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후 진보력량과 반동세력간의 첫 대결전
지난 세기 50년대 가렬처절한 조국방위전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자랑찬 승리는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과시한 영웅적장거였으며 세계적범위에서 민주력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특기할 사변이였다.력사의 전진과 더불어 공화국의 부강발전과 인류자주위업수행에서 7.27이 가지는 심원한 의의는 더더욱 뚜렷이 부각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령토와 인민을 사수하기 위한 생사존망의 조국방위전이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민주주의진영과 제국주의진영으로 대립된 두 극간의 처음으로 되는 격렬한 대결전이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후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등장한 미제는 공공연히 패권전략을 추구하면서 날로 장성강화되고있던 민주력량을 말살하는데 공격의 화살을 돌렸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미제의 침략으로부터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사생결단의 조국방위전이였다.동시에 민주주의진영과 제국주의진영간의 최초의 격렬한 대결전이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반파쑈민주진영의 승리로 끝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력량관계는 근본적으로 변화되였다.
파쑈도이췰란드와 이딸리아, 일본제국주의의 패망과 함께 전반적인 제국주의렬강이 약화되였으며 세계반동세력은 몰락의 길을 걷고있었다.반면에 국제민주력량은 강화되고있었다.쏘련의 국제적지위가 높아지고 그 영향력이 확대되였으며 동유럽의 여러 나라에 민주주의정권이 수립되고 아시아에서도 적지 않은 나라들이 제국주의의 기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적발전의 길에 들어섰다.세계 이르는 곳마다에서 식민지 및 예속국가인민들의 민족해방투쟁이 강화되였다.민주력량의 장성은 세계정치정세의 흐름을 사회주의의 발전에로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되였다.
당시 우리 나라의 정세도 민주력량의 편에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조성되였다.조선인민은 40여년간에 걸치는 일제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한 기세로 민주개혁의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었다.민주주의적발전의 길로 확신성있게 전진하는 조선은 승승장구하는 민주력량의 상징이였고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 세계혁명적인민들의 지향의 대표자였다.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현실은 전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패권전략에 직접적이고도 커다란 위협이 아닐수 없었다.
미당국자들이 조선을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모든 성공이 달려있을지도 모르는 리념상의 싸움터》, 《패망한 봉건주의에 도전하여 민주주의(미국식민주주의)가 서나갈수 있겠는가, 아니면 공산주의가 강하게 될것인가를 시험하는 장소》로 규정하고 이 대결에서 미국의 승리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폭언한것은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함으로써 세계적판도에서 일어나고있던 민주주의의 련쇄적인 장성을 억제하려는 범죄적기도의 발로였다.
1947년 7월 미국대통령의 특사는 자기의 보고에서 《조선의 독립은 미국의 전반적리익에 중대한 위협으로 되므로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군사적점령의 범위도 확대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쪼아박았다.
후날 서방의 한 언론은 《중국에서 공산당이 승리를 거두고 윁남, 필리핀 등에서 좌익세력이 득세하자 트루맨은 단호한 자세를 보여주는 장소로서 조선을 선택하였다.》라고 폭로하였다.
조선전쟁이 민주주의진영의 말살을 노린 제국주의진영의 반동공세의 서막이라는것은 맥아더사령부가 작성한 《A, B, C계획》에서 명백히 드러나고있다.《A, B, C계획》은 전쟁을 3단계로 나누고 제1단계는 미군과 한국괴뢰군의 조선침략전쟁으로부터 시작하며(A), 제2단계는 전쟁의 불길을 만주에로 확대하며(B), 마지막단계에는 우랄까지의 전 씨비리를 점령할것(C)을 예견하였다.
미제는 《A계획》에 따라 조선에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작성하였으며 한국괴뢰군을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도발에로 극구 내몰았다.그러한 면밀한 사전준비와 치밀한 계획밑에 미제는 1950년 6월 25일 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끝끝내 불을 달았다.이것은 미제가 조선에서 먼저 전쟁을 도발하고 그것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세계제패계획을 실현하려 하였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조선전쟁은 사실상 미국을 우두머리로 한 세계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공십자군원정》이였으며 그것을 반대하는 조선인민의 조국해방전쟁은 민족적자주권을 사수하기 위한 반제민족해방투쟁으로 되는 동시에 세계민주력량을 수호하기 위한 대결전으로서 국제적성격을 띠게 되였다.
