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민족교육권리를 지켜
얼마전 일본 오사까부청앞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중지하고 고등학교지원제도와 보조금지급제도를 적용할것을 요구하는 600번째 화요행동이 진행되였다.
총련일군들과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형들을 비롯하여 각계각층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참가하였다.
이 투쟁은 2012년 4월부터 오사까지역의 조선학교 관계자들과 일본시민단체 성원들에 의해 발기되고 시작되였다.
격렬한 항의와 치솟는 민족적분노의 목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는 투쟁현장, 거기에는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지팽이를 짚고나온 로인들도 있고 애기를 업은채로 마이크를 잡고 격분을 토로하는 녀성도 있다.
이번 집회에서 발언한 히가시오사까조선초급학교 어머니회 회장은 우리 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배움터라고 하면서 자녀들의 앞날을 위해 일본당국에 계속 항의해나갈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의 한 교원은 자기가 학창시절에 당하였던 차별이 오늘까지도 이어지고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시위투쟁을 벌리면서 참가자들은 일본당국의 악랄한 민족교육차별정책을 준렬히 성토하였다.
민주주의적민족교육권리를 끝까지 지켜싸우려는 재일동포들의 의지는 날로 더욱 굳세여지고있다.
고상한 미풍량속을 적극 살려
어려운 때일수록 덕과 정으로 서로 돕고 위해주는것은 동포사회의 미풍이다.
썩어빠진 자본주의생활풍조가 차넘치는 이역의 어지러운 환경속에서도 재일동포들은 고상한 우리의 미풍량속을 적극 살려나가고있다.
최근 총련과 녀성동맹의 각급 조직들이 어렵게 사는 동포들에게 자금을 전달하는 광경이 펼쳐지고있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에서 종합모범분회인 새 전성기 애국애족모범분회로 평가받은 총련 효고현 니시고베지부 낭꼬분회, 우리 학교를 지키고 사랑하는 분회의 영예를 지닌 총련 야마구찌현 시모노세끼지부 쥬오분회를 비롯하여 많은 분회의 성원들이 고령자, 장애자들을 비롯하여 생활상고충이 있는 동포들을 찾아가 자금을 넘겨주며 위문격려해주었다.
뜨거운 지성이 담겨진 자금을 받아안은 동포들은 그 성의도 고맙지만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이 새세대들에 의해 그대로 이어지고있는것이 더 기쁘다고 하면서 격정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지금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은 뜨거운 혈연의 정을 안고 재일동포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봉사복지활동에 더욱 전심전력하고있다.동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보살피는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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