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3rd, 2025

애국으로 단결하자!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혁명의 1세들이 피로써 찾아준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며
온 세상에 빛내여나가자

 

조국해방 8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한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애국의 넋과 정신의 가치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있다.

혁명의 1세대들이 지녔던 애국의 정신을 꿋꿋이 이어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것이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불같은 열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일터, 자기 초소를 사랑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하여 나라가 부강해지고 사회주의락원이 일떠서게 되는것입니다.》

애국으로 단결한다는것은 전체 인민이 당중앙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조국의 번영과 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애국으로 단결하자!》, 바로 여기에 우리가 리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수 있는 최대의 힘이 있고 국가의 부흥발전을 활기차게 열어나갈수 있는 근본방도가 있다.

애국으로 단결된 인민의 힘은 국가번영의 초석이고 비약의 근본원천이다.전체 인민이 어렵고 힘들수록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지닐 때라야 자기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세인을 경탄시키는 우리 국가의 힘과 위용은 바로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의 거세찬 분출이다.

오늘 대중적인 애국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과정에 당과 혁명,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의 어려움을 가시는데 보탬을 주는 뜨거운 마음을 지닌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자라나고 눈부신 기적과 증산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높은 생산실적으로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을 일념을 안고 기적적증산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당이 바라는 곳에 용약 탄원하여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청년들과 녀맹원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맡은 초소에서 수십년세월 묵묵히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을 비롯하여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그처럼 강대한것이다.

엄혹한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더욱 격양되는 애국열의는 수도 평양에 해마다 1만세대의 살림집들을 어김없이 건설하는것으로써 당의 구상을 꽃피워가는 건설자들속에서도 발휘되고있고 지방공업공장들을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일떠세우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도 차넘치고있다.

자신의 모든것을 강국건설이라는 하나의 목표실현에로 지향시켜나가는 전체 인민의 애국의 정신력과 단결의 힘이야말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과 비약을 이룩할수 있게 하는 강위력한 담보이다.

애국으로 단결된 인민의 힘은 그 어떤 난관도 과감히 뚫고 기적과 혁신을 안아오는 원동력이다.

시내물이 모여 대하를 이루듯이 모든 사람들이 애국으로 뭉쳐야 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 이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는 사람만이 진정한 애국자의 삶을 빛내여갈수 있다.

우리 당의 사상과 로선은 애국의 기치이며 당의 령도는 국가발전의 생명선이다.당의 사상과 령도를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길에 강국건설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참된 길이 있다.전체 인민이 일터마다에서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고 기적과 혁신을 일으켜나가야 국가건설전반이 활력에 넘쳐 전진할수 있다.누구나 자기가 맡은 일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안고 뛰고 또 뛰여야 한다.하나의 창조물을 내놓아도, 하나의 건물을 일떠세워도 조국에 바치는 자기의 깨끗한 량심이 비끼게 하여야 한다.

성스러운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전체 인민의 헌신과 노력이 합쳐져 이룩되는것이다.

누구나 애국을 하고 애국의 거세찬 불길이 이 땅 그 어디서나 열렬하게 타오를 때 위대한 우리 국가의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에 새기신 거룩한 자욱을 더듬으며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조국해방의 위대한 은인, 만고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백두의 붉은 기폭과 더불어 불멸할 승리자의 존엄과 명예를 안고 조국해방의 8월이 또 한돌기 이 땅에 숭엄히 깃들고있다.

혁명선렬들의 피어린 희생으로 넘고 계승세대의 강인한 투쟁으로 헤쳐온 성스러운 혁명의 년대마다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의 거룩한 존위와 명성, 과감하고도 줄기찬 전진보폭에 백두의 넋을 세차게 뿜어주며 찬연히 빛나온 우리의 8.15,

뜻깊은 조국해방 80돐을 앞둔 이즈음 인민의 마음은 수도 평양에 높이 솟은 개선문에로 끝없이 달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항일혁명투쟁사가 있어 이 땅에 망국의 비운이 가셔지고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여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력사의 새시대가 펼쳐질수 있었음을 모란봉기슭의 개선문은 오늘도 숭엄히 전하고있다.

