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군사적압박기도의 산물

주체113(2024)년 8월 30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핵잠수함 《하와이》호가 정비를 구실로 오스트랄리아에 기항하였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지금까지 미국은 핵잠수함정비를 철저히 자국에서만 진행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례외로 오스트랄리아에서 하기로 한것이다.

그를 두고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 군부당국자들은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침략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오커스성원국들의 주요조치로 된다.》라고 떠벌이고있다.

이것은 오스트랄리아에서의 미핵잠수함정비가 단순한 기술실무적인 범위를 릉가하여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실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것임을 시사하고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미국이 오스트랄리아를 저들의 상설적인 핵잠수함정비기지, 병참기지로 만들려는 기도밑에 이번 정비놀음을 벌려놓았다는것이다.

오스트랄리아는 태평양과 인디아양을 통제할수 있는 전략적요충지에 자리잡고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오스트랄리아를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중요한 거점으로 써먹기 위해 책동해왔다.

오스트랄리아와 군사동맹관계를 맺고 그에 기초하여 이 나라의 기지들에 미군을 정기적으로 순환배치하고 미제7함대의 함선들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항시적으로 들이미는 방식으로 지역의 적수들을 군사적으로 위협해왔다.

미군부의 한 고위관리가 뇌까린바와 같이 오스트랄리아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현할수 있게 하는 《닻》, 중국을 압박하는 《집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전략을 실현하는데서 오스트랄리아의 역할을 더욱 중시하고있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디아태평양지역건설》로 집약된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본질상 지역의 추종세력들을 발동하여 우리 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전략적적수들의 손발을 얽어매고 조밀한 포위환을 형성함으로써 저들의 지배권을 확립할것을 노린 전략이다.

그를 위해 미국은 일본과 괴뢰한국을 적수들과의 대결에로 극구 부추기는 한편 오스트랄리아와의 군사협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오스트랄리아에서 최신형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과 같은 중량급군용기들을 착륙시키기 위한 비행장확장공사를 벌리려 하고있다.

이 나라의 전략적요충지들에 미해병대와 미공군비행대를 위한 시설들을 건설하고있다.그와 함께 첨단유도무기들을 공동생산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있으며 쌍방간, 다자간의 합동군사연습도 더욱 강화하고있다.

오스트랄리아를 발판으로 하여 지역의 적수들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높이자는것이다.

그러한 속에서 이번에 미국이 오스트랄리아에서 핵잠수함정비놀음을 벌린것은 명백히 이 나라를 저들의 전투기발진기지, 무력주둔기지로뿐이 아니라 핵잠수함기지로 만들려는 기도의 발로인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핵잠수함기지가 본토에서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전진배비된다는것을 의미한다.

그 첫째가는 목표가 우리 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지역의 핵보유국들임은 명백하다.

미군부당국자들이 핵잠수함정비를 두고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침략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주요조치》라고 떠벌인 리유가 여기에 있다.

언제인가 미국의 한 언론은 오커스의 사명이 중국남해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타 수역들에서 중국해군의 자유로운 기동을 억제하는데 있다, 미국과 영국의 핵잠수함들을 적수들에게 보다 가까이 접근시켜 작전을 수행할수 있게 하며 잠수함들의 생존능력을 높여주는데 있다고 평한바 있다.

이것은 미국이 오커스나 쿼드의 조작으로 오스트랄리아와의 군사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금 명백히 폭로해주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지역정세에 또 하나의 파국적인 후과를 몰아오는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가장 큰 지역이다.

세계적인 핵보유국들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여있으며 나토까지 코를 들이밀고 군사적도발을 일삼고있는 이 지역은 세계적인 렬강들의 각축전장으로 되고있다.

이런 형편에서 미국이 핵강국들의 턱밑에 핵잠수함기지를 바싹 접근시키며 포위환을 좁히려드는것이야말로 극히 무모하기 짝이 없는 망동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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