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후예들은 무엇을 노리고있는가

주체113(2024)년 6월 16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6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1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사무라이후예들은 무엇을 노리고있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이 다른 나라들과의 군사적협력에 극성을 부리고있다.

얼마전 일본수상 기시다는 인디아태평양지역주둔 미군사령관이란자를 만나 《미국과의 동맹관계》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으며 세계제패를 위한 상전의 전쟁책동에 적극 발맞추어나갈것을 다짐했다.한편 일본방위상은 미국과 프랑스,카나다,오스트랄리아 등 서방의 군부수장들을 찾아다니며 해당 나라들과의 공동훈련,군사적협력 등을 운운하느라 분주탕을 피웠다.이런 속에 태평양지역에서 미군이 벌려놓은 《밸리언트 쉴드》에 《자위대》를 처음으로 참가시킨 일본은 미국,한국괴뢰들과 올해 여름부터 《프리덤 엣지》라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까지 벌릴것을 확약하는 등 《동맹》과 《협력》의 간판을 단 극히 호전적인 합동군사연습들에 기를 쓰고 머리를 들이밀고있다.

동맹강화와 군사적협력을 떠들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과의 결탁관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는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사회의 강한 경계심과 그 궁극적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의혹을 자아내고있다.

일본이 해외세력과의 군사적결탁에 극성을 부리는것은 단순히 자국의 존재감이나 국제문제들에 대한 영향력과시를 위해서라고 볼수 없다.

일본이 동맹관계를 떠들며 전적으로 추종하는 미국만 놓고보아도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는 교전국으로서 적대관계에 있었으며 오늘날에는 저들이 들씌운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의 핵참화까지도 뻐젓이 정당화하는 오만한 상전이다.일본이 과거의 비극과 오늘날의 굴욕까지도 묵묵히 감수하며 미국의 침략정책에 돌격대로 나서고있는것은 오직 하나 해외침략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일본은 해외침략전쟁을 수행할수 있는 제도적,군사적조건과 능력을 거의 갖추었다고 할수 있다.

《유사시》관련법들을 채택,정비하고 안보정책을 선제공격적인것으로 수정함으로써 허울만 남아있던 《전수방위》원칙마저 완전히 말살해버리였다.

일본《자위대》무력의 규모와 장비수준은 군사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일본의 력대 정권들은 지난 수십년간 천문학적액수의 군사비를 퍼부으며 공격형무장장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았다.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장거리미싸일과 스텔스전투기,호위함의 외피를 쓴 사실상의 항공모함을 비롯하여 공격용장비들의 증강놀음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다.

이처럼 해외침략을 위한 공격능력을 만반으로 갖추고있는 일본에 있어서 이제 남은것은 저들의 해외침략에 합법성을 부여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전범국 일본이 과거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와 배상의 길로 나갈 대신 군사대국화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것은 국제사회의 거세찬 규탄과 비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이에 불안과 우려를 느낀 일본은 동맹국들과의 군사협력을 통하여 국제사회의 경계심을 해소하고 해외침략의 길에 나설수 있는 명분을 마련해보려고 꾀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지난 세기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실현하지 못한 원인을 《힘이 약했던탓》에서 찾고있다.그래서 언제든지 자체의 전쟁능력을 키워서 《아시아의 맹주》,《세계의 맹주》로 나서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흉심이다.《황군》의 구두발로 세계를 짓뭉개다가 패전의 고배만을 마셔야 했던 앙갚음을 기어이 하려는것이 바로 사무라이후예들의 속심이다.

이것을 위해 일본반동들은 날이 갈수록 동맹강화와 군사적협력을 더욱 요란스럽게 떠들며 서방세력을 등에 업고 해외침략야망실현의 발판을 야금야금 닦아왔고 오늘날에는 저들의 침략책동에 대한 묵인과 지지분위기를 조성해보려고 돌아치고있다.일본이 내든 동맹강화와 군사적협력의 간판밑에는 극악한 복수주의적야망이 꿈틀거리고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아시아의 위험한 침략세력인 일본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죄많은 력사를 재현하려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깨여나지 못하고 복수주의와 재침야망고취에 계속 광분한다면 그로부터 차례질것은 국제적고립과 파멸밖에 없다.

일본의 정치가들은 자국의 운명을 건 위험한 도박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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