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하고 강도적인 략탈행위 -70여년전 출판물들에 실린 자료들을 놓고-

주체113(2024)년 7월 15일 로동신문

조선전쟁에서 감행한 미제의 범죄적만행(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제는 침략으로 생겨나고 침략과 략탈로 배집을 늘구며 비대해진 침략의 원흉이고 흉물입니다.》

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자들의 생존방식이며 제국주의군대의 고유한 특성이다.

력사적으로 다른 나라 인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끊임없이 감행하여온 미제국주의자들은 일시적으로 강점한 우리 강토에서 날강도적인 략탈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가 감행한 경제적, 문화적략탈만행은 전례없는 포악성과 야만성을 띠고 악랄하게 벌어졌으며 그것은 인류력사가 알지 못하는 전대미문의것이였다.하여 해방후 우리 인민들의 창조적로동으로 마련된 물질적재부들과 귀중한 문화재들이 그 수를 헤아릴수 없게 략탈당하였다.

민족문화유산은 해당 민족의 발전력사와 문명정도를 보여주는 귀중한 물질적 및 정신적재부이며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가야 할 국보이다.

그것은 또한 인류공동의 력사적창조물이기도 하다.

때문에 국제적무장충돌시 피해자보호에 관한 1949년 8월 제네바협약에 대한 보충의정서에는 인민들의 문화 및 종교적유산으로 되는 력사유물, 예술작품 등을 파괴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금지할데 대하여 지적되여있다.

그러나 미제는 국제협약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운 재능과 피땀이 어려있는 귀중한 문화재들을 닥치는대로 파괴, 략탈해갔다.

1950년 12월 23일부 《로동신문》은 《문화유물을 략취》라는 제목아래 평양에서 감행된 미제의 만행을 이렇게 폭로하였다.

《미제강도놈들은 국립평양박물관에 보존하였던 민속학자료를 비롯한 귀중한 력사연구사료들인 고전서적들을…10월 26일부터 7일간에 걸쳐 모조리 불살라버렸으며 유물과 귀중품은 전부 파괴략탈하였다.

그중에는…수정제수금 등을 위시한 1백 78점의 력사적보물과 둘도 없는 귀중한 문화유물들이 포함되여있다.

찬란한 조선의 력사까지 모독유린하려는 미제강점자들은 평양박물관에 귀중히 보존된 락랑고분과 고구려목제관 등 력사사료를 화목으로 태워버렸다.

미군야만종들은 평양시민이 아끼던 부벽루를 폭파하였으며 영명사를 파괴하고 그곳에 있던 금붙이를 략탈하여갔다.》

이뿐이 아니다.미제는 6개의 박물관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귀중한 문화유물 6천 7백여점을 략탈하였으며 많은 력사사료들을 불살라버리였다.또한 원산과 함흥, 해주를 비롯한 여러 지방에서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물들을 마구 빼앗아갔다.

묘향산에서는 불상을 비롯한 불교관계 유물, 공예품들을, 해주에서도 많은 유물들을 략탈하여갔다.

미제는 력사박물관들과 함께 절간들에 있던 가치있는 력사유물들도 수많이 략탈하였다.미제가 사리원시 정방산 성불사에 있던 부처들까지 로략질하여간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대대손손 내려오면서 소중히 보관되여오던 절간의 유물들이 침략자들에 의하여 수많이 도난당하였고 절간들은 대부분 황페화되였다.

미제침략자들은 또한 우리 인민의 귀중한 력사유적의 하나인 옛무덤들을 마구 파헤치고 유물들을 닥치는대로 훔쳐갔다.

우리 민족문화유물을 파괴략탈한 미제의 만행에 대해 1951년 7월 당시 조선물질문화유물조사보존위원회 위원장은 이렇게 규탄하였다.

《히틀러파쑈야만들이 쏘련과 또 다른 슬라브국가들에서 한바와 꼭같이 미제국주의자들도 우리 나라에 와서 조직적으로 모든 문화시설을 략탈하고 파괴하였다.

그 구체적인 실례를 가지고 말해본다면 놈들이…우리 인민공화국을 침공하려는 주밀한 계획에는 우리 문화유물을 략탈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되여있었다.

…널리 알려져있는바와 같이 미국군대에는 군복입은 〈력사전문가〉 혹은 〈미술감정가〉라는것이 따라다닌다.

이들은 자기네 군대가 점령하고있는 모든 지역에서 그곳 문화의 〈애호자〉로서 등장하여 그 문화재들의 운명에 대해서 가장 크게 걱정하는듯이 보인다.그 보관상태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던 마지막끝에는 태평양저쪽에 있는 〈안전지대〉 즉 아메리카합중국으로 가져가버린다.

