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은 곧 사상의 대결이다

2025년 3월 9일《로동신문》

 

국제무대에서 진보와 반동,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심각한 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나라들을 반대하는데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고있으며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의 투쟁을 말살하기 위하여 더욱 파렴치하게 책동하고있다.

력사의 반동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인류자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면 제국주의자들과의 첨예한 대결을 각오해야 한다.그 대결은 힘의 대결인 동시에 사상의 대결이다.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의 기초에는 언제나 사상분야의 대결이 놓이게 되기때문이다.

사상분야에서의 대결은 물리적힘을 동원한 전쟁보다 더 첨예하고 치렬하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지하고있다.사상이 견결하지 못하면 제국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수 없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사상문화라는 은페된 공격수단으로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사상적기초를 허물어버리고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시도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은 이 지구상에 출현한 첫날부터 세계를 지배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다.력사적으로 볼 때 그들은 주로 두가지 수법에 매달려왔다.하나는 군사적힘으로 침략하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상문화적침투의 방법으로 와해시키고 저들의 통제밑에 넣는것이다.

여기에서 제국주의자들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있는것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상문화적침투이다.

이전 미중앙정보국 국장 덜레스는 《인간의 뇌와 사상은 변화시킬수 있다.대뇌사유를 혼란시키면 우리는 사람들의 가치관을 변화시킬수 있으며 머리속에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줄수 있다.》고 하였으며 대통령이였던 닉슨은 《우리는 물질세계를 개조하는 동시에 반드시 정치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미국은 자주 적수공권으로 사상전장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였다.

세계의 력학구도가 급속히 뒤바뀌고 힘만능론이 통하지 않게 된 오늘에 와서 제국주의자들이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리고있는 주되는 침략수법도 바로 사상문화적침투이다.군사적힘으로도 실현하지 못한 세계제패야망을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끈질기게 벌려 《평화적이행》의 방법으로 이루어보겠다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전략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대국들사이의 군사적작용이 제한되여있는 조건에서 특히 현대핵전쟁이 보복타격으로부터의 보호를 담보하지 못하는 조건에서 문화수단은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일종의 중요하고 강력한 침투수단으로 된다, 무력사용의 대가는 더욱 값비싸질것이며 사상문화의 영향력이 결정적인 요소로 될것이다, 적수가 의지하고있는 사상적기초를 흔들어놓고 《유연한 전쟁》으로 거꾸러뜨리는 방법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고 줴쳐대며 서방의 사상과 문화를 류포시키고있다.

보다 악랄하게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으로 하여 사상분야에서의 대결은 날로 격화되고있으며 국가존망을 판가리하는 기본전선으로 되였다.

어제날에는 침략의 길잡이노릇을 하던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오늘은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사상문화적침투와 심리모략전으로 《색갈혁명》을 일으키고 정권을 전복하였다.이것을 놓고 그들은 《유연한 실력》을 사용한 《무혈혁명》, 《유연한 전쟁》의 승리라고 내놓고 말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퍼뜨리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영화와 음악, 출판물, 대중보도수단들과 함께 《인도주의》모자를 쓴 비정부기구들까지 동원리용하고있다.서방의 사상문화가 모든 사람들의 감정에 맞는 《전인류적가치를 가지는 공동문화》라는 괴이한 잡소리를 외워대며 다른 나라들에 들이밀고있다.

언제인가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이런 글을 실었다.

《미국의 가장 큰 수출품은 땅에서 나는 농작물이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아니라 영화와 TV프로그람, 음악, 서적, 콤퓨터용쏘프트웨어를 비롯하여 대량생산되는 류행문화제품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류포책동으로 저속하고 불건전한 사상과 문화, 생활방식이 악성비루스처럼 이 나라, 저 나라 국경을 넘어 전파되고있다.서방의 문화제품은 사람들의 사상과 생활에 서서히 침습하여 헤아릴수 없는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서방의 사상문화에 물젖어 부패타락한자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란동을 부리고 공개적으로 정권교체를 부르짖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인터네트를 비롯한 현대과학기술성과도 반동적인 사상문화침투책동에 서슴없이 도용하고있다.그들은 세계는 인터네트라는 기술을 거절하지 않을것이다, 현대화를 해야 하기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기회로 된다, 우리는 인터네트를 리용하여 서방식가치관과 사상문화를 전파시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제창하였다.

