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30th, 2024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으로 대중을 발동하자

주체113(2024)년 8월 30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혁명은 위대한 번영의 새 경지를 개척하며 끊임없는 상승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고있다.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대중을 어떻게 발동하는가에 달려있다.현실은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원숙한 대중발동능력을 소유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이룩된 고무적인 성과들을 더욱 확대하고 증폭시키자면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을 능숙히 구현하여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대중이 발동되면 난관극복의 방도도 생기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된다.일군들이 옳은 사업방법을 구현하여야 군중의 힘을 총동원하여 당의 의도대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앞당겨나갈수 있다.

근 80성상에 이르는 우리 당의 집권사는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대중령도방법을 창조하고 빛나게 구현하여온 력사라고도 할수 있다.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장구한 력사적과정에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폭발시키는 우수한 사업방법들을 수많이 창조하였다.

모든 사업에서 정치사업을 앞세우는 방법, 군중의 힘을 믿고 군중에게 의거하여 사업하는 방법, 웃기관이 아래기관을 도와주고 웃사람이 아래사람을 도와주는 방법, 선후차를 옳게 가르고 중심고리에 력량을 집중하는 방법…

우리당 고유의 전통적인 사업방법들은 혁명의 년대들마다에 인민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분출시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들을 낳았다.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우리 당은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총궐기, 총발동시키고 옳바로 이끌어나가는 우수한 사업방법들을 끊임없이 탄생시키고있다.

능숙한 군중공작방법,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치밀하게 작전하며 능숙하게 지휘하는 방법, 첨입식사업방법, 새로운 발전기준과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리는 방법 등 대중의 열의와 적극성, 지혜를 최대로 분출시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방법들이 창조되고있다.

이것은 언제나 군중속에 있으며 군중에게 의거하고 군중의 힘을 발동해야 할 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명확한 방법론적지침이며 또한 위력한 무기로 된다.

일군들이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을 적극 구현하는것은 현시기 당과 혁명앞에 지닌 성스러운 책무를 다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로 된다.

지금 우리 당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거창한 설계도를 련이어 펼치고 경이적인 현실로 이어놓고있다.당중앙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수도와 농촌에서 방대한 살림집건설이 통이 크게, 활기있게 벌어지고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완벽한 실행을 위한 사업들이 강력히 추진되고있다.

일군들이 우리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놓자면 철두철미 군중의 힘에 의거하여야 한다.

독불장군이라고 군중이 호응하지 않고 따라서지 않는다면 그런 일군은 당정책관철에서 어떤 성과도 거둘수 없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지식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군중을 발동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이런 의미에서 일군의 실력은 곧 대중을 알고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는 능력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볼수 있다.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을 훌륭히 구현하여 대중발동능력을 제고할 때 일군들이 맡겨진 책무리행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일으킬수 있다.

우리 당이 창조한 사업방법의 진수와 그 내용을 깊이 체득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의 진수와 내용을 잘 알아야 그 요구대로 사업을 진행할수 있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여 뚜렷한 실적을 거둘수 있다.

우리 당의 혁명적사업방법에는 주체의 인민관이 구현되여있다.

시대가 발전하고 혁명의 주객관적조건이 아무리 변해도 혁명의 주체로서의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

모든 사업을 인민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그들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한 불러일으키는데 난관극복, 전진발전의 확실한 담보가 있는것이다.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늘 군중속에 들어가 실정을 깊이 료해하여 문제해결의 옳바른 방도를 찾으며 하나가 열, 열이 백을 교양하고 움직이는것을 비롯하여 인민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데 우리 당의 혁명적사업방법의 우월성이 있다.

인민대중에게 시대적사명감과 본분을 깊이 새겨주고 그들의 자각적이며 목적의식적인 투쟁을 인도하는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의 생활력은 오늘도 뚜렷이 과시되고있다.

일군들이 옳바른 군중관을 지니고 진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론을 구현해나갈 때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은 더욱 두터워지고 혁명과 건설에서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게 된다.

우리 당의 혁명적사업방법은 부단한 혁신과 창조, 전진을 지향하고있다.

끊임없이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비약적상승과 발전을 이룩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창조본때이고 투쟁기질이다.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은 도식과 경직, 침체나 답보, 자만과 자찬을 추호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계속혁신, 계속전진으로 이 땅우에 전설적인 년대와 신화적인 시대속도, 기적같은 성과들을 련이어 이루어냈다.

