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대되는 실업위기는 자본주의의 악성종양
모든것이 침체되고있는 자본주의세계에서 늘어나는것은 실업자이고 오르는것은 실업률이다.
미국신문 《워커즈 월드》가 세계자본주의체계의 위기는 자본주의가 자기의 명을 다 살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행정부가 경제를 구원해보려고 막대한 돈을 퍼부었으나 실업증대를 막을수 없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적이 있다.
미국신문이 보도한바와 같이 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실업문제는 전망이 전혀 없는 난치성질병들중의 하나이다.
지난 1월 도이췰란드에서는 실업자수가 그 전달에 비해 17만 7 000명 증가하여 12년래 최고를 기록하였다.카나다에서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에 7만 3 000명의 실업자가 새로 등록되였다.특히 청년실업률은 13.3%에 이르렀다.
다른 서방나라들에서도 실업위기가 계속 악화되고있다.
서방의 한 사회학자는 25살이하의 유럽인들중 4명당 1명이 직업이 없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기한이 정해져있는 저임금로동계약에 매여 일하고있다, 아일랜드나 이딸리아에서는 25살이하 젊은이들의 약 3분의 1이 실업자들이다, 자본주의의 한계는 타파할수도 극복할수도 없다고 말하였다.
일반적으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실업률이 8%계선에 들어서면 국가의 정치경제적위기가 새로운 국면에서 심화되고 10%계선에 달하면 극한점에 이르게 된다고 할 때 우의 자료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것은 설명을 첨부하지 않아도 능히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증대되는 실업위기는 자본주의를 빠른 속도로 침식시키고있다.
좀처럼 호전되지 못하고 악화되기만 하는 경제형편, 태풍보다 더 무섭게 휩쓸군 하는 대금융위기는 실업률을 증대시키는 요인이다.
탐욕충족을 노린 리윤획득에 모든것이 허용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시장용량의 감소와 구매력수준의 저하를 가져오게 되며 따라서 경제위기가 항시적으로 동반되게 된다.기업체들이 파산되고 실업자대렬이 거리로 밀려나오는것과 같은 경제적혼란이 생기게 된다.
자본주의력사에서 경제위기는 주기적으로 반복되여왔다.
영국에서 첫 경제공황이 있은이래 20세기초에 이르기까지는 8~12년사이를 두고 반복되였다.그후에는 6~7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났으며 제2차 세계대전후부터는 공황의 주기가 더 빨라졌다.한 공황이 끝나고 일시적인 《안정기》가 도래할 때마다 자본가들은 《영원한 번영》이 시작된것처럼 환성을 올리군 하였다.하지만 그 환성이 멎기도 전에 새로운 공황이 들이닥치군 하였다.
그들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출로를 항상 경제의 군사화와 침략전쟁에서 찾았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도 심각한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보려는 자본가계급의 발악적인 책동으로부터 발생하였다.
현시대에 와서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오히려 위기는 가일층 심화되고있다.
실업자가 량적으로 급격히 증대되고있다.시장과 원료, 연료자원을 둘러싼 쟁탈전, 과학기술독점경쟁, 인재쟁탈전 등 교활하고 악랄한 다양한 방식과 현대적인 수단들이 리용되는 서방세계에서의 치렬한 경쟁은 기업들의 대대적인 파산을 낳고 실업자대군을 몰아오고있다.
지난해에만도 핀란드에서는 3 906개의 기업체가 파산되고 도이췰란드에서는 2만 3 900개, 일본에서는 1만 300개의 기업체가 문을 닫아 숱한 사람들이 실업자대렬에 들어섰다.
과거에는 공황이나 불경기시기에 실업률이 높아졌다가 활기증진이나 호경기시기에는 떨어지는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되여있었지만 오늘은 전반적인 자본주의세계에서 경기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위기가 장기적인것으로 되면서 실업도 항시적인것으로 되였다.
