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月 10th, 2025

7.27의 승리전통은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의 초석이다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승리전통을 이어나가는 강국인민으로 위용떨치고있다.

7.27의 위대한 승리전통은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주는 억센 피줄기이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끊임없는 상승비약에로 떠미는 원천이며 우리 조국의 백년대계를 담보하는 강위력한 무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승리와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승리와 기적을 탄생시키는 진함없는 원천으로 됩니다.》

우리 인민에게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서산락일의 운명에 몰아넣고 패배만을 안긴 승리의 전통이 있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수적, 기술적우세를 떠들던 미제와 그 추종세력과의 3년간의 전쟁에서 피와 목숨을 바쳐 값비싼 승리를 이룩하였다.전승세대의 전설적인 위훈과 더불어 위대한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이 태여나고 항일혁명선렬들이 창조한 혁명정신이 영웅조선의 기상으로 높이 떨쳐지게 되였으며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 견인불발성, 집단주의정신은 우리 인민특유의 기질로 공고화되게 되였다.

주체조선의 승리전통은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탁월한 전략전술, 비범한 령군술에 의하여 이룩된 위대한 전통이며 수령님의 부르심따라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싸운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에 의하여 마련된 빛나는 전통이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승리전통을 창조한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이어 치렬한 반제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눈부신 기적적신화를 창조하였다.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대결전에서 우리 국가의 존엄과 명예를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 인민이 대대손손 영웅인민이라는 값높은 부름을 빛내여나갈수 있는 전통을 마련한 여기에 승리의 7.27이 가지는 거대한 력사적의의가 있다.

7.27의 승리전통은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에 의하여 창조된 빛나는 전통이다.

전쟁에서 승리하자면 자기 수령만을 굳게 믿고 끝까지 운명을 같이해나가려는 인민의 신념이 투철해야 한다.

나라없던 지난날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사무치게 체험한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을 찾아주시고 참다운 삶의 권리를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은 운명의 태양이시였고 조국의 미래이시였으며 승리의 기치이시였다.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은 포화를 헤치는 결전장들에서 최고사령부의 작전적구상을 결사관철하였으며 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전시생산과 전시수송을 멈추지 않았다.인민군용사들이 백병전을 앞두고 위대한 수령님께 올린 충성의 맹세문들과 최후의 순간에도 적들을 전률케 한 《김일성장군 만세!》의 웨침, 김일성장군님을 찾아가야 살길이 열리고 우리가 전쟁에서 이긴다고 한 법동농민의 소박한 말은 전승세대의 충실성이 얼마나 열렬한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산악같이 일떠선 전체 인민의 힘을 당해낼자는 세상에 없다는 철리를 력사에 아로새기고 충실성의 전통을 불멸의 유산으로 남긴것은 전승세대가 이룩한 공적중의 공적이다.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것이 승리전통을 이어받은 우리 인민특유의 혁명적기질이다.지금 우리 인민은 5개년계획의 성과적완결로써 당중앙의 권위를 결사보위하고 우리 사상, 우리 제도의 절대적위력과 생명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고있다.사상초유의 시련속에서 이룩되고있는 기적적승리와 변혁의 실체들은 영웅세대의 넋과 정신을 이어 조선사람의 본때를 만천하에 떨치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이 땅우에 전승의 축포가 오른 때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세대도 바뀌였지만 전체 인민이 수령에 대한 충성을 제일생명으로, 최대의 사명, 최고의 영예로 간직하고있기에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는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 우리의 사회주의위업은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7.27의 승리전통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쑤격멸의 의지로 이룩된 고귀한 전통이다.

애국은 자기의 소중한 모든것을 견결히 지켜싸우려는 의지이다.자기 고향마을과 일터를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준엄한 시기에 조국을 위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땅과 배움의 글소리 랑랑히 울리던 학교, 창조의 보람넘치던 일터는 전화의 나날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된 조국의 모습이였다.포연서린 전호가에서도 인민군전사들은 봄이 오면 씨를 뿌리고 가을이면 오곡백과 거두어들이던 드넓은 전야와 해방된 조국땅에서 흘러간 행복한 나날들을 가슴뜨겁게 그려보았다.이 모든것이 삶의 전부이고 다시는 빼앗길수 없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할 귀중한것이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은 원쑤격멸의 의지를 가다듬으며 결전에로 나갔다.

자기의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그것을 지키려는 각오도 그만큼 강렬해지고 불사신의 용맹을 발휘하게 된다.팔다리가 부서지면 턱으로 중기압철을 누르고 수류탄이 떨어지면 가슴으로 불뿜는 적화점을 막은 용사들의 위훈에도, 적들의 《공중우세론》, 《함선만능론》을 여지없이 깨버린 신화적인 기적에도, 포화속에서도 공장을 돌리고 농사를 지어 전시생산을 보장한 후방인민들의 영웅적위훈에도 목숨바쳐 사랑하는 조국을 지키려는 열렬한 애국심이 놓여있다.전선탄원운동과 《나의 고지》운동, 전시증산경쟁운동, 견인초과운동,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을 비롯하여 전선과 후방에서 남녀로소모두가 참가한 전인민적대중운동들은 그 어떤 강적도 자기의것을 견결히 지키려는 인민의 정신력, 애국으로 단결된 힘을 절대로 꺾을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전승세대가 피와 목숨을 바쳐 창조한 애국의 전통은 오늘도 련면히 이어지고있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극난한 시련속에서도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각 방면에서 소중한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 최강의 절대적힘을 비축한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은 그 어떤 우연이나 시간의 루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1950년대의 승리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는 계승자들의 완강한 애국투쟁이 펼친 자랑스러운 화폭이다.