새로운 발전기준과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비롯하여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들은 사회생활전반에 창조와 혁신의 기운을 고조시키였다.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본보기적창조물들과 선진적인것, 독창적인것, 세계적인것을 지향하는 전사회적인 기풍은 대중을 새 기준, 새 기적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우리 당의 위력한 사업방법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우리 당의 혁명적사업방법에는 대중발동의 묘술이 전면적으로 집대성되여있다.

모든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사의 갈피마다에 새겨진 혁명적사업방법의 내용을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들어야 한다.인민의 기쁨넘친 웃음소리에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으시며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헌신의 보폭에 마음을 따라세우며 모든 사업을 혁명적으로, 적극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을 철저히 구현하여 그것이 그대로 실질적인 전진,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들끓는 현실은 우리 당의 혁명적사업방법이 창조된 곳이고 그 정당성과 위력이 과시되는 터전이다.일군들은 언제나 대중이 숨쉬는 현실에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당정책을 심어주고 발전의 지름길도 찾아야 한다.격동하는 시대에 살며 투쟁하는 일군이라면 마땅히 격렬한 전방에 좌지를 정하고 박력있는 지휘와 실속있는 지도로 하나하나의 사업을 성공작으로 만들어야 한다.당일군이건 행정일군이건 누구나 선전원, 선동원이 되여 정치사업을 하며 대중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그들을 이끌어나가야 한다.진지하게 열독한 당보나 새 기술자료를 가지고 군중속에 들어가 당의 사상과 의도를 깊이 침투시키며 그 관철을 위한 실천적방도를 찾아내는 일군, 사람들이 듣고싶어하고 알고싶어하는 문제를 당정책에 립각하여 구수하게 이야기하는 일군이 바로 정치사업의 능수이다.

일군들은 혁명적수양과 단련을 강화하고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당에서 아무리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사업방법의 원리와 묘술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어도 그것을 구현해야 할 일군들이 수준이 낮으면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이 미약하고 인민적품성이 결여된 일군은 혁명의 전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만다.

일군들은 사상정신적수양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혁명과 건설을 수령의 의도대로 진행해나갈수 없으며 광범한 대중을 당이 가리키는 길로 옳바로 인도해나갈수 없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정치의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사상단련을 꾸준히 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당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자신의 준비정도가 아직은 부족하다는것을 명심하고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체모를 갖추기 위함에 주력하여야 한다.

당중앙의 사상과 로선으로 무장하고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피타게 학습하며 인간적수양에 힘을 넣어 높은 정치성과 실력으로 사업권위를 세우고 대중을 인간미로 매혹시키는 견결한 혁명가, 다문박식한 재사, 고상한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현실적조건에 맞게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을 철저히 구현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

일군들이 우리 당의 사상론을 확고히 틀어쥐고 사상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난관이 겹쌓일수록, 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대중의 사상정신력을 발동함에 더 진지하고 더 많은 품을 들이도록 하여야 한다.주관주의, 관료주의, 형식주의를 비롯하여 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온갖 낡은 사업방법과 작풍들을 철저히 뿌리뽑기 위한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 한다.

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은 우리 당이 금싸래기처럼 귀중히 여기고 천만자루의 품을 들여 교양하고 키운 혁명의 핵심들이다.일군들은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순간순간 자각하며 자기의 혁명초소에서 당과 국가의 부흥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두배, 세배의 일감을 걸머지고 쇠소리나게 활약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우수한 사업방법을 대중발동의 기본열쇠로, 사업의 성과를 결정짓는 만능의 무기로 철저히 틀어쥘 때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책정명시된 실천강령들은 더욱 완벽하게 리행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나라의 알곡생산구조에서 대변혁을 안아오시는 위대한 령도 -벼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당정책의 생활력이 뚜렷이 과시되고있는 사회주의농촌의 벅찬 숨결을 안아보며-

주체113(2024)년 8월 30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농촌에서는 미증유의 진보와 혁신이 이룩되고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관개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는 속에 나라의 알곡생산구조에서도 대변혁이 일어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구상을 밝히신 때로부터 불과 3년,

하지만 벌써 우리 당정책은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고있다.

