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24th, 2025

박태성 내각총리 함경남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2025년 2월 24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인 박태성동지가 함경남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총리동지는 굴지의 기계제작기지인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찾아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기업소를 기계공업의 본보기로 일신시키려는 당의 의도를 받들고 올해 계획된 개건현대화목표를 무조건 달성하며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창조자답게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 중요대상설비생산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과학기술을 생산장성의 기본고리로 확고히 틀어쥐고 설비들의 성능을 부단히 갱신하여 제품의 가공 및 조립정밀도와 주물품의 질을 제고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와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 총리동지는 현존능력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비료와 기초화학제품의 생산성을 제고하며 지효성비료생산능력조성, 멜라민수지생산공정완비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생산을 증대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총리동지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돌아보면서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가동률을 높여 일별차지수와 차지당쇠물량을 늘임으로써 주체철생산을 장성시키는것과 함께 연료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전개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총리동지는 청진제강소, 청진화학섬유공장의 생산실태와 정비보강계획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공정간맞물림을 잘하며 합리적인 생산방법들을 받아들여 질좋은 삼화철과 섬유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보장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원단위소비기준을 낮추며 강질과 내화물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킬데 대한 문제, 기업관리, 경영관리를 해당 단위의 실정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며 련관단위들에서 원료, 자재들을 제때에 원만히 보장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

이에 앞서 총리동지는 평양시안의 지하철도로선에서 진행되고있는 새형의 지하전동차시운전정형을 료해하고 부족점들을 시급히 퇴치하여 운행의 안전성과 려객들의 편리성을 완벽하게 보장하며 각종 부분품, 부속품, 소재들을 규격화하고 품질심의체계를 엄격히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총련의 운명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2025년 2월 24일《로동신문》

 

한없이 만나뵙고싶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끝없는 헌신과 불면불휴의 로고의 장정을 이어가시며 인민이 리상하는 전면적국가부흥의 장엄한 새 전성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천금보다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해외에 있는 로전사의 생일을 축하해주시는 크나큰 사랑과 배려를 또다시 베풀어주시였으니 저는 송구스러움에 몸둘바를 모릅니다.

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속에 안겨 다정하신 말씀을 받아안은듯 꿈과 같은 행복에 휩싸여 사랑의 축전의 마디마디를 새기고 또 새겼습니다.

저를 우리 혁명의 귀중한 원로로,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기수, 투쟁의 선구자로 불러주시며 수령의 전사가 지닐수 있는 영광의 상상봉에 올려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저뿐만 아니라 안해에게도 누구보다 고생이 많았다고 너무나 고마운 위로의 말씀까지 보내주시였으니 저희들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총련의 전도양양한 앞날을 위하여, 동포사회의 부흥을 위하여 건강장수하여 부강번영하는 어머니조국과 함께 모든 영광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하시며 고목에 또다시 푸른 잎과 붉은 꽃을 활짝 피워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대해에도 못비길 크나큰 은총에 저는 옷깃을 여미고 삼가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해마다 장군님 생각이 사무치게 간절해지는 2월이 오면 장군님께서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던 의장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진다고 하신 말씀에 저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사랑을 너무나 담뿍 받아안은 잊지 못할 나날들과 함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저를 변함없이 총련애국위업의 전위에 세워주시고 조선혁명의 익측전선을 통채로 맡긴다고 커다란 신임을 안겨주신 깊은 은정이 되새겨져 대를 이어 받아안은 수령복에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저는 오늘 다시 원수님의 새 명령을 받아안은 전사의 엄숙한 자세로 자기 수령, 자기 조국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더 굳게 지니고 공화국의 한 부분인 총련을 견결히 사수보존하며 로체에 채찍질하여 조국과 더불어 총련의 전면적발전,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펼쳐나가기 위해 혼심을 다 바쳐나갈 굳은 맹세를 다집니다.

저는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고 총련을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혁명조직으로, 우리 혁명의 믿음직한 익측전선, 강위력한 해외전투부대로 더욱 반석같이 다지며 애국활동전반에서 동포제일주의를 어김없이 관철하여 재일동포들을 이국땅에서도 오직 충성과 애국을 신조로 삼고 사는 원수님의 한식솔로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우리 조국을 과녁삼아 갈수록 광란적인 전쟁열을 올리는 미일한의 악귀같은 무리들이 적대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부터 허물자고 칼을 갈고있으나 저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일본에 있는 조선사람들의 존엄과 운명을 지키며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기 위하여 전체 총련일군들의 진두에서 우리의 공화국기를 더 높이 휘날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눈에 흙이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영광의 칭호인 열렬한 애국충신, 참다운 해외혁명가로서의 삶을 고결하게 누려 원수님의 사랑과 배려에 충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조선혁명과 더불어 총련의 희망이고 미래이시며 저의 삶의 전부이십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건강하셔야 우리 혁명이 공산주의의 높은 봉우리를 향하여 힘있게 매진하여 조국땅에 인민이 바라는 휘황한 리상사회가 건설되며 총련과 재일동포들도 위대한 승리의 그날을 맞이합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운명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익측전선의 전사들과 우리 동포들 그리고 저와 안해의 가장 절절한 념원을 헤아리시고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드립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종만이 삼가 드립니다

2025년 2월 22일 일본 도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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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사회주의농촌이 변모된다 -4.근본적인 변화-농업근로자들의 새로운 모습-

2025년 2월 24일《로동신문》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때로부터 불과 3년!

