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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80년혁명령도사를 긍지높이 펼친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2025년 7월 19일《로동신문》

 

장장 80성상!

그 돌기돌기에 우리 당이 자기의 숭고한 사명감을 백배하며 새겨온 자욱자욱을 더듬어본다.

모든것을 령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경제의 식민지적편파성과 세기적인 질곡, 락후와 빈궁만을 물려받은채 내짚던 건국의 첫걸음은 얼마나 간고했던가.그러나 온 세계를 앞서나가는 위대한 강국을 일떠세울 웅지만은 그 어느 정당도 따를수 없을만큼 숭고하고 열렬했다.

그 리상을 안고 우리 당은 갓 창건된 청소한 공화국을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한 영웅조선으로 우뚝 떠올렸고 전후 재더미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 대고조를 일으키고 사회주의제도를 탄생시키는 력사적기적을 창조하였다.바로 그 웅대한 포부를 품고 인민을 줄기차게 령도하여 이 땅우에 세인을 놀래우는 창조와 변혁으로 충만된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치였고 나라의 존망이 판가름되던 준엄한 고난의 년대에 적대세력들과의 치렬한 대결속에서 강성부흥의 래일을 소리쳐 부르며 강국건설의 토대를 튼튼히 닦았다.

세대와 세대, 년대와 년대를 이어오며 층층이 다져온 그 초석우에 오늘은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 전기가 펼쳐지고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는 우리 당이 창당의 첫 기슭에서부터 간직해온 꿈과 리상이 성취되여가는 격동의 년대, 끊임없는 상승비약으로 주체조선의 존위와 명성이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는 전면적륭성기이다.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이 만천하에 과시되고 우리 국가의 강대무비한 군력이 각일각 세계의 경탄을 자아내고있으며 경제는 물론 과학, 교육, 문학예술 등 모든 분야에 새로운 변천과 활기찬 약진의 기운이 차넘치고있다.그가운데서도 가장 큰 자부로 되는것은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도래한것이다.

지방중흥, 이는 너무도 어렵고 방대한 과업인것으로 하여 고금동서의 그 어느 당도 국가건설전략에 개념조차 쪼아박을 엄두를 내지 못한 력사적과제였다.그러나 농촌의 세기적락후성, 지방의 후진성을 하루빨리 가시고 전국인민들모두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하는것을 최대의 숙원으로 간직한 우리 당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에 이 거창한 대업을 기어이 결행할 대용단을 내리고 드팀없이 실현해나가고있다.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야말로 조선로동당의 80년혁명령도사에 특기할 가장 자랑스럽고 경이적인 사변이며 위대한 어머니당이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는 제일 큰 선물이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지방이 변하고있다.급진적으로 끊임없이 변하고있으며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일찌기 그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거창한 전변상이 도처에 펼쳐져 조국의 지도가 시시각각 새롭게 채색되고있다.

20개 시, 군에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의 첫 실체로 멋쟁이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서고 여러 지역에 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들이 들어앉았다.삼지연시와 신의주시 하단리를 비롯하여 방방곡곡에 문명부흥의 본보기적실체들과 새 마을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어제날 별로 소문나지 않았던 고장들에 만사람의 부러움을 자아내는 《부자시》, 락원포라는 새 부름이 생겨났으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이어 북부의 유명한 온천지대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융합된 종합적인 문화휴식기지, 치료봉사기지가 꾸려지고있다.이는 그대로 우리 당이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해 쉬임없이 그려가는 행복의 전경도이다.

나라의 모든 지역, 모든 사람들을 다같이 품어안으시고 특출한 정치실력과 불면불휴의 헌신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지도를 산 화폭으로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숭고한 리상과 포부, 난관속에서도 굴함을 모르는 강의한 의지와 배짱, 완강한 실천력을 지니신 천하제일위인을 모시여 우리 시대가 그리도 눈부시게 빛뿌리는것이고 천변지이의 기적과 더불어 소중히 안아보는 우리의 미래 또한 그토록 창창한것이다.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국가건설전략

 

우리 당은 창당이래 수십성상 인민의 복리를 위해 참으로 많은 로선과 정책들을 실시하여왔다.그가운데서도 지방중흥을 위한 정책은 공산주의의 휘황한 앞날까지 내다보며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고 국가발전의 초석을 만반으로 다질수 있게 하는 가장 과학적인 로선인것으로 하여 우리당 혁명령도사에서 특출한 지위를 차지한다.

매 나라의 발전사는 국가건설전략의 탐구로부터 시작되며 어떤 전략을 틀어쥐는가에 따라 흥망이 결정된다.어느 나라 인민에게나 강국에 대한 갈망은 공통된것이며 그 실현을 위한 발전전략은 각이하다.명백한것은 세계의 그 어느 국가건설사에도 지방강화를 선차적이며 주되는 과업으로 제시한 례는 없다는것이다.

