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2002

6.15공동선언발표 2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 페막  7천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발표

주체91(2002)년 6월 15일 조선중앙통신

 

(고성 6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금강산에서 개막된 6.15공동선언발표 2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15일 페막되였다.

이날 민족통일대축전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였다.

민족통일대축전에서는 자주통일을 실현하는 길에서 련대와 단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북남 계층별 상봉이 있었다.

상봉들에는 우리 민족화해협의회,범민련 북측본부,조선직업총동맹,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조선농업근로자동맹,조선민주녀성동맹,조선기자동맹,종교단체들 등 사회단체대표들과 남측의 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련대,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7대종단,로동조합총련맹,민주로동조합총련맹,청년단체협의회,농민회총련맹,녀성단체련합,기자협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상봉들에서 대표들은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에 리로운 일이라면 계급과 계층,사상과 리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다같이 손 잡고 자주와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 나갈데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상봉들에서는 사대와 외세의존사상을 반대하고 조국애와 민족애,민족자주정신을 대단결의 기초로 삼고 북남의 각계층이 단합하며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공동보조를 취해 나갈데 대하여 토의하였다.

상봉들에서는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북과 남의 단체들사이의 련대와 련합,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갈데 대하여 협의하였다.

대축전장에 북,남,해외의 예술인들과 대표들의 예술공연과 대합창무대가 펼쳐 져 축전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북과 남,해외의 예술인들은 <통일아리랑>,<장고춤>,<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통일무지개> 등 민족적색채가 짙은 노래와 춤을 무대에 올렸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춤판을 펼쳐 놓고 통일조국건설에 한몸 바쳐 가려는 열의에 넘쳐 흥취 나게 춤을 추었다.

이어 북과 남,해외의 전체 참가자들이 부르는 <아리랑>,<우리는 하나>의 노래 대합창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민족대단결의 기상,자주통일의 열풍으로 온 축전장이 끓어 번지는 가운데 페막식이 진행되였다.

페막식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남측의 농민회총련맹 정현찬의장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외세에 의한 정치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고 6.15공동선언리행을 더욱 힘차게 밀고 나가며 단합되고 통일된 민족의 힘에 대한 새로운 확신과 희망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여 성실히 노력해 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6.15공동선언발표 2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 북측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회장은 누구도 우리에게 통일을 선사해 주지 않으며 그것은 오직 그 주인인 우리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를 높이 들고 힘과 지혜를 합쳐 나갈 때만이 성취할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강령이고 통일조국건설의 확고한 리정표이라고 하면서 그는 모두가 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자주적평화통일의 새 력사를 창조해 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페막식에서는 7천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이날 북,남,해외대표들은 민족통일대축전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기쁨을 안고 금강산의 구룡연을 탐승하였다.

한편 이날 남측에서는 민족통일대축전 북,해외대표들을 위하여 연회를 차렸다.

 

7천만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2돐을 맞는 뜻 깊은 이 시각 북과 남,해외의 각계층 대표들은 세계의 명산 금강산에서 민족통일대축전을 성대히 개최하고 뜨거운 통일열망과 애국의지를 담아 7천만 온 겨레에게 이 호소문을 보낸다.

온 삼천리강토가 한 없는 격정과 환희로 들끓던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평양상봉의 그날로부터 2년이 지났다.

새 세기 자주평화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받아 안은 우리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로 뜻과 마음을 합치고 발걸음을 같이 하며 걸어 온 통일애국의 길은 더없이 자랑스럽고 긍지로운것이다.

수많은 북과 남의 동포형제들이 련이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백두산과 한나산,금강산에서 서로서로 얼싸 안고 혈육의 정을 나눈것은 하나된 우리 민족의 미래상을 펼쳐 보인 애국적장거이다.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넘어 6.15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북과 남,해외동포들이 련이어 펼친 통일행사들은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통일애국의지와 신심을 더욱 굳게 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02年6月
« 1月   1月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