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자금세척 및 테로자금지원방지를 위한 국가조정위원회 대변인 담화
지난 9월 24일 아시아태평양지역자금세척방지기구는 아랍추장국련방에서 진행된 제26차 기구년례총회에서 우리 국가의 기구옵써버지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하였다.
원래 우리가 기구에 옵써버로 가입한것은 자금세척과 테로지원을 비롯한 온갖 형태의 범죄와 전혀 인연이 없다는것을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기구가입후 우리가 2016년 유엔국경횡단조직범죄반대협약에 가입하고 자금세척 및 테로자금지원방지에 관한 국내법을 수정보충하는 등 자기에게 부여된 의무를 성실히 리행한것을 통해서도 그 투명성이 객관적으로 충분히 립증되였다.
그러나 우리 국가의 정상적인 발전권리를 어떻게 하나 침탈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굴복추종한 기구는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과 투명성있는 조치들을 한사코 외면해왔다.
특히 쩍하면 우리에게 《자금세탁범죄국》, 《테로지원국》과 같은 무근거한 험태기들을 마구 씌우고있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기구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우리를 《대응조치대상국》으로 지정하고있으며 다른 나라들에 우리와의 금융거래를 일체 금지할것을 강박해오고있다.
기구가 이번에 우리 국가의 옵써버지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한것도 자주적이며 정의로운 주권국가들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있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에 따른 필연적결과이다.
이는 국제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도모해야 할 기구가 세계제패실현에 환장이 된 미국의 손탁에 놀아나는 어용집단으로 변질되였음을 방증해주고있다.
우리는 미국의 정치적도구로 전락된 기구와 상종하지 않게 된데 대해 아무런 유감이 없다.
자금세척 및 테로자금지원을 반대하는 우리 국가의 원칙적립장은 시종일관하며 이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것이다.
주체113(2024)년 10월 3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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