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분렬과 쇠퇴몰락은 서방세계의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2025년 3월 16일《로동신문》

 

서방의 정객들과 그 어용나팔수들이 《물질적부가 넘쳐나는 부유한 사회》, 《인류의 영원한 미래를 대표하는 사회》라고 떠들던 자본주의가 내부분렬이라는 심각한 병을 앓으며 쇠퇴의 심연속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자본주의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을 놓고보아도 사회의 량극화와 민족 및 인종간대립, 정당들간의 싸움, 종교분쟁 등으로 혼란속에서 허우적거리고있다.미국의 어느한 대학교수는 미국인들은 자기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있는 사람들을 적수로 보고있다고 하였다.이 나라의 한 여론조사기관은 자국민의 대다수가 사회가 분렬되였다고 인정하고있다는 자료를 발표하였다.

미국만이 아니라 온 서방세계가 만성적인 알륵과 갈등의 악화로 더욱 심화되는 정치경제적, 사회적위기에 빠져들면서 불안에 떨고있다.

지금 서방세력이 그 어떤 우연적인 변화나 외적요인에 의하여 발생한 일시적인것이라는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필사의 발악을 하고있지만 이미 몰락의 길에 빠져든 암담한 운명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내부분렬과 쇠퇴몰락, 이것은 자본주의제도자체에 뿌리를 둔것으로서 서방세계의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서방나라들에서의 내부분렬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당파의 리익과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물고뜯으며 싸우는 정당들과 단체들사이의 대립과 모순의 필연적산물이다.

그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대중과 정당, 단체들의 리해관계가 일치되고 단결과 협조가 사회관계의 기본으로 되여있으면 사회가 파동이 없이 빨리 발전할수 있다.하지만 사람들이 각이한 계급과 계층으로 분화되고 대립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리해관계와 행동의 통일이란 있을수 없으며 평등과 협조라는것도 있을수 없다.이것은 필연적으로 사회적분렬과 대결, 정치적혼란을 몰아오게 되여있다.

서방의 정객들이 여러 정당, 단체가 《신사적인 경쟁》과 《자유로운 선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의사와 리익을 대변하고 정치적위기를 극복할수 있다고 하는데 전혀 실현불가능하다.

현실적으로 미국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사이의 대립이 점차 정책상의 분쟁으로부터 정치적폭력으로 번져지고있다.정객들은 권력을 놓고 서로 다투고 호상 배척하며 남의 허물을 들춰내는데 몰두하고있다.각종 추악한 공격과 저속한 모독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몇해전 미국의 퓨연구쎈터웨브싸이트가 미국사회에서 례사롭지 않은 정치적분렬이 일어나고있다, 경제와 기후변화, 법집행 그리고 기타 일련의 문제들에서 민주당원들과 공화당원들사이의 의견상이가 날로 뚜렷해지고있다고 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의 실태도 별로 다를바 없다.국회라는것은 정책을 론하는 마당이 아니라 각자의 리익을 챙기기 위해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맹렬한 공격을 들이대는 싸움마당이다.이러한 정치제도가 어떤 파국적인 위기를 몰아오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일부 평론가들이 미국에서 민주, 공화 두 정당의 적의가 심화되고 공동인식을 이룩할수 있는 공간이 부단히 좁아져 국가를 관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있다, 전염병방역과 경제재건, 경찰업무개혁, 총기류통제조치 등 거의 모든 중요정책에서 두 정당은 오랜 기간 서로 양보하지 않고있으며 《반대하기 위해 반대한다.》가 일반론리로 되여가고 《내가 하지 못한 일을 다른 사람도 해서는 안된다.》는 심리가 만연되여 재난을 초래하고있다고 한것은 그에 대한 생동한 대답으로 된다.

서방나라들에서의 내부분렬은 자본주의가 안고있는 악성종양인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의 산물이다.

원래부터 자본주의는 경제생활에서의 차이를 증대시키는 불평등을 전제로 하고있는것으로 하여 해결할수 없는 내부모순을 안고있다.그러나 그것이 지금처럼 첨예화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전세계에로 확대되는 사회주의의 영향력을 막기 위해 경제에 대한 국가의 통제와 간섭을 일정하게 강화하였으나 지난 세기말엽부터는 세계에 대한 경제적지배권을 노리고 《신자유주의》를 보다 로골적으로 제창하며 경제의 완전한 《자유화》를 실현하는 길로 나아갔다.

형식상으로나마 남아있던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난 자본은 투기행위에 쏠렸다.자본의 리윤획득경쟁이 극도에 이르러 부유한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자는 더욱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가속화되였다.

언제인가 미국잡지 《타임》웨브싸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2008년에 금융위기가 발생한 후 자본주의의 혜택을 입는것은 항상 자본가들과 특권을 가지고있는 권력층뿐이였다.이러한 제도는 투기군들을 내세우고 성실한 사람들에게는 벌을 주었다.사람들은 〈미국의 꿈〉이 깨졌다고 개탄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백성들은 자기자신과 후대들이 잘살수 있다는 희망을 잃었다.바로 이로 하여 〈월가를 점령하라〉시위자들이 인구의 1%를 차지하는 부자들에게 격분을 표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던것이다.》

그때로부터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서방세계의 현실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빈부의 차이는 유사이래 있어본적이 없는 극한점에 이르렀다.