이 나날 우리 농촌의 생활환경이 희한하게 변모되고 전국적으로 알곡생산구조와 농사법도 확연히 달라졌으며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킬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전례없이 튼튼해지고 알곡생산량이 급속히 장성한것, 이 역시 수십년에 달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건설력사에 특기할 미증유의 변혁이다.

하지만 그 모든 변화를 릉가하는 참으로 중대하고 의의있는 진짜변화,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사회주의농촌의 밝은 미래를 떠메고나갈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 우리 조국전야의 참된 주인인 애국농민들의 대부대가 날로 계속 장성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이 진보하고 변혁되자면 무엇보다먼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과 문화기술수준이 혁명적으로, 문명하게 개변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새시대 사회주의농촌발전에서 주력군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할수 있게 준비되여있어야 합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실행은 새 인간들의 육성을 동반한다.

사상의식도, 창조력과 일본새도, 문화수준도 종전과는 판다른 새시대 농촌혁명가들로!

이것이야말로 우리 농촌의 확실한 진일보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시하신 위대한 농촌혁명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립증하는 가슴벅찬 실상이고 사변중의 사변이다.

 

날로 장성하는 농촌혁명가들의 대부대

 

사회주의전야의 어디에 가나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우리 당의 고마움을 온넋으로 절감하며 고향땅을 사회주의만복의 터전으로 더 잘 가꾸어갈 충성의 한마음을 깊이 간직한 대지의 참된 주인, 다수확농민들을 만날수 있고 그들이 바쳐가는 애국의 진한 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지난 시기 터밭농사, 가정살림밖에 모르던 사람들까지도 오늘날에는 농장과 작업반의 농사일에 두팔걷고나서는 열성농민으로 개변되고있다.전국적으로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던 저수확지를 맡아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농장원들이 많아졌는데 해마다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있는 사실은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늘어나는 알곡생산수자도 소중하다.하지만 높이 쌓아올린 풍년낟가리에 비할수 없이 기쁘고 반가운것은 전야에 참된 주인들이 늘어나고있다는 희소식, 그로 하여 우리의 농촌진지가 날이 갈수록 튼튼해지고있다는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그들이 공산주의사회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령역에서 질적인 변화가 이룩되고있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제시하시면서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 농촌생활환경의 근본적인 개변에 앞서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수준제고를 우리식 농촌발전에서 점령하여야 할 중요한 목표로 제시하시였다.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만드는것은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주되는 과업이고 그 승리를 위한 관건적요인이라고 하시면서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정치의식을 높여주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그들모두를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드는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 그이의 높은 뜻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충성과 애국의 불같은 자각을 새겨주었다.

함남의 산골군인 허천군, 보이는것은 산뿐이고 적은 농경지마저 경사가 급해 부림소도 대기 힘든 산골이여서 언제한번 농사에서 큰소리를 치지 못했던 이 군이 최근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애국미까지 마련했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무슨 힘이 산골군의 농업근로자들을 불사신처럼 일으켜세웠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명백하다.

군안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속에서 《우리야 산골인데…》, 《산골농장에서 이만큼만 해도…》라는 관념이 사라지고 새시대 농촌혁명의 담당자로서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당과 혁명을 보위하려는 결사의 각오와 실천에서 결코 남보다 못해서는 안된다는 자각, 분발심이 높아졌기때문이다.

힘들고 지쳐 나약해지군 하는 그들의 마음을 다잡아준것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라의 쌀독을 지켜 애국헌신의 날과 달을 묵묵히 이어가는 농업근로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진주보석처럼 여기시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을 영광의 자리에도 세워주시고 큰물에 씻겨내려간 이 땅의 한줌 흙, 피해입은 한포기의 곡식을 두고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며 비바람세찬 진창길을 남먼저 헤치시고 허리치는 감탕물속에도 성큼 들어서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 숭고한 애국의 세계였다.

하기에 온 한해 피타게 저수확포전들을 걸구어 마침내 풍요한 가을이 왔을 때 농장원들의 마음은 한곬으로 합쳐졌다.

어머니당에 풍년소식을 아뢰이고 한줌의 낟알이라도 나라의 쌀독에 보탬하자!

이렇게 되여 당장 출가할 딸자식이 있는 어머니도, 한때는 리기주의로 말밥에 오르던 아바이도, 금방 농사일을 배운 애젊은 농장원도 알알이 고르고고른 곡식을 나라에 바쳐달라고 열렬히 제기하였다.

어찌 이들뿐이라 하겠는가.와우도구역 대대남새농장, 갑산군 사평농장을 비롯한 수많은 알곡생산단위 농업근로자들이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고 산악같이 일떠서 풍요한 가을을 안아왔다.지난 한해만 놓고보더라도 저수확지농사를 자진하여 맡아안는 농장원들로 하여 정보당 1t, 2t정도밖에 내지 못한다던 수많은 포전들에서 두배, 세배, 그이상의 소출이 기록되였다.