7.27의 승리전통은 자기 위업의 승리를 굳게 믿는 혁명적락관주의정신에 의하여 마련된 숭고한 전통이다.

혁명가들의 락관주의정신은 엄혹한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고 혁명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무한한 힘의 원천이다.앞날에 대한 희망과 필승의 신심으로 충만된 사람에게서 죽음도 불사하는 용맹이 솟구치고 그 어떤 고난도 웃으며 헤쳐나가는 영웅적기개가 나오는 법이다.

지구상의 제일 포악한 미제국주의침략군대와 그 추종무리들을 상대로 전쟁을 치른다는것은 너무도 중과부적인것이였다.적아간의 력량차이가 대비조차 할수 없었던 전쟁에서 조선인민이 이길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그 어떤 동요나 비관을 몰랐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여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락천적으로 싸웠다.

치렬한 결사전이 벌어지는 고지에서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체육경기도 하고 악기들을 만들어 음악회도 열었으며 후방의 인민들도 혁명의 노래, 승리의 노래를 높이 부르면서 전선원호에 적극 떨쳐나섰다.전시가요들에는 우리 인민이 발휘한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이 집약되여있다.삶이냐 죽음이냐 하는 결전의 마당에서 명랑하게 락천적으로 살아나간다는것은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생각할수 없다.이것은 오직 필승의 신념을 간직한 우리 인민에게서만 발휘될수 있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다.

우리 인민이 그 어떤 고난속에서도 승리와 미래를 확신하는 혁명적락관주의의 체현자로 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가렬한 전화의 나날 승리한 래일을 내다보시며 휘황한 전후복구건설계획을 펼치시였다.적들과의 싸움이 한창인 전쟁시기에 평양시복구건설총계획도를 작성하도록 하시고 전후복구건설에 필요한 간부들과 기술자들을 양성하도록 하시였으며 전선에서 대학생들과 체육선수들을 소환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대용단은 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다.세계음악사에 없는 화선악기라는 말이 생겨난것도 우리 인민군용사들을 강인한 투사로 키우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7.27의 승리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밑에 년대와 세기를 이어 조선혁명의 억센 숨결을 지켜주고 위대한 우리 국가, 위대한 우리 인민을 승리에서 더 큰 승리, 영광에서 더 높은 영광에로 떠밀어주는 원동력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탁월한 사상과 령도로 이 땅우에 승리전통의 위대한 력사가 영원히 흐르도록 이끌어주시는 강철의 령장, 걸출한 수령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쟁로병들을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억척불변한 우리 공화국의 주추를 다진 가장 영웅적인 세대, 백절불굴하는 위대한 조선인민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시고 그들이 로당익장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으며 전체 인민이 전승세대가 물려준 승리의 계주봉을 억세게 틀어쥐고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도록 이끌어주고계신다.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국가와 민족, 미래를 구원하고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영예롭게 지켜낸 전설적무훈, 부국강병의 억년반석을 다진 전승세대의 특출한 공적은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끝없이 빛나고있으며 전화의 용사들이 발휘한 무비의 사상정신력은 주체위업의 줄기찬 승리를 담보하는 불가항력적힘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창조된 위대한 승리전통이 계승의 사명을 지닌 우리 후손들의 정신에 깃들어있기에 선렬들이 지켜내고 일떠세운 우리 공화국은 끝없이 강대하고 륭성번영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국의 바다와 더불어 불멸할 전변의 이야기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새시대의 위대한 력사를 후손만대에 전한다

 

조선의 동해명승 명사십리가 예상했던 그대로 인파십리를 이루었다.

강국의 존엄과 위상에 걸맞는 최상의 문명을 떠이고 인민의 부럼없는 행복을 거울처럼 비껴안은 내 조국의 바다, 예나 지금이나 그 맑고 푸른빛, 그 웅심깊은 파도소리는 변함이 없지만 누구나 체감하게 되는 미증유의 변혁상을 안고 더욱 휘황한 래일을 부르며 장엄하게 설레이는 해양국의 바다이다.이 바다우에서 지난 4월 25일과 6월 12일에는 우리 국권의 핵심인 해상주권을 억척으로 담보해나갈 최신형전함들이 거연한 웅자를 드러내지 않았던가.

위대한 새시대에 조국의 바다도 달라졌다.우리의 바다도 5천년력사에 당당히 말할수 있는 자기의 개벽의 력사를 써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결코 《바다 만풍가》의 메아리가 울리는 황금해의 력사를 두고서만 내 조국의 바다의 전변에 대해 말할수 없다.사람도 강산도 세월도 자기의 리상과 의지대로 변모시키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탁월한 령도에 받들려 우리의 바다는 풍요한 황금해만이 아닌 세계적인 문명이 솟구치는 락원의 바다로, 주체조선의 원대한 리상과 막강한 국력이 만리대양에로 뻗쳐나가는 광활한 개척의 새 령역으로 되고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민을 위해 강산도 개변시킬뿐 아니라 동서량면의 바다도 강국조선의 무진장한 재부, 선진해양강국의 활무대로 전변시키는 조선로동당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 *

 

이 나라 인민모두가 사랑하는 내 조국의 푸르른 바다에 깃든 새시대 전변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는 2014년 11월 18일 동해의 어느한 포구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사실을 전하는것으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리고있는 인민군대의 수산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물고기바다, 물고기폭포앞에서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감회깊으신 음성으로 자신께서 며칠전에 한 수산사업소의 새 고기배들의 이름을 《황금해》로 달아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온 나라의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여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청산벌과 미곡벌을 비롯한 온 나라의 벌들을 황금이삭이 물결치는 풍요한 대지로 전변시켜 황금벌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조국의 바다에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 우리 바다를 황금해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도에서였다고 절절히 뇌이시였다.그러시고는 저력있는 음성으로 말씀을 이으시였다.