항일의 20성상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에 찬 혈로를 헤치시며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업적이 개선문의 돌벽에 새겨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구절구절에서 얼마나 강렬히 빛발치고있는것인가.

해방만세의 열광이 강산을 진감하던 때로부터 어언 80년이 흘렀어도 백두산은 자기의 줄기줄기에 력력한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를 길이 전하며 거연히 솟아있고 압록강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끝없이 노래하며 굽이굽이 세차게 흐르고있다.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어린 피어린 자욱, 이는 결코 간고처절했던 항일혈전사에 대한 문학적형상이 아니다.말그대로 백두광야의 한치한치를 피로써 헤치시며 인간으로서, 혁명가로서 겪을수 있는 온갖 풍상고초를 다 겪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자욱을 전하는 력사의 진실이고 명백한 기록이다.

백두의 혁명신념과 강철의 의지,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으로 간고한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백전백승을 조선혁명의 불변의 성격으로, 고유한 전통으로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와 고마움의 정이 여기에 그대로 응축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상에 위대한 수령님처럼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 생눈길을 헤치며 고생하신분은 없을것입니다.》

혁명은 신념으로 전진하며 승리한다.혁명이자 신념이고 신념이자 혁명이다.이것은 절세의 위인들을 따라 간고한 혁명의 길을 헤치면서 조선의 혁명가들이 체득한 고귀한 진리이다.사회주의강국으로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우리 인민이 더더욱 절감하는 혁명의 철리이다.

우리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8.15는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맥박치는 이 혁명의 철리를 천만의 가슴마다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새겨진 불멸의 글발이 먼저 가슴을 파고든다.

조국을 위해 울어도 보고 웃어도 보고 피도 흘리면서 온넋과 육신을 다 바친 사람들만이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심장으로 깨달을수 있다.…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굳은 맹세를 안고 압록강을 건느신 때로부터 조국해방에 대한 성스러운 책임감을 스스로 걸머지신 우리 수령님께서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헤치신 혈전의 길은 몇천몇만리이고 넘으신 고난의 언덕은 또 얼마였던가.

피바다, 불바다를 헤쳐야 했던 그길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생사를 판가름하는 격전의 맨 앞장에 나서신적은 얼마이고 혁명전사들의 희생에 피눈물을 삼키신적은 또 얼마였던가.

우리 인민 누구나가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풍상을 되새겨볼 때면 숭엄한 격정속에 자신들을 세워보군 하는 설한풍이 휩쓸던 천교령,

사납게 휘몰아치는 눈보라속에 혹심한 식량난을 겪으며 행군을 이어가던 그 령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촉한을 만나시였다.적들의 끊임없는 추격으로부터 사령부를 보위하기 위하여 한목숨바친 대원들의 시신을 묻지도 못하고 걸음걸음을 피어린 전투로 이어온 10여명의 대오,

조선혁명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였던 그때를 추억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그대로 주저앉으면 조선인민이 일제의 영원한 노예가 된다고 생각하시며 《반일전가》를 지으신데 대하여 회고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20성상 넘으신 이런 《천교령》이 천이런가, 만이런가.

갓 창건된 유격대를 이끌고 단행하신 남만진출, 대포, 비행기로 무장한 대적과의 결전에서 기적적승리를 이룩한 소왕청유격구방위전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을 끝끝내 이겨낸 고난의 행군…

위대한 수령님께서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이라는 노래의 구절과도 같이 우리는 그때 가는 곳마다에서 피를 흘리였다고, 우리앞에 놓인 한치한치를 피로써 헤쳐나갔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신 무송원정도 그중의 하나이다.