그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된 자각과 의지도 하나같았으니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첫자리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있다, 당의 믿음을 꼭같이 받았으면 보답의 마음도 꼭같아야 한다는 충성과 애국의 일념이였다.

크나큰 믿음과 함께 사회주의농촌에 날이 갈수록 강물처럼 흘러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사랑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소중한 애국심을 더욱 강렬하게 분출시켜준 자양분으로 되였다.

여기에 이런 자료가 있다.

해발고가 800m이상 되는 곳에 위치한 보천군 가산농장에서 알곡생산계획을 130%이상 넘쳐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는데 특히 수많은 농장원들이 정보당 3t만 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저수확지들에서 정보당 평균 7.5t, 최고 10t이상의 소출을 냈다.부령군 무수농장, 은률군 이도포농장을 비롯하여 농사조건이 불리해 지난 시기 알곡생산계획을 미달하군 하던 뒤떨어진 단위의 농업근로자들도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남먼저 결산분배를 진행하였다.…

정말이지 이름없던 산골포전에 가보아도 벌방에서만 다수확자가 나올수 있다고 여기던 낡은 관념에 종지부를 찍고 벌방사람들도 놀랄만한 소출을 내고있는 실농군들, 자기들의 지성이 깃든 낟알을 알알이 골라 나라에 더 바친 애국농민들을 례사롭게 만나볼수 있는것이 우리 농촌의 현실로 되고있다.

비결을 물으면 그들은 누구나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회주의대지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는 멋쟁이농촌살림집들과 전야를 누비는 우리의 농기계들, 철따라 농촌에 와닿는 영농물자들, 국가로부터 대부를 받고 상환하지 못한 자금을 모두 면제할데 대한 특혜조치, 이 모든것이 나라가 풍족한 속에서 베풀어준것이 아님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 우리들이 어찌 고마움의 눈물만 흘리고 가슴속에 격정만 안고 살겠는가.보답의 일념, 애국의 열정이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끝없이 솟아오르는것은 응당한 일이 아니겠는가.…

하기에 온 한해 땀흘려 풍요한 가을을 맞이할 때마다 이 나라의 농업근로자들은 격정에 넘쳐 이렇게 진정을 토로한다.

소중한 다수확, 흐뭇한 풍작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아오신것이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다심하신 손길은 사회주의대지에 년년이 풍년가을을 펼치는 애국의 자양분이라고.

정녕 자연의 대지에는 좋은 땅, 나쁜 땅이 있을수 있어도 내 조국의 전야에는 우리 당의 믿음과 사랑이 미치지 않는 땅이란 없으며 그와 더불어 우리 농민들의 가슴마다에는 보답의 마음으로 걸구지 못할 저수확지란 없다는 자각이 날이 갈수록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농촌진흥시대의 새 인간들!

그 자랑스러운 부름과 함께 복받은 사회주의전야에 펼쳐지는 또 하나의 현실이 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집단주의기풍이 하나의 풍조가 되여 집단적혁신이 이룩되고있는것이다.

강남군의 녀성농장원들, 은률군의 농장원청년과 같이 품들여 옥토로 걸군 땅을 다른 농장원에게 넘겨주고 거듭거듭 조건이 불리한 포전을 맡아안는 이야기,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류은농장 제6작업반의 농장원들처럼 영농공정이 처지는 다른 작업반을 위해 농기계도 보내주고 밤늦도록 함께 모를 낸 이야기도 좋다.몇몇 농장만이 아니라 모든 알곡생산단위들이 다같이 농사를 잘 지어 정보당수확고를 높일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숙천군 약전농장, 천리마구역 강선농장을 비롯한 앞선 농장들이 자기 단위의 경험도 배워주고 농기계와 영농물자도 선뜻 내놓으며 뒤떨어진 농장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고있는 사실은 집단주의가 오늘 우리 농촌의 투쟁기풍으로, 생활풍조로 보다 공고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것은 우리 당의 농촌혁명강령이 밝힌 휘황한 설계도따라 우리 농촌에 뿌리깊이 남아있던 리기주의의 사상잔재들이 뿌리뽑히고 공산주의인간들이 미덥게 성장해가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증명해주고있다.

참으로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충성과 애국의 열망은 당의 은덕에 대한 고마움으로부터 시작되고 그 은덕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깨끗한 의리와 량심으로 하여 더욱 굳건해지는것이다.당의 은덕을 너무도 눈물겹게 새겨안은 나날들에 가슴마다에 꽉 차올랐던 격정, 그로부터 승화되는 자각과 분발력이 누구에게서나 애국의 열원으로 되였기에 사회주의전야에는 날이 갈수록 참된 주인, 애국농민대오가 늘어나고있는것이다.

 

지식형의 근로자, 새 문명의 주인들로!