《수령님대, 장군님대에 황금산력사, 황금벌력사가 창조되였다면 우리 대에는 황금해력사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심중의 토로는 내 조국의 바다우에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치는 거창한 변혁, 또 하나의 위대한 혁명을 과감히 전개하시려는 엄숙한 선언이였다.

우리의 바다는 공화국의 신성한 주권이 행사되는 곳인 동시에 국가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담보하는 무진장한 재원이 가득찬 보물고이다.온 나라를 천지개벽하는것과 함께 무변광대한 동서량면의 바다까지 황금해로 만들어야 명실공히 전면적국가부흥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간직하실수 있는 웅지였다.

제국주의자들은 대륙간탄도미싸일과 핵전략폭격기, 핵전략잠수함을 3대전략자산이라고 떠든다.하지만 인민의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은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를 우리식 사회주의우월성의 상징으로, 인민의 리상을 실현하고 부국강병의 대업을 성취하기 위한 3대전략자산으로 내세웠다.

자연을 개조하는 투쟁중에서도 바다를 변혁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하여 천지개벽, 천도개벽이라는 말은 있어도 《천해개벽》이라는 말은 생겨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거창한 변혁을 인민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자신께서 기꺼이 떠메셔야 할 중차대한 혁명위업으로 간주하시였다.미증유의 개척과 혁신으로 약동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하늘도 이기는 로동당의 힘이 있는한 우리의 바다도 확고히 강국조선의 황금해로 전변시킬수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확신이였다.

농산과 축산, 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데 대한 방침을 내놓은 우리 당에 있어서 수산부문은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주요전구였다.아니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된 전구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선, 최전방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사회주의강국을 향해 용진하는 전인민적투쟁에 저애를 주는 패배주의는 다름아닌 수산부문에 농후하게 남아있었다.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연유와 어구부족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하여 물고기를 제대로 잡지 못하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우리 나라의 바다에 물고기자원이 고갈되였다고 하면서 맥빠진 한숨만 짓고있었다.

황금해의 력사를 창조하는것은 이러한 패배주의를 뿌리빼기 위한 관건적인 일대 사상전이였으며 자존, 자립에 기초한 우리 혁명의 전진동력을 더욱 배가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돌파구로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수산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애국충성의 피와 땀으로 황금해의 력사를 개척해나가는 수산혁명의 선구자, 바다의 정복자로 내세워주시였다.위대한 당중앙의 믿음과 뜻을 결사로 받들어 불리한 조건에서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온 인민군대수산사업소들을 찾으실 때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수산부문에서 이룩한 성과는 결코 조건이 문제가 아니며 우리 나라 바다에 물고기가 얼마든지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증명해주었다.비결은 당의 사상을 어떻게 접수하고 당정책에 대한 관점과 립장을 어떻게 가지는가에 달려있다.…

분명 예나 다름없는 그 바다였다.자연의 신비한 조화로 황금해로 전변된것은 아니였다.

물고기를 가득 실은 고기배들이 포구에서 춤추듯 들썩이고 싱그러운 비린내가 대기를 꽉 채운 2016년 11월의 인민군대수산사업소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쁨에 넘쳐 걸음을 옮기시였다.

한 일군이 이번 집중어로기간에 물고기가 정말 많이 잡혔다고 보고드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며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만선기를 날리기 전에는 포구에 닻을 내릴수 없다, 충성의 보고를 안고 당중앙뜨락에 들어서자고 하면서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을 발휘한 이곳 어로전사들의 충성심에 감복해서 바다가 길을 열어주고 물고기들도 떼지어 찾아온것같다고.

정녕 그러했다.지금껏 숨죽은것같던 바다, 광란하는 횡포한 파도우에 위대한 당중앙이 가리킨 애국충성의 항로, 당정책결사관철의 항로, 백절불굴의 항로가 그물처럼 뻗어가자 우리의 바다는 비로소 자기의 보물고를 활짝 연 아름답고 풍요한 황금해가 되였다.

그 격동의 나날 인민의 가슴에 숭엄히 안겨온것은 풍어의 기쁨 넘치는 포구들을 찾으시여 온 누리가 밝아지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이였다.

차디찬 물고기랭동블로크들을 소중히 쓸어보시고 금괴를 쌓아놓은것같다고 하시며 지으시던 환하신 미소, 바다물이 튀는 하륙장에 들어서시여 물고기무지를 보시며 만면에 가득 떠올리시던 흐뭇한 미소, 물고기를 많이 잡으니 이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것이 걱정스럽다고,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하실 때 그이의 존안에 피여오르던 환희의 미소, 물고기절임탕크턱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물고기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실 때 그이의 안광에 넘치던 행복의 미소…

그이의 미소와 더불어 시대의 명곡 《바다 만풍가》가 태여났다.그 미소에서 인민은 동서량면의 바다를 희한한 황금해로 변모시킨 위대한 사랑의 바다, 무한한 헌신의 바다를 보았다.

