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위업의 성취는 자주적인 혁명로선과 주체적력량의 승리 -항일무장투쟁시기의 혁명적구호문헌들을 새겨보며-

주체113(2024)년 8월 9일 로동신문

 

《자립, 독립》

 

이 땅에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의 총성이 높이 울려퍼진 때로부터 79년세월이 흘렀다.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조국과 인민을 식민지노예의 운명에서 구원해주시고 민족해방투쟁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인민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사무쳐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의 성취, 이는 그 어떤 기존의 방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남의 도움이 아니라 자체의 힘과 력량에 의거하여 혁명을 해나가야 한다는 우리 수령님의 자주적인 혁명로선의 빛나는 승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조선인민혁명군을 핵심력량으로 하는 전민항쟁으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기 위한 항일대전을 조직전개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다.

항일혁명선렬들이 천고밀림의 아름드리거목들에 새긴 구호문헌들은 그 위대한 력사의 증견물이 되여 절세위인의 조국해방업적을 후손만대에 전하고있다.

《우리 힘으로 조선혁명 하자》, 《조선혁명의 주인은 우리 나라 인민》, 《우리모두 조선혁명 책임진 자각 잊지 말자》, 《자력으로 우리의 행복 찾자》, 《애국청년들이여 손에 총잡고 백두산에 찾아가자》, 《자력항일대전은 조선독립진로다》, 《자립, 독립》을 비롯하여 조국땅 방방곡곡에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수많은 구호문헌들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자주적인 로선을 높이 받들어 기어이 우리의 힘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해갈 투사들의 혁명적열정과 철석의 의지가 그대로 맥박치고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조국해방을 이룩할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꾸리시기 위해 끊임없는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께서 굳게 믿으신것은 다름아닌 인민이였다.혁명의 승리를 이루자면 남을 바라볼것이 아니라 슬기롭고 용감한 우리 인민의 힘에 의거해야 하며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다름아닌 자신이 책임지고 자기의 실정에 맞게 자주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철석의 신념이였고 드팀없는 신조였다.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세월의 언덕넘어 끝없이 메아리친다.

조국의 해방을 누구에게 의탁하거나 구걸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빈부와 귀천, 당파와 종교를 가리지 말고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애국력량을 무장투쟁에 총동원하자.…

이런 불변의 의지를 지니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시던 력사의 그날 우리는 오직 자기의 단결된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적과 싸워이기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그 자기 힘이란 바로 조직되고 단결된 인민대중이라고 선언하시였다.

이렇듯 오직 우리 인민의 힘, 주체적력량으로 조국의 독립을 이룩하고 조선혁명을 완수해야 한다는 투철한 자주적신념과 립장이 조선인민혁명군의 총대마다에 억세게 재워졌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유격대는 총칼로 적과 싸우는 무장력이였으며 인민대중을 조직하고 교양하는 정치적군대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이 고귀한 가르치심을 새길수록 조선인민혁명군을 강력한 정치적군대로 꾸려주시여 그 불패의 대오가 혁명의 중추적핵심력량으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갓 조직된 조선인민혁명군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한 남만진출, 유격근거지의 창설과 그 방위를 위한 영웅적투쟁,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조선인민의 자주정신도 살아있다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 보천보전투…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불비속을 뚫고헤치며 조선인민혁명군 장병들은 조선혁명의 핵심들로, 유능한 정치활동가들로 억세게 성장하였다.

이런 열혈의 투사들, 백절불굴의 혁명가들의 대부대인 조선인민혁명군에 의거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대오전반을 강력한 혁명의 주체로 튼튼히 키우시였다.

력사적인 남호두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의 혁명가들이라는것이 다시금 천명되고 무장투쟁을 점차 국내에로 확대할데 대한 방침이 제시된것은 주체적혁명력량에 의거하여 조국해방을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웅대한 구상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조국광복회창건, 바로 여기에도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의 당적령도밑에 각계각층의 광범한 애국력량을 하나로 묶어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

조국광복회창건을 계기로 그 산하조직들이 급격히 늘어나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은 더욱 굳게 뭉쳐졌다.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성된 정세는 우리 혁명앞에 일제와의 판가리결전이라는 력사적과제를 제기하였다.

