 하노이회담 혹은 회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천차만별이다. 회담에 대한 객관적 정보가 부족하고 사실확인이 어렵기에 더욱 그럴 수 있다. 해석이 다양하고 분분한 것은 따라서 자연스럽다. 하나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 글은 하노이회담 뒤 약 2주 세상에 쏟아져 나온 회담에 대한 숱한 주장, 해석, 전망과 아주 많이 다른 분석일 수 있다. 세상 대부분 분석과 아주 많이 다른 해서 누군가에게는 엉뚱하게도 보일 수 있는 해석에 기초해 쓰여진 글이다. 무엇보다 먼저 해석은 자유다. 세상사람 누구나 하는 일이다. 해석은 그러므로 어느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각하는 사람 모두가 하는 하나의 일반적인 사고기능이다. 사람의 고유기능이다. 해석에는 그러나 책임이 따른다. 무엇보다 사회정치적 책임이 따른다. 하노이회담 같은 경우가 그렇다. 해석은 자유지만 그러므로 그 해석은 자신과 사회, 세상에 책임적이어야 한다. 민족과 인류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해석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에 반대되는 해석은 물론 경계해야 옳다.

해석에 그러나 ‘절대’란 없다. 모두 하나의 해석일 뿐이다. 참고할 가치가 있는 해석이면 참고하고 아니면 버리면 된다. 일고의 가치가 없으면 무시하면 된다. 회담 관련 오늘 세상에 소개된 모든 주장은 그 주장을 한 사람 자신의 해석에 기초한 것이다. 이 글 역시 마찬가지다. 천차만별로 다를 수 있는 그 모든 주장에 대한 이런저런 해석, 평가, 판단은 따라서 독자의 몫이다. 해석이 타당한가 아닌가, 설득력이 있는가 없는가 등은 모두 읽는 이의 몫이다. ‘트럼프가 회담을 깬 것이 아니다. 그는 회담에서 납치된 것에 다름없다’는 이 글의 부제는 세상 대부분 해석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해석에 기초한 것이다. 그것은 한편 이 글의 핵심내용이자 결론이다. 세상과 많이 다른 이 글이 기초한 해석이 옳은가 정확한가 아닌가 등 여부는 향후 계속될 조미관계정상화 과정에 언젠가 객관적으로 평가될 것이다. 글이 독자들에게 하나의 참고가 되길 바란다.

 

트럼프는 납치당했다. 회담에서 강제로 하차 당했다. 회담은 따라서 트럼프가 깬 것이 아니다.

 

하노이회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천태만상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납치됐다’는 해석은 세상에 아직 소개된 것이 없다. 비슷한 해석은 있다. 글의 내용 특히 부제를 무엇으로 하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단어로 묘사해야 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많이 씨름했다. 탈고가 늦어진 이유다. 오늘도 씨름을 계속하고 있다. 글에 대한 첫 구상부터 2주가 지나도록 하노이회담에 대한 판단은 그러나 처음과 같다. 하노이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판단엔 그러나 오늘도 변화가 없다. 오늘도 여전히 처음과 같은 결론에 가 닿는다. 회담에 대해 처음부터 가진 여러 물음, 생각, 판단, 의혹이 크게 빗나가지 않았음을 2주 지난 오늘 오히려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뿐이다. 그 결론에 의하면 회담은 ‘트럼프가 마치 납치된 상태에서 회담에서 강제로 하차 당하며 갑작스레 중단된 것이다.’ 따라서 ‘회담은 트럼프가 깬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자의로 깬 것이 아니다. 타의에 의한 것이다.

이 글은 기본적으로 ‘트럼프가 납치된 것에 다름없다’는 해석에 기초해 준비됐다. 글에서 시도한 모든 분석과 주장, 전망은 따라서 회담이 ‘실패했다, 결렬했다’는 세상 대부분 시각, 해석, 결론과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트럼프가 회담을 깼다’는 해석과 다르다. 납치됐다는 해석에 기초한 분석에 의하면 하노이회담은 그러므로 ‘실패한 것이 아니다. 결렬된 것도 아니다.’ ‘회의는 중단된 것이다.’ ‘강제로 중단된 것이다.’ ‘회담의 중단’은 따라서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다. 타의에 의한 것이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대통령이 납치된 것에 다름없는 상황에서 회담이 강제로 중단된 것이다. 미국근현대사를 선두로 세상 모든 제국주의역사에는 그러나 ‘믿기 어려운 일’이 한둘이 아니다. 수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나 회담의 갑작스런 중단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트럼프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다. 타의에 의한 것이다. 그리 해석할 때 회담에서 무엇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좀 더 명확한 객관적 그림이 다가온다. 좀 더 깊게 이해된다. 부분이 아니라 전체 그림이 마치 영상에 담긴 모습처럼 고스란히 다가온다. 그 해석에 기초할 때에야 비로서 회담의 갑작스런 중단에 대한 객관적 이해가 가능해진다. 그리 믿는다.(전문 보기)

 

관련기사

하노이 2 조미정상회담》에 대한 다른 하나의 분석, 해석, 미래전망 2정기열 

하노이 2 조미정상회담》에 대한 다른 하나의 분석, 해석, 미래전망 3정기열

 