 

현실을 대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농민들의 시야와 안목이 확실히 넓어졌다.낡고 뒤떨어진 생활인습이 지배하던 그들의 머리속에 아름다운 꿈, 원대한 리상이 자리잡고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것이 아니라 책을 들여다보며 경험과 뚝심이 아니라 과학과 기술을 믿고 농사를 짓고있다.평범한 농장원들이 시도 쓰고 악기도 다루며 터밭마다에 지난 시기처럼 남새종자만이 아니라 꽃씨도 함께 뿌린다.…

이것이 오늘 우리 농촌의 곳곳에서 들려오는 참으로 기쁜 이야기, 이제는 보통으로 된 사실들이다.

염주군 내중리에서 대대로 태를 묻고 살아온다는 한 로인은 이렇게 말했다.

몇년어간에 우리 농촌이 몰라보게 달라졌다.평범한 농민들이 당에서 마련해준 현대적인 살림집을 쓰고살지, 하늘에는 무인기가 날고 콤퓨터와 손전화기를 보며 농사를 짓지, 정말 꿈같은 현실이 날마다 펼쳐지니 이것이 바로 농촌진흥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갈마드는 좋은 세월이다.…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농업근로자들의 문화기술수준에서 눈부신 변화가 일어나고있음을 엿볼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이 가슴벅찬 현실은 과연 어떻게 펼쳐지게 되였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제시하시면서 농업근로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문화적으로 준비될뿐 아니라 높은 과학기술을 소유할 때 사회주의농촌의 주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할수 있으며 새시대의 농촌진흥을 가속화할수 있다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그리고 농장, 작업반, 농장원들에 이르기까지 선진적인 농업과학기술과 영농방법이 제때에 보급되도록 할데 대한 문제, 농업근로자들이 고향과 마을을 알뜰하게 꾸려나가면서 군중문화예술활동과 대중체육활동도 활발히 벌리며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기풍을 확립하여 우리 농촌에 웃음과 랑만, 화목한 정이 차넘치도록 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농업근로자들의 문화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이를 계기점으로 하여 우리 농촌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농촌리당조직들에서 농촌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다그치는것은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에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 보다 활기있게 벌어지고 농근맹조직들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는 가운데 농업근로자들의 의식상태에서는 현저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농사는 하늘의 조화에 달려있다는 낡은 관념에서 확고히 벗어나 일군으로부터 마지막농장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배우지 않고서는 시대가 바라는 실농군이 될수 없다는것을 더더욱 가슴깊이 자각하게 되였고 왜 농촌이라고 꼭 도시만 못해야 하겠는가, 우리 손으로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농촌의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자고 하며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다.

최근년간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으로 자랑떨치고있는 단위들에 찾아가보면 례외없이 대학생, 대학졸업생, 기사들이 늘어나고있다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강서구역 청산농장, 안악군 오국농장, 온천과수농장…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신흥과수농장 창서작업반만 놓고보더라도 몇해전까지는 작업반에 대학졸업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하지만 누구나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기 시작하여 불과 몇해어간에 수십명의 작업반원들이 대학생, 대학졸업생이 되였는데 그들속에는 나이많은 분조장도 있고 가정부인들도 있으며 금방 작업반에 배치된 애어린 청년도 있다.수십명의 작업반원들이 손에 책을 들고다니며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해나가는 과정에 농장원들의 머리속에서 경험주의, 패배주의가 사라지고 당정책대로만 하면 농사도 잘되고 농장살림도 흥해진다는 확신이 굳건히 자리잡게 되였다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에게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당의 과학농사제일주의방침도 관철할수 없고 시대의 락오자, 관망자가 되고만다는것을 인식시켜 누구나 지식과 기술기능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게 학습하고 탐구하는것이 우리 농촌의 달라진 풍조, 생활기풍으로 되도록 할데 대한 우리 당의 숭고한 뜻, 현명한 령도가 아니였다면 평범한 농민들이 지식형근로자로 성장해가는 오늘의 현실을 생각할수 없었을것이다.우리 농촌에 현대적인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일떠서고 선진영농방법과 선진농업기술제품들이 강물처럼 흘러들게 된것도, 대학교원들과 과학자, 연구사들이 앞을 다투어 농민들을 찾아가게 된것도 우리 당에서 시기시기 취해준 은정깊은 조치에 의한것이 아닌가.

누구나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지식형근로자가 되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지향과 기풍이 전야마다 공기처럼 흘러넘치는 나날에 농사는 과학농사로 확고히 전환되고 농장원들은 대학생, 대학졸업생, 기사로 자라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우리 농촌의 진정한 변화, 가장 기쁜 변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우리 농촌에 늘어나는것은 비단 지식형근로자들만이 아니다.

새 문명의 주인들!

이것이 우리 농촌에서 일어나는 또 하나의 변화를 말해주는 부름으로 되고있다.

력포구역 소신남새농장에 새 농촌살림집들이 처음 일떠선 때로부터 여러해가 흘렀다.그 나날 이곳 농장원들의 생활에서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옷차림새는 물론 말과 행동도 더욱 고상하고 문화적으로 하기 위해 누구나 노력하고있고 수종이 좋은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 마을의 풍치를 더 잘 돋구고있으며 가정마다 화초도 키우고있다.나라에서 지어준 집을 자자손손 물려가고싶은 마음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 수백세대의 가정들이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가정의 영예를 지니였다.