세계제패야망실현을 노린 미제의 범죄적책동으로 말미암아 갓 창건된 청소한 우리 국가는 우리 인민과 인류의 운명을 걸머지고 제국주의의 괴수와 3년간에 걸치는 피의 결전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였다.조선전쟁을 통하여 인류는 평화의 파괴자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가려보게 되였으며 제국주의가 존재하는한 세계가 결코 평온할수 없다는 교훈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지난 세기 50년대의 조선전쟁은 제아무리 횡포한 침략세력도 정의로운 인민의 힘을 당해내지 못한다는 철의 진리를 뚜렷이 확증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자기의 운명과 존엄을 사수하기 위해 떨쳐나선 자주적인민과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려는 미제국주의와의 가렬처절한 대결전인 동시에 세계민주력량의 대표자와 《유엔군》의 모자를 쓴 제국주의련합세력간의 치렬한 힘의 대결이였다.
당시 미제는 조선전쟁에 륙군의 3분의 1과 공군의 5분의 1, 태평양함대의 대부분을 포함한 방대한 병력과 살인장비를 동원하였으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야만적인 방법과 수단을 다 적용하였다.그것으로도 모자라 유엔의 간판을 도용하여 15개 추종국가군대, 한국괴뢰군, 일본군국주의자들을 포함한 200여만의 대병력을 동원하였다.
누가 누구를 하는 이 혈전에서의 승패에 따라 세계정치무대에서 제국주의가 또다시 살판치는가, 민주주의가 승승장구하는 새시대가 도래하는가가 좌우되게 되여있었다.
우리 인민은 자기의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쑤에 대한 불같은 증오심을 안고 무력침범자들을 반대하는 성전에 용약 떨쳐나섰다.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민들이 조선인민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반동들은 3년간의 전쟁에서 수치스러운 패전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안되였다.우리 인민은 공화국의 존엄을 영예롭게 사수하였으며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아냄으로써 인류를 또다시 무서운 참화에 몰아넣으려는 제국주의의 범죄적기도를 좌절시켰다.
군사전문가들은 제1차 세계대전은 38개국의 참전과 4 000억US$의 손실에 1 000만명의 희생을 냈고 제2차 세계대전은 72개국의 참전과 4조US$의 손실에 5 000만명의 죽음을 냈다고 하면서 세번째 대전이 일어난다면 무서운 재난을 주는 전지구적인 전쟁으로 될것이라고 예언한바 있다.이것은 조선전쟁에서 우리 인민의 승리가 세계적판도에서 얼마나 비상한 의의를 가지고있는가를 웅변으로 실증하고있다.
조선전쟁에서 우리 인민의 위대한 승리로 하여 세계의 평화가 굳건히 지켜지고 민주주의진영의 위력은 더욱 강화되였다.세계피압박인민들은 자기 힘을 믿고 용감히 떨쳐나선다면 어떠한 제국주의도 물리칠수 있다는 신심과 용기를 굳게 하였다.
한 국제단체는 1952년 5월 전세계근로자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자기 조국수호에 궐기한 조선인민은 침략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완강성의 모범을 보였다. …조선의 투사들은 전세계에서 제국주의와 식민지제도를 반대하는 인민들의 항쟁에 새로운 충격을 주었다.》
우리 인민의 반미투쟁에서 귀중한 경험과 재부를 받아안은 식민지나라 인민들은 《조선인민들처럼 싸우자!》라는 구호를 들고 한결같이 항쟁에 떨쳐나섰다.하여 1960년대에 이르러 식민지민족해방투쟁, 반제반미투쟁은 일대 앙양기에 들어섰으며 제국주의식민지체계는 걷잡을수없이 허물어졌다.아시아에서 인민들의 반제민족해방투쟁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올랐으며 제국주의자들은 여러 나라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되였다.식민주의자들의 최후의 《안식처》라고 하던 아프리카에서도 알제리를 비롯한 수많은 나라 인민들이 민족해방투쟁에 일떠섰으며 미국의 《고요한 뒤동산》이라고 불리우던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반미반독재투쟁, 해방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기 시작하였다.
전세계적범위에서 반제반미민족해방투쟁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고 세계자주화위업은 력사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참으로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거둔 력사적승리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인민,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간직한 인민의 힘은 비길데없이 강하며 그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당해낼수 없다는 진리를 력사에 력력히 아로새겨주었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어도 우리의 영예로운 전승세대가 피로써 력사에 새긴 이 진리는 영원한 전승의 메아리로 힘차게 울려퍼질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