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의 간판밑에 본격화되는 군사대국화책동

2025년 3월 24일《로동신문》

 

호시탐탐 재침의 기회를 노리는 일본이 각종 전투함선들을 증강배비하고있다.

이달초 신형잠수함 《라이게이》호가 새로 취역한데 이어 12일에는 신형소해함 《노우미》호가 해상《자위대》에 인도되였다.

이보다 앞서 2월에는 신형음향측정함의 명명 및 진수식이 진행되였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빠르게 증강되고있는 이 함선장비들이 위정자들이 운운하듯이 과연 렬도방위를 위한것이겠는가 하는것이다.

패망후 무력보유를 금지당한 일본이 1950년대 《자위대》창설의 초기부터 엄연한 공격장비인 잠수함을 개발배비해온것은 잘 알려져있다.

랭전시기에는 잠수함대를 16척으로 유지한다는것을 방위계획대강에 쪼아박고 수십년간 갱신현대화하였다.

2010년대에 들어와 22척으로 증강할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막대한 비용을 들이밀었으며 2022년에 새로운 계렬의 신형잠수함을 취역시킴으로써 드디여 그 목표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야망은 끝이 없었다.이번에 새로 취역한 《라이게이》호는 22번째 잠수함과 같은 계렬로서 2022년이후 네번째로 되는 신형잠수함이다.

수중작전반경을 대폭 확대한데다가 무장장비도 종전의 어뢰나 반함미싸일만이 아니라 사거리 1 000km정도의 잠수함발사형장거리미싸일까지 새로 개발하여 탑재할것을 획책하고있다.잠수함을 단순히 해상 및 수중작전을 위한것만이 아니라 상대측의 지상종심까지 불의에 타격할수 있는 위험한 공격수단으로 만들고있는것이다.

일본이 증강하는 소해함들은 상대측이 부설한 기뢰를 해제하여 전투함선들의 공격항로를 여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침략전쟁의 선견대이다.

이번에 새로 취역한 소해함은 최신형으로 건조된 네번째 함선이다.

《잠수함사냥군함》, 《전문정탐선》으로 불리우는 음향측정함도 제해권을 쥐기 위해 일본이 중시하고있는 유력한 반잠공격수단의 하나이다.일본은 앞으로 이러한 정탐선들을 계속 만들어내려 하고있다.

일본의 전투함선증강놀음이 《방위》가 아니라 침략과 전쟁도발을 노린 위험한 책동이라는것은 과거가 보여주는 력사적교훈이기도 하다.

일본은 1941년 항공모함과 순양함, 잠수함 등으로 구성된 련합함대로 진주만을 기습하여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였고 전쟁형세가 기울어지자 수중배수량 6 500t급의 항공모함형잠수함을 만들어 사태타개를 시도한바 있다.1990년대말에는 미국주도의 《림팩》합동군사연습에서 일본의 잠수함들이 가상적으로 설정한 대형함선들과 보급선들을 련이어 《침몰》시켜 미군관계자들을 아연케 한적도 있었다.

침략전쟁의 길잡이인 소해무력의 행적에도 피가 묻어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수십척의 소해정을 포함한 일본 해상보안청의 방대한 소해무력이 앞장에서 수로를 열어 미군의 상륙작전을 보장하였다.

1991년 만전쟁을 계기로 페르샤만에 소해정을 위주로 하는 10여척의 함정과 수백명의 소해무력을 파견하여 해외작전능력을 숙달하였고 이를 전례로 삼아 그 이후부터 소해무력의 해외진출을 거리낌없이 다그쳐왔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일본이 집단적자위권행사범위에 소해활동을 첨부하고 미군과 실동훈련까지 빈번히 벌려놓고있는것이다.

오늘 일본의 함선무력은 사실상의 항공모함들과 자칭 호위함이라고 하는 구축함들을 주력으로 하는 여러 함대와 잠수함대, 소해함대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한차례의 전쟁을 치를만한 비대한 실체로 등장하고있다.

이 방대한 함선무력이 피에 절은 《히노마루》를 펄럭이며 재침의 항로에 나서고있다.

국제사회가 일본의 무모한 함선증강책동에 심각한 우려와 엄정한 경계의 눈길을 보내고있는것은 당연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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