해발 2 000여m의 험산준령,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혹한과 참기 어려운 식량난, 《토벌대》의 집요한 추격과 포위속에서 피도 많이 흘리고 희생도 많이 내였던 무송원정은 겹쳐드는 시련의 련속이였다.3월이라고 하지만 백두산일대에 눈이 어찌나 많이 내려쌓였는지 행군할 때 신입대원이 눈속에서 잃어버린 미투리 한짝을 해토가 되여 다시 나올 때 이깔나무정수리에 걸려있는것을 보았다는 이야기도 바로 이 원정때에 생겨났다.무섭게 몰아치는 설한풍때문에 천막도 치지 못하고 깊은 눈구뎅이속에서 나무껍질을 깔고 눈을 붙여야 했고 옹근 하루동안 강냉이 한알 입에 넣어보지 못하고 생눈으로 창자를 달래면서 수십리를 행군하여야 할 때도 많았다.

구대원들도 참기 어려운 이 엄혹한 난관속에서 태반이 신입대원들인 행군대오를 이끄시느라 우리 수령님께서 겪으신 그 많은 고생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보통의 의지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그렇듯 모진 극난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가슴속에 더욱 불타오른것은 다름아닌 혁명에 대한 책임감이였다.기어이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고 혁명동지들이 그렇게도 바라던 인민의 락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리라는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

력사에 깊이 새겨진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간고하였던가.엄혹한 자연과의 투쟁, 극심한 식량난과 피로와의 투쟁,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간악한 적들과의 투쟁…

걸음걸음 난관이 막아섰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모든것을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으로 이겨내시며 간고처절한 우리 혁명의 한치한치를 진두에서 열어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후날 만일 그때 우리가 당면한 난관에만 집착하여 맥을 놓았거나 혁명승리에 대한 전망을 암담한것으로만 생각했다면 그처럼 엄청난 시련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눈구뎅이속에 주저앉았을것이라고 하신 교시는 얼마나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것인가.

정녕 걸음걸음 사선의 고비를 헤쳐야 하는 준엄한 길, 하지만 절대로 물러설수 없는 길이였다.바로 그길이 조국의 운명, 도탄에 빠진 인민의 운명을 구원하는 길이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필승의 혁명신념으로 막아서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시며 순간도 멈춤없이 꿋꿋이 혁명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상상할수 없는 온갖 고생을 다 겪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렇듯 강인하게 헤치신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끝에 조국해방의 날이 있었으니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력력한 항일전의 자욱자욱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참으로 조국해방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감과 비상한 사명감을 지니시고 만고의 항쟁사를 아로새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 희생적인 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

몇해전 군마를 타시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던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마를 타고 백두대지를 달리기도 하고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기도 하고 언몸을 모닥불에 녹이기도 하면서 백두전구를 돌아보느라니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온갖 고난과 시련을 맞받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적로고와 불멸의 혁명업적, 수령님을 받들어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아로새겨온 항일혁명선렬들의 거룩한 투쟁력사가 경건히 안겨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소중히 그려보시며 강인한 의지로 만난을 이겨내신 수령님의 심중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아보느라니 어떤 시련과 고난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고 우리가 어떤 신념과 의지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한길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각오를 가다듬게 된다고, 그래서 마음과 어깨는 더더욱 무거워지지만 새로운 힘이 용솟음친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의 개척세대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필승의 신념과 의지로 그처럼 엄혹한 시련을 이겨내고 조국해방의 그날을 안아온것처럼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신념으로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넘으며 부국강병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하도록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우리 인민은 뜻깊은 8.15를 맞이할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혈전만리길을 숭엄히 되새겨보면서 이 세상 그 누구도 지녀보지 못한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백절불굴의 신념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그이의 업적이 얼마나 위대하고 성스러운것인가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군 한다.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불변의 충실성은 우리 혁명의 1세들이 항일혈전사에 아로새긴 가장 고귀한 사상정신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혈전만리를 꿋꿋이 헤친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백두의 혁명신념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을 안아오자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대가 바뀔수록 누구나 잊지 말자.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어려있는 항일의 전설적영웅,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 간고한 혈전만리를.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 따라 조국해방을 안아온 항일혁명투사들의 그 넋을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절대불변의 신념,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한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온다는 억척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이 땅에 기어이 전면적부흥의 위대한 새 승리를 안아오고야말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불멸의 업적을 세세년년 길이 빛내여가리라.