당과 국가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분초를 쪼개가며 사업하시는 속에서도 매일과 같이 인민군대수산부문의 물고기잡이실적을 보고받으시고 해당한 대책도 취해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자신께서는 밤을 새워가며 일하다가도 수산부문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는 보고를 받으면 제일 기분이 좋다고 하시던 불같은 진정의 토로, 물고기대풍이 든 포구들을 찾으시여서는 고기배에 오르시여 어로공들의 고기비늘묻은 손도 반갑게 잡아주시던 따뜻한 손길, 조국의 령해를 목숨바쳐 지켜싸운 해병들도 아닌 평범한 어로전사들을 당중앙위원회청사에 불러주시여 몸소 영웅메달과 훈장을 수여해주시던 잊지 못할 날들…

이 행성의 드넓은 바다들중에서 이런 감동깊은 사랑의 력사, 헌신의 력사를 전하며 설레이는 바다는 오직 우리 조선의 바다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에 의해 황금해의 새 력사가 펼쳐짐으로써 고난의 시기부터 패배주의의 늪에 빠져 주저앉았던 수산부문은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는 활기찬 전선으로 부활하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사회주의강국을 지향하는 인민의 시선과 힘이 무변광대한 대양으로 향해졌으며 더 과감한 개척의 항로가 조국의 바다우에 새겨지게 되였다.

신포!

오늘 이곳은 지방중흥의 새시대에 바다가양식업의 표본이 솟아난 고장으로, 우리 바다를 전면적국가부흥의 비옥한 터전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새로운 높은 경지의 개척투쟁이 시작된 력사의 고장으로 되였다.

지방변혁의 기세찬 종소리가 도처에서 울려퍼지여 새 생활, 새 행복에 대한 기쁨과 환희가 온 나라 곡곡으로 파도쳐가던 지난해 7월,

삼복의 뙤약볕이 내려쪼이고 바다바람에 잔모래가 흩날리던 신포시 풍어동지구의 바다가에서는 미구하여 동해를 들끓이고 온 나라를 또다시 격동시킬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가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의 80성상 력사의 갈피에는 당중앙이 혁명과 건설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지방에서 소집한 중요회의들이 불멸의 금문자로 기록되여있다.나라의 과수업발전에서 획기적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1961년 4월의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 지역적거점으로서의 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방공업과 농촌경리를 발전시켜 인민생활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담보를 마련한 1962년 8월의 지방당 및 경제일군 창성련석회의…

이 력사적인 회의들처럼 거대한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회의, 새시대 지방경제발전의 획기적리정표를 마련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된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가 신포시 풍어동지구의 한적한 바다기슭에서, 그것도 우리 당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야전천막회의라는 이채로운 표상으로 온 나라를 격동시키며 진행된데는 우리 당의 숭고한 목적과 웅지가 깃들어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해안선이 긴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맞게 바다를 유용하게, 적극적으로 리용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키고 전면적국가부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실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다양어와 양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오시였다.

력사적인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고있는 벅찬 현실속에서 바다를 낀 시, 군들이 바다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지방이 자기 조건에 맞게 특색있게 발전할수 있는 시범창조사업을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내밀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해 전형적인 해안지역이며 주민수에 비해 경지면적이 적은 함경남도 신포시가 그 시범단위로 정해지고 준비사업이 추진되였다.

그 의의깊은 협의회에서 신포시를 새 세기 바다가양식업의 본보기가 창조되는 부흥의 고장, 《부자시》로 전변시켜주실 웅지를 피력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인민이 뜨겁게 절감한것은 무엇이였던가.

력대 굴지의 어장도시로 유명했던 신포시를 오늘은 새 세기 바다가양식업의 본보기로 전변시키고 이를 불씨로 장차 바다가양식을 주되는 령역으로 하여 나라의 수산업을 재건하고 발전시켜나가며 우리 바다를 가급적으로 최단기간내에 풍성한 수확의 바다, 무진장한 재부를 낳는 황금해로 더 훌륭히 가꾸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리상과 포부, 견결한 의지였다.

협의회를 마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그마한 배를 타시고 양식장수역을 돌아보시였다.

무릇 바다는 사람들속에서 피서지로 공인되여있다.무더운 계절이면 세상사람들이 저마다 가장 리상적인 피서지로 택하는 곳이 바로 바다이다.

하지만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더위가 절정에 이른 삼복철에 그 바다우에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였다.그 바다가 인민에게는 즐거운 피서지였지만 경애하는 그이께는 인민을 위해 사나운 파도를 헤치며 과감히 이어가셔야 할 멸사복무의 항해길이였다.

우리의 어버이께서 열어가신 바다길로 인민의 복리가 실려오고있다.

지난해 12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헤쳐가신 그 바다를 활기차게 누벼갈 양식모선과 양식배, 잠수배들을 보시며 저 배들이 신포인민들의 행복을 가득 싣고 부두로 들어서는 모습을 그려보느라니 벌써부터 마음이 흥그러워지고 새힘이 솟는것같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자원이 고갈되는 바다가 아니라 인민을 위한 행복의 보물이 나날이 늘어나는 우리의 황금해이다.이 바다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황금해만이 아닌 가장 눈부신 문명과 복락이 꽃피는 선진해양강국의 령해로 만드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숙원이다.그 간절한 숙원의 세계, 소원의 세계속에 뜨거운 격류마냥 흐르고있는것은 진정 무엇이던가.

우리 바다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풍요한 터전으로 전변시키고 인민이 그 덕을 보게 하시려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의 념원이였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그 열화같은 숙원은 지방변혁, 바다변혁의 새 력사가 새겨지는 뜻깊은 고장들의 지명들에 그대로 어려있다.

