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첫 당세포회의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서
위대하고도 영원불멸할 우리당 령도사의 성스러운 갈피에는 전당강화, 전당단결의 초석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전해주는 잊지 못할 이야기가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1945년 11월 2일이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그 일군은 평안남도당에서 사업하다가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으로 얼마전부터 당중앙조직위원회에서 사업하고있었다.
그를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당세포를 튼튼히 꾸려야 한다고, 오늘 당중앙조직위원회안에 당세포를 조직하는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동무를 불렀다는데 대해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평안남도당위원회안에는 당세포가 조직되여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 공장, 기업소와 농촌들에는 당세포가 나왔지만 도당에는 아직 조직되지 않았다고 말씀올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시고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은 비단 평안남도당뿐만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간부들이 당세포생활을 하지 않다나니 당세포의 중요성도 모르고있다고 하시였다.
그때까지 당세포는 공장이나 농촌 같은 아래단위에만 있는것으로 생각하고있던 그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 당중앙조직위원회안에도 당세포가 조직되여야 하는가고 질문을 드리였다.
그의 물음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세포가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그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당세포를 운영해나가자면 많은 문제들이 제기될것이라고, 래일 조직위원회안에 세포를 구성한 다음 세포회의 첫 안건으로 당세포사업을 어떻게 강화발전시킬것인가 하는 문제를 토론해보자고, 그 회의를 집행할 과업을 동무에게 맡기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다음날인 11월 3일 당중앙조직위원회안에 당세포를 조직하는 회의가 열리게 되였다.
이날 일군이 회의실에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을 책상앞으로 안내해드리자 수령님께서는 여기에는 회의집행자가 앉아야 한다고, 어제도 말했지만 당원들은 당세포생활에 평등한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도 당세포의 한 당원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은 우리 당의 창건자이시고 령도자이신데 어떻게 평당원들이 앉는 자리에 모시겠는가.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방안을 둘러보시고나서 당원들이 앉기 위해 두줄로 놓은 나무의자에 다가가시더니 허물없이 앉으시는것이였다.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 거듭 앞으로 나와 앉아주실것을 간청드리였고 뒤따라 들어온 당원들도 모두 같은 청을 올리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모두의 청을 사양하시며 동무들은 회의라고 하면 벌써 격식과 틀부터 생각하는것같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장소나 격식이 문제가 아니라 회의를 어떻게 실속있게 하는가 하는것이 문제이라고 하시였다.
회의를 집행할 일군은 물론 모든 당원들이 당조직을 그처럼 존엄있게 대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풍모에서 깊은 감동을 받아안았다.
회의에서는 당중앙조직위원회안에 당세포를 조직하는 문제와 당세포사업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토의결정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지금 일부 동무들은 당세포는 공장이나 농촌과 같은 단위에나 있고 당중앙조직위원회나 도당과 같은 당기관에는 없어도 되는것으로 생각하고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우리 당의 조직체계에서 당원들이 실제적으로 소속되여 당생활을 하는 조직은 당세포이며 당은 당원들을 망라하고있는 기층당조직들로 이루어진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당세포는 우리 당의 기층조직이며 당원들의 당생활거점입니다.당세포는 사람에 비유하여 말하면 인체의 세포와 같은것입니다.사람의 몸이 세포들로 구성되여있는것과 같이 당도 수많은 당세포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사람이 건강하려면 인체내의 모든 세포들이 튼튼해야 하는것처럼 우리 당이 강력한 당으로 되려면 당세포들이 건전하고 자기 역할을 잘하여야 합니다.》
회의참가자들은 흥분을 금치 못해하며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한자라도 놓칠세라 수첩에 적어나갔다.
그러는 그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시하시였다.
《당원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다 당세포에 소속되여 당생활을 하여야 합니다.당내에는 당세포에 소속되지 않는 당원이란 있을수 없습니다.도당일군이나 당중앙조직위원회 일군이나 여기에서 례외로 될수 없습니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세포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당세포에는 국외에서 투쟁하다 들어온 동무도 있고 국내에서 투쟁하던 동무들도 있다고 하시면서 서로 다른 곳에서 모여왔기때문에 당세포책임자가 당원들을 깊이 료해하지 못하고있다고, 그러니 당세포책임자가 당원들의 당생활을 옳게 지도해나갈수 없다고 하시면서 모든 당원들이 자기들의 경력을 적어 당세포책임자에게 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참으로 이것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것이였다.당세포는 당원들의 당생활의 거점인것만큼 당세포책임자가 당원들에 대하여 모르고서는 당생활을 옳게 조직지도해나갈수 없는것이다.
이 하나의 사실을 놓고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세포의 강화발전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는가를 일군들은 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가 있은지 며칠후 자신의 리력문건을 넣은 봉투를 당세포비서에게 선참으로 가져다주시였다.
최장의 집권당력사를 아로새기며 우리 혁명을 승승장구에로 이끌어온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사에는 이런 감동깊은 사실들이 수없이 기록되여있다.
오늘 우리 당은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수놓으며 천하제일강국의 새 아침을 마중가고있다.
당세포의 강화이자 당의 강화이고 당세포의 역할이자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신조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이여, 당세포강화는 전당강화, 전당단결의 초석이며 사회주의건설을 촉진시키기 위한 기본열쇠이라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위대한 시대를 빛내이는 선봉투사가 되자.(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