강대하고 륭성번영하는 강국건설을 지방의 강화발전으로부터!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내세운 전면적국가부흥의 이 로선은 세계에 유일무이한, 명실공히 우리 식의 독특한 국가건설전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방을 강화하여 기초를 든든히 다지고 그 기반우에 더 높은 탑을 쌓아올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국가건설전략입니다.》

인류사에 지방과 농촌이라는 말이 생긴이래 그것은 항상 빈곤과 락후의 대명사로 되여왔고 수도와 지방의 차이, 도시에 비한 농촌의 후진성은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들에서도 어쩔수 없는 일로, 해결전망이 없는 난문제로 되고있다.국가의 지속적인 발전보다 목전의 리익,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정치풍토에서는 절대로 지방진흥이라는 아름찬 목표달성을 국가발전의 최우선과제로 내세울수 없다.

지방을 강화하여 기초를 든든히 다지고 그 기반우에 더 높은 탑을 쌓아올리려는 국가건설전략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혁명을 향도하는 조선로동당만이 내세울수 있는 독창적인 정치로선이다.

거목이 하늘높이 솟구치자면 뿌리가 더 지심깊이 뻗어내려야 하듯이 국가가 활력있게 전진하고 끊임없이 상승하자면 그 근간이 그만큼 든든해야 한다.령토의 대부분을 이루고있는것도 지방이고 전체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인민들이 살고있는 곳도 지방이며 경제발전의 기본토대와 광범한 령역을 포괄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지방이다.지방을 강화하는 길만이 국가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전면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과학적인 진로이다.

가장 공고한 발전토대와 잠재력을 가진 사회주의국가, 그 어떤 조건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는 천하제일강국을 리상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지방진흥은 아무리 힘겨워도 반드시 떠메고나가야만 하는 력사적과제였다.

아래에서부터 우로 올라가면서 강화되는 나라가 우리 당이 리상하는 사회주의국가이며 이런 지론이 가장 명백히 반영된것이 바로 《지방발전 20×10 정책》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시정연설에서 지방공업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전국적판도에서 지역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면서 이를 위한 우리 당의 새로운 정책을 《지방발전 20×10 정책》으로 명명하시였다.얼마후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금후 지방경제의 확실하고도 급속한 발전을 실현하고 국가의 전면적부흥에 큰 힘을 실어주게 될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실행대책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을 매해 20개 군씩 어김없는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모가 나게 집행하여 10년안에 전국의 모든 시, 군들 다시말하여 전국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높일데 대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은 그 과업의 방대함과 심도에 있어서나 변혁적의의에 있어서 력사에 전무한것이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이 안고있는 진정한 의미와 무게를 알자면 그것이 태여난 시대적배경과 병행하여 보아야 한다.

우리 당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우리 농촌을 근본적으로 개조변혁하기 위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제시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수준제고로부터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 농촌생활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일대 변혁을 안아온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특히 농촌주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환경을 제공해주며 국가의 전반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당중앙이 전략적인 중대계획으로 내세운 농촌건설은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거창한 창조투쟁이다.농촌진흥의 대변혁을 위한 이런 방대한 투쟁을 전개해나가는 속에서 우리 당은 지방공업의 전면적발전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혁명단계를 병행하여 수행할 대용단을 내렸던것이다.이는 기존관념을 초월한 실로 아름찬 일이였다.

그러나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했다.

《할수 있는가?반드시 할수 있으며 또 할것입니다.해야만 합니다.》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말씀이 이 나라의 민심을 세차게 격동시켰다.

누구나 마음속으로 《10년이면!》 하고 외워보았다.

10년, 이는 곧 당대에라는 의미이다.우리 당은 지방변혁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면서 《어느때든 된다.》가 아니라 《10년이면!》이라는 명백한 기한부를 정하였다.해마다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드팀없이 일떠설것이며 그렇게 10년이면 전국인민들의 생활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이룩될것임을 20×10이라는 집약화된 표기로써 명백히 보여주었다.드놀지 않는 결심과 의지를 지닌 당, 자신심에 충만된 당만이 인민에게 세기적인 숙원의 실현을 아득한 리상으로가 아니라 눈앞의 가슴부푸는 꿈으로 안겨줄수 있다.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님을, 바야흐로 그 결실이 자기자신의 피부에 와닿게 되리라는것을 우리 인민은 력대 초유의 위대한 정책이 제시되는 그 시각에 벌써 확신하였고 열광의 환호로써 지지하였다.그리고 명백히 새기였다.이제 10년후의 변혁이 사실일진대 그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 당의 새로운 국가건설전략이 절대로 빈말이 될수 없다는것을.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에 대하여 말할 때 반드시 언급하게 되는것은 3대필수대상건설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는 지방공업공장들과 함께 추가적으로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교육 및 생활문화시설, 량곡관리시설까지 병행하여 건설하는것을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에 정식 포함시킬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

3대필수대상건설, 그 의의는 이미 추진되고있는 지방공업공장건설에 새로운 대상들이 더 추가되였다는 산수적인 합계로만 분석할수 없다.지방의 전면적진흥에 대한 명백한 인식, 우리 당이 지방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에 대한 보다 뚜렷한 표상을 가지게 한다는데 3대필수대상건설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가적으로 방대한 건설전역들이 전개되여있는 속에 3대필수대상건설을 병행한다는것은 그야말로 대용단이 아닐수 없었다.그러나 우리 당은 이것을 전국의 동시적이고 균형적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함에 있어서 필수불가결의 과제로 보았다.