이것이 뜻깊은 8.15를 마중하는 천만의 가슴마다에 더욱 억척으로 자리잡는 불변의 신념이고 혁명적의지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대표단 제6차 세계국회의장대회에 참가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대표단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진행된 제6차 세계국회의장대회에 참가하였다.

국제의회동맹 위원장과 총서기, 각국의 국회의장, 국회대표단들이 참가한 대회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고 국제적정의를 실현하는데서 국회들사이의 협력과 다무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의장 박인철동지가 대회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독점적이며 패권적인 지위를 유지하려고 세계를 사회적불안정과 혼란속에 빠뜨리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을 단죄규탄하면서 평화와 정의, 번영이 담보되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각국이 자주적발전을 이룩하는 동시에 모든 나라들의 주권적권리를 존중하는 국제관계가 설립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는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인민의 번영과 행복을 위한 주권활동을 힘있게 벌리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우리 인민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애국으로 굳게 뭉쳐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기적적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진정한 국제적정의와 세계의 평화, 안정을 위해 자기의 책임을 다할것이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존중하는 친선적이고 우호적인 국회들과의 관계발전을 강화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대회기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의장 박인철동지는 국제의회동맹 위원장과 총서기, 로씨야련방평의회 의장, 몽골국가대회의 의장, 윁남인민회의 의장, 라오스민족회의 부의장을 각각 만나 담화를 하였다.

로씨야련방평의회 의장은 2018년 조선을 방문하여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를 만나뵈온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그이께 자신의 가장 진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부탁하였다.

그는 두 나라관계를 동맹관계, 동지적관계로 력사상 최고봉에 올려세운 기본요인은 로조수뇌분들의 두터운 친분관계의 결실이라고 하면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체결후 지난 2년간 쌍무관계는 온갖 도전을 이겨내고 그 가치를 증명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을 지지하는 로씨야의 립장은 불변하다고 하면서 그는 로씨야련방평의회와 국가회의는 두 나라사이의 조약의 정신에 충실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몽골국가대회의 의장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오흐나긴 후렐쑤흐 몽골 대통령이 보내는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부탁하면서 경제건설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고있는 근면하고 애국적인 조선인민이 앞으로도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담화석상들에서는 강력한 국가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의회들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의지들이 표명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애국을 생의 가장 값높은 영예로 간직하고  총련의 한 1세동포에 대한 이야기

2025년 8월 3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공화국기를 높이 날리며 굴할줄 모르는 조선의 정신과 기상을 과시하여온 총련은 결성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년대들에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청사에 깊은 자욱을 남기였습니다.》

한생 묵묵히 충성과 애국의 길을 걸은 한 재일동포에 대한 이야기이다.오사까지역에서 살던 부덕수, 그는 평범한 재일동포였다.하지만 그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자랑스러운 총련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그의 이름은 재일조선인운동사에, 많은 동포들의 추억속에 새겨져있다.

 

* *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부덕수로인부부사이에는 이런 말이 오고갔다.

《내가 조국과 총련을 위한 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당신의 남모르는 수고가 없이는 생각할수 없소.》

《그 말 한마디면 모든 시름이 가셔져요.참으로 어렵고 힘든 길이였지만 우리는 일생 마음맞춰 헤쳐왔지요.》

자기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잘 알고있었으나 부덕수로인의 얼굴에는 서글픔이 아니라 자부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부덕수, 그의 인생은 참으로 다사다난하였다.

해방전 해녀인 그의 어머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신한 몸으로 배군인 남편과 함께 고기잡이배에 올랐다.그런데 항행도중 동통이 오기 시작하였다.몰인정한 선주는 그들부부를 강제로 뭍에 내팽개쳤다.낯설은 해변가에서 부덕수가 태여났다.수난의 그 세월 다반사로 볼수 있었던 눈물겨운 정상이였다.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던 남편이 고생끝에 운명하자 안해는 그의 뒤를 따라가리라 모진 마음을 먹었다.하지만 치마자락에 매달리는 어린 자식을 두고 차마 그 결심을 행동으로 옮길수 없었다.