이 농장만이 아니다.지금 전국각지의 수많은 농촌마을들에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가정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평범한 농장원들을 정신도덕적으로, 문화적으로 세련된 인간들로 키운 뚜렷한 증명이다.

하루일이 끝난 저녁이면 리문화회관을 찾아와 노래련습도 하고 악기도 배우느라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미처 모르겠다, 수걱수걱 일만 하던 농장원이 제일먼저 찾아와 군중문화예술활동에 참가하고 많은 농장원들이 한가지이상의 악기를 다루기 위해 애쓰고있다는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는 황주군 장천농장의 현실도 볼수록, 들을수록 흐뭇하다.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련포온실농장,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남정농장, 원산시 룡천농장의 농장원들처럼 포전에 나가면 다수확자, 무대에 서면 배우로, 시인으로 불리우는 농장원들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감동깊다.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은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평범한 농장원들에게도 새 생활의 기쁨을 안겨주고있는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정말이지 마을은 도시부럽지 않게 희한해지고 사람들이 문명해지고있으니 웃음소리, 노래소리 넘쳐나서 좋다는것이 오늘 우리 농촌의 실상, 눈에 뜨이는 진흥의 기류라고 해야 할것이다.평범한 농민들이 사회주의리상촌의 주인, 새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가 되여 더 좋은 미래를 신심에 넘쳐 마중가는 이런 화폭을 이 땅이 아닌 어디에서 또 찾아볼수 있겠는가.

그럴수록 이 나라 방방곡곡의 포전마다, 마을마다에서는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 당에서 우리를 문명에로 이끌어주고있다는 농업근로자들의 민심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누구나 지식형근로자, 새 문명의 주인으로!

이것이 오늘날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어제날 뚝심과 경험을 믿고 농사짓던 사람들, 늘 도시를 부러워하면서도 그런 생활은 자기들과 멀리에 있다고 생각하던 우리 농민들의 지향과 실천에서 이룩된 변화는 농민들의 정신문화수준이 확고히 높아졌다는 뚜렷한 증명이며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가 가져다준 고귀한 결실이다.

 

* *

 

단 몇해사이에 우리 농촌에서 이룩된 확연한 변화와 발전을 놓고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이렇게 확신하고있다.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반드시 행복이 온다!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들인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날이 갈수록 더 굳게 자리잡고있는 이 신념과 자신심으로 하여 앞으로 우리 당이 펼친 새시대 농촌진흥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며 문명하고 부유한 사회주의농촌의 미래는 반드시 눈앞에 펼쳐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새시대 농촌혁명가, 지식형의 근로자로 준비해갈 열의에 넘쳐있다.
-재령군 신환포리에서-

본사기자 리강혁 찍음

 

[Korea Info]

 

불법무법의 대조선제재모략책동은 주권적권리수호를 위한 우리의 행동적대응을 재촉하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담화-

2025년 2월 24일《로동신문》

 

최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워싱톤에서 《다무적제재감시팀》운영위원회회의라는 모의판을 벌려놓고 이른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제재결의》리행강화에 대하여 운운하였다.

신통히도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한 기여는커녕 그에 해되는 일만 골라하는 국가들이 패를 뭇고 조작해낸 《다무적제재감시팀》이라는것은 존재명분과 목적에 있어서 철저히 불법적이고 비합법적이며 범죄적인 유령집단에 불과하다.

우리는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공인된 국제법적원칙들에 배치되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합법적권리행사를 부당하게 걸고들면서 그를 가로막아보려고 어리석게 기도하는 적대세력들의 시대착오적망동이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심각한 역효과를 초래할수 있다는데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

미국은 제아무리 외교적수완을 부리고 하수인들을 닦아세워도 거덜이 난 대조선제재구도의 비참한 운명을 되살릴수는 없으며 제재도구를 만지작거릴수록 우리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힘들어지고 불편해지게 될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 기회에 제재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립장을 다시한번 명백히 한다면 더이상 덜어버릴 제재도, 더 받을 제재도 없는 우리에게 있어서 협상을 통한 제재해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사가 아니며 우리의 의정에 올라있지 않다는것이다.

미국의 야만적제재는 우리로 하여금 가장 가혹한 외부적환경속에서도 생존하고 자생하며 강해질수 있는 방법을 보다 완벽하게 터득하도록 해주었으며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강대한 힘의 비축을 그 무엇보다 서두르게 한 결정적요인으로 되였다.

우리는 결코 제재따위에 련련하지 않을것이지만 제재리행의 명목밑에 우리의 합법적인 주권적권리를 침해하려드는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의 도발행위를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며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나갈것이다.