오늘의 《창성련석회의》가 진행된 신포시 풍어동지구는 원래 령무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수십년전 11월 이곳의 자그마한 역에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역명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여기는 물고기도 많은데 왜 령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뇌이시였다.풍어동이라는 지명은 이곳을 사회주의바다향기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려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진정이 낳은 행복의 주소였다.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이 기세차게 벌어지고있는 함경남도 락원군의 원래 이름은 퇴조군이였다.바다를 끼고있는 이 고장 인민들에게 만복의 열매 무르익는 아름다운 락원을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에 의해 1982년부터 락원군으로 불리워왔다.

풍어동과 락원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은정이 깃든 그 지명들과 더불어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사회주의락원의 본보기,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그려보시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주의리상촌이 만복의 새 주소로 눈부신 빛을 발산하고있다.

지난 2월 14일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자리도 자신께서 직접 고른 자리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절세위인께서 잡아주신 이 명당자리에 수산업의 발전을 추동하고 지방변혁의 새시대를 상징하며 선진해양강국의 눈부신 면모를 보여주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포구의 어촌마을, 리상적인 어촌지구가 일떠서고있다.

락원포는 아직 지도에도 오르지 않은 지명이지만 인민의 마음속에 먼저 솟아오른 세상제일의 락원, 바다가지역의 고장들에 끝없이 줄기차게 일떠설 부흥의 새 주소이다.

우리는 지금 동해의 맑고 푸른 물결이 끝없이 밀려오는 명사십리에 서있다.

세상이 부러워할 황홀경의 대장관을 이룬 해안관광도시의 전경을 바라보느라니 2018년 8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숭엄히 되새겨진다.

해양국이라면 응당 해양강국이 되여야 한다.해양강국이라고 할 때 그 범주에는 배가 많고 해상운수가 발달된것을 비롯한 여러가지 징표가 속한다.다른 측면에서 볼 때에는 바다를 끼고있는 자연지리적조건을 인민들이 향유하게 하는것도 속한다고 볼수 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해양강국건설구상이 자랑찬 현실로 펼쳐지는 내 조국의 바다이다.그 바다의 설레임소리가 위대한 변혁의 력사를 담은 장중한 교향악이라면 푸르른 물결에 몸을 싣고 평범한 근로자들이 터치는 웃음소리는 문명의 새로운 령역에서 인민이 누리는 복락의 메아리와도 같다.

이 행복의 메아리가 끝없이 퍼져가는 수평선에는 《단풍》호며 《황금해》호고기배들, 신포의 보배로운 양식모선과 양식배, 잠수배들이 바다의 재부를 수확하고 풍성하게 가꾸는 장관이 선히 보이는듯싶다.

그리고 가슴벅차게 안겨온다.이 번영의 령해를 지켜 절대적인 불퇴의 방호벽을 더 높이 쌓으며 대양을 누비게 될 정예의 전함들의 위엄찬 웅자가.

이제 더 밝고 풍만한 새 생활, 새 문명이 꽃필 《락원포》들도 바다가정서가 넘치는 지역들에 끝없이 일떠서게 되리라.

참으로 우리의 바다는 로동당의 덕으로 선진해양강국의 바다로 전변되고있다.그 바다와 더불어 영원히 누려갈 평안과 복리, 더더욱 휘황찬란할 강대국의 래일을 선명히 그려주며 인민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출렁이는 물결에 실려 만리대양에로 퍼져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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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4돐에 즈음하여  중국특명전권대사 연회 마련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4돐에 즈음하여 왕아군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9일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강윤석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문성혁동지, 외무성 부상 박명호동지, 교육성 부상 리창식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초대되였다.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왕아군대사가 연설하였다.

그는 중조관계의 끊임없는 발전방향을 확정한 조약이 체결된 후 지난 64년간 두 당, 두 나라 령도자들의 전략적인도밑에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가 심화되여 전통적인 친선관계가 발전하여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중국측은 언제나 자주적발전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조선을 견결히 지지할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조약에 담겨진 우호 및 호상원조에 관한 정신은 앞으로도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다음으로 강윤석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조중친선협조관계를 공고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튼튼한 법률적기초로 되는 조약이 체결된 때로부터 두 나라가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호상 지지하고 협조하여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에 맞게 조약의 정신을 계속 발양하며 친선협조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연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존경하는 습근평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

이날 청진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총령사관도 연회를 마련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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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대결에서의 패배는 미국의 영원한 숙명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언제인가 서방의 한 인사는 자기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1950년 6월 25일은 미제국주의군대와 리승만군대가 조선을 침공한 날이다.이날은 그 류혈적인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인류가 주목하여야 할 날이다.왜냐하면 1950년 6월 25일은 확실히 미제의 종말의 시초로 되는 날이기때문이다.》

조선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빛나는 승리와 미제가 당한 만회할수 없는 참패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금 돌이켜보게 하는 글이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세계제패를 실현하려는 범죄적기도로부터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았다.

당시 미제는 백여년의 침략전쟁사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몰랐다는 《강대성》의 신화를 뽐내고있었고 세계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국을 《황금의 신과 군사의 신이 한몸으로 된 나라》라고 하면서 우상화하고있었다.제국주의의 괴수와 청소한 우리 공화국과의 중과부적인 대결을 세계가 불안과 우려의 시선으로 주시하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신성한 조국강토에 전쟁의 불을 지른 무력침범자들을 단호히 격멸소탕하고 미제에게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수치스러운 패배를 안기였다.