우리가 믿을것은 우리자신이며 장기간의 항일혁명투쟁과정을 통하여 마련한 주체적혁명력량이다!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한 의지였다.

바로 그러한 억척의 의지를 안으시고 력사적인 소할바령회의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의 력량을 보존축적하기 위하여 대부대작전으로부터 소부대작전으로 이행할데 대한 새로운 투쟁방침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

그후 조국해방을 위한 결전을 앞두고 수많은 공작원들을 국내에로 파견하시여 국내항쟁조직들을 철저히 준비시키도록 하신 우리 수령님의 비범한 령도는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주체적혁명력량이 일시에 일떠서게 한 원동력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3대로선을 제시하시여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투쟁방략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해방3대로선의 내용은 첫째로,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으로 일제침략군에 섬멸적인 타격을 주는것이고 둘째로,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에 호응하여 전인민적봉기를 일으켜 일제의 멸망을 앞당기는것이며 셋째로,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에 배합하여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들과 국내의 무장조직들이 배후련합작전을 벌리는것이였다.

절세위인께서 제시하신 조국해방3대로선을 높이 받들고 모든 애국력량은 일시에 조국해방성전에 일떠섰다.

《전민항쟁 총봉기하라》, 《반일청년은 전민항쟁에 나서자》 등의 구호문헌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조선인민혁명군을 주력으로 하는 전민항쟁으로 강도 일제를 쳐부실 굳은 각오로 떨쳐나선 혁명선렬들의 투쟁모습을 그대로 그려보이고있다.

주체34(1945)년 8월 9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각 부대들과 전체 지휘관, 병사들에게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항일전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총진군하자!》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아안은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은 총공격에로 넘어가 일제침략군을 격멸소탕하면서 노도와 같이 조국으로 진격하였다.

간백산밀영을 출발진지로 차지하고있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은 국내에서 활동하던 소부대와 소조들, 전민항쟁조직들과 함께 각 도들을 장악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였다.두만강연안에 집결한 부대들은 일시에 적의 국경요새들을 격파하고 경원, 경흥일대를 해방하였으며 련속 전과를 확대하면서 국내의 넓은 지역을 해방하였다.해안상륙부대의 선견대로 활동하던 일부 부대들은 청진일대로 진격하였고 다른 부대들은 적들을 격멸하기 위한 추격전을 벌리면서 관동군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두만강대안으로 진출하였다.

《항일사령관 김일성장군 조국해방 총공격령 내렸다》, 《동포들이여 김대장 독립훈령 내렸다 모두 독립전 출전하자》…

우리 조국의 북변에서 발굴된 이 구호문헌들은 조선인민혁명군과 함께 조국해방성전에 일시에 일떠섰던 우리 인민의 투쟁기세를 힘있게 웅변해주고있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맹렬한 공격과 적극적인 전민항쟁에 의하여 결정적타격을 받은 일제는 총공격전이 시작된지 한주일만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조국해방은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혁명사상과 로선, 주체적혁명력량에 의하여 이룩된 빛나는 승리이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이 이룩된 때로부터 장구한 세월 자주, 자력의 기치는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우리 인민의 넋으로 힘차게 나붓기며 승리와 영광의 자랑찬 력사를 이 땅우에 아로새겨왔다.

그 위대한 력사와 함께 투사들이 남긴 구호문헌들은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이 백두밀림에서 어떻게 창조되였으며 그 위대한 승리의 전통을 어떻게 줄기차게 이어가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영원불멸할 교과서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해주신 자주, 자력의 사상을 견결히 고수하고 철저히 계승해나갈 때 우리에게는 못해낼 일이 없으며 승리는 언제나 조선의것이라는것이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주체의 한길로 신심드높이 용진하여 이 땅우에 항일혁명선렬들이 그려보던 천하제일락원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전문 보기)

 

《자주력으로 왜놈을 치자》

 

《항일군도와 평안민모두 반일항전에 합세하자》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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