적대세력들의 불법무법의 대조선제재모략책동은 주권적권리수호를 위한 우리 국가의 행동적대응을 재촉하게 될것이며 그 가담자들은 반드시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2025년 2월 23일

평양

(전문 보기)

 

[Korea Info]

 

外務省対外政策室長が談話発表

2025年 2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2月24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外務省の対外政策室長が23日に発表した談話「不法無法の対朝鮮制裁謀略策動は主権的権利守護のためのわれわれの行動的対応を促すようになるであろう」の全文は、次の通り。

最近、米国とその追随勢力はワシントンで「多国的制裁監視チーム」運営委員会会議という謀議をこらし、いわゆる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核・ミサイル「脅威」に対処するための国連「制裁決議」履行の強化についてうんぬんした。

不思議なほど、国際平和と安全保障に対する寄与どころか、それに害となることだけを選んで行う国々が群れを成してつくり上げた「多国的制裁監視チーム」なるものは、存在の名分と目的において徹底的に不法的かつ非合法的であり、犯罪的な幽霊集団にすぎない。

われわれは、主権尊重と内政不干渉を核とする公認された国際法的原則に反して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合法的権利の行使に不当に言い掛かりをつけ、それを阻んでみようと愚かに企む敵対勢力の時代錯誤の妄動が、彼らが対処しがたい深刻な逆効果を招きかねないということについて厳重に警告する。

米国は、いくら外交的手腕を振るい、手先を責め立てても破綻(はたん)した対朝鮮制裁構図の悲惨な運命を復活させることはできず、制裁道具をいじるほどわれわれではなく、むしろ自分が困難になり、不便になるであろうということを認識すべきである。

この機会に、制裁問題に関連するわれわれの立場を今一度明白にするなら、これ以上減らす制裁も、もっと受ける制裁もないわれわれにとって協商を通じた制裁の解除はすでに久しい前から関心事ではなく、われわれの議定に上程されていないということである。

米国の野蛮な制裁はわれわれをして最も過酷な外部的環境の中でも生存し、自活し、強まることのできる方法をより完璧(かんぺき)に体得するようにしたし、誰も無視できない強大な力の備蓄を何よりも急ぐようにした決定的要因となった。

われわれは、決して制裁などにこだわらないであろうが、制裁履行の名目の下でわれわれの合法的な主権的権利を侵害しようとする米国とその追随諸国の挑発行為をいささかも黙過しないであろうし、断固たる行動で強力に対応していくであろう。

敵対勢力の不法無法の対朝鮮制裁謀略策動は、主権的権利守護のためのわが国家の行動的対応を促すようになるであろうし、その加担者は必ず高価な代償を払うことになる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부르죠아의회제와 다당제는 민주주의정치가 아니다

2025년 2월 24일《로동신문》

 

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이 제창하는 《민주주의》가 이 행성을 어지럽히고있다.그들은 사회주의국가들과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의 정치방식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서방의 의회제나 다당제야말로 《가장 발전된 리상적인 정치방식, 민주주의의 표본》이라고 선전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의회제나 다당제는 본질에 있어서 특권층의 지배를 보장하기 위한것이다.

자본주의사회는 돈과 권세밖에 모르는 황금만능의 사회, 약육강식의 사회이며 허위로 가득찬 사회이다.근로대중이 자본의 노예로 되여있는 서방세계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란 있을수 없다.

서방이 《민주주의정치》로 묘사하는 의회제는 독점자본가들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반동적인 정치체제이다.

자본가들은 의회를 근로대중에 대한 가혹한 착취와 압박을 합법화하는데 리용하고있다.반동통치배들은 의회제에 《민주주의》의 외피를 씌우기 위해 사회의 모든 성원들에게 선거할 권리와 선거받을 권리가 부여되고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이며 전인민적인 선거에서 자유로운 정견경쟁》을 통해 각이한 계급과 계층, 사회의 군소집단의 대표들로 의회가 구성된다고 하고있다.하지만 선거놀음은 정견경쟁이 아니라 금전경쟁이다.선거에서 돈을 많이 뿌리는 독점자본가들과 그 대변자들이 의회에서 의석의 다수를 차지하게 된다.그러니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헤매이는 숱한 실업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은 선거에 대하여 꿈조차 꿀수 없다.

서방식민주주의정치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 나라에서 국회의원후보로 나서려면 그 무슨 정치실력보다도 우선 돈이 많아야 한다.후보로 지명받으려고 해도 그렇고 TV방송 및 신문을 통해 자기가 적격자임을 선전하자고 해도 그렇고 선거 전 과정이 돈뿌리기로 되기때문이다.막후공작을 통해 후보로 된자들은 숱한 돈을 뿌리며 시청률이 높은 시간에 TV방송들에 출연하여 그 무엇을 하겠다고 력설하는 등 인기올리기에 몰두한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있다.

막대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보자들은 모금운동을 하며 그 기부자들은 다름아닌 부자들과 대독점체들이다.그들은 저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실시할수 있는자들을 후보자로 내세우고 거액의 자금을 대주고있다.자본의 리익을 위한 정치투자이다.후보자들도 이것을 너무나도 명백히 알고있기에 어떻게 하나 부자들과 대독점체들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있다.그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기때문이다.

미국의 퓨연구쎈터는 대다수의 일반시민들은 정치운동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간주하고있고 선거된 관리들은 기부자와 특별리익단체들의 눈치나 살피고있다, 국회의원들은 재정적리익을 공직과 분리하는것을 꺼리고있다고 평하였다.