《상승사단》, 《바위련대》 등으로 악명떨친 미국의 침략군부대들이 조선전쟁에서 줄줄이 녹아나고 《움직이는 섬》, 《하늘의 요새》라고 요란하게 광고하던 신형장비들도 파철무지로 전락되였다.무훈을 자랑하던 살인장군들이 무주고혼이 되거나 포로의 신세가 되였으며 요행 목숨을 건진 침략군의 장성들은 패전의 책임을 지고 파면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의 신화는 조선전쟁의 불길속에서 그림자도 없이 타버리고 영웅조선은 불굴의 기상, 백전백승하는 불패의 위력을 세계만방에 힘있게 떨치였다.

조선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쟁취한 위대한 승리와 미제의 참혹한 패배는 그 어떤 우연이 아니라 력사의 필연이였다.

조선전쟁은 자주정신으로 무장한 인민은 제국주의의 횡포무도한 침략책동을 능히 타승할수 있지만 제국주의는 제아무리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도 정신력이 강한 인민을 당해낼수 없다는 철의 진리를 그 무엇으로도 부인할수 없는 력사의 진실로 명백히 확증하였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요인은 무력의 규모나 군사장비의 수준에 있는것이 아니라 군대와 인민의 정치사상적, 정신도덕적위력에 있다.

당시 미제는 조선전쟁에 자기 나라 륙군의 3분의 1, 공군의 5분의 1, 태평양함대의 대부분, 추종국가군대 등 200여만의 방대한 무력과 200억US$이상의 군사비를 쏟아부었다.그에 비해볼 때 일제식민지통치기반에서 해방된지 다섯해도 못되고 민주주의적발전의 첫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우리 국가의 잠재력은 너무도 빈약하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자기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굳센 믿음을 안고 싸움터마다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하며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무찔렀다.

미제는 전선에서의 거듭되는 패배를 만회하고 저들의 범죄적야욕을 어떻게 하나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인 전쟁법규들을 란폭하게 유린하고 동서고금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방법으로 무고한 인민들을 대량학살하였으며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나중에는 화학무기, 세균무기를 사용하는 비렬한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침략자들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도 우리 인민의 견결한 조국수호의지를 꺾을수 없었다.오히려 극도의 인간증오와 잔인성으로 길들여진 저들의 야수적정체와 정신도덕적저렬성만을 세계의 면전에서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다.

조선전쟁에서 미제가 감행한 만행들을 조사한 국제민주녀성련맹 조사단은 보고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군대와 리승만군대가 림시로 점령한 지역들에서 감행한 대중적학살과 대중적고문들은 히틀러나치스들이 림시적으로 강점하였던 유럽에서 감행한 만행보다 더 혹심한것이다.》

미제의 야만성과 포악성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와 증오, 원쑤격멸의 의지를 활화산처럼 분출시켰고 적들은 패배에 패배를 거듭하던 끝에 흰기를 들지 않을수 없었다.

조선전쟁에서의 아메리카제국의 비참한 패배를 두고 한 미국인은 《미국은 수많은 미국인들이 죽고 200억US$이상을 소비한 후에야 자기의것을 지키기 위한 조선인민의 의지가 너무도 강하다는것을 깨달았다.미국의 군사적취약성의 가장 심각한 원인은 그의 무장력에 있는것이 아니라 워싱톤의 서투른 정책작성자들에게 있었다.그들은 미군병사들에게 왜 조선으로 가야 하는지 명백히 설명할수 없었다.미군병사들이 유일하게 알아들을수 있은 말은 조선전쟁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적을 반대하는 잘못된 전쟁이라고 주장한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말이였다.》라고 평하였다.

조선전쟁을 통하여 진보적인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이란 결코 강한것이 아니며 오직 리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비루한 오합지졸이라는것을 똑똑히 가려보았다.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우리 국가를 얕보고 덤벼들었다가 호된 타격을 받고 극도의 수세에 몰리게 되자 제국주의진영내부에서는 모순이 격화되였다.전투장에서는 미제침략군과 추종국가무력간의 갈등이 심화되였다.조선인민군의 강위력한 공세앞에 겁을 먹은 미제침략군은 총포탄이 비발치는 전장에서 항상 추종국가무력을 총알받이로 내몰았다.공격할 때에는 선두에서, 퇴각할 때에는 후위에서 미제침략군의 방패노릇을 해야 하는것이 추종국가군대의 가련한 신세였다.

미제침략군과 추종국가군대가 패전을 거듭하고있던 《12월의 총퇴각》시 영국해병부대와 영국29려단은 퇴각하는 미군을 엄호하다가 거의 전멸되였다.

미군의 《원주철퇴작전》의 후위를 맡았던 프랑스군은 참혹한 타격을 받았고 그리스군은 괴멸되였다.조선전선에 내몰린 프랑스군의 한 장교가 자기의 일기에서 《프랑스병사들은 조선에서 문자그대로 우둔한 노새처럼 리용되고있다.》, 《가렬한 전투의 주요부담은 우리들의 잔등에 업혀 놀려는 미국인들을 제외한 모두가 짊어지고있다.》고 개탄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조선전쟁시기 미군의 도주자, 기피자수는 세계기록을 깨뜨리였다.

미해군 검사총장은 1952년말까지 《조선전쟁개시이래 미해군의 탈주병만도 4만 6 000명에 달한다.》고 실토했으며 미륙군에서는 월평균 2만명, 때로는 하루 3 000명의 탈주병이 생겨나고있다고 밝혔다.군부에서는 도피자들을 처리하기 위한 군사재판이 매일같이 벌어졌고 륙군에서는 도주자체포비용으로 200만US$를 요구한바 있었다.