가까운 10년안에 모든 시, 군들에 현대적인 경공업공장들이 일떠서 물질경제생활면에서는 지방인민들이 도시사람들의 수준에 이를수 있다는것이 정설이다싶이 되였지만 그것으로써 지방의 인박힌 문화적후진성과 락후성이 완전히 해소될수는 없었다.도농격차가 가장 우심하게 나타나는 공간이 바로 보건과 위생, 과학교육분야라는 엄연한 현실을 놓고보아도, 지방자체의 자립적발전능력을 키우는 사업의 중요성으로 보아도 현대적인 보건시설과 다기능화된 문화생활거점의 건설은 전략적가치가 큰 중대사업이며 한시도 미룰수 없는 초급한 과제였다.이로부터 당중앙은 특단의 혁명적인 결행으로써 전국의 모든 시, 군, 산간까지 현대과학기술과 문명을 주입하고 정해진 지방발전목표에로 지체없이 나아갈것을 결심하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착공식에서 하신 연설에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방발전에 관한 우리 당의 구상은 지방인민들이 수도시민들과 다름없는 물질생활을 누릴뿐 아니라 수도와 같은 문화위생적인 환경에서 무병무탈하고 근심없이 살게 하자는것입니다.

다시말하여 지방도 수도와 같이 잘 꾸리고 지방인민들의 문화생활환경을 개변하여 온 나라가 문화수준에서도 통일되게 하는것이 지방발전정책의 리상적인 결과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수도시민들과 지방인민들, 도시사람들과 농촌주민들의 문화수준, 지식수준차이가 없어질 때라야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이 명실공히 지방의 백년대계를 담보하며 도농격차를 근원적으로, 종국적으로 청산하는 정책으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다.3대필수대상건설을 추가부과하여 시, 군을 책략적으로, 주동적으로, 의식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지름길을 열어놓은것은 우리 당의 령도사에 특기할 공적으로 된다.

지방중흥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길에서 우리의 전진은 절대로 정체되지 않을것이라는 의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참으로 많은 방략들을 제시하시였다.삼지연시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실 때에는 우리 나라 북부산간도시의 전형으로, 특색있는 복합형산악관광지구, 사계절산악관광지구로 개발하려는 당의 구상을 피력하시면서 관광업이 지방발전의 주요동력으로 되게 할데 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고 신포시바다가에서 진행된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현대적인 바다가양식기지건설을 강력하게, 실속있게 내밀어 전국도처에 확대도입할수 있는 창조적모범을 만들어낼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지방의 잠재력과 발전력을 급속히 증대시킬수 있는 과학적인 실천방도들이 명시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확신에 넘쳐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갈수 있게 되였다.

리상과 현실이 너무도 빨리 일치되여가고있다.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때로부터 4년도 못되였고 지방공업혁명의 첫 포성이 울린지 1년 수개월밖에 안되였지만 우리는 이미 그것이 낳은 희한한 실체들을 날마다, 시간마다 목격하고있으며 그 혜택은 벌써 지방인민들의 생활속 갈피갈피에 속속 스며들고있다.

20개 시, 군에 새로 일떠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에서 갖가지 맛좋고 특색있는 식료품들과 각종 일용품, 피복류들이 꽝꽝 쏟아져나오고있으며 제품품평회를 계기로 질적수준을 겨루고 교류마당을 통하여 앞선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발전지향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는 기쁜 소식들이 련일 전해지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줄기찬 실행으로 하여 해마다 방방곡곡에 희한한 농촌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있다.재앙이 휩쓸었던 나라의 서북변 섬지구에 어제는 농촌문화도시의 새 변혁상이 펼쳐지고 오늘은 여기에서 지방진흥의 활기차고도 거폭적인 진일보를 상징하는 최대규모의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건설이라는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있다.

강동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들에서 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여 우리 당의 진정어린 성의가 지방인민들에게 또 한가지 가닿게 될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경성군 온포지구에 건설되는 종합적인 산간지역 문화휴식 및 료양치료봉사기지가 나날이 완벽한 체모를 갖추어가고있다.

신포시에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가 마련되여 어제날 경제력이 약하여 《빈포》로 불리우던 이 고장이 《부자시》로 전변될 확고한 전망이 열리였고 락원군에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보다 더 특색있고 훌륭한 수산기지, 아직 누구도 목견한적이 없는 희한한 어촌마을이 일떠서고있다.

격세지감이란 바로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지방이 변하고있다!

이것은 오늘날 추상적인 말이나 문건의 글줄이 아닌, 만사람이 보고 느끼며 확고히 인식하는 실재한 사실이다.

인류사가 알지 못하는 우리 당의 새로운 국가건설경륜, 지방진흥을 위한 위대한 실천강령의 정당성을 산 현실로, 생생한 화폭으로 체감하며 그 진정한 무게를 력사에 아로새기는것은 우리 세대의 행운이고 자부이며 영광이다.

