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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대경사를 맞이한 길주군인민들을 축하

2025년 12월 24일《로동신문》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이 만발하는 문명부흥의 제일락원을 가꾸어가는 위대한 당의 손길아래 전국의 곳곳에 솟아난 번영의 재부들의 련이은 준공으로 온 나라가 크나큰 감격과 환희로 끓어번지는 속에 함경북도 길주군의 인민들도 군의 연혁사에 특기할 경사로운 날을 맞이하였다.

지역경제의 비약적발전과 군내인민들의 생활향상을 든든히 안받침하게 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훌륭하게 일떠섬으로써 길주군은 로동당이 펼친 부흥의 세월속에 날로 흥성하는 고장, 함북의 자랑으로 명성떨치게 되였다.

《지방발전 20×10 정책》 길주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23일에 진행되였다.

준공식장은 시대를 진감하는 경이적인 결실들과 더불어 보다 행복해질 래일에 대한 확신과 락관에 넘친 군주민들의 크나큰 기쁨과 당의 웅대한 지방발전구상을 줄기찬 로력투쟁과 위훈으로 받들어나가는 군인건설자들의 남다른 긍지로 끝없이 설레이였다.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지도간부들을 비롯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 함경북도와 길주군안의 일군들, 근로자들, 군인건설자들, 지방공업공장 종업원들이 준공식에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가 준공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거창한 창조와 획기적인 변화의 격류속에서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추적역할을 하게 될 현대적인 경공업공장들이 조국의 북부산간지대인 여기 길주군에도 솟아났다고 말하였다.

그는 지방의 어제와 오늘이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달라지는 위대한 시대와 더불어 귀중한 재부를 마주하게 된 군안의 인민들과 견실한 애국충심을 지니고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구상이 실현된 훌륭한 창조물을 일떠세운 군인건설자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지방의 발전이 지금처럼 국가의 강력한 지원과 과학적인 방법론에 토대하여 완강하고 실속있게 거폭적으로 추진된 때는 일찌기 없었다고 하면서 그는 불과 2년사이에 40개 시, 군들에서 지방공업공장건설의 완공으로 우리 당정책의 진리성과 변혁적위력이 힘있게 과시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의 모습을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떠올리는 지방변혁의 시대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실력의 빛나는 구현이며 위대한 그 품에 사는 인민의 무한한 행복에 대한 뚜렷한 증시이라고 강조하였다.

연설자는 당의 구상따라 앞으로 더욱 폭넓고 진공적으로 전개될 지방발전사업은 변천에서 더 큰 변천을 안아오며 광휘로운 미래를 향한 우리 국가의 기세찬 전진을 더욱 가속화할것이라고 하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사랑하는 고향, 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의 우렁찬 박수갈채가 터져오르는 속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동지,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정근동지가 준공테프를 끊었다.

환희의 꽃바다를 이룬 준공식장에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고 수많은 고무풍선들이 날아올라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였다.

준공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새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을 돌아보았다.

그들은 착공한지 1년도 안되는 사이에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식료공장, 옷공장, 일용품공장의 생산공정들과 갖가지 제품들을 보면서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길주군 영남로동자구 6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전은철, 리춘희로인내외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특산이라고는 영채김치대접이 고작이였는데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속에 이제는 우리 고장의 상표를 단 제품들을 마음껏 자랑할수 있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로동당의 은덕으로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새집들이경사에 이어 지방공업공장준공의 환희를 맞이하였다고 하면서 함경북도농촌경리위원회 길송농장 분조장 리옥림은 오늘의 이 영광과 행복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농업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자랑찬 알곡증산성과로 받들어갈 결의를 다짐하였다.

길주군식료공장 지배인 리호림은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뜨겁게 어려있는 공장에서 일하는 끝없는 영예와 긍지를 언제나 깊이 간직하고 지역의 특성이 살아나면서도 주민들이 선호하고 반기는 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함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하겠다고 말하였다.

생산공정들의 현대화, 과학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공장들에서 만든 여러가지 제품들을 경탄속에 보고 또 보는 길주군인민들의 얼굴마다에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아래 더욱 훌륭해질 앞날에 대한 확신, 위대한 당에 대한 열화같은 신뢰심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흐름선을 타고 생산되여나오는 기초식품을 비롯한 갖가지 식료품들앞에서 기뻐하는 가정주부들과 멋진 새옷들을 입어보며 웃고떠드는 어린이들의 행복넘친 모습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직관해주는 자랑스러운 화폭이였다.

공장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인민을 위한 일에 만족을 모르는 어머니당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자기 고장에서 제손으로 부럼없는 새 생활을 꾸려가게 된 한없는 기쁨과 랑만에 넘쳐있었다.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들의 밝은 모습을 바라보며 군인건설자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를 엄숙한 본분으로 새겨안고 지방의 새로운 변천을 위하여 충성과 애국의 영예로운 보무를 줄기차게 이어갈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이날 저녁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을 경축하는 축복의 꽃보라인양 각양각색의 축포탄들이 장쾌하게 터져올랐다.

지방의 거창한 변혁시대를 열어나가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세세년년 만복을 누려갈 길주군인민들의 새 생활과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주며 준공의 밤은 환희로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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