올해만 보아도 밀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수만정보나 더 늘어나고 전국적인 밀생산계획은 140%이상 넘쳐 수행되였으며 정보당 6t이상 생산한 농장은 140여개나 배출되는 특기할 성과가 이룩되였다.집집마다 분배받은 올곡식을 가득히 쌓아놓고 식생활을 보다 다양하게 조직하기 위해 서로 배우고 경험을 나누며 흥성이는 우리 농촌의 새 풍경은 또 얼마나 흐뭇한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가까운 앞날에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자는것, 이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결심입니다.》

전야에 펼쳐진 흐뭇한 밀, 보리바다와 더불어 우리 당정책의 과학성과 진리성을 다시금 절감하며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헌신의 세계를 가슴깊이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숙원 안고 내리신 중대결단

 

밀풍작과 함께 새 기쁨, 새 생활이 꽃펴나는 온 나라 농촌의 약동하는 현실을 가슴뿌듯이 안아볼수록 우리의 추억은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장으로 끝없이 달려간다.

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에서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로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립증할데 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기 가장 중요하고 사활적인 혁명과업은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이라고 하시며 이를 위한 정책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어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게 농업발전전략을 정확히 작성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며 특히 재해성이상기후에 견디여내면서도 소출이 높은 종자들을 육종, 개량하는데 초점을 두고 종자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조를 바꾸시며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야 합니다.》

순간 누구나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농업부문 일군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강냉이가 우리 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것은 17세기후반기부터였다.처음에는 집주변에 평당 5~6대씩 심어가꾸던것이 밭알곡작물가운데서 소출이 높고 리용범위가 넓은것으로 하여 점차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벼와 함께 주류를 이루게 되였다.

천변만화하는 자연과 싸우며 생명체를 키워가는 농업부문에서 지금껏 굳어져온 알곡생산구조를 그것도 어느 한두개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범위에서 바꾼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잡도리로써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였다.더우기 이 땅에서 나는 낟알 한알한알이 그토록 귀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알곡생산구조를 바꾼다는것이 얼마나 중대한 결심이고 또 얼마나 거창한 혁명인가를 온몸으로 느끼며 일군들은 울렁이는 마음을 진정하지 못했다.

놀라움과 흥분에 젖은 일군들의 가슴가슴을 또다시 세차게 두드리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회의장에 울려퍼졌다.

《농작물배치에서 강냉이농사는 최대한 제한하고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하여야 합니다.》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의 방향전환!

얼마나 위대한 어버이의 숙원이 여기에 깃들어있는것인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당을 따라 만난을 이겨내며 먼길을 걸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고 사회주의만복을 누리게 하실 확고한 결심을 피력하신 때로부터 오늘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 하루, 한시도 마음 못놓으시고 깊이 관심하신것이 바로 농사문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 몇해전 8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중요무기의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던 때의 일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졌다.

나라의 국방력강화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을 마련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정을 안고 모두가 격정속에 잠겨있는데 그이께서는 문득 주변의 밭을 바라보시며 한 일군에게 강냉이 한이삭을 따오도록 하시였다.

몸소 오사리를 벗기시고 물알이 들기 시작한 강냉이를 여겨보시던 그이께서 올해에도 태풍이 불면 강냉이들이 다 넘어지겠다고 근심어린 어조로 조용히 뇌이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거의 해마다 강냉이가 한창 물알이 들고 여무는 시기에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 알곡소출에 큰 지장을 받는 문제를 놓고 늘 안타까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 근심이 얼마나 크셨으면 나라의 국방력이 또 한층 강화된 그 기쁜 시각에조차 마음을 못놓으시랴.