자본가들은 말그대로 돈으로 후보를 사고 선거를 좌우지하고있으며 당선자들에게 자기의 요구를 들이먹이고있다.미국의 제도가 바로 그것을 허용하고있다.

지난해의 대통령선거와 국회 상하원선거만 보아도 천문학적인 돈의 대결로 되였다.이런것으로 하여 미국의 선거는 세계적으로 《사상최대의 돈뿌리기선거》로 불리우고있다.때문에 일반미국인들에게 있어서 선거에 참가하는것은 시간만 잃는 그야말로 백해무익한 놀음으로 되고있다.

《민주주의국가》로 자처하는 미국에서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의 절반이 선거등록을 하지 않고있으며 그나마 등록된 사람들가운데서도 절반이 선거에 참가하지 않고있다.결국 이 나라의 통치배들은 얼마 안되는 선거자들에 의해 선거된다.그들은 자기의 대변인을 내세우려고 하는 부자들이거나 돈뿌리기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명백한것은 그가 누구이든 일단 당선되면 선거운동에 막대한 돈을 보태준 억만장자들에게 신세갚음을 해야 한다는것이다.따라서 대독점체들과 부자들의 리익의 대변자, 사환군노릇을 할수밖에 없다.

미국 마사츄세쯔공과대학의 정치평론가이며 사회활동가인 노암 촘스키가 말한것처럼 정책작성에 대한 부자들의 영향력과 그들의 재부수준은 정비례관계에 있다.실지 미국의 금전정치는 선거와 법제정, 정책실시의 모든 고리에 관통되여 일반대중은 정치활동에 참가할 권리를 가질래야 가질수 없다.돈많은 부자들만이 헌법에 규제된 정치적권리를 향유할수 있다.

한줌도 못되는 특권층을 위한 이런 정치제도에서 억만장자들의 리익에 배치되는 그 어떤 정책에 대하여 기대할수 없다.력대 대통령들자체가 억만장자들의 리익에 충실한 대변자들이였다.미국의 대독점재벌이였던 듀폰은 대아메리카는 자기들의 소유물로서 미국이라는 국가는 독점재벌을 떠나서 존재할수 없다고 공공연히 선언하였으며 미국대통령이였던 죤슨은 대독점재벌들이 미행정부의 주주이고 자기는 그들의 대변자이라는것을 실토하였다.서방국가들의 국회에서 법과 결정을 채택하는것은 이미 국회밖에서 독점자본가들과 그 대변자들에 의하여 결정된것을 합법화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데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어느한 대학의 교수가 《미국의 현 민주주의는 형식상의 민주주의일뿐 실질적인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서방이 《민주주의정치》로 묘사하는 다당제에 의한 정치는 반인민적인 독재를 실시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원래부터 다당제는 자본주의사회에 존재하는 정당제도이며 철두철미 자본가들의 리익을 위하여 복무하는 정치제도이다.서방의 정객들이 다당제를 부르짖는것은 정당활동과 선거에서 진실로 민주주의를 보장해주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사람들이 각이한 계급과 계층으로 분화되고 계급적으로 대립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의 적대적인 계급관계와 통치배들의 전횡을 《민주주의》보자기로 감싸기 위해서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경제와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계급의 리익을 대표하는 정당만이 특권적지위를 차지한다.때문에 이 사회에서 실제로 정치를 조종하는것은 정당이 아니라 독점자본가들이다.국가도 정당도 억만금을 독차지한 독점자본가들의 의사에 따라 움직인다.독점자본가들이 정당을 필요로 하는것은 저들의 독재를 정치적으로 뒤받침하기 위한 도구로, 폭력정치를 가리우기 위한 연막으로 리용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에서는 오래전에 벌써 독점자본가들이 공화당과 민주당을 만들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반동정치의 멍에를 엇바꾸어 메우면서 자본주의마차를 계속 몰아왔다.민주, 공화 량당은 치렬한 경쟁을 벌려 권력을 차지하고있으며 이것은 제도화되였다.

얼마 안되는 군소정당들은 대독점체들과 부자들의 리익을 대변하고있는 민주, 공화 두 정당옆에 나란히 설 엄두를 내지 못한다.이 소규모의 정당들은 대독점체들의 후원을 받고 그들의 리익을 옹호하는 민주, 공화 량당의 특권과 강권에 《민주주의적인 합의》라는 면사포를 씌워주는 둘러리역할만 하고있다.

독점자본가들은 군소정당들이 자기의 리익을 위협할 때에는 그 활동을 억제하고 탄압하며 나중에는 폭력으로 해산해버리는것도 서슴지 않는다.이것은 지나온 력사적사실이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지금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특권족속들은 수많은 악법들과 방대한 폭압기구들을 동원하여 진보적인 정당, 사회단체들의 활동과 일반주민들의 일거일동을 항시적으로 감시하고 제약하고있다.겉으로는 민주주의를 보장하는것처럼 흉내를 내지만 일단 저들의 리익에 저촉될 때에는 가차없이 폭압의 칼을 휘두르고있다.