 

세상에 오직 한분 위대한 어버이께서만이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이 고귀한 명함은 과연 어떻게 태여난것인가.《창당이래》, 《건국이래》라는 말과 늘 함께 울리는 사상초유의 사변, 천변지이의 기적이 력사에 새기는 메아리는 정녕 무엇인가.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결론에 접하던 때를 잊을수 없다.지방인민들의 숙망이자 우리 당의 숙원이라고 하신 그이의 절절한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고 또 새기며 온 나라 인민이 얼마나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던가.

당의 숙원,

인류력사에 당이라는 정치조직이 생겨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그 어느 당의 행로에도 있어본적 없는, 조선로동당이 처음으로 터친 말이다.그 어떤 주의나 권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철두철미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만이 지방인민들에게 도시사람들 부럽지 않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거창한 사업에 숙원이라는 절절한 말을 얹을수 있는것이다.

지방중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장 강렬한 숙원이다.

모진 고생을 다 이겨내며 오로지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라온 충실하고 순결한 인민, 그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과 문명을 누리게 하고싶으신 간절한 념원을 안으시고 새시대 혁명려정을 시작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그이께서 늘 마음속에 안고계시는 인민은 결코 특정한 지역의 사람들만이 아니기에, 그이께서 이 땅에 안아오시려는 행복과 문명은 전체 조선인민의것으로 되여야 하기에 지방인민들에게 기울이시는 정이 그토록 각별하신것이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보다 멀리에 있는 사람, 편히 사는 사람보다 부족한것이 많은 사람들을 더 따뜻이 위해주고싶은 마음이 그리도 간절하시여 군용비행장을 통채로 내여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일떠세워주시고 가정에서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을 황해남도의 어렵고 힘든 가정들에 보내주시였으며 안변군의 농장벌을 찾으시여서는 자연의 피해를 가셔낸 이 지대에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과 행복이 깃들기 바란다고 따뜻이 축복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국사를 돌보심에 있어서 수도와 지방을 갈라보신적 없고 인민을 보살핌에 있어서 언제한번 그 순위를 매기신적 없는 그이께 있어서 불리한 지역에서 보다 고생을 많이 하는 지방인민들의 고충은 늘 가슴에 아프게 맺혀있는 응어리였고 바로 그것을 가셔주는것이야말로 최고의 숙원으로 간주되여있었다.그래서 농촌살림집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신데 이어 지방공업혁명을 일으키실 대용단을 내리시고 여기에 3대필수대상건설까지 추가병행하도록 하신것이며 이에 머무르지 않고 또다시 현대적인 수산기지건설을 발기하시며 그야말로 끝이 없는 구상과 련속적인 작전, 완강한 실천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것이다.

지난해가 저물어가던 12월말부터만 보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은 꼽아보기조차 아름차다.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평안북도 피해지역 살림집 준공식,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착공식, 최대규모의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건설착공식,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착공식…

지방진흥의 휘황한 래일을 앞당겨오시려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착공의 첫삽을 뜨신적은 그 얼마였고 기쁨속에 준공테프를 끊어주신 순간은 또 얼마였으며 불같은 진정이 어린 그이의 연설에 온 나라 인민이 눈굽적시던 그런 날은 정녕 그 얼마였던가.

그토록 크나큰 로고를 바치시고서도 준공식날에는 인민이 드리는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실 대신 현대적인 새 공장들을 이 고장의 주인들에게 안겨주게 되였다고 생각할 때 지방인민들에게 항상 송구했던 마음도 다소 풀리는것만 같다고 말씀하시였으니 그이의 진정에 어찌 하늘도 감복하지 않을수 있으랴.

절세위인의 그 뜨거운 심중의 세계를 감동깊이 전하여주는 력사의 증견자-한그루 은행나무아래에 우리의 마음 세워본다.

지난해 8월 찌물쿠는 무더위를 헤치시며 함주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은행나무아래서 동행한 지도간부들과 담화를 나누시였다.이날 그이께서는 시, 군병원건설은 우리 당의 제일가는 숙원이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항상 어떻게 하면 가까운 앞날에 수도뿐 아니라 지방의 인민들도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게 할수 있겠는가 하는 조바심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어려워도 힘들어도 끝까지 맞받아나가야 한다고 불같이 달아오른 심중을 터놓으시였다.

그이의 이런 열화같은 진정을 우리 정녕 한두번만 새겨안았던가.

함경남도 락원군,

면적이나 인구수에 있어서 다른 시, 군보다 훨씬 작은 이 고장에도 행복과 문명의 별천지를 펼쳐주시려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이곳을 찾으시였다.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포구의 어촌마을을 락원군에 선물하자고 한다고 하시면서 락원군이 이름그대로 길이 흥하도록 확실한 발전토대를 갖추어주고 자랑할만한 사회주의락원의 본보기를 창조하자는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말씀하실 때 온 나라는 또다시 격정의 불도가니로 화하였다.

어찌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늘 이런 소망이 떠날줄 모르는것인가.

