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빛내일 축구신동들이 여기서 자란다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찾아서-

주체113(2024)년 6월 16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들의 각별한 기대와 관심속에 평양국제축구학교가 일떠선 때로부터 어느덧 10여년이 흘렀다.축구공에 자기들의 꿈을 실은 학생들이 저저마다 오고싶어하고 사랑하는 자식들을 앞날의 축구명수로 내세우고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달려오는 평양국제축구학교, 바로 이 학교를 졸업한 나어린 처녀선수들이 얼마전에는 국제경기들에서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온 세상에 떨쳤다.

우리의 미더운 축구선수들이 어떤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얼마나 고맙고 따사로운 품이 그들의 꿈을 꽃피워주고있는가를 전하고싶어 우리는 얼마전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체육선수후비육성사업을 전망성있게 해나가야 합니다.》

풍치수려한 릉라도에 자리잡고있는 학교는 멀리에서 바라보아도 한폭의 그림마냥 아름다왔다.

시원한 대동강바람이 푸르싱싱한 초목들을 스치고 사방이 탁 트이여 가슴조차 넓어지는것같은 릉라도의 명당자리, 여기에 《평양국제축구학교》라는 글발을 번쩍이며 희한한 학교의 건물이 솟아있었다.

우리는 마중나온 학교일군인 김광철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교사로 들어섰다.

중앙홀에 이르니 11년전 6월 학교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사진문헌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새로 건설된 학교에 나오시여 교육내용과 방법을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하고 관리운영사업을 잘하여 전망성있는 축구선수후비들을 더 많이 키워낼데 대하여 하시던 그날의 간곡한 당부가 들려오는것만 같아 우리는 오래도록 발걸음을 뗄수 없었다.

김광철동무를 따라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소학반 3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있는 교실이였다.

붉은넥타이를 맨 나어린 학생들이 담임교원인 백장미동무의 설명을 들으며 수학문제풀이에 여념이 없었다.

일군의 말에 의하면 학교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지적상태와 육체적준비정도가 좋은 학생들을 선발하여 공부시키고있는데 일반과목교육과 실기교육을 다같이 받으며 유능한 축구선수후비로 자라나고있다는것이였다.일반과목교육은 학생들의 지적능력을 발달시키고 훌륭한 체육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데서 중요한 밑거름으로 되고있었다.

실력이 높고 축구에 조예가 깊은 교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있었다.

현대적인 교육설비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는 교육환경만 보아도 수학, 물리 등 기초과목을 매우 중시하고있다는것을 첫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학교의 내부는 어디를 보나 매혹적인 축구의 세계였다.

벽면에 붙여진 상식들이며 그림들은 물론 각종 게시판들도 축구에 대한 내용들이였다.

축구세계에 심취된 우리의 발걸음이 닿은 곳은 정보기술학습실이였다.

오후에 진행하게 될 교수훈련에 대한 토론을 하고있다고 하면서 분과장인 박경봉동무는 최신체육과학기술자료들과 세계적인 강팀들의 경기과정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학생들에게 심리조절능력을 키워주고 득점감각을 형성하게 하는 여러가지 지능훈련에 힘을 넣고있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체육단의 축구선수였던 박경봉동무는 외국어에도 능한 실력가였다.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는 말도 있듯이 학생들의 훌륭한 성장을 위해 지혜를 바쳐가는 이들의 헌신과 열정이 그대로 앞날의 축구명수들을 키워내는 자양분이였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올랐다.

진정 나라의 체육발전을 위해, 우리의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당의 사랑과 은정이 그 어느곳보다 무수히 깃들어있는 축구선수후비양성기지였다.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실내훈련장에도 들려보았다.

계절과 기후에 구애됨이 없이 마음껏 훈련할수 있는 이곳에서 학생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조화성훈련, 률동훈련을 비롯한 축구기초훈련과 육체훈련들을 규칙적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하고있었다.

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귀전에 야무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는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같이 웨치는 소리였다.

훈련장은 말그대로 훈련열의로 달아있었다.3명의 선수들에게 에워싸인 속에서도 종짬련락을 성공시키는 기술도 멋있었지만 재치있는 빼몰기동작으로 상대팀선수를 떼버리고 꼴문에 공을 차넣는 모습도 그야말로 나무랄데 없었다.

조국의 북변 라선시에서 온 학생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천만품을 들여 꾸려주신 평양국제축구학교의 학생들입니다.꼭 아버지원수님께서 아시는 세계적인 축구명수가 되겠습니다.》

조국의 이름을 빛내이는 세계적인 축구명수로,

나이는 비록 어려도 품은 지향과 리상은 이렇게 크고 열렬하기에 그처럼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학생들이였다.

꿈을 꾸어도 공화국기를 휘날리는 꿈을 꾸고 훈련을 해도 세계를 앞서나가겠다는 포부와 희망을 안고 달리는 축구신동들이 멀지 않은 앞날에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는 또 한세대의 세계적인 축구강자들로 자라나리라는 확신을 안고 우리는 학교를 나섰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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