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모든것을 파멸시키는 황금만능주의

2025년 12월 4일《로동신문》

 

자본주의의 몰락을 재촉하는 위기중의 가장 큰 위기는 인간의 타락, 사회의 부패이다.

오늘 서방세계가 암담한 전도를 놓고 방황하는 속에 사람들사이에 불화와 대립, 적대감과 증오심을 조장시키는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범람하고 정치생활과 정신문화생활령역에서의 반동화, 빈궁화는 가속화되고있다.

자본주의를 휩쓸고있는 위기의 근원에 대해 유럽의 한 언론은 이렇게 평하였다.

《황금열은 가장 호전적이며 철면피한 형태로 국가관리로부터 가정관계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활과 활동의 모든 분야를 범죄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고있다.》

자본주의는 모든것이 돈에 의하여 좌우되고 지배되는 사회이다.

황금만능주의,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고 돈만 있으면 모든것을 다 해결할수 있다는 이 말세기적인 견해는 정당들의 정치활동방식으로부터 자본가들의 생존방식은 물론 개별적인 사람들의 인식과 생활령역에까지 거침없이 관통되여있다.이것이 바로 현시기 자본주의의 위기를 끝없이 증대시키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황금만능주의의 가장 죄악적인 후과는 인간을 돈의 노예로 만든것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과 돈과의 관계가 완전히 전도되였다.돈이 인간의 생활에 리용되는 수단으로 되는것이 아니라 인간이 돈의 노예로 전락되고있다.

자본가계급이 물질적부에 대한 무제한한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돈을 지배의 수단, 착취의 수단으로 틀어쥠으로써 사람의 운명은 돈에 의해 롱락당하게 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을 가진자들만이 국가권력을 틀어쥐고 사회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할수 있으며 돈이 없는자는 아무런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착취만 당하는 비참한 처지에 빠져들게 된다.인간의 정신육체적능력이 상품으로 매매되고 사람의 인격과 존엄, 가치가 돈에 의해 저울질되고있다.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사회학자는 《시장적인 성격을 가진 개인은 가정도,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개의치 않고 다만 자기가 어떻게 하면 횡재를 할수 있겠는가 하는데만 관심을 돌린다.》라고 언급한바 있다.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인간의 모든 활동을 지배하며 인간의 생의 목적은 오직 돈을 버는데 귀착된다.

《복을 누리려면 그 무엇도 주저하지 말라.》,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재물과 권세를 차지하는 사람이 현자이다.》라는 생활론리는 재부를 차지하기 위한 온갖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들을 낳고있다.

그 누구나 할것없이 오로지 돈을 버는데 사활을 걸고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억대의 재부를 거머쥔 자본가들은 보다 더 많은 리윤과 재부를 차지하기 위하여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의 존엄과 인격, 육체까지도 모조리 돈벌이에 내대는 등 인간적인 모든것을 팔아버리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몇푼의 돈을 위해 짐승보다 못한 노예살이에 시달리는 가난한 사람들의 정상은 처참하다.

사람이 부자집애완동물의 시중군이 되고 동물사에 들어가 짐승과 함께 생활하는 《인간동물》로 변하여 오가는 행인들의 구경거리가 되고있는가 하면 기아와 빈곤을 면하기 위해 장기까지 파는것이 오늘 자본주의세계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비극적인 사실들이다.

반면에 대부호들은 억대의 재부를 차지하고도 성차지 않아 착취의 강도를 높이고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생활적수요를 충족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더 많은 돈을 그러모으고 더 많은 리윤을 획득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돈이자 생존이고 향유이며 권력이라는 극단한 관념에 물젖어 근로자들의 고혈을 짜내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황금만능주의는 인간을 고상한 륜리와 도덕을 상실한 야수, 패륜아로 만들고 사회전반에 범죄와 사회악이 만연하게 하는 화근이다.

사랑과 정은 인간의 아름다운 감정이며 협력과 협조는 사회적인간의 고유한 생존방식이다.그런것으로 하여 서로 위하고 아끼는 고상한 륜리도덕관계는 인간사회의 근본으로 되여야 한다.

인간이 야수와 다른것은 바로 륜리와 도덕이 있어서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돈을 위해서라면 사랑과 정과 같은 인간적인 모든것을 가차없이 짓밟아버린다.이러한 사회에서 인간관계는 적대관계, 증오관계로 전락되기마련이다.사람들사이에 서로 속이고 짓밟고 물고뜯는 싸움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으며 온갖 패륜패덕과 살인, 강탈과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다.지어 몇푼의 돈을 둘러싸고 부모자식간, 형제간, 부부간에 서로 속이고 피투성이싸움을 벌리다 못해 나중에는 죽일내기까지도 서슴지 않고있다.

몇해전 일본에서는 한 녀인이 남편을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이 몸서리치는 살인사건의 동기가 다름아닌 남편이 돈을 벌어들이지 못한데 있었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오누이가 돈문제를 놓고 피대를 돋구던 끝에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가 하면 한동네에 사는 사람의 돈가방과 현금카드를 강탈한 후 그를 깊은 산속에 생매장하는것과 같은 소름끼치는 범죄도 비일비재하다.비단 이 나라에만 국한된 사실이 아니다.

오늘 서방세계에서는 금전을 노린 살인, 강도, 강탈, 사기협잡과 같은 범죄와 사회악이 하나의 풍조로 되고있다.보건부문에서는 환자의 돈주머니를 노린 의료범죄행위가 만연하고 교정에서는 학생들의 폭력범죄가 꼬리를 물고있다.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극도의 절망과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거간》이 성행하고있는것도 황금만능의 사회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패륜패덕이다.

범죄의 세계에 나어린 소년들까지도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

서방의 어느한 나라 경찰관계자는 자기 나라에서 강탈 및 절도사건용의자의 80%가 9살부터 17살까지의 청소년들이라고 실토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나날이 늘어나고있는 범죄는 금권의 지배가 낳은 비극적인 후과이다.

유럽의 한 인사는 《칼은 사람의 육체를 죽이고 돈은 사람의 정신을 죽인다.》, 《황금은 쇠붙이가 죽인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라고 절규한바 있다.

오늘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은 돈이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말살하는것은 물론 사회까지도 사멸에로 몰아가는 무서운 흉기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 비참한 실태에 대해 부르죠아변호론자들까지도 불치의 병이라고 개탄하고있는 형편이다.

인간이 돈의 노예로 굴러떨어진 비인간적인 자본주의사회가 인륜도덕의 페허로, 부정부패의 서식장으로 전락된것은 응당한 귀결이다.

사람들을 돈밖에 모르는 속물로 만들어 인간적인 모든것을 파멸시키는 여기에 력사상 가장 반동적이고 반인민적인 사회인 자본주의가 사멸하지 않으면 안되는 기본리유가 있다.

황금만능주의는 자본가계급의 절대의 가치관이며 그로 하여 자본주의의 위기는 더더욱 심화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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