결코 알곡수확고때문만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을 엄숙히 맹약하실 때에도,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려나오게 해야 한다고 일군들에게 간곡히 당부하실 때에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절절하게 그려보신것은 벼바다 설레이는 풍요한 전야였고 세상에 부럼없이 유족한 삶을 누리는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이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념원대로 우리 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하루빨리 풀어주고싶으신 숙원이 얼마나 사무치셨으면 금수강산으로 자랑높은 내 조국의 일만경치보다도 오곡백과 무르익는 가을의 벼바다풍경을 미술작품으로 형상하도록 하시고 벼바다 설레이는 풍요한 가을풍경이 바로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랴.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인가 1116호농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벼 대 벼농사방법을 완성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80고령의 몸으로 몸소 연백벌에 나가시여 벼를 정보당 10t씩 생산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그 지역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지역에 다 해당되는 교시로 보아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그리고 밭벼재배를 장려하기 위한 방도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듯 오래동안 무르익히신 그 웅대한 구상을 바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밝혀주시고 몇달후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셋째 의정토의에서 한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에서 다시금 전면적으로 제시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이라고, 이제는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백미밥과 밀가루음식위주에로 전환시켜 식생활문화, 생활습성을 바꿀 때가 되였다고 강조하시였다.그러시면서 전체 인민이 유족하고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진정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조선혁명이 문건에 글로 남기는 혁명으로 되여서는 안된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목적과 리상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인민을 위한 그 숭고하고도 높은 리상과 포부를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가를 밝혀주시는 그이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일군들은 온넋으로 새겨안았다.

국가적인 벼와 밀소요량을 충족시킬수 있게 필요한 재배면적을 확보하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내밀고 선진적인 재배방법을 도입하며 영농작업에 기계화수단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건조시설을 꾸리는것과 함께 밀가공능력을 대폭 늘일데 대한 문제, 당면하여 농장들에서 밀농사경험을 쌓기 위한 사업을 세밀하게 작전하고 국가적으로 다수확종자와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보장하는 체계를 실속있게 세울데 대한 문제 등을 일일이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했다.

하나의 새 거리를 일떠세우시기 위해서만도 수많은 형성안을 보고 또 보아주시며 낮과 밤을 지새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제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통채로 바꾸기 위한 거창한 대전을 진두지휘하시며 기울이실 심혈과 로고는 그 얼마이랴.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사랑의 대용단, 인민을 위한 고생을 락으로,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시며 위민헌신의 새 력사를 끝없이 수놓아가시는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구상하시고 이끌어나가실수 있는 위대한 혁명이였다.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중대결단도 서슴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령도따라 이 땅에서는 인민의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장엄한 투쟁이 시작되였다.

 

끝없는 헌신으로 펼쳐주신 풍요한 작황

 

어디서나 들려왔다.누구에게서나 스스럼없이 울려나왔다.

《처음 밀, 보리면적을 대대적으로 늘일 때에는 걱정도 많았는데 이제는 막 재미납니다.올해 가을에도 한평의 빈땅이라도 더 찾아 밀, 보리를 심자고 합니다.》

《이번에 밀을 주작으로 심어 그 덕을 크게 보았습니다.경지면적에 비해 로력이 부족하고 토양조건 또한 불리하여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응당한 수확을 거두지 못해 늘 속을 태웠는데 숱한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강냉이를 심었을 때보다 정보당 2배이상의 소출을 냈습니다.》

《올곡식분배를 이렇게 많이 타보기는 처음입니다.정말 우리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무슨 일이나 다 잘됩니다.》

한두개 지역, 특정한 몇개 농장만이 아니라 서해벌방으로부터 동해지구, 북변의 외진 산골농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단위들이 밀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다수확시, 군,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2024년의 올곡식생산성과,

결코 우연이 아니다.하늘이 준 혜택은 더욱 아니다.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영농물자보장과 관련한 혁명적인 조치들도 취해주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어찌 오늘의 자랑스러운 결실에 대해 생각할수 있으랴.

우리 오늘 경건히 돌이켜본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밀농사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문화를 개변시키기 위한 중대사이고 당결정인것만큼 무조건적으로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그를 위한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총비서동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도 앞그루밀, 보리파종면적을 늘이고 정보당소출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참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이후에 진행된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언제한번 밀농사문제가 토의되지 않은적 있었던가.

때로는 그 전해 가을밀, 보리파종을 늦게 하여 생육상태가 좋지 못한 포전들에 대한 비배관리를 잘하는것과 함께 봄밀농사를 잘하여 봉창하도록 일깨워주기도 하시고 때로는 가물피해를 받을수 있는 밭들에서 물원천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대책도 세워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2024년의 밀농사도 바로 그렇게 시작되지 않았던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가 진행되던 지난해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과 정부의 책임일군들에게 다음해 밀, 보리농사에 필요한 종자확보와 파종면적보장을 위한 적지선정, 밭갈이와 파종적기보장, 질소비료와 린안비료, 연유를 비롯한 영농물자보장을 일정계획대로 내밀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고싶으신 마음이 얼마나 강렬하시였으면 당중앙전원회의를 지도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밀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보장문제까지 의논해주시며 대책을 취해주시랴.

