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운명 안고 걸으신 화선강행군 5만 수천리  불비쏟아지는 전선길을 헤치시며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을 되새기며

2025년 7월 15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간고한 시련의 길을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1950년대 투쟁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내 조국의 하늘가에 전승의 축포가 터져오르고 온 나라가 승리의 환희로 들끓던 그날로부터 강산은 변하고 세대가 바뀌였다.하지만 이 땅우에 전승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더욱 찬연히 빛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렬처절한 전쟁의 3년기간 조국의 운명을 안고 걸으신 5만 수천리의 화선강행군길,

강철의 령장께서 줄기차게 이어가신 그길에 우리 조국이 과연 어떻게 영웅조선으로 될수 있었고 지난날 천대와 멸시를 숙명으로 여기며 살아야만 했던 우리 인민이 어떻게 영웅인민으로 그 이름을 당당히 빛내일수 있게 되였는가에 대한 긍지높은 대답이 있기에 오늘도 천만인민은 위대한 전승업적과 더불어 어려오는 우리 수령님의 전선길을 뜨거움속에 돌이켜보고있다.

 

《승리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또 떠납시다

 

전선길, 불러만 보아도 준엄한 전화의 나날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안으시고 사생결단의 의지로 사선의 고비들을 헤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이 어려와 눈시울 젖어든다.

1950년 8월 10일, 전선사령부가 자리잡고있는 수안보에서 광주로 떠나는 승용차행렬이 있었다.

전선길에 오르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승용차행렬이였다.당시 수행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또다시 화선길에 모셔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긴장감에 휩싸여있었다.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벌써 세번째로 되는 전선길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더구나 수안보로 오면서 충주계선에서 적기들의 폭격을 받던 일이 떠올라 일군들은 도무지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일행이 충주계선에 이르렀을 때 적기들이 새까맣게 날아들어 방금 차들이 지나온 도로에 연방 폭탄을 떨구었다.시간이 흐를수록 폭격은 점점 더 심해져 파편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곳가까이까지 날아들며 옆에 드리운 나무가지를 뭉청 잘라버리였다.

얼마후 적기들이 사라지자 수행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눈물에 젖어 말씀드리였다.

《장군님, 우리들의 간절한 부탁입니다.더는 이런 위험한 전선길을 걷지 말아주십시오.》

자신의 안녕을 절절히 바라는 그들의 진정에 감복되시여 한동안 묵묵히 서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이 승리한 다음 우리가 준엄했던 이 난국을 어떻게 이겨내고 미제침략자들을 때려부셨는가를 긍지높이 추억하자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승리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또 떠납시다.》

수행원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전선사령부 지휘성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앞을 담벽처럼 막아서며 광주로는 절대로 못가신다고 말씀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절절히 아뢰이는 그들에게 일없다고, 놈들의 준동이 있다고 해도 갈길은 가야 한다고 하시고는 그밤으로 길을 떠나시였다.

빨찌산식으로 결단코 단행하신 우리 수령님의 전선길은 이렇듯 결사의 각오로 헤치신 위험천만한 사선의 고비들이였고 불면불휴의 행로였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전선시찰의 길에서 광주천가에 들리시여 국력이 약했기때문에 제국주의자들의 롱락의 대상이 되였던 수난의 력사를 돌이켜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뜻깊은 가르치심이 들려오는듯싶다.

하루빨리 미국놈들을 때려부시고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나라를 제힘으로 반드시 일떠세워야 한다.그래서 나는 위험한 전선길을 걷고 또 걷고있다.나의 전선길은 곧 승리의 길이다.

정녕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림진강철다리와 서울, 수안보…

하나같이 위험천만한 길이였다.

미국놈들과 전쟁을 처음 해보지만 자신께서는 이 전쟁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승리할수 있다는 신심, 우리는 꼭 승리한다는 신심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결연히 림진강철다리를 넘으신 위대한 수령님,

발밑에서는 금시 집어삼킬듯한 림진강의 검푸른 물결이 사품쳐흐르고 하늘에서는 갈가마귀처럼 검질긴 적비행기들이 언제 날아들어 폭격할지 그 누구도 알수 없는 철다리로 전쟁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우리 수령님을 모신 야전차가 캄캄한 밤에 조명도 없이 한치한치 전진하였으니 이러한 사실은 정녕 세계의 그 어느 전쟁사에도 없었던 일이였다.

전쟁초기인 1950년 7월중순부터 8월하순까지의 사이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려 4차례나 전선길에 오르시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울에 두번째로 나가시여 적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안길 새로운 작전적구상을 펼쳐주시고도 이동하는 전선사령부와 함께 수안보를 향하여 다시금 전선길에 오르신 사실을 잊지 못하고있다.

수안보에로 향한 길은 줄줄이 폭탄구뎅이로 이어진 길 아닌 길, 밤낮없이 계속되는 적기들의 폭격을 헤쳐가야 하는 말그대로 화선강행군길이였다.

수안보에 도착하시는 길로 피로도 푸실사이 없이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 일군 및 전선련합부대 지휘관, 문화일군회의를 소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특별히 강조하신것은 군사분야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한 문제였다.

불과 보름전 불비쏟아지는 전선길을 헤치며 찾아오시여 대전해방작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도록 가르쳐주시였고 또 이날에는 포연이 자욱한 전선에 나오시여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싸우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수령님,

정녕 우리 수령님께서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이어가신 전선길들은 전승의 날을 앞당긴 승리의 지름길이였으니 사람들이여, 부디 잊지 마시라.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치신 전선길, 그길은 이 땅에 감히 덤벼든 가증스러운 침략자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시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위대한 승리의 길이였음을.

