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최근 한국군사깡패들이 우리 공화국 남쪽국경일대의 지상과 해상에서 일제히 실탄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
6월 26일 조선서해의 최대열점수역에서 한동안 중단되였던 해상사격훈련을 재개한데 이어 지난 2일부터는 남쪽국경연선의 동, 서부 전 전선에 걸쳐 포사격훈련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시하였다.
파렴치한 원쑤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우리의 국경지역에서 포사격과 기동부대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할것이며 특히 대규모합동야외기동훈련과 륙, 해군합동사격훈련 등 각종 군사연습을 대대적으로 진행할것이라고 공표하였다.
단언하건대 우리 국가의 문앞에서 로골적으로 벌리는 원쑤들의 불장난은 그 무엇으로써도 변명할수 없는 명백한 정세격화의 도발적행동이다.
이미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각양각태의 전쟁연습소동과 각종 첨단무장장비들의 련이은 투입으로 《전쟁에네르기》가 과잉축적되여 폭발직전에 이르고있다.
얼마전 우리 국가의 주변수역에서 강행된 미일한의 첫 다령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에지》는 반공화국대결광란의 극치로서 지역에 대한 군사적지배를 노린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준동이 위험한 계선을 넘어서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처럼 일촉즉발의 위기가 배회하는 형국에서 공화국국경가까이로 더더욱 다가서며 감행되는 한국군대의 무분별한 실탄사격훈련이 어떤 위험성을 내포하고있는가는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하다면 엄청난 재앙을 감수하면서까지 국경일대에서의 전쟁연습소동을 한사코 강행하는 자살적인 객기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세상은 오늘현재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발의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한다.
최악의 집권위기에 몰리운 윤석열과 그 패당은 정세격화의 공간에서 《비상탈출》을 시도하고있다.
전쟁광들에 대한 내외의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끊임없이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전쟁분위기를 고취하며 나중에는 위험천만한 국경일대에서의 실탄사격훈련도 서슴지 않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종전 북과 남사이의 관계시기에도 오늘과 같은 안보환경은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자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칠성판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이제는 누구든 인정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발악적인 전쟁연습객기의 끝이 무엇이겠는가 하는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할것이다.
전쟁광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선전포고로 되는 행동을 감행했다고 우리의 기준에 따라 판단되는 경우 공화국헌법이 우리 무장력에 부여한 사명과 임무는 지체없이 수행될것이다.
주체113(2024)년 7월 7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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