불쌍한 모자는 현해탄을 건넜다.고달픈 이역살이가 시작되였다.극심한 가난은 식민지소년에게서 배움의 꿈을 일찌감치 앗아갔다.부덕수는 동냥쪽박을 차고 오물장을 뒤지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해갔다.굶기를 밥먹듯하다나니 늘 주린 배를 움켜쥐고 다니였다.소년의 소원은 두가지, 멀건 보리죽이라도 배불리 먹어보는것과 어서 커서 자기를 《조선거지새끼》라고 놀려주는 야비한 놈팽이들을 가슴후련하게 혼내주는것이였다.

해종일 품을 팔아 번 몇푼의 돈마저 세방주인에게 송두리채 빼앗긴 날이면 어머니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내리였다.주린 창자를 달래는 속에서도 부덕수는 어머니의 그 정상을 차마 눈뜨고 볼수 없어 잠에 든척하군 하였다.하지만 가슴속흐느낌은 멈출수 없었다.뭇발길에 이리저리 채이는 막돌같은 인생인지라 부러움조차 가지지 못하였다.무엇을 부러워해야 아무 소용도 없기때문이였다.잔뼈도 굳지 않은 어린 나이에 그는 공사판을 찾아다니였다.가난에 찌들고 설음으로 멍이 든 소년의 파리한 얼굴에서 희망의 빛이라고는 한점도 찾아볼수 없었다.산 사람에게 포부가 없다면 숨쉰다는것을 내놓고 죽은 사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1945년 8월 15일 그날도 부덕수에게는 지겨운 고역의 하루로 평범하게 밝아왔다.그런데 바로 그날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그토록 기승을 부리던 일본이 망하고 조선이 해방되였다는것이다.

동포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해방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였다.모진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가혹한 고역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사람들이 눈물범벅이 되여 환희를 터치였다.

부덕수의 얼굴에도 처음으로 희망의 빛이 비끼였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열과 빛을 더 소중히 여기고 인생고초를 겪어본 사람만이 행복의 귀중함을 더 잘 아는 법이다.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의 력사적인 조국개선연설에 접하고 부덕수는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할 열의를 안고 애국운동에 용약 떨쳐나섰다.

우선 야간학교에 다니면서 우리 말과 글을 익히였고 유구한 력사와 문화에 대하여 배웠다.16살에야 비로소 학교문턱을 넘어 문맹을 퇴치하게 된것이다.청년조직에도 선참으로 들었다.정말 사는 보람이 있었다.모든것이 해방덕이였다.

재일조선인들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던 일본반동들은 우리 동포들의 애국열의를 총칼로 무자비하게 말살하려들었다.

부덕수는 주먹을 으스러지게 그러쥐였다.

력사에 4.24교육투쟁으로 기록된 교육권리사수투쟁에서도 공화국기게양투쟁에서도 그는 동포들의 앞장에서 견결히 싸웠다.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다.미제가 전쟁을 도발하였다.오사까에서 청년사업을 하던 부덕수는 재일동포들을 조국수호성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투쟁에 용약 나섰다.

당시 오사까항으로는 조선전선으로 무기와 탄약을 실어나르는 화물선들이 분주히 드나들었다.부덕수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항구에 들어가 반전삐라를 뿌리고 시위투쟁도 조직하였다.

반전투쟁을 벌리다가 경찰에 잡히면 무작정 간첩으로 몰려 중형을 선고받던 살벌한 시기였다.하지만 이역의 애국청년은 조국인민들과 운명을 함께 할 의지 안고 용감하게 싸웠다.

경찰에 체포되여 철쇄에 묶인 몸이 되였을 때에도 그의 신념은 변함없었다.형언할수 없는 악행도 그를 굴복시킬수 없었다.그는 2년동안 묵묵부답으로 항거해나섰다.후날 그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며 고문장으로 나가면 교형리들의 악형도 두렵지 않았다고 회억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로선전환방침에 따라 총련이 결성된 후 그의 애국열의는 더욱 불타올랐다.

총련지부위원장으로 사업하면서 그가 제일 힘을 넣은것은 교육사업이였다.