[Korea Info]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 
《2018 세계(뉴욕)평화학술회의》(2)/정기열

주체107(2018)년 11월 16일 조선신보

 

II부:11.6 미국중간선거 및
         트럼프시대 분석과 전망

 

들어가는 말

 

“조미 간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관계정상화” 문제를 다룬 〈2018 세계(뉴욕)평화학술회의〉 II부는 큰 틀에서 대회의 정치사상적 배경을 다룬 글이다. I부는 학술회의가 성사되기까지의 크고 작은 이런저런 배경을 다룬 일종의 약식보고서다. II부는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된 정치사상적 배경인 ‘조미(핵)대결’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격동하는 ‘21세기 국제관계문제’를 분석하고 전망한 글이다. 20세기 말 소련방-동구권사회주의 붕괴 과정에서 워싱턴은 ‘반제, 자주, 사회주의는 망하고 자본주의가 승리했다’며 스스로를 “세계유일초강국” 지위에 등극시켰다. 역사에 유례 없는 기고만장한 이 표현은 영어로 “The Only Global Superpower”다. 이후 이 말은 ‘21세기 세계제국’(The 21st Century Global Empire)과 동의어가 됐다. 그 제국은 2차대전 뒤 줄곧 500년 서구식민주의, 제국주의를 대표하는 안하무인의 ‘지구촌패권국가’(Global Hegemon)로 행세했다.

미국을 가리키는 이 여러 표현을 이글에선 편의상 ‘제국’이라 통칭해 부른다. 학술회의는 그 제국이 4반세기 만에 지구촌패권국가 지위에서 강제 하차 당하는 과정, 격동하는 ‘21세기 국제관계문제’를 다뤘다. 2018학술회의를 조직한 주체는 〈21세기 연구원〉(이하, 연구원)이다. 영문 명칭은 이다. 직역하면, ‘21세기 국제관계 연구원’이다. 제국이 퇴출되는 21세기 초 지구촌국제관계는 그야말로 격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때 ‘세계최초, 최고, 최대’를 자랑하던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복지, 문화, 교육, 예술, 도덕, 군사 등 문자 그대로 제국을 떠받치던 모든 기반들이 오늘 근본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다. 관련해서 그들이 오래 틀어쥔 제국 중심의 국제관계 또한 도전 받고 있다. 다른 지역, 나라는 둘째치고 ‘유럽의 전통적 맹방’들인 영불독부터 동요하고 있다. 제국의 독단, 만행, 전횡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만 아니라 온 세상이 이합집산으로 바쁘다.

 

‘제국의 쇠망’과 ‘지구
공멸의 핵전쟁’ 우려

 

제국의 쇠망이 시시각각 점점 더 현실화되면서 21세기 초 지구촌국제관계는 오늘 모두 이합집산으로 바쁘다. 세상양심들이 핵전쟁을 우려하는 이유다. 몇 년 세상이 염려하던 조미핵대전이 아니다. 러미핵대전이다. 조미(핵)대결은 이미 끝났다. 2017.11.29를 기점으로 조미관계는 ‘대결’에서 ‘대화’로 구도가 바뀌었다. ‘21세기 제국’의 쇠망은 과거 로마제국쇠망, 대영제국쇠망 때와 근본에서 다르지 않다. 오늘 제국은 그러나 과거 존재한 제국들과 근본에서 하나 큰 차이가 있다. 아주 큰 차이다. 제국 손에 핵무기가 들려 있다는 차이다. 세상이 염려가 아니라 공포에 젖을 만 하다. ‘지구 공멸’ 가능성에 전률한다. 프린스톤대학 명예교수로 세계적 권위의 러시아전문가 제프리 콘(Jeffrey Cohn) 교수가 대표적이다. 그는 요즘 밤낮으로 러미핵대전을 염려한다. 주지하듯 러미 두 나라는 지구촌 핵무기 보유량의 9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조선 포함 핵무력국가 9개국이 보유한 무기 수는 모두 14,555기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미국이 6,600기, 러시아가 6,800기를 소유하고 있다. 핵무기는 주지하듯 지구촌 모두가 공멸하는 무기다. ‘누구는 살고 누구만 죽는’ 무기가 아니다. 그러나 오늘 ‘쇠망한 제국’을 지배하는 세력은 다르다. ‘누구는 살고 누구만 죽는다’고 믿는다. 한마디로 ‘미친 놈들’이다. 그들이 오늘 ‘싸이코집단’이라 불리는 이유다. ‘진짜 미친 놈’들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이 소유한 온 세상 매체가 이구동성으로 ‘악마’라 선전하는 트럼프가 아니다. 오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대표되는 ‘유태네오콘세력’이 그들이다. 어제오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트럼프는 그 세력에 속해있지 않다. 거꾸로 그는 바로 그 극우네오콘세력의 ‘제거 대상 1호’다. 트럼프가 ‘미친 놈인가, 아닌가?’ 등 복잡다단한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논한다.(전문 보기)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 《2018 세계(뉴욕)평화학술회의》(1)/정기열 2018/10/16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조미관계정상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 《2018 세계(뉴욕)평화학술회의》(2)/정기열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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