이렇게 되여 2024년 밀농사를 위한 가을밀, 보리씨뿌리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전국의 농장들에 많은 량의 질소비료와 린안비료, 연유가 공급되는 전례없는 화폭이 펼쳐졌다.

사람들은 오늘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8월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의 태풍피해현장을 찾으시여 복구사업과 농약살포사업을 몸소 조직지휘하시던 불멸의 화폭을 잊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바로 그때 피해지역 논들을 돌아보시면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들을 세우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밀농사문제와 관련하여서도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데 대하여서는 알지 못할것이다.

그날 농업부문에서 새로운 농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면서 지난 시기의 농사방법과 체계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일깨워주시며 바람이 세게 부는 강령, 옹진지역에 밀을 많이 심는 문제를 토의해보라고, 강냉이 정보당수확고가 낮은 지역들에도 우량품종의 밀을 주작으로 심는것이 좋을것같다고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올해 밀농사에서 성과를 거두어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신심도 있어하고 생산의욕도 높아진것만큼 이제는 밀농사를 힘있게 내밀 때가 되였습니다.》

밀농사를 힘있게 내밀 때가 되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중대결단을 내리시고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도 그 모든 성과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시며 더 큰 보폭을 내짚도록 힘을 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2024년의 밀, 보리농사는 바로 이렇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기대와 관심속에, 은정어린 축복속에 시작되였다.

씨앗이 땅에 묻히기도 전부터 풍요한 밀, 보리바다가 펼쳐질 때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오신 로고는 그 얼마이던가.

도, 시, 군당과 농업부문 당조직들에서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2023년 9월의 이야기이며 농업위원회와 농업과학원에서 밀재배면적이 대대적으로 늘어나는데 맞게 우량품종의 종자육종과 증식, 적지선정, 봄밀과 가을밀의 합리적인 배치 등 과학적인 밀농사체계와 방법을 가까운 년간에 연구완성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업을 제시해주신 11월의 이야기,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과 농장들에서 생육이 약한 가을밀, 보리포전들에 곡짚을 덮어주는것을 비롯하여 겨울나이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도록 하시고 밀가공기지건설과 관련하여 세심한 지도를 주시던 12월이며 다른 나라의 우수한 밀농사방법과 수확고가 높고 생육기일이 짧은 밀종자들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하도록 가르쳐주시던 올해 1월의 이야기…

초연짙은 화선에서 강동지구에 새로 일떠선 세계굴지의 남새생산기지로, 또다시 화선으로 혁명령도의 자욱을 끊임없이 아로새기시던 3월의 나날에도, 부흥강국의 전면적발전기를 상징하는 인민의 리상거리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던 4월의 그날에도 밀농사문제를 의논해주시며 어떻게 하나 밀, 보리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식생활구조를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렇게 펼쳐진 밀, 보리바다였다.그렇듯 크나큰 심혈과 세심한 지도속에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꽃펴난 다수확자랑, 풍년분배자랑이였다.

우리 또다시 밀풍작과 더불어 새 생활, 새 문화가 꽃펴나는 온 나라 곳곳에 마음을 세워본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개건현대화된 해주밀가공공장, 남포밀가공공장을 비롯한 능력이 큰 밀가공공장들에서는 이 땅에서 거두어들인 밀로 밀가루가 꽝꽝 생산되고 밀가루를 봏고 밀국수를 누르느라 농장들의 밀가공설비들 역시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 드높다.쉴참이면 모여앉아 밀음식가지수도 꼽아보고 음식만드는 방법도 서로 배워가는 숙천군의 농업근로자들이며 군에서 진행되는 밀, 보리음식품평회에 한가지라도 특색있는것을 내놓기 위해 땀흘리며 뛰여다니던 신천군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랑만적이였던가.자기 군에서 생산한 밀된장맛이 제일이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는 김화군의 인민들이며 이제는 콩된장보다 밀된장맛에 더 정이 든다는 각지 인민들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흐뭇한것인가.