미국의 브레넌사법쎈터웨브싸이트가 전한데 의하면 뉴욕경찰국이 지난 10여년간 공공집회를 감시하고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개별적공민과 그 관계자들을 추적하는것을 비롯하여 사회교제망을 람용하여 비법활동에 종사하였지만 이러한 행위는 그 어떤 책임추궁을 받지 않았다.

지금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정객들을 배척하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하고있는것을 우연으로만 볼수 없다.

서방이 《민주주의정치》로 묘사하는 의회제와 다당제는 광범한 근로대중의 자주적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반인민적인것이다.

흔히 서방세계에서 선거가 진행될 때면 후보자들은 선거자들에게 자기들이 내세우고있는 주장을 극력 설교하면서 아낌없는 재정지출로 일자리를 마련하고 생활을 추켜세우겠다는 등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숱한 공약을 한다.전혀 실현될수 없는 그림의 떡, 거짓공약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극소수 특권층에 의한 정권의 독점은 필연적으로 절대다수의 리익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고있다.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해치고있는 총기류범죄를 막지 못하고있는것이 그 단적인 실례이다.이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총기류문제가 지속적인 론의거리로 되여왔지만 그것을 완전히 막을수 있는 법안이 언제한번 국회에서 통과된적이 없다.총기류범죄행위로 하여 사람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는것보다도 무기판매로 폭리를 얻고있는 무기생산업체들의 리익이 우선시되고있기때문이다.

다른 서방나라들의 실태도 다를바 없다.

실업자들의 로동권, 무의무탁자들과 고아들의 생존권과 같은 기본인권이 정사를 론한다고 하는 국회마당에서 《민주주의적합의》의 결과로 가볍게 무시당하고있다.

생존권은 물론이고 기타 근로대중의 모든 권리를 위협하는 서방의 의회제나 다당제가 진정한 민주주의정치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만을 초래할뿐이다.서방의 강박과 회유에 넘어가 의회제와 다당제를 받아들인 결과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초래되고 분쟁에 시달리고있는 일부 나라들의 현실은 서방식민주주의가 절대로 표준이 아니라 화근으로 된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싸일방위체계확대책동은 합리화될수 없다

2025년 2월 24일《로동신문》

 

미국이 본토와 동맹국들의 안전을 담보한다는 간판밑에 미싸일방위체계를 더욱 확대하기로 결정한데 따라 핵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위기감이 날로 커가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미싸일방위계획을 고도로 강화하여 그것을 거대한 전략적방위발기범위내에서 이전 미국대통령 레간의 《별세계전쟁》계획과 대등한 규모로 확대할것을 예견하고있다, 우리는 미국이 우주를 무력충돌 및 대결무대로, 무기배비장소로 만들려 한다는것을 다시금 확인하였다고 강조하였다.로씨야외무성 순회대사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계속 강화되는 경우 자국의 핵무기에 대한 량적제한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대응조치를 취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확대되면 세계는 새로운 군비경쟁의 도가니속에 빠져들고 행성의 평화와 안전은 더욱 엄중한 위협을 받게 된다.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강화되면 될수록 미군의 핵무기사용가능성이 높아지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인 핵전쟁이 일어날수도 있다.

지금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핵타격수단들의 실전사용을 전제로 하는 미국의 극히 모험적인 군사적망동이 적극화되고있다.지역에서 힘의 전략적균형이 파괴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고 대규모적인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더 성숙되여가고있다.

문제는 미국이 또다시 판에 박은 우리 국가의 《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며 미싸일방위체계확대의 필요성을 운운하고있는것이다.

최근에도 미북부군사령관이 우리 나라가 핵으로 북아메리카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였다고 하면서 조선의 대륙간탄도미싸일력량이 미국의 본토안전과 미싸일방위체계에 《위협》을 조성하고있다고 걸고들었다.때문에 방어를 위하여 미싸일방위체계를 확대하여야 한다는것이다.

세계에는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보유하고있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다.미국의 론리대로라면 그러한 미싸일을 가지고있는 나라들은 다 위협으로 된다.그런데 미국은 이에 대해서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으면서 유독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만이 《위협》으로 된다는 주장을 해대고있다.

진짜위협에 대해서는 많은 공격용미싸일을 세계도처에 배비해놓고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선제공격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이고있는 미국에 우리와 같이 위협을 받고있는 나라들이 해야 할 말이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있는 적수들을 겨냥한것이다.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움직임은 《적의 존재 또는 위협》이라는 명분을 필요로 하고있다.미국이 우리의 《위협》을 여론화하고 부각시키려 하는것은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확대를 합리화하려는데 흉심을 두고있다.

우리 주변국가들이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확대에 강한 경계심을 표시하며 대응해나가려 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현실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을 위해 우리 국가를 비롯한 지역강국들의 《위협》에 대해 끈질기게 제창하면서 긴장상태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기 위한 책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리게 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며 가장 위험한 전쟁국가인 미국의 군사적위협이 계속 증대되는 조건에서 전쟁억제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주권국가의 당당한 권리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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