미1해병사단의 한 고위장교가 조선전선에 나온 목적이 《한달에 700US$를 벌기 위해서》이라고 떠벌인것처럼 제국주의군대란 하나같이 돈에 팔린 고용병무리이며 제국주의국가들간의 련합이란 단지 리해관계에 의해 좌우되는 치졸하고 불안정한 공모결탁에 불과하였다.

유리할 때에는 《동맹》을 제창하다가도 불리할 때에는 갈등과 모순이 격화되는것이 오늘도 변함없이 지속되고있는 제국주의진영내부의 고유한 생리이다.이러한 고용병들이 제아무리 첨단무기를 휘두르며 떼지어 덤벼든다고 하여도 강의한 정신력과 불타는 애국심으로 뭉치고 결사의 의지로 떨쳐나선 인민의 힘을 당할수는 없는것이다.

조선전쟁에서 미제와 그 추종세력이 당한 쓰디쓴 패배는 영웅적조선인민을 잘못 보고 덤벼든 무분별한 도발자들에게 차례진 응당한 징벌이였다.파멸을 면할수 없는 미제의 대조선침략정책이 초래한 필연적인 귀결이였다.

미제는 1950년대 패전의 수치에서 교훈을 찾고 옳바른 선택을 할 대신 전후 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였다.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우리 공화국의 령해에 침입시키는 도발행위를 감행한것을 비롯하여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과 판문점사건 등 각종 군사적도발과 전쟁책동을 일삼으면서 우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였다.전후 70여년간의 조미대결사는 총포성없는 또 한차례의 치렬한 전쟁이였다.

장기간에 걸치는 미제와의 격렬한 힘의 대결전에서 우리는 약해진것이 아니라 보다 더 강해졌다.우리는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하였고 침략자들은 번마다 굴복의 고배를 마시지 않으면 안되였다.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오늘까지 우리에게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라면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것은 영웅조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되였다.

력사는 우리와의 대결에서 패배는 미국의 피할수 없는 숙명으로 되였음을 웅변으로 실증하고있다.

오늘 우리 국가의 힘은 머리끝부터 발톱까지 무장한 제국주의침략세력과 보병총을 잡고 맞서싸우던 1950년대와는 비할바없이 높은 경지에 올라섰다.

우리 공화국은 불굴하는 노력으로써 미제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억제할수 있는 절대적힘을 비축하였다.미제가 핵을 휘두르며 우리 국가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종식되였다.

자주정신으로 무장한 인민의 단결된 힘에 토대하고 그 어떤 침략세력도 일격에 소멸할수 있는 절대무비의 군력을 보유한 우리 국가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세계의 정의를 수호하는 불가항력의 실체로 위력떨치고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패배의 숙명을 망각하고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도발을 걸어온다면 그것은 최후멸망의 시각을 앞당기는 무모한 선택으로 될것이다.

력사의 법칙은 어제도 오늘도 불변이며 영원히 달라지지 않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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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들의 《우리 민족연단 2025》 일본에서 진행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재일동포들의 《우리 민족연단 2025》가 6일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과 조일연부의장, 송근학부의장, 현대식경제국장, 총련 현본부와 중앙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 각급 학교 교원들, 안강지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 회장을 비롯한 일본각지 청상회 성원들과 히로시마현본부관하 동포들, 일본인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각계각층 동포들을 불러일으켜 유족한 동포사회와 꽃봉오리들의 찬란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해나가는데서 히로시마현청상회가 주도적역할을 수행하며 올해를 자랑찬 애국성과들로 빛내이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조직되였다.

행사에서는 조국에서 보내온 축하인사편집물과 총련결성세대들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 미래를 꿋꿋이 개척해나갈 결의를 담은 동영상편집물 등이 상영되였으며 해설모임, 토론회, 예술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사업들이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우리 민족연단 2025》가 성과적으로 진행된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총련결성세대의 애국정신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새 력사를 힘차게 써나가자고 호소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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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제29차 정기총회 진행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 제29차 정기총회가 5일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과 조일연부의장, 현대식경제국장, 김민관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회장을 비롯한 청상회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총회에서는 조국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였다.

오형세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중앙상임간사회 간사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민족교육지원사업과 모든 기층조직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총화기간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앞으로 청상회 제29기기간 애국애족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교육을 비롯한 애국애족운동을 선두에서 주도하여 청상회의 전반사업을 한단계 끌어올릴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총회에서는 토론들이 있었다.

이어 《청상회상쟁취운동》에 대한 표창사업이 있었다.

총회에서는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회장으로 안강지가 새로 선출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청상회가 결성 30돐을 계기로 청상회를 무어주시고 강화발전시켜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며 조직을 애국애족의 새로운 본보기를 창조하는 광폭의 힘있는 청년단체, 매력있는 경제단체로 한층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을 호소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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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대통령 브릭스가 강화되고있다고 언명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이 6일 브릭스수뇌자회의에 화상방식으로 참가하여 한 연설에서 브릭스가 강화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브릭스성원국들이 지구면적의 3분의 1, 세계인구의 근 절반, 세계경제의 40%를 차지하며 성원국들의 구매력평가지표에 따른 국내총생산액은 77조US$에 달하였다고 하면서 브릭스의 이러한 지표는 7개국집단을 포함한 일련의 기타 국가련합들을 현저히 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브릭스가 현저히 확대되여 거대한 정치, 경제, 과학기술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실업계의 초점은 발전도상나라들의 시장에로 바뀌고있으며 이것은 브릭스나라들의 강력한 경제장성을 추동하고있다고 말하였다.모든것은 자유주의적인 세계화가 이미 낡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으며 《황금의 10억》의 리익을 도모해온 국제관계의 일극체계는 쇠진하여 보다 공정한 다극세계질서로 교체되고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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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과 자연재해로 악화되는 피난민위기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얼마전 유엔피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각지의 피난민 및 국내피난민수가 2024년말시점에서 그 전해에 비해 700만명 늘어난 1억 2 320만명으로 집계되였다.이것은 과거 최고의 기록이다.피난을 강요당한 사람은 최근 10년동안에 배로 늘어났다.나라별로 보면 내전이 2년이상 지속되고있는 아프리카의 수단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 1 430만명으로서 가장 많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자국내에서 피난을 강요당한 사람은 2024년에 8 340만명이나 된다.