그이는 국한된 지역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인민들을 생각하시고 당대만이 아니라 혁명승리의 전 로정을 내다보시는 위대한 수령이시다.인민들 한명한명을 자신과 혈연의 피줄을 이은 살붙이로 여기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시고 그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이라 해도 인민에게 필요한것이라면 천만고생을 무릅쓰고 기어이 자신의 대에 해내야 한다는 각오를 안으신 위대한 혁명가이시다.

이 세상 그 어디에 과연 이런 정치가가 있던가.

오직 한분 우리의 총비서동지뿐이시고 바로 그래서 그이의 마음속에만,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력사에만 숙원이라는 절절하고도 뜨거운 말이 새겨질수 있는것이다.

지방중흥의 길은 력사가 알지 못하는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하는 개척의 길이다.투쟁강령으로부터 건설대상들의 설계와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리론 및 방법론적, 기술실무적문제들을 그 어느 전서나 누구의 경험에도 의거함이 없이 오직 창조적으로 풀어나가야만 하는 전인미답의 이길에서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세의 위인상을 매일, 매 시각 절감하고있다.

그이께서는 새로운 지방공업혁명의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면서 자신께서 직접 책임지고 총화하며 완강히 내미실 결심을 피력하신 그대로 새로운 정책들의 책정과 선포, 실천의 전 과정을 지도해주시였다.지방발전정책집행을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작전, 지휘하며 국가가 전적으로 맡아 모든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한 기구와 사업체계를 세워주시였고 지방공업공장건설을 추진함에 있어서 시, 군들의 실정에 맞게 규모를 정하는 문제,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문제 등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이러한 세심한 지도가 지방공업부문에만 한한것이던가.

각양각태로 운치를 돋구며 전국의 시, 군들에 일떠선 희한한 농촌살림집들, 공산주의농촌마을의 산 화폭인 련포온실농장과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검덕지구의 그 무수한 살림집들의 형성안 하나하나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이 깃들어있거니 그 로고를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투쟁강령의 제시와 실천사이에는 엄연한 거리가 있다.실천에 들어가서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과 맞다들릴수도 있고 예측하지 못했던 정황이 조성될수도 있다.그 모든것을 극복해야 하는것이 바로 개척의 길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투쟁강령을 제시하시는것으로 그치지 않으시고 직접 강행군을 하시면서 실천에서 제기되는 수많은 문제들에 명철한 해답을 주시였다.지방발전정책실현의 중요전구들을 일일이 편답하시면서 당정책이 어떻게 구현되고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보다 발전적인 계획과 새로운 구상을 무르익히시여 그것을 추가하시고 또 새 정책을 제시하시면서 지방발전의 설계도를 부단히 완성시켜나가시였다.그렇게 끊임없이 루적되고 이어지는 사색과 탐구속에 시, 군들에 현대적인 정보기술수단들을 갖춘 과학기술보급거점만이 아니라 다기능화된 종합봉사소를 일떠세우실 결심을 내리시였고 농촌마을들에 살림집만 건설할것이 아니라 공동축사도 짓고 원림경관도 조성할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였다.산간지역, 벌방지역, 바다가지역을 다 밟아보시면서 시, 군들의 발전잠재력을 찾아주시고 산업시설설계와 양식업의 발전방향에 이르기까지 백가지, 천가지 방도들을 다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회의도 현지에서 진행하시였다.붉은 당기를 드리운 바다가 모래불우의 천막에서, 침수논우의 야전렬차에서 지방인민들의 고충을 가셔주고 으뜸가는 복리를 안겨주기 위한 중요회의들을 소집하시였으니 사람들의 마음 어찌 격정에 젖지 않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마음속으로 따라걸으며 우리 인민은 그이께서 안아오시려는 지방중흥의 목표와 기준을 똑똑히 깨달았다.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시종일관 강조하신 문제이다.건설에서는 속도보다 질이 우선이고 질제고가 생명이라고 그이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어느한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찾으신 그날 당의 의도대로 건설에서 질을 높이는것을 제1차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투쟁하는 군인건설자들의 투철한 당정책관철정신이 력력히 슴배인 창조물들을 보시며 그이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군인들이 타일시공에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는지 마치 벽면에서 《애국충성》, 《결사관철》이라는 글발이 안겨오는것같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해 농사는 그해에 짓는것으로 끝나지만 지방공업공장들은 다음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인민의 재부인것만큼 우리 시대, 우리 세대의 명예를 걸고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건설물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는것이 그이의 뜻이다.

지방중흥의 길에서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족을 모르신다.

우리는 공산주의리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계속 전진하고 발전하여야 한다고 당부하군 하시는 그이께서는 얼마전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부단히 새것과 발전을 지향하여 끊임없이 투쟁해나갈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였다.

200번째 군에 우렁찬 승리의 함성이 울릴 그날까지 계속 전진 또 전진!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오늘 지방중흥이라는 개척의 력사는 조국수호의 중대한 사명과 나란히 씌여지고있다.력대로 우리의 전진은 적대세력들과의 투쟁을 동반하였지만 지금처럼 첨예하고 운명적인 도전이 걸음걸음 막아선적은 일찌기 없었다.정치가가 단 한번 잘못된 결단을 내려도 나라의 운명이 졸지에 결딴나고마는것이 우리가 생생히 목격하고있는 이 세계의 현실일진대 사면팔방으로 달려드는 적들과의 치렬한 대결을 치르는 속에서 지방중흥의 무거운 력사적과제를 떠맡아안으시고 간고한 초행길을 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심과 로고를 무엇에 비길수 있으랴.

