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에서 획기적전환을 이룩한 잊지 못할 회의

2025년 3월 25일《로동신문》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서

 

당중앙조직위원회 제3차확대집행위원회 소식을 전하면서 당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상을 처음으로 정중히 모시였다.

(《정로》 1945년 12월 21일부)

 

1945년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당중앙조직위원회 제3차확대집행위원회는 우리 당력사에 참으로 의의깊은 회의로 기록되여있다.

한것은 이 회의와 더불어 우리 당의 조직사상적통일을 강화하고 당안에 위대한 수령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이 이룩되였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전당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고 수령을 중심으로 한 당의 통일과 단결을 실현하며 전당이 수령의 유일적령도밑에 한결같이 움직이게 하는것이다.》

1945년 10월 10일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헌신적인 로고에 의하여 영광스러운 우리 당이 창건되였다.

하지만 갓 창건된 우리 당안에 기여든 종파분자들과 지방할거주의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정세는 매우 복잡하였다.일부 지방당조직들에서는 종파분자들과 지방할거주의자들이 제각기 파를 만들어 서로 싸우면서 당대렬의 통일을 약화시키고 당의 조직로선의 관철을 방해하였다.이자들은 친척, 친우, 동향, 동창관계에 있는자들을 마구 등용함으로써 간부대렬에 적대분자들과 우연분자들이 들어와 당규률을 문란시키고 당과 대중을 리탈시키는 해독행위를 감행하게 하였다.종파분자들은 당장성사업에서도 도시의 건달군들과 소시민층을 되는대로 받아들이였다.

당의 조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우는것을 더는 미룰수 없는 사업으로 여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와 같은 정세에 대처하여 당중앙조직위원회 제3차확대집행위원회를 소집하시였다.

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보고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내규률을 강화하고 당의 통일을 확고히 보장할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시면서 당의 조직로선관철을 방해하는 종파분자들과 지방할거주의자들의 책동을 예리하게 분석비판하시였다.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진행되였다.

토론자들은 한결같이 위대한 수령님의 보고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종파분자들과 지방할거주의자들의 분파책동을 날카롭게 비판하였다.그러면서 당의 조직로선이 관철되지 못하는 근본원인은 종파분자들과 지방할거주의자들의 반당적책동에 있다고 하면서 이자들을 당대렬에서 단호히 축출할것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이자들은 옛날에는 파벌끼리 권력싸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종파가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기때문에 문제될것이 없다고 뻔뻔스러운 궤변을 늘어놓고 《무종파론》을 집요하게 들고나오며 회의를 파탄시키려고 책동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파분자들의 행위를 만장에 폭로하시며 준절히 교시하시였다.

종파쟁이들은 과거나 현재나 례외없이 공산주의자의 탈을 쓰고 당안에서 분렬책동을 일삼고있다.오늘 우리 당안에서 종파가 없어졌다고 주장하는것은 종파적행동에 대한 당원들의 경각성을 마비시키려는 위험한 《리론》이다.

《무종파론》의 음흉한 본질을 예리하게 발가놓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음성은 추상같으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종파분자들의 교활한 본성을 더욱더 명백하게 깨달은 회의참가자들의 분노가 회의장을 꽉 채웠다.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종파분자들을 단죄하던 회의참가자들의 모습이 력력히 어려온다.

그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연단에 나선 함경북도의 한 대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명하신 당의 정치로선과 조직로선의 정당성을 론증하면서 그를 반대해나서는 종파분자들의 책동을 낱낱이 폭로하였다.

《종파분자들은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여전히 활개를 칩니다.종파분자들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우리 당의 로선을 고수할수 없습니다.》

연탁을 쾅쾅 치며 열변을 토하던 그는 쏟아지는 눈물을 닦을념도 하지 않고 주먹을 높이 쳐들었다.그리고는 웨치다싶이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우리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영명한 지도자이신 김일성장군님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합니다.그래야 우리 당이 산악처럼 억세여지고 부강한 조국을 일떠세울수 있습니다.》

장내에는 폭풍같은 박수갈채가 터져올랐다.

이는 그 하나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와 싸워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시고 당창건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위대한 수령님만을 하늘같이 믿고 따르며 그이의 령도따라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우려는 이 나라 인민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기도 하였다.

회의에서 종파분자들은 조직적이며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 《당의 공고화를 위하여》에서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며 당의 사상의지의 통일을 강화할데 대하여, 당규률을 강화하며 공장, 광산, 직장, 농촌당세포들에서 실지사업을 통하여 당간부를 양성하고 훈련하며 보고제도를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력사적인 회의를 통하여 참가자들은 우리 당을 통일단결된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만인이 공인하는 절대적권위와 령도력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그이만을 충성다해 받들어야 함을 다시금 한결같이 공감하지 않았던가.

실로 당중앙조직위원회 제3차확대집행위원회는 당창립대회에 못지 않은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회의로서 바로 이때부터 우리 당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되였다.

제3차확대집행위원회가 가지는 의의는 비단 여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당시 우리 당의 기관지인 《정로》는 1945년 12월 21일부에 《제3차확대집행위원회 당사업에 신기축을 작성》, 《당내불순분자들 숙청, 중앙집권제 확립, 각 대표 토론 심각, 열렬!》의 기사들로 당중앙조직위원회 제3차확대집행위원회가 진행된 소식을 실으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처음으로 정중히 모시고 《김일성동지의 빛나는 투쟁사》라는 제목으로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활동략력을 두드러지게 편집하였다.당중앙조직위원회 제3차확대집행위원회와 더불어 우리 당보는 수령의 신문, 당의 신문으로서의 존엄과 긍지를 더 높이 떨치게 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때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면서 제3차확대집행위원회는 우리 당이 창건된 후 처음으로 당사업과 당생활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게 하였으며 이때부터 비로소 우리 당이 진실로 건전하고 강력한 당으로 발전하게 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로동계급의 정당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조선로동당의 창당리념과 정신에는 혁명적당건설의 독창적인 길을 개척하면서 찾아내고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다지는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그 무궁한 진리성이 검증된 귀중한 철리가 담겨져있었다.

이 위대한 정신적유산은 수령의 혁명사상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인민의 리상이 완전히 실현된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적당, 조선로동당의 성격과 혈맥을 고수하고 우리 당이 자기의 집권력과 향도력을 끊임없이 장성시키면서 승리의 일로를 걸어올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잊지 못할 력사의 그 나날로부터 어느덧 80돌기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그때의 격정과 환희는 오늘도 천만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고있다.

정녕 창당의 첫 기슭에서부터 수령의 유일적령도를 확고히 실현해나가는 혁명적당으로서의 성격을 고수하여왔기에 조선로동당은 최장의 집권사를 아로새기며 오직 백전백승의 한길만을 줄기차게 이어올수 있은것 아니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당의 80년사는 800년, 8 000년으로 줄기차게 이어질것이며 우리 인민은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모든 영광을 맞이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5年3月
« 2月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5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