불과 몇년 안되는 사이에 당정책이 벌써 이렇게 은이 나고있는 현실도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리에게 보다 귀중한것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꽃피우려는 조선로동당의 결심과 의지가 얼마나 확고부동한것인가를 실체험으로 절감하고있는것이며 그 위대한 손길아래 자기 힘, 자기의 손으로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앞당길 신심과 락관이 더욱 백배해지는것이다.

당에서 가르쳐준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되고 꼭 잘살 날이 온다는 절대적인 믿음, 당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 끝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충만된 전야에 세세년년 펼쳐질 풍요한 가을을 우리는 가슴벅차게 그려본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의 손길아래 펼쳐진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

주체113(2024)년 8월 30일 로동신문

 

당의 손길아래 펼쳐진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

 

 

[Korea Info]

 

사회주의생활의 향기

주체113(2024)년 8월 3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화목한 가정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꽃펴나기마련이다.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며 사는 나라, 고상한 인생관, 도덕관을 지닌 사람들이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에서는 날마다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꽃펴나고있다.

 

년로자들이 받은 초청장

 

지난 7월 어느날 라선시 선봉구역 백학동 38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최동운로인과 선봉동 40인민반의 김원근로인은 뜻밖에도 선봉구역건설려단에서 보내온 초청장을 받았다.

초청장에는 전승절을 맞으며 그들을 려단에 특별히 초대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비록 년로보장을 받았지만 어느 한순간도 잊어본적이 없는 정다운 일터, 꿈속에서도 만나군 하던 동지들의 다정한 모습이 그 초청장에서 안겨오는듯싶었다.

함께 일하다 년로보장을 받은 자기들을 잊지 않고있는 려단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더없이 고마와 로인들은 초청장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았다.

며칠후 건설려단을 찾은 두 로인은 종업원들의 환대에 감개무량함을 금할수 없었다.

그날 종업원들과의 상봉모임에도 참가하고 푸짐히 차린 음식상에도 마주앉았던 그들은 수십년간 일터에서 보람있게 살아온 자기들이 인생의 말년에도 긍지높은 삶을 누리도록 하려는 일군들의 웅심깊은 마음이 헤아려져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이날 로인들은 혁명선배들에 대한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년로자들을 존경하고 위하는것이 하나의 기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가슴후덥게 안아보면서 이처럼 고마운 제도를 위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헌신의 길을 이어갈 결의들을 다지고 또 다지였다.

 

화목한 이웃들

 

며칠전 중구역 교구동 13인민반 3층 10호로 인민반장 김옥순녀성을 비롯한 여러명의 주민이 찾아왔다.

집주인인 차영희녀성이 병으로 앓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갖가지 별식을 마련하여가지고 찾아온것이였다.

바쁜 속에서도 시간을 내여 찾아와 힘을 주는 고마운 이웃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차영희녀성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이웃들사이에 오고가는 따뜻한 사랑과 정을 전하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이뿐이 아니다.

인민군대에 입대하는 자식이 있는 가정들에 뜻깊은 기념품들과 색다른 음식들을 가지고 찾아가 축하해준 이야기며 뜻밖의 불상사를 당했을 때에는 모두가 함께 슬퍼하고 도와나선 사실, 갓 해산을 한 이웃집며느리를 위해 보약재를 마련해주기도 하고 병원에 입원한 인민반원을 위해 온 인민반이 떨쳐나섰던 일…

서로서로 정을 나누고 화목을 두터이 하니 인민반에는 기쁜 일도 많고 자랑도 늘어났다.3중충성의 7월11일붉은기인민반의 영예도 인민반원들모두가 친형제로 살며 서로 돕고 이끄는 과정에 지닌것이다.

이곳 인민반원들의 평범한 생활속에도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다.

 

합숙생들을 위하는 마음

 

며칠전이였다.증산군산림경영소 모체양묘작업반의 합숙에서는 오래도록 밝은 불빛이 흘러나왔다.

지배인 리효일동무를 비롯한 산림경영소의 일군들이 합숙생들을 찾아왔던것이다.

합숙에 찾아와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주는것은 이곳 일군들의 어길수 없는 일과였다.

하기에 이곳 일군들은 합숙생들의 가슴속에 친부모와도 같은 혈육으로 자리잡고있었다.

그날도 합숙생들에게 생활필수품들을 안겨주며 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가, 앓는데는 없는가를 세심히 알아보는 일군들의 목소리에는 친혈육의 정이 어려있었다.