포사격훈련장에서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장으로, 구성시병원건설장에서 구축함 진수기념식장으로…

국방력강화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강행군길이 이렇듯 쉬임없이 엇갈리는 속에 새겨지는 지방중흥의 새 력사야말로 위대한 어버이의 희생적인 헌신의 고귀한 응결체이다.

우리 당의 지방발전전략을 실현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농촌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수준, 문명수준을 제고하는것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과 정부의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농촌문제해결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일군들은 우리 당이 무엇때문에 당마크에 마치와 붓과 함께 낫을 새겨넣었는가 하는것을 생각해보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우리 당이 공산주의사회까지 이끌고가야 할 혁명의 기본동력이다.그들의 사상정신과 문화기술수준을 혁명적으로, 문명하게 개변시키는것은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전제이다.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과 더불어 오늘날 농촌에서 일어나는 변모중의 진짜변모는 우리 농민들이 주체사상화된 공산주의인간들로, 지식형의 근로자, 새 문명의 주인들로 성장하는것이다.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정치의식을 높여주어 그들모두를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드는 농촌혁명가들로 키우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참으로 많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농업근로자들이 자기 고장을 더 열렬히 사랑하고 정을 다해 가꾸어가는 애국의 마음을 깊이 간직하게 하시려 해마다 전국의 농촌들에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을 일떠세워주시고 다수확농민들을 몸소 당중앙위원회뜨락에 불러주시여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며 고무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제시하신 첫 시기부터 새로 건설하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정상운영을 위한 기능공양성문제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시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듭 강조하시며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주시였다.공장건설이 한창인 때에 기능공양성을 위한 집중강습, 기술전습이 활발히 진행되고 기능공들의 실천실기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생산경기가 조직되는 속에 지방공업발전을 떠메고나갈 인재들이 전국의 시, 군들에서 속속 자라나고있다.

농촌에 선진성, 현대성을 접종하고 지방인민들을 사상문화적으로 개명시키기 위하여 지방건설에서 개념조차 없었던 다기능화된 종합봉사소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강동군에서 그 서막을 열어놓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새 문화, 새 문명과 부단히 접하는 과정에 농촌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리듬, 문화수준이 확연히 달라지고있다.하늘을 올려다보는것이 아니라 책을 들여다보고 경험과 뚝심이 아니라 과학과 기술에 의거하여 농사를 짓는 모습, 시도 쓰고 악기도 다루며 집터밭에 남새종자만이 아니라 꽃씨도 함께 뿌리는 모습으로 새시대 농민들의 초상이 새롭게 그려지고있다.

사상의식과 창조력, 문화수준의 모든 면에서 종전과는 다른 새 인간들의 탄생, 이것이야말로 지방발전을 위한 우리 당정책이 낳은 가장 고귀한 결실인것이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불과 몇해만에 그 놀라운 변화를 누구나 실감할진대 이제 한해 또 한해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급속히 변모될 지방의 래일은 그 얼마나 눈부실것인가.

웅대한 목표들이 달성될 10년후에는 지방과 농촌이 말그대로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진정으로 변하게 될것이며 우리 국가의 면모도 몰라보게 달라질것이라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오늘을 딛고 일어서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호소가 천만의 가슴을 쿵쿵 울린다.

정녕 그려볼수록 신심 충천해진다.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에 지방발전정책의 소중한 산아들을 안아보는 감격이 이리도 클진대 이제 10년후 이 땅우에 펼쳐지게 될 지방발전의 위대한 변혁상은 그 얼마나 환희로울것인가.

인민의 소중한 꿈을 안고 인민의 크나큰 기대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용기를 백배하며 조선로동당은 지방중흥의 새 력사를 쉬임없이 새겨갈것이다.창당의 성스러운 리념을 실현하는 길에서 순간의 답보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 또 전진할것이며 마침내 우리 공화국은 천하제일강국으로 우뚝 솟구치게 될것이다.바로 이것이 공산주의에로 가는 진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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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혁명적자부심

2025년 7월 19일《로동신문》

 

혁명적자부심은 혁명임무수행에 대한 영예감과 자신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날로 변모되는 부강하고 문명한 조국의 모습을 보면서 크나큰 긍지와 혁명적자부심을 느끼게 되며 애국의 마음을 더 깊이 간직하게 됩니다.》

혁명적자부심은 혁명하는 사람들의 중요한 사상정신적특질로서 사람들을 새로운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고무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혁명적자부심의 사상정신적기초를 이루는것은 혁명적인생관과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이다.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신을 바치는것을 인생의 가장 큰 보람으로,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은 어렵고 힘든 과업이 제기될 때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생각한다.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져야 모든 문제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을 발휘하여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혁명적자부심은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주저와 동요, 비관과 비애를 모르고 자신만만하고 떳떳하게 살며 투쟁하는데서, 명랑하게 락천적으로 사업하고 생활하는데서 나타난다.