서방나라들에서의 대중적인 실업위기는 자본주의세계의 모순을 격화시키고있으며 자본주의 그 자체를 파국의 나락에로 떠밀고있다.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가 극도에 이르러 서방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회적폭발의 커다란 시한탄을 안고있게 되였다.
한때 자본가계급은 인민들의 반항을 무마하고 사회주의에 비한 자본주의의 《물질적번영》을 보여주기 위해 로동귀족과 중산층을 대대적으로 길러냈다.허나 만성적인 위기가 지속되자 그 기만적인 놀음마저 집어던지고 중산층을 희생시키는 방법에 매달리고있다.이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심화시키는 요인들중의 하나로 되고있다.
실업의 증대는 자본주의사회의 계급구성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후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생산공정의 현대화가 추진될 때마다 육체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기술로동, 정신로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대렬이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그렇지만 기술자, 과학자들도 자본가들에게 고용되여 일하는 조건에서만 생계를 유지할수 있었다.자본가들은 과학기술을 리용하여 로동강도를 높이고 많은 근로자들을 내쫓아 대중적실업을 조장하였다.
생산공정과 경영에 정보기술과 인공지능기술까지 도입되고있는 지금도 근로자들의 고용자적성격은 변하지 않았다.생산이 고도로 과학화되여 육체로동이 기술로동으로 전화되는 추향이 강화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것이 필연적인것으로 되였다.기술로동을 하는 근로자들도 이제는 언제 해고될지 몰라 불안속에서 살고있으며 낮은 임금을 받는 처지에서 벗어날수 없게 되여있다.
과학기술을 리용한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와 그로 하여 발생하는 대중적인 실업은 리윤획득만을 목적으로 하고있는 자본가들이 판을 치고있는 서방세계가 낳은 악페이다.
서방나라들에서는 로동조건과 생활처지개선, 일자리보장을 요구하는 대중적인 파업과 시위가 련이어 벌어지고있다.어떤 나라에서는 실업사태로 봉기가 일어나고 충돌이 발생하였으며 정부해산을 선포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상이 초래되였다.실업을 반대하고 생존권과 민주주의적권리를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투쟁은 자본주의를 혼란과 위기의 심연속에 더욱 깊이 몰아넣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만성적인 실업위기는 사회를 범죄가 판을 치는 세계로 만들고있다.
적지 않은 서방나라들에서 살인과 강탈 등 범죄가 급증하고있다.실업을 강요당한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 절망에서 벗어나보려고 마약과 알콜을 람용하고있으며 생존을 위해 범죄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
황금만능과 극단한 개인주의가 지배하고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실업의 증대는 사람들을 정신육체적불구자로 전락시키고있다.날로 악화되는 실업위기속에서 사람들은 더욱더 돈의 노예로 굴러떨어지고있다.실업률이 높아갈수록 물질생활에서의 불평등과 기형화가 보다 심화되고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가 촉진되고있다.
실업위기악화는 서방나라들사이의 모순과 대립을 첨예화시키고있다.
자본주의의 발전은 시장의 확대를 전제로 한다.그런데 날이 감에 따라 시장은 더욱 좁아지고있으며 자본의 증식의 길이 막히고있다.
먹을것이 적어지면 승냥이들끼리 서로 물고뜯기마련이다.자유무역을 떠들던 자본주의나라들은 저마끔 보호무역주의를 실시하고있다.다른 나라들의 상품이 들어오지 못하게 관세장벽을 높이고있다.서방나라들이 이를 타개한다고 하면서 모여앉아 론의를 거듭하고있으나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있다.
일부 서방나라들에서는 실업사태를 배경으로 이주민배척운동이 벌어지고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타고 극우익세력이 영향력을 확대하고있다.
자본주의경제의 운동과정은 위기의 련속과정이며 서방은 앞으로 더욱더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되여있다.
실업이 자본주의를 멸망에로 몰아가는 악성종양이라는것은 서방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해부로부터 얻을수 있는 론박할수 없는 결론이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