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대결전에서 미제의 패배는 숙명이다

주체113(2024)년 7월 31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7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

3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조미대결전에서 미제의 패배는 숙명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유일초대국》이라 자처하던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은 력사의 군사적기적을 창조한 긍지를 안고 위대한 전승세대가 이 땅우에 승리의 축포를 터쳐올렸던 때로부터 어느덧 7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해마다 그러하지만 전승절이 오면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무한한 긍지로 터질듯 부풀어오른다.

여기에는 단순히 전승세대의 후손들이라는 고귀한 명예뿐 아니라 장장 70여년의 기나긴 조미대결사에서 백승의 전통을 반석같이 다져온 승리자들이라는 자긍심도 깔려있다.

 위대한 력사와 전통도 계승되여야 빛난다.

우리 인민은 전후 70여년간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함으로써 영웅조선의 존엄과 기개를 만천하에 떨치고 자주와 평화,정의를 영예롭게 수호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는 우리 공화국은 언제나 필승불패합니다.》

 70여년,

이 땅에서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우리가 맞고보낸 70여년의 날과 달들은 결코 평온속에 고요히 흘러온 나날이 아니였다.

정전협정의 체결은 조미대결전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았다.

지난 70여년간의 조미대결전은 조선전쟁에 못지 않게 치렬한 양상을 띠고 생사판가름의 순간순간으로 이어져왔다.

미제는 수치스러운 패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오히려 우리 공화국을 타고앉기 위해 장장 반세기이상이나 악랄하고 비렬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렸다.세계제패야망을 포기하지 않은 미국에 있어서 조선반도의 전략적중요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부각되였으며 이런것으로 하여 미제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은 언제 한번 변한적이 없었다.

미제는 정전협정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우리를 겨냥한 강도높은 군사적도발행위를 끈질기게 감행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미제의 책동은 비단 군사분야에만 국한된것이 아니였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의 책동은 정치,경제,문화 등 각 방면에서 감행되였으며 그 수법에 있어서도 력사가 알지 못하는 가장 비렬하고 악랄한것이였다.

전후 70여년간 비록 전쟁의 총포소리가 울리지 않았지만 이 땅에서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군사적긴장상태가 조성되였으며 조미대결은 사실상 자주와 지배,진보와 반동,정의와 부정의세력간의 치렬한 대결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미제는 그 무엇으로써도 우리 공화국의 승리,미제의 패배로 특징지어지는 조미대결사를 뒤바꿀수 없었으니 장장 70여년간에 달하는 조미대결전에서 미제의 패배는 숙명으로 되였다.

돌이켜보면 조선전쟁이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로 불리울만큼 대결쌍방간 력량상차이가 엄청난것이였지만 전후에도 이러한 형세는 매우 오래동안 지속되였다.

이런 속에서 미제가 강요한 모든 대결은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말그대로 중과부적인것이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승리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왔으며 미제에게 수치스러운 참패만을 거듭 안기였다.

조미대결사에 영웅적조선인민의 빛나는 승리의 한페지로 아로새겨진 《푸에블로》호나포사건을 돌이켜보자.

1968년 1월 23일 우리 나라 령해에 깊숙이 침입하였던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조선인민군 해군에 의하여 나포되였다.

당시 최신식정탐기구로 장비되여있었고 800여명 승조원들의 대부분이 정탐활동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갖춘 첩보전문가들로 꾸려져있었던 《푸에블로》호가 조선인민군 해병들에게 제압당하고 크지 않은 구잠함에 끌리워가는 신세에 처하자 세상은 죽가마 끓듯하였다.

까리브해위기와 바크보만사건을 통해 기고만장해질대로 기고만장해진 미제의 면상을 세계의 면전에서 후려친 나라가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조선이라는것을 알았을 때 세계는 커다란 충격속에 부글부글 들끓었다.

그러나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였다는것,그때로부터 11개월간이나 전쟁접경의 상황속에서 치렬하게 벌어졌던 조미대결전이 조선의 완전한 승리로 막을 내리고 미제의 패배로 끝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당시 세계면전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한 미제는 《보복》과 《응징》을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항공모함과 비행대 등 숱한 무력을 동원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단숨에 제압하겠다고 미쳐날뛰였다.

그러나 미제의 이런 허장성세가 영웅적인 조선인민앞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세계의 이목이 조선반도에 집중된 시각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는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를 받들고 온 나라가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강철의 령장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따라 전민항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기세에 미제는 전률하였다.