도이췰란드신문 《차이트》는 《잘사는 사람들만 더 잘산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수입격차가 심해지고 재부가 몇몇 사람들의 손에 점점 더 집중되는 등 사회적불평등이 증대되고있다, 이것이 급격히 심화되게 된 주요원인의 하나는 극소수 독점재벌들에게는 리롭고 절대다수 근로대중에게는 부담으로 된 《세계화》의 후과이다, 자본과 재산이 자본가들의 손에 무한히 축적되는 반면에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공정한 로동보수도 받지 못하고있다고 자본주의사회의 극심한 빈부격차실태를 폭로하였다.

해당 사회의 존망을 결정하는것은 인민대중이다.재부와 권력을 독차지한 극소수의 착취자, 억압자들이 근로대중의 존엄과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실업과 빈궁만을 강요하는 비인간적이고 반인민적인 사회는 인민의 버림을 받기마련이며 그런 사회가 사멸되는것은 피할수 없는 법칙이다.실제로 빈부의 격차가 최악의 계선에 이른 자본주의사회에서 극소수 특권층과 근로대중사이의 모순과 대립은 대대적인 사회적폭발을 가져올수 있는 시한탄으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세계의 고질적인 병집인 인종주의, 민족배타주의는 불화와 대립, 적대감과 증오심을 조장시키고 사회전체를 절망에 빠뜨리고있으며 정치적위기를 더한층 심화시키고있다.

특히 미국의 인종주의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하고있다.백인인종주의자, 신나치스분자들은 공공연히 인종주의적인 표어와 구호를 내들고있으며 백인지상주의를 선전하고 인종차별과 증오를 선동하고있다.정객들도 분렬을 고취하는 언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유색인종, 원주민후예 등을 사회의 변두리로 밀어내려 하고있다.이것은 의도적으로 폭력을 조장하는것과 다를바 없다.

스위스신문 《노이에 쮸르헤르 짜이퉁》이 미국에서 농촌지역의 백인주민들은 소수 집단에 나라를 빼앗기고있다고 생각하는 한편 도시주민들은 이 집단의 위협을 받는다고 간주하고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내전이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리석은것으로 간주되였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내전가능성과 관련한 문제가 화제에 오르고있다고 전한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자본주의사회가 안고있는 모순과 위기들은 영원히 고칠수 없는것으로서 이 제도가 망하기 전에는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내부분렬과 서방의 쇠퇴몰락은 그가 기초하고있는 비인간적이며 반인민적인 개인주의로부터 초래되는 필연적귀결이다.

낡은 사회제도의 산물로서 남을 착취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는 지배계급의 사상으로 력사무대에 출현한 개인주의는 사람들을 저 하나만의 리익을 위하여 살아가는 극도의 리기적인 존재로 만든다.

사람은 사회적관계를 맺고 사는 사회적존재이다.사람들이 자기의 존엄과 가치를 빛내이며 사람답게 살아가자면 서로 믿고 의지하며 도와주는 관계가 맺어져야 한다.이것은 호상존중과 평등을 전제로 한다.다같은 사회성원으로서의 평등한 지위와 사회적권리가 부여되고 서로가 신뢰하고 의지할 때 단결과 협력의 관계가 이루어지면서 사람도 사회도 다같이 발전해나가게 된다.불평등과 특권이 허용되는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될수 없고 불신과 반목, 증오와 적대의 관계가 산생되여 사회를 분렬시키고 반드시 파멸에로 몰아가게 된다.

자본주의는 바로 사적소유에 기초한 불평등과 특권을 합법화하고 부와 권력을 독차지한 착취계급과 지배계급이 오직 저들의 리익만을 위해 근로대중의 존엄을 마음대로 유린하는 사회이다.남을 희생시켜 안락을 누리며 남이야 어떻게 되든 저 하나의 리익만 얻으면 그만으로 되는것이 합법적이고 일상적인 사회적관계로, 응당한것으로까지 되여있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이다.

이러한 개인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모든것이 물질적부의 점유에 복종되여 개인주의적탐욕이 최극단에 이르게 된다.자본가들은 저들의 무제한한 치부를 위해 근면한 로동으로 사회적부를 창조하는 근로대중을 자본과 임금에 매여사는 하나의 생산요소로, 상품으로 전락시키고 그들의 피땀을 깡그리 짜내고있다.이것은 착취계급과 근로대중사이의 적대적모순이 극도에 이르게 하고있다.바로 여기에 력사상 가장 반동적인 자본주의가 사회의 분렬이라는 치명적인 병을 앓지 않으면 안되는 기본리유가 있고 쇠퇴몰락의 운명에서 벗어날수 없는 근본원인이 있다.

력사는 엄격한 심판자이다.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이 출로를 찾아보려고 부산을 피우고있지만 처방은 없다.그 무엇으로도 멸망의 나락에 빠져드는 자본주의의 운명을 건질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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