비록 유리창 하나 변변한것 없는 낡은 판자집교사이지만 우리 말과 글을 배우니 정말 좋다고 웃고떠드는 아이들, 그 순진한 모습을 눈물겹게 바라보는 부덕수의 뇌리에는 한창 배울 나이에 동냥길에 나서고 오물장을 헤집지 않으면 안되였던 자기의 비참한 지난날이 떠올랐다.

(김일성장군님의 뜻대로 저 아이들모두를 애국의 역군으로 자래워야 한다.그것이 총련일군으로서 나의 의무이다.번듯한 학교를 일떠세우자.누구나 부러워할 그런 학교를.)

그는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학교건설자금확보에로 동포들을 불러일으켰다.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형편이였지만 자기 가정에서부터 한푼두푼 자금을 마련하였다.안해가 아득바득 피나게 번 돈의 대부분이 남편이 하는 사업에 흘러들어갔다.

안해 김춘화는 한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동포사회의 단합과 리익을 위하여 한몸바쳐 일하는 남편을 리해하고 적극 받들어주었다.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며 자라난 둘째아들 부승민도 후날 교육후원사업에 헌신하였다.

학교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자금사정이 긴장하여 부덕수는 자기 집까지 저당잡히였다.그러다가 빚을 제때에 물지 못하여 집과 가산을 빼앗기였다.금이야옥이야 하던 외동딸도 돈이 없어 병치료를 제때에 해주지 못해 잃었다.그 아픔은 일생 마음의 응어리로 되였다고 한다.머리칼은 때이르게 희여지고 얼굴의 주름살은 하나둘 늘어만 갔다.

부덕수도 인간이였다.자기때문에 고생하는 처자에 대해 무관심할수 없어 생계유지에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해보았지만 오히려 가정에 부담만 주게 되였다.그러는 그에게 안해는 허거프게 웃으며 부탁하였다.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지부사업에 전념해주세요.》

바로 이러한 때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던것이다.부덕수는 감격의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종일 가야 뚝하기만 하던 사람이 하염없이 눈물흘리는것을 안해는 처음 보았다.

《슬플 때보다 기쁠 때 눈물을 더 많이 흘릴수 있다는것을 난 오늘에야 알았소.》

부덕수는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였다.하지만 어머니조국의 손길아래 애국의 길을 걸으면서 기쁨의 눈물, 보람의 눈물을 많이도 흘리였다.

총련 기따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가 오사까지역에서 처음으로 판자집교사를 털어버리고 보란듯이 일떠섰을 때 학교건설문제로 누구보다 고심이 많았던 그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조국으로 떠나보낸 맏아들 부공민이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여 장학금까지 받으며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공부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그리고 이역에서 애국사업에 헌신하는 총련일군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조국의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였다.

(조국은 정녕 어머니품이구나.그 품속에서 애국사업을 하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인간에게 있어서 천만금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믿고 의지할 운명의 품이다.그 품이 있을 때 인간은 외롭지 않고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비관을 모르며 긍지높고 떳떳한 삶을 누릴수 있다.

부덕수는 절세위인들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재일동포들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천직으로, 보람으로 여기면서 뛰고 또 뛰였다.매 집에 찾아가서 애로되는것을 풀어주고 생계유지를 어려워하는 가정에 가서는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었으며 자녀들이 말썽을 부리는 집에 가서는 부모다운 심정으로 타일렀다.

동포들은 이런 지부위원장을 무척 따르고 존경하였다.

살림살이는 여전히 어려웠지만 한번도 그때문에 고민한적이 없었다.한발자국만 뒤로 물러서면 자기만을 위한 생을 살수도 있었지만 그는 조국과 조직앞에 다진 맹약을 지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묵묵히 애국의 길을 걸었다.

총련결성세대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였다.조국에 무한히 충실한 이런 사람들이 억척같은 뿌리가 되여 애국위업이라는 거목을 떠받들어왔다.

 

* *

 

조국해방 8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환희로운 그날을 마중하면서 온 나라 인민은 수령께 충성다하며 고결한 삶을 빛내인 애국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고있다.그 유명무명의 사람들속에는 이역에서 애국의 신념 변치 않고 억세게 싸운 총련의 1세동포들도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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