 

령장의 믿음과 사랑, 그것은 기적을 낳는 힘이였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속에서는 전쟁의 승리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론의되여왔다.

군사령관의 지략과 령군술, 군인들의 용감성, 전투기술기재의 우월성…

전쟁승리의 비결은 단순히 여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위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현대전쟁사의 기적을 안아올린 성스러운 대전이였다.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군인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시며 그들을 영웅적위훈에로 고무해주시였다.

전쟁의 첫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강나루터에 남기신 사랑의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1950년 8월 2일 전선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강어구에서 한개 중대가량의 인민군군인들을 만나게 되시였다.

그들이 부상병들이라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의 부상자리를 차례로 쓸어보시며 어느 전투에서 부상당했는가를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그이의 살뜰한 보살피심에 감격한 군인들은 전투대오에서 떨어져 후송되고보니 부끄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다음순간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한 음성이 그들의 귀전을 울렸다.

《아니요.동무들은 미제침략자들을 쳐부시는 싸움에서 자기의 붉은 피를 바친 영예의 부상자들이요.

동무들은 영예의 전상자이며 영예군인들이요.》

그 말씀에 군인들모두가 흐느끼고있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전투에 많이 참가한 싸움군들이라고 하시며 나루배가 없어 강을 건느지 못하는 그들을 위해 나루배를 조직하도록 하시였다.

잠시후 나루배를 조직하여 대기시켜놓았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럼 이 동무들을 먼저 건너보내자고 하시며 동무들은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전선으로 나가 미국놈들을 때려부셔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부상병들을 실은 배가 나루터를 떠나는것을 보시고 오래도록 군인들을 손저어 바래주시였다.

동서고금 그 어느 전쟁사의 갈피에도 이렇듯 군인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베푸신 령장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1951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2군단지휘부가 자리잡고있는 전선일대에 나오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때 군단장인 최현동지는 너무도 당황하여 인사말도 잊고 목메여 웨치였다.

《아니, 여기가 어디라구… 장군님, 이 위험한 전연지대에까지 나오시면 어떻게 합니까?》

1211고지가 지척인 이곳은 적들의 집중사격구역이여서 군인들과 전선원호대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의 출입도 불허하고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내가 위험한 최전선에까지 나왔다고 근심하는데 우리 전사들이 원쑤들과 싸우고있는 곳인데 왜 나라고 오지 못하겠는가고, 우리 전사들이 싸우고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위험하여도 가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군단장에게 우리가 지난날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 언제한번 이런 곳을 위험하다고 한적이 있었는가고, 그때 우리는 항상 적을 뒤에 달고다니면서도 혁명동지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데를 막론하고 그들을 찾아다니지 않았는가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속에는 군인들에 대한 생각이 꽉 차있었다.그이께서는 어서빨리 군인들이 싸우고있는 1211고지가 바라보이는 고지로 가자고 하시며 차에 오르려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최현동지는 위험한 적정에 대하여 보고올리면서 먼저 군단지휘부에 들리실것을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이곳까지 온 목적은 군인들이 싸우고있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서라고, 위험해도 어서 가자고 하시면서 먼저 차에 오르시였다.

가시는 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로가 없어 더는 앞으로 나가실수 없게 되자 차가 못가면 걸어서라도 가자고 하시며 몸소 무성한 숲을 앞장에서 헤치시였다.이렇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가신 곳이 우리 군인들이 싸우는 1211고지가 바라보이는 지혜산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포연속을 뚫고 헤쳐가신 화선길우에 새겨진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그 얼마나 많고많은가.

인민군전투원들이 피흘려 싸운 문경고개에 오르시여 그들이 발휘한 위훈과 업적을 조국과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신 이야기, 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들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하시며 험한 길을 헤쳐가시여 전사들과 함께 야전식사도 나누시고 화선오락회도 하신 이야기, 머나먼 화선휴양소를 몸소 찾으시여 우리가 화선휴양소를 내온것은 세상에 없는것을 새롭게 창조하자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군인 한사람한사람이 더없이 귀중하기때문이라고 하시며 휴양생들에게 친어버이사랑을 부어주신 이야기…

참으로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사로운 손길은 우리 인민군군인들모두를 불사신의 영웅으로 키운 자양분이였고 위대한 승리를 안아온 원동력이였다.

강철의 령장의 전선길, 돌이켜볼수록 감회도 깊어진다.

우리 수령님의 전선길은 그 어느 나라 군대의 최고사령관도 걸어보지 못한 길이였다.그것은 필승의 신념과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이어진 길이였고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뜨거운 믿음과 사랑,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락관으로 빛나는 위대한 전선길이였다.

우리 인민은 총포성이 작렬하는 전선길을 쉬임없이 헤치시며 이 땅우에 빛나는 전승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못잊는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수 없다.이것은 우리 조국의 위대한 전승사가 확증한 진리이고 법칙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조국의 존엄과 불패의 위용,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같은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모습에서 끝없는 승리와 영광으로 이어질 내 조국의 찬란한 래일을 보고있다.

온 나라의 명절, 우리 국가의 명절인 7.27을 마중가는 우리 인민은 소리높이 웨친다.

무궁번영할 우리 조국의 영원한 승리를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힘차게, 끝까지 한길을 가리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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