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싸일방위체계확대책동은 합리화될수 없다
미국이 본토와 동맹국들의 안전을 담보한다는 간판밑에 미싸일방위체계를 더욱 확대하기로 결정한데 따라 핵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위기감이 날로 커가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미싸일방위계획을 고도로 강화하여 그것을 거대한 전략적방위발기범위내에서 이전 미국대통령 레간의 《별세계전쟁》계획과 대등한 규모로 확대할것을 예견하고있다, 우리는 미국이 우주를 무력충돌 및 대결무대로, 무기배비장소로 만들려 한다는것을 다시금 확인하였다고 강조하였다.로씨야외무성 순회대사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계속 강화되는 경우 자국의 핵무기에 대한 량적제한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대응조치를 취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확대되면 세계는 새로운 군비경쟁의 도가니속에 빠져들고 행성의 평화와 안전은 더욱 엄중한 위협을 받게 된다.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강화되면 될수록 미군의 핵무기사용가능성이 높아지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인 핵전쟁이 일어날수도 있다.
지금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핵타격수단들의 실전사용을 전제로 하는 미국의 극히 모험적인 군사적망동이 적극화되고있다.지역에서 힘의 전략적균형이 파괴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 대규모적인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더 성숙되여가고있다.
문제는 미국이 또다시 판에 박은 우리 국가의 《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며 미싸일방위체계확대의 필요성을 운운하고있는것이다.
최근에도 미북부군사령관이 우리 나라가 핵으로 북아메리카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였다고 하면서 조선의 대륙간탄도미싸일력량이 미국의 본토안전과 미싸일방위체계에 《위협》을 조성하고있다고 걸고들었다.때문에 방어를 위하여 미싸일방위체계를 확대하여야 한다는것이다.
세계에는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보유하고있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다.미국의 론리대로라면 그러한 미싸일을 가지고있는 나라들은 다 위협으로 된다.그런데 미국은 이에 대해서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으면서 유독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만이 《위협》으로 된다는 주장을 해대고있다.
진짜위협에 대해서는 많은 공격용미싸일을 세계도처에 배비해놓고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선제공격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이고있는 미국에 우리와 같이 위협을 받고있는 나라들이 해야 할 말이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있는 적수들을 겨냥한것이다.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움직임은 《적의 존재 또는 위협》이라는 명분을 필요로 하고있다.미국이 우리의 《위협》을 여론화하고 부각시키려 하는것은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확대를 합리화하려는데 흉심을 두고있다.
우리 주변국가들이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확대에 강한 경계심을 표시하며 대응해나가려 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현실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을 위해 우리 국가를 비롯한 지역강국들의 《위협》에 대해 끈질기게 제창하면서 긴장상태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기 위한 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리게 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며 가장 위험한 전쟁국가인 미국의 군사적위협이 계속 증대되는 조건에서 전쟁억제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권리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