우리 인민이 지닌 혁명적자부심은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고 사는 영예감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한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 당의 령도밑에 주체의 길을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를 건설해나가는 긍지와 보람이다.

혁명적자부심을 키우기 위하여서는 우선 그의 기초를 이루는 혁명적세계관과 혁명적인생관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또한 맡은 임무수행에 헌신하여 실제적인 사업성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집단주의와 대치되는 개인리기주의, 패배주의 등 온갖 낡은 사상잔재를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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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해이와 방심도 허용될수 없다

2025년 7월 19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패배주의, 보신주의, 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 과학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마지막해의 하반년도 투쟁이 고조되고있는 오늘 우리의 앞길을 저애하는 중요한 인자의 하나는 바로 자연재해이다.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재산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보호하고 책임져야 할 일군들이 가장 경계하여야 할것은 무엇인가.

해이와 방심, 바로 이것이다.

당에서는 모든 단위들에서 자연재해가 들이닥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피해방지와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적대책들을 강구할데 대하여 한두번 강조하지 않았다.재해방지사업과 무관한 일군이란 없으며 이제는 일을 그르칠 때마다 심각성을 깨닫고 분발하겠다고 할 때가 아니다.

그런데 국가적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러한 대책도 세우지 않고있는 일부 일군들의 심히 만성화되고 무책임한 사업태도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는 요소를 발로시키고있다.

일군들이 패배주의와 보신주의, 요령주의에 빠져 이 사업을 순간이나마 소홀히 대한다면 그로 하여 산생될 피해는 상상하기 어렵다.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 그리고 안변군과 안석간석지의 교훈은 결코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올해가 어떤 해인가.

조국해방 80돐, 당창건 8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마지막해이다.이 중요한 시점에서 일군들이 순간이나마 해이되고 방심한다면 재난을 막지 못하게 되고 그것은 우리 국가의 전진발전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게 된다.

일군들은 국가의 부흥과 인민의 안녕을 지켜섰다는 높은 책임감을 자각하며 순간도 해이되거나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당에서 계속 강조하고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설마병에 사로잡힌 일군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각성이 무딘 현상은 심히 만성화되고 무책임한 사업태도에 원인이 있다.비가 내리는것은 어쩔수 없는 자연의탓이라고 하면서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재해방지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달라붙지 않는 일군들의 행태로 하여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부랴부랴 뒤따라 수습하기에 급급하는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격의 일본새가 근절되지 못하고있다.

자연의 변덕이 아무리 심하다 해도 자기 단위, 자기 지역을 무조건 책임지겠다는 사상적각오와 의지를 순간순간 가다듬은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재해성기후에 의한 피해를 얼마든지 최소화할수 있다.

항시적인 큰물피해위험을 몰아오는 장마에 대비하여 모든 지역들과 해당부문들이 최대로 긴장각성하고 위험개소들을 찾아 미리 제거하는 사업과 주민들을 예견성있게 제때에 소개시키는 사업, 과학적인 큰물예보와 질서정연한 통보 및 장악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비롯하여 큰물피해방지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

첫째도 둘째도 인민의 생명안전보장이 기본이다.

우리 당이 천만품을 다해 지켜가는 인민의 생명을 일부 일군들의 안일과 해이로 하여 잃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죄악은 없다.

일군들은 한건한건 있을수 있는 요소들을 따져보며 사소한 빈 공간이나 허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무겁게 드리운 비구름을 보고있는 지금에조차 사무실에서 전화통에나 매달릴것이 아니라 재해위험구역에 좌지를 정하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책임진 일군답게 적시적이고도 기동적인 사업태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나타난 현상에 대한 장악보고체계를 그 어느때보다 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즉시적인 보고체계를 세우는것은 정확한 대책적방도를 세우기 위한 선차적인 사업이다.피해를 산생시킨 시점에서까지도 자신의 보신부터 생각하면서 당을 속이고 인민을 외면하는것은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

일군의 결단에 따라 모든것이 결정되게 된다.과학을 무시한 경험주의에 빠져있다가는 언제 어떤 후과를 초래할지 모른다.수시로 변화되는 날씨에 따라 과학적인 예측에 기초하여 정확한 결단을 내리고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당의 웅대한 국가건설사업은 지금 온 나라의 곳곳에서 거창하게 전개되고있다.

순간의 안일과 방심으로 하여 국가가 어려운 조건에서도 전개하고 내밀고있는 하나하나의 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일군들은 명심하고 고민과 고심속에 모대기며 재해성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작전하고 실행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옳바른 위기대응의식을 가지고 순간순간을 각성하고 분발하여 그 어떤 정황에도 능숙히 대처함으로써 인민의 생명안전과 나라의 재부를 지키며 당 제9차대회를 향한 승리적진군을 철저히 담보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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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실화 : 대렬기는 돌아왔다

2025년 7월 19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 해도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멸의 위훈은 영원히 우리 후대들의 심장에 뛰는 붉은 피를 더욱 진하게 해줄것이며 그 위대한 정신과 업적은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입니다.》

얼마전 본사편집국으로 한통의 편지가 왔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비행사로 용감히 싸웠으며 여러 차례의 전투들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운것으로 하여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받은 전쟁로병 리재선동지의 딸 리은실녀성이 보낸것이였다.