놈들은 남의 민족문화까지도 이와 같이 상품화하며 피묻은 딸라로 더럽히고있는것이다.》

미제가 우리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문화재들을 략탈해갔는가 하는것은 워싱톤과 뉴욕 등 미국의 도시들에 있는 박물관들에 고려청자기, 금속공예품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리 나라 문화재들이 전시되여있는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이미 공개된 문화재들이 이 정도이니 사기협잡군, 투기군들의 손에 얼마나 많은 우리 나라 문화유물들이 들어갔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제는 문화재략탈을 통하여 일확천금을 꿈꾸는 독점자본가들과 고용병들의 끝없는 탐욕을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조선민족의 슬기로운 력사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나아가서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려고 꾀하였다.

일시적강점지역에서 미제는 우리 인민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재산을 강도적으로 략탈하였다.

미제의 강도적략탈만행의 중요한 대상은 우리의 국가사회재산이였다.

국가사회재산에 대한 놈들의 략탈만행은 모든 강점지역들에서 보편적으로 감행되였으며 특히 국가기관, 기업소, 공장 및 국영상점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여있던 도시에서 더욱 대대적으로 감행되였다.

이와 함께 미제는 주민들의 개인재산에 대한 략탈만행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미제침략군놈들은 강점지역 주민들의 귀중품과 집세간들까지 마구 빼앗았다.

함흥시에 기여들었던 미제침략군 장교 한놈이 강점기간에 거두어들인 금가락지만 해도 8개나 되였다.

놈들은 금반지를 강탈하기 위하여 녀인들의 손가락을 잘라내는짓도 서슴지 않았다.놈들은 심지어 놋그릇, 놋저가락, 놋숟가락까지도 닥치는대로 략탈하여갔다.

주민들의 개인재산에 대한 략탈은 끝없는 사치와 부화방탕, 방종한 생활에 물젖은 제국주의고용병들의 고유한 특성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범죄행위이다.

어느한 출판물에는 1951년 5월 1일 한 외국인기자가 쓴 글이 실렸는데 그 내용만 보아도 미제의 략탈성을 잘 알수 있다.

《그들(포로)은 그다지 많은 물품을 휴대하고있지는 않았으나 매 사람마다 조선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놋그릇을 휴대하고있었기때문에 걸을 때마다 댕그랑댕그랑소리가 났다.

그들은 항상 이 놋그릇을 끄집어 내들고 대단히 의기양양하여 들여다보기도 하며 입김을 쏘이고 소매로 닦기도 하며 손가락으로 놋그릇갓을 튕겨가면서 쟁강쟁강하는 소리를 듣군 하였다.

…포로들에게 사기그릇을 주면서 통역을 시켜 당신들의 그 놋그릇은 조선인민으로부터 략탈하여온것이니 응당 조선인민에게 돌려주는것이 도리상 옳을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들은 그들자신이 조선인민에게서 물품을 략탈하여온데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각적으로 조선인민에게 그것을 돌려줄것을 희망하였던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한참동안 놋그릇을 부둥켜안고있다가 고개를 돌리면서 〈아니요.아니요!〉 하고 대답하였다.…

이때 우리의 통역은 조용히 〈이것은 놋그릇이요.누가 당신들에게 이것을 금으로 만든 밥그릇이라고 하던가?〉라고 말하였다.

그랬더니 한 포로는 입대할 때에 장교가 〈너희들은 조선으로 가라! 조선은 부유한 나라요 금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다.조선사람들이 사용하는 밥그릇은 모두가 금으로 만든것들일뿐 아니라 2, 3천년동안이나 전해내려온 고물들이니 너희들이 이것을 하나만 략탈하여오더라도 뉴욕에 양옥을 지을수가 있고…농장을 살수 있으며 일생을 고생하지 않고 지낼수가 있다.만일 두개나 셋만 가져온다면 너희들은 몇대를 물려가며 써도 다 쓰지 못할것이다.〉라고 말하여주었다고 하였다.》

미제침략자들은 모두가 이런 불순한 목적을 안고있었으며 날강도적인 략탈지령은 그대로 실천에 옮겨졌다.

미제침략자들은 강점지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집단적인 무장습격의 방법으로 주민들의 개인재산을 닥치는대로 략탈하였다.

인민들의 재산에 대한 략탈만행을 통하여 미제는 희세의 강도적략탈자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온 세상에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놈들의 이러한 략탈행위로 말미암아 우리의 경제와 인민생활은 여지없이 파산되고 령락되였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감행한 야만적인 파괴, 략탈죄행은 그 무엇으로써도 지워버릴수 없다.

이 땅의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모든것을 파괴략탈한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의 죄악을 우리는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기어이 결산하고야말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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