그중 분쟁과 폭력을 피해 피난한 사람이 전체의 약 90%에 해당한 7 350만명이다.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는 사실상 거의 모든 사람이 피난민이다.

피난민수가 급증하고있는 기본원인은 우선 세계곳곳에서 그칠새없이 벌어지는 크고작은 전란들에 있다.

올해초 아프리카동맹은 대륙나라들이 분쟁으로 입는 손실액이 매해 180억US$에 달한다고 밝히였다.

이 대륙에는 분쟁을 피해다니는 3 500만명의 국내피난민과 890만명의 이주민, 100만명의 국적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동아프리카지역의 실태가 제일 심각하다.

지난해말까지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 피난민수는 2 075만명으로 증가하였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의 기간에만도 무장분쟁으로 6만 8 800여세대가 피난길에 올랐다고 한다.

류혈적인 충돌이 격화되고있는 에티오피아의 피난민수는 450만명에 달한다.그들중 약 56%는 1년이상, 23%는 2~4년간 떠돌이생활을 하고있다.

동아프리카지역에서 피난민수는 계속 증가하고있는데 800만명이상의 어린이들과 130만명의 임신부, 애기어머니들이 영양실조증에 시달리고있다.위생조건은 두말할것없이 불결하여 당하는 고통이 더욱 심해지고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가물과 폭우, 큰물 등의 자연재해들과 각종 질병들도 피난민문제를 산생시키는 원인중의 하나이다.

5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쇼에서 무더기비에 의한 큰물로 숱한 피난민들이 생겨났다.역시 큰물피해를 입은 민주꽁고의 남끼부주에서는 피난민들이 깨끗한 생활용수와 거처지가 부족하여 렬악한 상태에서 생활하고있다.각종 전염병이 전파될 위험도 커가고있다.

얼마전 큰물이 들이닥친 인디아 아쌈주의 22개 지역에서는 1 254개의 마을이 물에 잠기였다.숱한 피난민이 발생하였다.

나이제리아의 니제르주에서도 큰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방황하고있다.

스리랑카에서는 폭우로 2 700여채의 살림집이 파손되였다.설상가상으로 산사태주의경보까지 발령되여 수많은 사람들이 피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3월 28일 리히터척도로 7.7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먄마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다.

피난민들의 처지는 날로 더욱 악화되고있다.모진 굶주림과 병마, 죽음이 그들을 걸음마다 뒤따르고있다.제땅에서도 살수 없고 남의 땅에서도 살수 없는것이 바로 이들의 불우한 신세이다.

오늘 피난민사태는 하나의 국제적위기로, 세계적인 난문제로 되고있다.유엔무대만이 아닌 지역기구들의 회의장 지어 개별적인 나라들사이의 회담탁에서도 이 문제가 론의되고있다.

하지만 피난민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있다.

광범한 국제여론은 피난민위기를 산생시키는 근원을 없애지 않고서는 언제 가도 이 문제를 풀수 없다고 주장하고있다.즉 분쟁을 끝장내고 빈궁과 기아를 없애며 각종 자연재해를 초래하는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것이다.

기본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분쟁과 충돌을 조장격화시키는 서방의 검은 마수를 끊어버려야 한다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세계상식 : 아시아태평양지역

2025년 7월 10일《로동신문》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랭전시기부터 전략적의의와 경제적련관 등에 의하여 하나의 지리적개념으로 쓰이여왔다.

국제무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이란 말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것은 1966년 6월 아시아태평양지역리사회(아스파크)가 조직된 때부터였다.

당시 동북아시아에서는 사회주의력량이 장성강화되고 그 영향력은 아시아지역전반에 미치고있었다.미국은 이를 막고 저들의 지배체계를 형성하려고 시도하였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일부 동아시아나라들과 태평양섬나라들을 망라한 아스파크라는 반사회주의기구였다.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인민들의 투쟁에 의하여 기구는 얼마 가지 못하고 붕괴되였다.

사회주의나라들도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에 주의를 돌리기 시작하였다.결국 아시아태평양은 점차 일정한 구획을 가지고 다른 지역들과 구별되는 지리적개념으로 굳어지게 되였다.아시아태평양지역은 태평양을 둘러싼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안주의 나라, 지역들로 이루어지고있다.동북아시아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로씨야의 원동, 일본 등 몇개 나라와 지역이 속해있고 동남아시아에는 타이, 윁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1개 나라가 포함되여있다.

아메리카의 태평양연안국들은 카나다, 미국, 메히꼬, 과떼말라 등 13개 나라, 오세안주는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10여개 나라들로 이루어져있다.

태평양을 둘러싼 많은 나라들과 태평양상의 크고작은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이 지역에는 경제대국들이 밀집되여있다.동아시아는 경제적으로 가장 전망성있는 지역으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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