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의 군사기술적우세가 만신창이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로획무기전시장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건된지 2년도 채 안되였던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고 조국을 수호한 승리의 력사는 세계전쟁사에 빛나는 한페지로 영원히 남아있을것입니다.》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위훈을 온 세상에 전해주는 승리의 전당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속에 백전백승의 력사를 변함없이 이어나갈 굳센 의지를 심어주는 승리전통교양의 중심지인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영용한 인민군용사들이 침략자들에게서 빼앗은 무기들이 전시되여있는 로획무기전시장이 있다.
우리의 영웅적인민군군인들에 의해 파철로 되여버린 무장장비들은 미제의 군사기술적우세가 조선전쟁에서 어떻게 만신창이 되였는가를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물이다.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면서 미제가 크게 믿은것은 저들의 군사기술적우세였다.미제는 조선전쟁에 수많은 비행기와 함선, 땅크와 포를 비롯한 각종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수많이 들이밀었다.
하지만 이름난 군수기업체들에서 최신기술을 도입하여 생산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여러 전쟁에서 악명을 떨친 무장장비들이 조선전쟁에서 아무런 맥도 추지 못하고 파철더미로 되였다.
전시장에는 레이다를 설치하고 자동비행조종까지 할수 있게 만들었다고 미제가 자랑하던 전투기 《AD-4》도 있다.
1951년 가을 평안남도 안주일대상공에 침입하였다가 인민군용사들의 명중탄에 얻어맞고 격추된 전투기를 바라보며 참관자들은 흐뭇함을 금치 못해한다.
비행기사냥군조가 낳은 첫 영웅인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 김승운로병은 지금도 미제의 비행기를 처음으로 쏴떨구던 그날을 잊을수 없다고, 갈가마귀떼처럼 날아들던 적기들이 연방 시꺼먼 연기를 내뿜으며 산으로 곤두박혔는데 정말 통쾌하였다고 참관자들에게 이야기하군 한다.
인민군용사들의 통쾌한 적기사냥전에 의해 녹아난 미제의 비행기들은 과연 얼마였던가.
가장 위력하고 특출한 함재기라고 우쭐대던 전투기 《F4 U-4》, 제2차 세계대전시기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중에서 제일 빠른 폭격기였다고 자처하던 폭격기 《B-26》…
많은 미제공중비적들이 조선전쟁에서 가을의 락엽신세가 되고말았다.
당시 《유엔군》의 고위장성은 저들의 공중우세가 조선전쟁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였다고 토설하였다.
당시 미국무장관이였던 마샬도 《신화는 깨여지고말았다.우리는 남들이 생각하던것처럼 그렇게 강한 나라가 아니였다.》라고 저들의 패배를 자인하였다.
미국의 언론들도 조선전쟁에서의 패전을 시인하는 보도들을 전하였다.
《서부개척이래 미국이 치른 크고작은 숱한 전쟁가운데서 조선전쟁만큼 미국인이 좌절을 맛본 전쟁은 없었다.》, 《미군의 병사들과 장교들은 무장에서의 우월성이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는것을 자각하였다.》…
여기에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며 위세를 뽐내다가 조선전쟁에서 만신창이 되여 세계면전에서 수치와 망신을 당한 미제침략자들의 심리상태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신생공화국과 발톱까지 무장한 제국주의련합세력사이의 보통상식을 벗어난 대결, 사실상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였다.
미제는 제2차 세계대전후 조선을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시험장으로 정하고 조선에 대한 침략을 개시하였다.
미제가 조선전쟁에 당시 저들이 동원할수 있는 인적, 물적자원을 죄다 긁어모아 투입한것도, 하나의 공격목표를 위하여 한개 사단이 하루에 숱한 탄약을 소모하는것과 같은 《돈의 싸움》을 벌린것도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실현에서 중요한 우리 공화국을 무조건 타고앉기 위해서였다.
미제는 저들의 승리를 믿어의심치 않았다.그만큼 양키제국은 막강한 경제력과 함께 그에 의거한 군대의 수적, 군사기술적우세를 떠드는 나라였던것이다.
그래서 조선전쟁을 도발하면서 미제는 저들의 방대한 군사력앞에서 보병총으로 무장한 작은 나라, 청소한 조선이 쉽게 정복될것이라고 어리석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파철더미가 되여 전시되여있는 로획무기들이 보여주다싶이 그것은 망상에 불과하였다.
로획무기전시장에는 지난 세기 50년대 패전상의 증견자인양 육중하고 흉물스러운 미제침략군의 땅크들도 있다.
미국 포드회사에서 특별히 설계하고 제작한 새형의 발동기를 장비하고 다른 땅크들에 비하여 속도가 빠르고 위력한 땅크로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 련합군에서 주력땅크로 리용되였다는 《M-4A3》땅크는 미1해병사단장 스미스가 무덤장군이라는 수치스러운 별명을 받은 장진호반전투에서 인민군대가 로획한것이다.
장진호반에 아직도 얼어붙어있는가 아니면 우리 인민군용사들의 기묘한 전법과 드세찬 타격에 얼이 빠졌는가 논판의 허수아비마냥 서있는 땅크는 《최대강군》이라고 일컫던 미제의 뼈아픈 수치가 아닐수 없다.
태평양전쟁에서 미제침략군의 주력땅크로서 악명을 떨친 《M-26》땅크와 1940년대 유럽전선에서 널리 리용되였다는 《M-24》땅크,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M-4A1》땅크들도 마찬가지였다.
로획무기전시장의 미제침략군 땅크들을 바라볼수록 통쾌함을 금할수 없었다.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심혈을 기울인 전쟁장비들을 수없이 들이밀었으나 미국에 차례진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쓰디쓴 참패의 고배와 때늦은 후회의 눈물뿐이였다.
비행기와 땅크만이 아니라 각종 자동차들과 수륙량용차며 쌍신자행고사포 등 전시된 하나하나의 로획무기들은 그 어떤 현대적인 무장장비도 사상의 강군앞에서는 파철더미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똑똑히 새겨주었다.
로획무기전시장에는 이밖에도 전후 우리 령공에 침입하였다가 격추된 전투기 《F-86D》와 조선동해 흥남앞바다에 불법침입하여 정탐행위를 감행하다가 2004년에 나포된 극소형수중무인정찰잠수정 등이 전시되여있다.
또한 승리의 대전당을 감싸안고 유유히 흐르는 보통강에는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끌려와 죄수처럼 웅크리고앉아있다.
적에게서 로획한 군기나 무기를 전승의 박물관에 전시하고 승리의 전통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자랑이야말로 남다른 자부이며 긍지이다.
하지만 로획한 적의 비행기와 함선, 땅크 등을 그것도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국의 무장장비들을 이처럼 수많이 전시해놓은 전승기념관은 우리 나라에만 있다.
전시장의 로획무기들은 명실공히 미제와 맞서 위대한 승리의 력사를 창조한 조선에서만 볼수 있는 전승의 기념품, 승리자의 전리품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