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시되여야 할 도덕의 역할

2025년 2월 22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사회주의도덕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강하게 내밀어 사람들의 도덕의식과 도덕생활에서 혁명적인 전환이 일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사업과 생활과정에 사회공중도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고 이웃들과 동지들을 례절있게 대하며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위해 애쓰는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품성의 소유자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인격자들을 두고 우리는 흔히 법이 없이도 살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언제인가 우리가 혁신자들을 취재하기 위해 어느한 련합기업소를 찾았을 때 그곳 당일군은 한 종업원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그는 항상 맡은 임무수행에서 누구보다 책임성이 강하지만 일솜씨에 못지 않게 도덕품성도 아주 좋다고 이야기하였다.그러면서 누가 보지 않아도 언제나 제정된 규률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고 동지들을 사랑하며 언어생활에서도 모범인 그를 종업원들 누구나 사랑한다고, 비록 나이는 많지 않아도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그앞에서는 절로 머리가 숙어지군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한마디 말을 하고 행동을 하나 하여도 사회주의생활양식과 도덕규범의 요구대로 해나간다는 그의 모습은 얼마나 돋보이는것인가.

하기에 법앞에서는 머리를 숙이지만 도덕앞에서는 마음을 숙인다는 말도 있는것이다.

사람들의 사회관계, 사회생활을 규제하는 기본규범에는 법과 도덕이 있다.

사회적존재인 사람들사이에 맺어지는 사회적관계는 그것을 규제하는 사회적규범의 견지에서 볼 때 법률관계와 도덕관계로 구분된다.

법률관계가 법규범에 의하여 규제되는 사람들사이의 관계이라면 도덕관계는 도덕규범에 의하여 규제되는 사람들사이의 관계이다.

법과 도덕은 다같이 사람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규범이라는 의미에서 공통점을 가지지만 서로 엄연히 구별되는 차이점도 있다.

법은 국가에 의하여 제정되고 국가권력에 의하여 그 준수가 담보되지만 도덕은 사람들의 오랜 생활과정에 형성되며 량심에 의하여 그 준수가 담보된다.

법이 강제적인 성격을 띠는 사회적행동규범이라면 도덕은 이와는 달리 자각적인 성격을 띠는 사회적행동규범이다.

도덕이 자각적으로 지켜야 할 행동규범이라고 하여 결코 그것을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도덕은 사람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될뿐 아니라 사회의 화목과 단합, 전진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도덕을 지켜야 건전한 사회생활이 이루어지고 사회의 진정한 발전이 이룩되게 된다.

사회의 발전과정은 사회생활에서 도덕의 규제범위가 확대되고 그 역할이 강화되는 과정이다.

특히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의 자각성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이므로 응당 도덕이 더 중시되여야 한다.

사회주의본태와 우월성은 집단주의에 있으며 이것은 매 공민이 사업과 생활에서 언제나 집단주의원칙과 요구에 맞게 사고하고 행동해나갈 때 고수되고 발양되게 된다.현실적으로 다종다양하고 천태만상인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을 법만으로는 사회주의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통제하고 조종할수 없다.법이 못하는 일을 해낸다는데 바로 도덕의 류다른 특성이 있다.

우리가 장구한 기간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을 겪으면서도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해나가고있는것도, 우리 사회에 혁명선배를 존대하고 스승과 웃사람을 존경하며 동지들과 이웃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생활륜리가 흐르고있는것도 국가건설과 사회발전에서 도덕을 중시하고 도덕교양사업에 품을 들인 결과에 이룩된 성과라고도 할수 있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처럼 아름다운 도덕의리의 세계는 우리 사회의 거세찬 숨결이고 활력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쓰러졌을 혹독한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본태가 살아높뛰고 사람들 누구나 희열과 랑만에 넘쳐 우리 식의 새 문명, 새 생활을 보란듯이 창조해나가고있는것은 온 사회를 지배하는 고상한 인륜과 따뜻한 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그러나 온 사회에 도덕기풍이 세워졌다고 하여 도덕교양을 절대로 소홀히 하면 안된다.우리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한 제국주의자들과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사람들을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타락시키는데 집중되고있는 오늘 순간이라도 해이되면 수십년을 품들여 확립해온 도덕기풍이 흐려질수 있다.

군대가 도덕적으로 저렬하면 전투에서 패하는것처럼 도덕이 결핍된 나라는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더라도 취약해지기마련이며 결국은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지게 된다.

시대가 발전하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온 사회에 도덕을 중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세우며 모든 사람들을 도덕의 강자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우리식 사회주의본태를 굳건히 고수하며 그 우월성을 계속 높이 발양시켜나갈수 있다.

도덕을 중시한다고 하여 결코 법을 무시하거나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우리가 사회생활전반에서 법보다 도덕을 더 중시하는것은 외적인 통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자각성에 의거하여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하고 그 우월성을 최대로 발양시켜나가자는것이지 결코 법을 경시해도 된다는것은 아니다. 우리 나라는 법이 인민을 지키고 인민이 법을 지키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며 사회주의법은 국가사회제도와 인민의 자주적삶을 지키고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위력한 무기이다.때문에 도덕을 중시할수록 우리의 삶과 행복을 지켜주는 법규범과 규정도 공민들스스로가 더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구나 사업과 생활에서 도덕을 중시하고 자신을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해나감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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