미제가 아메리카제국의 체면을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려고 유엔과 우리 주변나라들에 압력을 가하며 분주탕을 피웠지만 결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용기충천하여 정의와 진리,자주권과 존엄을 사수하기 위하여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영용한 기세를 꺾을수 없었다.

결국 미제는 우리 인민에게 항복서를 바치지 않으면 안되였다.

판문점회의에서 미국정부를 대표하여 미륙군소장이 사죄문건에 서명하고 그것을 공화국정부에 제출할 때,포로들이 공화국경외로 추방될 때 세계는 15년전의 그때처럼 공화국앞에서 미제는 언제나 패자임을 다시한번 똑똑히 알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의 탁월한 령도와 그 령도에 충성다하는 인민,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그를 수호하는 길에서는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영웅적인민을 그 어떤 적도 타승할수 없다는것을 우리 인민은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온 반제반미대결사에 또다시 진리로 새기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이르는 기간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며 세계를 소란케 한 미제는 오래동안 지속되여온 랭전의 결과로 전략적경쟁자가 거꾸러지자 쾌재를 올리며 력사의 모진 광풍속에서 사회주의보루로 우뚝 솟아오른 우리 공화국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더욱 발악적으로 달라붙었다.

그러나 이러한 망동으로 미제에게 차례진것은 수치뿐이였다.

1990년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치렬하게 벌어졌던 조미핵대결전에서 미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도 하지 않는다는 담보서를 바치였다.세계《유일초대국》이라 자처하던 미제의 《위상》이 우리 공화국에 의해 허울마냥 완전히 벗겨졌다.

여기서 교훈을 찾을 대신 미제는 21세기에 들어와 저들이 바친 담보서를 스스로 페기하며 로골적인 핵선제공격흉심을 드러내였다.

미제는 우리와는 절대로 공존하지 않는다는것을 정책화하고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더더욱 광분하였다.

우리를 핵선제공격대상명단에 올려놓고 로골적인 핵위협공갈을 일삼았으며 형형색색의 대조선제재에 매달리면서 우리 공화국이 붕괴될것이라는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있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스스로 제 목을 조이는 어리석은짓이였다.

우리는 반공화국대결책동에 미쳐날뛰는 미제를 호되게 답새기면서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억척으로 수호하였을뿐 아니라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미제의 핵위협공갈에 맞설수 있는 정의의 무기를 틀어쥐였다.

이것은 조미대결전에서 주체조선이 이룩한 또 하나의 위대한 승리였고 미제가 당한 쓰디쓴 참패였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명실상부한 군사강국으로 그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있으며 우리의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두고있다.

이처럼 전후 장장 70여년간이나 지속되여온 조미대결전에서 미제는 언제 한번 이겨본적이 없으며 패배의 고배만을 거듭 마시지 않으면 안되였다.

지나온 나날에 그러하였지만 오늘에도 래일에도 미제의 운명은 결코 달리 될수 없다.

보병총과 원자탄과의 대결이라고 할수 있는 조선전쟁에서도 이기지 못했던 미제가 명실상부한 핵강국과 맞서 저들의 침략적야망을 실현한다는것은 삶은 닭알에서 병아리가 까나오기를 기다리는것처럼 어리석은짓이다.

비범특출한 정치실력과 탁월한 군사적지략,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시고 우리 인민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세계가 위인중의 위인으로 높이 우러르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그이의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며 노도쳐 나아가는 우리 인민은 오늘날 적들을 전률케 하는 절대병기까지 틀어쥐였다.

지금 미제가 하수인들까지 내몰며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고있지만 이것은 궁지에 몰린자들의 자살적망동에 불과하며 그 무엇으로써도 영원히 조미대결전의 판세를 바꾸어놓을수 없다.

승리는 오직 조선의것이며 미제에게는 패배만이 차례질것이라는것은 이제는 하나의 전통으로,어길수 없는 력사의 법칙으로 되였다.

오늘 백악관의 정치가들에게 우리는 70여년전의 조선전쟁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선임자들이 남긴 말을 상기시킨다.

미국은 잘못 고른 장소에서 잘못 고른 대상과 잘못된 전쟁을 하였다.

그렇다.조미대결전에서 우리는 승리하고 미제는 패해야 하는것이 미제에게 차례진 숙명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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