2010년 미국회 상원의원 루거는 미국외교정책전문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국무성은 새로운 네트워크기술을 미국이 추진하는 세계적범위에서의 《자유확대운동》에 리용해야 하며 그 무슨 《새날맞이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새날맞이운동》이 반드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될것이라고 자신있게 예언하였다.

이전 미국무장관 힐러리는 인터네트자유에 대해 운운하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정치적검열을 회피하고 〈자유로운 표현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는것을 지지해야 한다.우리는 지금 이러한 새로운 도구들이 현지의 언어로 제작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그들이 안전하게 망에 접속하는데 필요한 훈련을 받도록 하기 위해 세계각지의 단체와 조직에 자금을 제공하고있다.》고 로골적으로 말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으로 하여 인류의 정신문화생활과 나라와 민족들의 운명은 엄중한 위협을 받고있다.

인류가 수천년동안 축적해온 정신문화적재부가 파괴되고 민족성이 말살되고있다.제국주의사상문화는 패륜패덕과 색정, 살륙과 강탈, 비애와 절망을 고취하면서 사람들을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정신적불구자로, 도덕적타락분자로 만들고있다.

물리적인 대결로 파괴된 물질적재부는 다시 마련할수 있지만 사상도덕적파멸은 그 무엇으로써도 만회할수 없다.

사람이 타락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타락하면 노예가 된다.

사람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그들을 정신적불구자로 만드는 제국주의자들이야말로 인류공동의 원쑤이다.

사상분야에서의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은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전쟁이다.여기에서 한걸음 물러서면 열걸음, 백걸음을 뒤걸음치게 되며 나중에는 자기를 지킬수 없고 망하게 된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이 붕괴된것은 결코 군사력과 경제력이 약하거나 문화발전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다.

전적으로 제국주의자들과의 사상문화적대결에서 양보하고 서방의 사상과 문화가 들어올수 있는 길을 열어준데 그 원인이 있다.

이 나라들은 경제건설에만 치중하면서 사회주의사상과 문화를 지키기 위한 사업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물질문화생활이 향상되면 사상의식도 그에 따라 개변될것이라고 생각하였다.결과 자본주의사상이 쓸어들었다.

서방문화에 물젖은 사람들속에서 사상적와해와 변질이 일어났다.일하기 싫어하고 건달을 부리던자들은 《자유세계》가 제일이라고 하면서 공공연히 자본주의를 찬양하고 사회주의를 비난하였다.각종 범죄가 늘어나고 패륜패덕과 부화방탕한 생활이 성행하게 되였다.결국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제도자체를 유지할수 없게 되였다.

여러 나라의 붕괴과정은 아무리 방대한 경제군사력을 가지고있어도 제국주의자들과의 사상의 대결에서 패하면 나라가 망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사상을 무시하고 그 무엇을 이루어보겠다는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짓이다.세계를 제패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이 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나라들을 과녁으로 정하고 더욱 교활하게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그것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것과 같은 행위이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는 사상의 힘으로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력사이다.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혁명가들은 사상을 유일무이한 무기로 삼고 사상의 힘으로 제국주의강적들을 타승하고 강위력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였다.

우리 당은 혁명의 매 단계마다 시대의 요구와 대중의 정치사상적준비정도에 맞게 사상교양사업을 중단없이 힘있게 벌려왔다.

혁명무력을 강화하는데서도 군인들을 사상적으로 준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군건설과 활동을 진행하여왔다.적들이 무기만능론에 매여달릴수록 우리는 사상만능론을 틀어쥐고나아갔다.군건설의 첫 단계부터 군인들을 견결한 투사로 키우는데 모를 박고 정치사상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함을 모르고 굴함없이 원쑤와 맞서싸우는 신념의 강자, 맹장들로 키웠다.

사상만 강하면 타승하지 못할 적이 없다.물리적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상적위력에는 한계가 없다.이것은 우리의 두차례의 혁명전쟁에서 실증된 진리이며 전후 제국주의자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면서 우리 혁명이 얻은 위대한 철리이다.

참으로 사상이라는 위력한 무기가 있었기에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에서 련전련승하며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세계적인 군사강국, 자주의 성새로 우뚝 솟아올랐다.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촌이 다같이 변혁하는 전면적발전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위대한 사상이 있는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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