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토강탈을 노린 집요한 정착촌확장책동
팔레스티나의 동부꾸드스와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계속 늘어나고있는것이 유태인정착촌이다.
얼마전 유엔주재 중국상임대표는 팔레스티나-이스라엘문제에 관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공개회의에서 발언하면서 이스라엘의 정착활동이 팔레스티나독립국가건설의 기초를 침식하는것이며 팔레스티나의 생존공간을 압박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정착촌확장책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이스라엘의 정착촌건설은 단순히 유태인들의 살림집을 마련해주기 위한것이 아니라 팔레스티나땅을 강탈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월 제3차 중동전쟁이후 강점한 아랍땅에 《유태인들을 이주시키면 그 땅도 이스라엘의것이 된다.》라는 강도적인 구호를 내걸고 유태인정착촌건설을 시작하였다.
1967년부터 1970년대말사이에만도 근 50만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이 대를 두고 살아오던 고향에서 쫓겨났다.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살던 아랍인들의 수는 32%나 줄어들었으며 골란지역에는 겨우 8%만이 남았다.
이스라엘은 유태인정착촌들을 반군사화와 요새화가 실현된 집단농장, 집단촌으로 꾸려놓았다.거주자들을 반군사조직에 가입시켜 매일과 같이 군사훈련을 주고있으며 모두가 항상 무기를 소지하고 다니게 하고있다.
정착촌주위에는 철조망을 치고 이스라엘군병사들이 지키게 하고있다.
이러한 정착촌들은 해당 지역에 대한 강점의 영구화와 중동침략을 위한 이스라엘의 군사적거점들이다.
현재까지 동부꾸드스와 요르단강서안지역에 건설된 유태인정착촌은 250여개에 달하고 거기에서 72만여명의 유태인이 살고있다고 한다.
날로 확대되고있는 정착촌건설은 팔레스티나인들의 생존공간을 계속 압박하고있다.지난해에만도 이스라엘은 요르단강서안지역의 광활한 토지를 몰수하고 거기에 정착촌들을 뻐젓이 건설하였다.
유태인들은 팔레스티나인들이 조금이라도 반항하려 하면 죽도록 뭇매를 안기거나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고있다.
이 지역에서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의 비난도 국제법도 통하지 않고있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을 국제법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배격하고있으나 미국과 서방의 사촉밑에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은 더욱 정착촌확장책동에 광분하면서 지역안의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살륙만행을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다.
2년나마 가자지대를 재더미로 만들고 수많은 민간인들을 학살한 이스라엘은 동부꾸드스와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대규모적인 유태인정착촌건설을 강행하고있다.8월 이스라엘당국은 강점한 요르단강서안지역에 3 410채의 유태인살림집을 건설할것을 승인하였다.
이스라엘수상은 그것이 팔레스티나국가창건구상을 땅속에 묻어버리기 위한것이라고 력설하면서 령토강점야망을 뻐젓이 드러내놓았다.
외신들은 새로 승인된 유태인살림집건설은 이스라엘인들과 팔레스티나인들사이의 령토분쟁이 심한 곳에서 진행되게 되며 공사가 완공되면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킬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끊임없는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의 목적은 예나 지금이나 명백하다.팔레스티나의 전 지역을 강점하자는것이다.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유태인정착촌확장정책이야말로 팔레스티나령토를 끊임없이 갉아먹는 기본요인이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