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04
사설 :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통일 이룩하자
(평양 6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군을 철수시키고 자주통일 이룩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된 때로부터 4년이 되였다.
반세기이상의 민족분렬력사상 처음으로 평양상봉이 마련되고 6.15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은 7천만 온 민족의 가슴에 자주통일의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삼천리조국강토를 통일의 환희로 들끓게 한 민족사적대사변이였다. 그것은 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자주통일의 력사적리정표로 되였으며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새 시대를 안아왔다.
지난 4년간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온 민족의 자주통일열의에 의해 조국통일위업은 명실공히 전민족적위업,민족자주위업으로 되여 자주의 궤도를 따라 확고히 전진할수 있게 되였다.
민족자주통일시대의 눈부신 현실속에서 우리 겨레는 민족자체의 힘으로 반드시 통일을 이룩할수 있다는 신심과 락관을 더욱 굳게 가지였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이 결코 먼 앞날의 일이 아니며 우리 민족끼리 굳게 손을 잡고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통일을 실현할수 있다는 확신이 더욱 굳어졌다.
6.15공동선언의 기본핵인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전민족적인 리념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다. 민족자주의식이 집대성되고 겨레의 자주통일의지가 반영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나오자마자 전체 조선민족의 열렬한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시대의 정신으로,자주통일의 대명제로 되였으며 그 기치밑에 화해와 협력,조국통일운동이 힘차게 전진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의 의식구조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것은 주목할만 한 일이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동족관념이 높아지고 민족공조와 자주의식,반미기운이 전례없이 고조되였다. 민족공조력량,통일애국력량이 비할바없이 장성강화됨에 따라 조선반도에서의 대결구도는 북 대 남이 아니라 전체 조선민족 대 미국으로 되는 력사적전환이 일어났다.
북과 남의 인민들의 한결같은 통일지향과 열의에 의해 북남관계와 조국통일투쟁에서는 민족사적인 사변들과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지난 4년간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경제,사회,과학,문화,체육을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협력교류사업들이 활발히 벌어졌다. 끊어진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하나로 잇기 위한 사업들이 온 겨레와 세계의 기대와 관심속에 진행되였다.
민족의 분렬력사에 있어본적 없는 이러한 거대한 전변과 성과들이 이룩된것은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의 비상한 견인력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에서 이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시대적변혁이 일어날수 있은것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하고 세련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일찌기 그 누구도 지닌적 없는 빛나는 예지와 선견지명,특출한 령도실력과 지략을 지니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반세기가 넘는 민족분렬력사에서 처음으로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해주시고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위업을 자주적으로,평화적으로 실현할데 대한 사상을 천명하시였으며 그것을 북남공동선언에 명문화하여주시였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은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뛰여난 령도력이 낳은 빛나는 결정체이다.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공동선언발표후 지난 4년간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애국애족애민의 성스러운 통일령도실록으로 빛나고있다.(전문 보기)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공동사설 : 당의 령도밑에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공세를 벌려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
(평양 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새해 주체93(2004)년을 맞으며 1일부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는 《당의 령도밑에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공세를 벌려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라는 제목으로 된 공동사설을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앞길에 위대한 승리의 리정표가 아로새겨지게 될 새해 주체93(2004)년이 밝아왔다.
혁명의 길을 개척한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지켜 선군의 기치높이 전진해나가는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은 더없이 보람찬것으로 되고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령도따라 억세게 싸워온 지난 한해를 긍지높이 돌이켜보면서 드높은 신심과 포부를 안고 새해의 진군길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주체92(2003)년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온 세상에 떨친 영웅적투쟁의 해,첨예한 정세속에서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주의를 수호한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나고있다.
지난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는 공화국창건 55돐을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경사로 장식하여야 할 력사적과업이 나섰다.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비상한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여 공화국창건 5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함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빛내이고 선군조선의 불패의 국력을 힘있게 시위하였다.
지난해에 혁명의 수뇌부를 핵으로 하는 일심단결과 우리 식의 국가정치체제가 더욱 억척같이 다져졌다.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1차회의를 계기로 령도자에 대한 군대와 인민의 절대적신뢰심이 뜨겁게 분출되고 수령결사옹위대오의 위력이 백배해졌다.
우리의 국가정치체제는 일심단결의 공고한 초석우에 뿌리내리고 선군의 원칙을 구현한 불패의 사회주의정치체제이며 민족의 자주권과 조국의 영원한 번영을 담보하는 가장 위력한 정치체제이다.
지난해의 뜻깊은 사변들을 통하여 혁명의 수뇌부의 령도따라 선군혁명천만리를 끝까지 걸어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힘있게 과시되였다.
지난해에 나라의 자립적경제력이 한층 강화되고 사회주의문화생활이 더욱 꽃펴나게 되였다.
전체 인민이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완강한 투쟁을 벌려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위한 전망을 열어 놓았다.
전력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의 선행부문들에서 생산이 늘어나고 경공업의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였다.
평양시와 평안남도,남포시의 토지정리가 힘있게 벌어졌으며 감자농사와 두벌농사에서 훌륭한 경험이 창조되였다.
민족적풍습이 장려되고 문화정서생활이 풍만해짐으로써 온 나라에 선군시대의 랑만과 기백이 약동하게 되였다.
지난해의 투쟁은 당정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우리 식,우리 힘으로 이악하게 투쟁할때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올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었다.
지난해에 자주와 정의를 위하여 결사적으로 싸우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기개가 높이 떨쳐졌다.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하여 조선반도에는 또다시 첨예한 핵위기가 조성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날강도적인 압력과 강권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았으며 사생결단의 의지로 단호히 짓부셔버렸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독자적인 결심과 주견에 따라 자기가 갈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립장과 의지는 강경하였다.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죽음도 두려움없이 맞받아싸우면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는 반제투쟁의 진리를 과시한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다.
지난해 우리 당과 인민이 이룩한 모든 승리는 로숙하고 세련된 정치가,위대한 전략가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로선의 승리,신념과 배짱의 승리이다.
비범한 통찰력과 정치적결단성을 지니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천재적인 전략전술과 지략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복잡다단한 정세속에서도 주도권을 틀어쥐고 온갖 난국을 헤치며 승리해 나가게 한 근본비결이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