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사회의 참혹한 녀성인권실상은 반인민적제도의 필연적산물

2025년 3월 8일《로동신문》

 

사회발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힘을 가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수천년 계급적예속과 봉건적구속, 자본의 착취를 강요당해온것이 바로 녀성들의 비참한 운명이였다.

지금으로부터 110여년전 미국의 시카고에서 녀성로동자들이 들고일어난것은 자본가들의 가혹한 착취와 억압, 녀성천시의 불평등한 사회제도에 대한 쌓이고쌓인 분노의 폭발이였다.그때부터 남녀평등, 녀성해방을 위한 투쟁이 더욱 세차게 벌어졌으나 오늘까지도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의 처지는 별로 달라진것이 없다.오히려 더욱 비참해지고있다.인간으로서, 녀성으로서의 존엄은커녕 녀성이라는것이 죄가 되여 불행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다.녀성천시, 녀성학대가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여버린 사회에서 녀성들은 찬바람에 흩날리는 가을날의 락엽과 같은 신세이다.

황금만능의 썩고 병든 자본주의제도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반인민적정책은 녀성들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짓밟고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하는 화근이다.

녀성의 권리보호와 관련한 국제법규범들은 차별철페와 정치적권리, 결혼과 가정의 권리 등을 규제한 국제조약들로 이루어져있다.그중 녀성들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철페할데 대한 협약은 녀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법규범들가운데서 기본으로 되고있다.

하지만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평등》이라는 말은 선거표를 따내여 권력을 쥐기 위해 무사분주히 돌아치는 정객들의 혀끝에서만 맴도는 정치용어일뿐이다.

미국의 헌법에는 오늘까지도 녀성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남녀불평등을 반대하는 광범한 근로대중의 투쟁에 의해 1972년에 해당 문제가 국회의정에 올랐지만 50여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5만 4 000명의 녀성들이 임신한탓으로 직업을 잃고 600여만명의 녀성들이 폭력범죄로 피해를 입고있다.

많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유리천정》이라는 말이 류행되고있다.녀성들이 성차별 등 보이지 않는 장벽때문에 사업과 생활에서 지장을 받고있는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정치활동을 한다는 녀성들까지 성희롱을 당하는 판이다.몇해전 일본지방의회 녀성의원의 약 60%가 다름아닌 같은 의회소속의 남성의원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이 입만 벌리면 《녀성들이 빛을 내는 사회를 만들겠다.》라고 공약하고있지만 빈말뿐이다.자본주의나라 언론들은 자국정부들이 《녀성들의 활약》, 《녀성들의 사회진출》을 장려하는 정책을 실시하고있다고는 하지만 녀성들의 임금이 여전히 매우 낮고 대다수가 비정규직원, 눅거리로동력으로 간주되고있기때문에 《녀성경제학》이 빛좋은 개살구로 되였다고 비난하고있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은 야만적인 생존경쟁의 첫째가는 희생물이다.

리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기업들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녀성들을 제일먼저 해고한다.일자리를 제일 힘들게 얻는것도, 제일 쉽게 떼우는것도 다름아닌 녀성들이며 같은 일을 하고서도 녀성들은 남성들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고있다.몇해전 한 외신은 악성전염병사태로 《벼랑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벼랑끝에까지 내몰리웠다.》라고 개탄하였다.제일먼저 일자리를 잃은 녀성들을 념두에 둔것이다.

요행 직업을 얻은 녀성들의 경우에도 극심한 차별대우를 받고있다.

아무리 전문지식을 소유하고 남성들과 꼭같은 일을 한다고 해도 녀성이라는 단 한가지 리유로 해서 턱없이 낮은 임금을 받고있으며 그에 대해 항의하면 당장 해고되여야 한다.

자본주의나라의 대다수 녀성들에게 있어서 가정은 단란한 생활의 터전이 아니라 불행과 고통의 지옥이다.

지난해 유엔의 한 기구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녀성들이 배우자, 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살해되고있다고 하면서 《녀성들에게 있어서 가정은 가장 위험한 장소이다.》라고 개탄하였다.

미국에서는 가정폭력행위가 얼마나 극심한지 결혼증서를 발급할 때 가정폭력부가세를 받아내는 희비극적인 일까지 벌어지는 형편이다.

비인간적인 사회제도가 빚어낸 온갖 사회악의 탁류속에서 생계유지를 위해 갖은 고역을 강요당하고있는 녀성들에게 있어서 자식을 낳아키우는것은 또 하나의 과중한 부담이다.

녀성들이 해산을 하게 되면 의례히 생존수단을 잃게 된다.

몇해전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녀성은 임신초기에 과중한 로동부담을 받은 후과로 류산하게 되였는데 그가 다니던 회사의 책임자는 이에 대해 사죄나 반성을 표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천벌을 받았다.》라고 거리낌없이 뇌까려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해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녀성들이 퇴원도 하기 전에 회사측의 강박에 못이겨 사직신청서를 내는것도 비일비재하다.리윤만을 추구하는 자본가들에게 있어서 임산부들은 한갖 부담거리, 골치거리이다.

일본에서는 최근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임산부들의 수가 늘어나고있는데 자살동기는 해산후에 헤쳐가야 할 가혹한 생존환경에 대한 위구심 등으로 인한 산후우울증에 있다고 한다.

미국은 오래동안 임산부사망률에서의 첫자리를 양보하지 않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임산부사망자수는 지난 20여년동안에 급격히 늘어났다.220만명이상의 녀성들이 산과간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있으며 근 500만명이 산과간호조건이 렬악한 지역에서 생활하고있다.

일본에서는 애기를 안고 공공운수수단을 리용하거나 거리에서 애기가 울거나 떠들면 주위사람들로부터 랭대와 미움을 받는것으로 하여 애기어머니들이 밖에 나서기조차 두려워하고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몰인정한 사회는 녀성들에게서 모성애마저 앗아가고있다.

지난 1월 일본 미야기현에서는 자기가 낳은 딸을 눈속에 파묻어 살해한 녀성이 체포되였다.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군마현에서 역시 자기가 낳은 아들을 오물통에 버린 녀성이 체포되였다.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사회의 버림을 받고 가정에서도 박해와 멸시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수많은 녀성들이 희망과 포부를 잃고 비관과 절망에 빠져 범죄나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다.자본주의라는 썩어빠진 토양에 뿌리내린것으로 하여 인생의 막바지에서 모대기며 시들어가는 녀성들의 불우한 처지는 반인민적이며 반동적인 사회제도가 존재하는한 언제 가도 달라질수 없다.

녀성들의 참다운 권리는 오직 누구나 평등하고 녀성존중, 녀성중시의 정치가 펼쳐지는 사회, 녀성들을 끝없이 사랑하고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그들의 존엄을 가장 값높이 빛내여주는 사회주의제도에서만 보장될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5年3月
« 2月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