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으로 따뜻한 사회주의 우리 집 올해의 취재길에서 만났던 아름다운 인간들의 모습을 되새기며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뚜렷한 자욱을 남기며 이해의 마지막달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는 이 시각 우리는 하많은 사연속에 지나온 나날들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뜻깊은 올해 우리는 사회주의화원에 아름다움을 더해주며 이 땅에 무수히 꽃펴난 미덕과 미풍의 주인공들을 찾아 쉬임없이 취재길을 달려왔다.그길에서 우리가 만났던 잊지 못할 사람들,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던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그 얼마나 많았던가.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뜻과 정을 같이하는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인간관계와 미풍이 사회적기풍, 국풍으로 더욱 공고화된 이해의 날과 달을 더듬어볼수록 사회주의 우리 집이 무엇으로 하여 그렇듯 따뜻하고 굳건한가를 다시금 안아보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본사편집국으로 매일이다싶이 전해진 감동깊은 사연들을 대할 때마다 우리는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사회주의제도가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표제아래 수많은 기사들이 온 한해 련재된것만 보아도 올해에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정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꽃펴났는가를 잘 알수 있다.
집단과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속에 사경에 처했다가 다시 일터에 서게 된 평성시의 어느한 공장 로동자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서로 돕고 위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의 사랑과 정이 생사기로에서 헤매던 저를 일으켜세워주었습니다.고마운 우리 제도,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올해에 꽃펴난 이런 가슴뜨겁고 덕과 정으로 가득찬 이야기들을 꼽자면 미처 그 수를 다 헤아릴수 없다.
지난 6월에는 한쪽팔을 잃을번한 한 돌격대원을 위해 정성을 다한 철도성병원 사지외과 의사, 간호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고 9월에는 원군길을 걸으며 알게 된 한 장애자소년이 대지를 활보하도록 하기 위해 온갖 정과 사랑을 기울인 황해북도철도건설사업소의 라성철동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미덕의 화원을 더욱 풍만하게 하였다.부모없는 종업원의 결혼식을 위해 온 집단이 떨쳐나 사심없는 진정을 바친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많았던가.
온 나라 방방곡곡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나날에 우리가 만나본 수많은 미풍의 소유자들, 그들속에는 마을사람들로부터 애국자할머니로 존경받는 평성시 옥전1동 87인민반의 엄경순로인도 있다.
그는 자식들이 어머니의 생활과 건강을 위해 때때로 성의를 표시할 때마다 그것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이웃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바치였다.
그에게 무엇이 남아돌아가서가 아니였다.단순한 동정이나 인정으로 내짚은 걸음은 더욱 아니였다.
아파하는 사람은 뜨겁게 위해주고 불편해하는 사람은 부축해주며 기쁨과 슬픔을 같이하는 고상한 집단주의적인생관의 체현자이기에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토록 뜨거운 진정을 기울일수 있었던것이다.
정말이지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우리 사회에 흐르는 륜리에 대해, 그 어디에서나 한껏 넘쳐나는 미덕의 향기에 대해 가슴뿌듯이 느낄수 있었다.
순결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조선년로자후원기금, 아동보육기금, 서로돕기기금, 교육후원기금, 장애자후원기금, 조선체육후원기금을 비롯한 각이한 분야의 기금기부사업에 스스로 참가한 기부자들에 대한 이야기,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영웅, 박사제자들이 대학시절의 스승을 오늘까지도 잊지 않고 《우리 선생님》이라고 정담아 부르며 숭고한 도덕의리를 다해가는 아름다운 모습, 인민군대후방가족들, 다자녀세대들과 친혈육의 정을 맺고 아낌없이 도와준 일군들과 고마운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 수백리 떨어진 온천군에 살고있는 영예군인을 위해 혁명적동지애를 높이 발휘한 해주시안전부 안전원들에 대한 이야기…
한사람을 위해 열사람, 백사람이 진정을 바치고 조직과 집단이 도와나서는 사실, 남의 불행을 자기 일처럼 여기며 아픔을 덜어주는 아름다운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없이 태여나는것을 이 땅이 아닌 그 어디에 가서 또 체험할수 있으랴.
지난 7월 30일부 《로동신문》에는 장애자학생을 한명도 아니고 세명이나 맡아안아 말을 배워주고 붓글도 가르치는 사리원시 상하고급중학교 교원 박영희동무의 공산주의적소행에 대한 이야기가 실리였다.
그 소식에 접한 후 수많은 사람들이 박영희동무를 찾아왔다.장애자자식을 둔 부모들은 자기들에게 생의 희열과 앞날에 대한 꿈을 안겨주었다고 저마다 고마움의 인사를 하였고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남편이 앓고있는 속에서도 장애자들을 키우느라 정말 수고가 많다며 귀한 약재들을 보내주고 치료방법에 대하여 성의껏 알려왔다.
장애자들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고 그들을 따뜻이 보살펴주는 우리 제도와 장애자들을 위해 마음과 지성을 합쳐가는 진실한 그 모습에 감복되여 박영희동무는 지금 청력장애자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그 방법을 완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있다.
오늘 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느 단위에 가보아도 이런 아름답고 고상한 미덕의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다.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약동하는 조국에 빛과 열을 더해주는 우리 탄부들의 가슴속에도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온 잊지 못할 나날들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인포청년탄광 차광수청년돌격대의 한 탄부는 온 한해를 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쳐온 긍지를 안고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돌격대에 혁신의 그 어떤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뜨거운 정입니다.그 정이 신입대원인 나를 이렇게 혁신자로 키웠습니다.》
돌격대의 막내인 자기를 위해주는 지휘관들의 진정이 고마와 그는 더 많은 일감을 맡기 위해 애썼고 지휘관들은 그런 마음이 기특해 더욱 따뜻이 품어안고 이끌어주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사랑과 정을 다하고 두몫, 세몫의 일감도 기꺼이 떠맡는 이런 아름다운 생활속에 대오의 단합과 전투력이 더욱 강해지고 굴진에서는 눈에 뜨이는 성과가 이룩되였던것이다.
인포청년탄광만이 아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마지막해 과업수행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단위들 어디서나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치고 덕과 정으로 합심하여 애로와 난관을 뚫고헤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이 땅 어디서나, 그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더 밝은 래일을 향해 다같이 손잡고나아가는 시대의 참모습과 뜨거운 민심을 가슴벅차게 안아보게 된다.
이렇듯 올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대가정에 사랑과 정이 더 뜨겁게, 더 진하게 흐른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정녕 올해에 꽃펴난 미덕과 미풍의 모든 이야기들을 노래로 엮는다면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열렬한 찬가로 되고 그 모습을 하나의 거대한 화폭에 담는다면 아름답고 눈부신 사회주의 우리 집이 그려지게 될것이다.
온 나라 인민모두가 한식솔, 친형제로 사는 우리 사회, 이 미덕의 화원에 넘치는 사랑과 정으로 하여 사회주의 우리 생활은 언제나 활기차고 내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휘황찬란할것이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