언제인가는 심한 병으로 앓고있는 합숙생을 위해 자기 병치료에 쓰려고 마련했던 귀한 약재까지 안겨주었으며 청년들의 식탁에 한가지 반찬이라도 더 놓아주기 위해 마음을 기울인 일군들이였다.

사랑과 정으로 아름다운 우리 생활을 전하는듯 그날 합숙에서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전문 보기)

 

[Korea Info]

 

무분별한 군사적압박기도의 산물

주체113(2024)년 8월 30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핵잠수함 《하와이》호가 정비를 구실로 오스트랄리아에 기항하였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지금까지 미국은 핵잠수함정비를 철저히 자국에서만 진행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례외로 오스트랄리아에서 하기로 한것이다.

그를 두고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 군부당국자들은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침략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오커스성원국들의 주요조치로 된다.》라고 떠벌이고있다.

이것은 오스트랄리아에서의 미핵잠수함정비가 단순한 기술실무적인 범위를 릉가하여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실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것임을 시사하고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미국이 오스트랄리아를 저들의 상설적인 핵잠수함정비기지, 병참기지로 만들려는 기도밑에 이번 정비놀음을 벌려놓았다는것이다.

오스트랄리아는 태평양과 인디아양을 통제할수 있는 전략적요충지에 자리잡고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오스트랄리아를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중요한 거점으로 써먹기 위해 책동해왔다.

오스트랄리아와 군사동맹관계를 맺고 그에 기초하여 이 나라의 기지들에 미군을 정기적으로 순환배치하고 미제7함대의 함선들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항시적으로 들이미는 방식으로 지역의 적수들을 군사적으로 위협해왔다.

미군부의 한 고위관리가 뇌까린바와 같이 오스트랄리아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현할수 있게 하는 《닻》, 중국을 압박하는 《집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전략을 실현하는데서 오스트랄리아의 역할을 더욱 중시하고있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디아태평양지역건설》로 집약된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본질상 지역의 추종세력들을 발동하여 우리 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전략적적수들의 손발을 얽어매고 조밀한 포위환을 형성함으로써 저들의 지배권을 확립할것을 노린 전략이다.

그를 위해 미국은 일본과 괴뢰한국을 적수들과의 대결에로 극구 부추기는 한편 오스트랄리아와의 군사협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오스트랄리아에서 최신형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과 같은 중량급군용기들을 착륙시키기 위한 비행장확장공사를 벌리려 하고있다.

이 나라의 전략적요충지들에 미해병대와 미공군비행대를 위한 시설들을 건설하고있다.그와 함께 첨단유도무기들을 공동생산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있으며 쌍방간, 다자간의 합동군사연습도 더욱 강화하고있다.

오스트랄리아를 발판으로 하여 지역의 적수들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높이자는것이다.

그러한 속에서 이번에 미국이 오스트랄리아에서 핵잠수함정비놀음을 벌린것은 명백히 이 나라를 저들의 전투기발진기지, 무력주둔기지로뿐이 아니라 핵잠수함기지로 만들려는 기도의 발로인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핵잠수함기지가 본토에서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전진배비된다는것을 의미한다.

그 첫째가는 목표가 우리 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지역의 핵보유국들임은 명백하다.

미군부당국자들이 핵잠수함정비를 두고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침략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주요조치》라고 떠벌인 리유가 여기에 있다.

언제인가 미국의 한 언론은 오커스의 사명이 중국남해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타 수역들에서 중국해군의 자유로운 기동을 억제하는데 있다, 미국과 영국의 핵잠수함들을 적수들에게 보다 가까이 접근시켜 작전을 수행할수 있게 하며 잠수함들의 생존능력을 높여주는데 있다고 평한바 있다.

이것은 미국이 오커스나 쿼드의 조작으로 오스트랄리아와의 군사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금 명백히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지역정세에 또 하나의 파국적인 후과를 몰아오는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가장 큰 지역이다.

세계적인 핵보유국들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여있으며 나토까지 코를 들이밀고 군사적도발을 일삼고있는 이 지역은 세계적인 렬강들의 각축전장으로 되고있다.

이런 형편에서 미국이 핵강국들의 턱밑에 핵잠수함기지를 바싹 접근시키며 포위환을 좁히려드는것이야말로 극히 무모하기 짝이 없는 망동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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