편지를 읽으며 우리는 우리 당이 그토록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준 위대한 전승세대의 삶이 얼마나 값높은것인가를 다시금 가슴뜨겁게 절감할수 있었다.

 

* *

 

리은실녀성은 편지의 첫머리에 이렇게 썼다.

《아버지는 전쟁시기 여러 차례의 습격전투에 참가하였지만 1950년 9월 17일에 있은 전투를 제일 잊지 못해하였습니다.

이 전투에 대한 상세한 기록도 남겼는데 그 글의 제목을 처음에는 〈대렬기는 돌아오지 못했다〉로 달았습니다.아래에 그 내용의 일부를 그대로 전합니다.》

 

* *

 

1950년 9월 17일 새벽, 우리 제36습격기련대의 두대의 프로펠러식비행기들은 긴급명령을 받고 출격하여 인천앞바다상공에 도착하였다.

나는 주도기의 조종간을 틀어잡고 시창으로 검푸른 바다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마음속에서는 복수의 불이 일었다.

바로 얼마전에도 침략의 함포를 꼬나물고 기여든 적함선을 바로 이 바다속에 완전히 수장시켜버리지 않았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천앞바다에 적함선을 완전히 수장시켜버린 량태현동무와 나의 위훈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친히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돌려주시였다.

나라없던 그 세월 길가의 막돌처럼 나딩굴며 천대받고 수모받던 한 철도로동자를 당원으로, 새 조선의 어엿한 비행사로, 오늘은 공화국영웅으로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기어이 보답하리라는 나의 자각은 억센 나래처럼 굳세여졌다.

나의 뒤를 바싹 따르고있는 대렬기의 비행사 한계만, 사격수 김정흘동무들의 심정도 조금도 다를바 없었다.

드디여 나는 중순양함을 포함한 적들의 대함선집단을 발견하였다.

새벽창파우에 오만하게 떠있는 적함선들을 보며 나는 불의의 기습전에 의한 타격방안이 천백번 옳은것이였음을 확신했다.

(그렇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을 잘 알고 그에 맞는 다양한 전법을 써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나는 대렬기에 명령을 내렸다.

《각기 한척의 배를 골라 타격할것!》

그와 동시에 나는 급강하하며 멸적의 폭탄을 투하하였다.

순간 적함선의 선수부근에서 삼단같은 불길이 타래쳐올랐다.

잠시후 또다시 번개같이 돌입한 나는 다시금 가증스러운 침략선을 향하여 섬멸의 폭탄을 들씌웠다.

그리고는 초저공비행으로 푸른 바다를 스칠듯이 날면서 적들의 사격권을 날래게 빠져나왔다.

바로 그 시각 대렬기는 그 위치에서 얼마간 떨어진 곳에 떠있는 다른 적함선에로 돌입하였다.

적들은 고사화력으로 악착스레 발악하였다.

대렬기에는 그만에야 불이 달렸다.

속이 바질바질 타들어갔다.

나는 마음속으로 웨쳤다.

(계만이, 정흘이, 빨리 탈출하라!)

그러나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깡그리 바쳐 조국이 준 명령을 기어이 수행하고야말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그들은 불붙는 비행기와 함께 적함선을 향하여 육탄으로 돌입하였다.

이윽고 원쑤를 전률케 하는 붉은 섬광이 푸른 하늘과 바다를 물들이였다.

적들은 질겁하지 않을수 없었다.

조선의 프로펠러식비행기가 어떻게 최신식무장장비의 총체라고 할수 있는 저들의 함선을 향하여 죽음도 두려움없이 곧바로 날아들수 있는가.

불에 타면서, 바다물에 처박히면서 놈들은 줄곧 생각하였을것이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답은 찾지 못했을것이다.

불과 며칠전에도 300여척의 군함과 1 000여대의 비행기, 5만여명의 유생력량으로 구성된 저들의 대병력이 조선인민군의 단 4문의 해안포를 가진 해안포병중대와 한개 보병중대력량에 저지당하여 련 3일간이나 월미도에 발을 디딜념도 못하지 않았던가.

그날의 인천앞바다의 수수께끼를 채 풀지도 못한채 놈들은 9월 17일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도저히 풀지 못할 숙제문제를 죽음과 함께 선사받았던것이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충실성,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바로 이것으로 무장한 우리의 인민군군인들이 원쑤격멸의 육탄이 되고 불사신이 될 때 그앞에서는 그 어떤 최신식무장장비도 파철더미로밖에는 달리 될수 없다는것이 우리 비행사들의 대답이였고 력사의 벽에 새기는 조선의 정답이였다.

이것을 몇푼의 돈에 팔려온 고용병들이 백년이 흐른다 한들 감히 리해할수 있겠는가.

대렬기를 잃은 나는 홀로 비행장에 착륙하였다.

나의 대렬기여! 그대들은 정녕 돌아올수 없는것인가.

비행기에서 뛰여내리자바람으로 활주로바닥에 무릎을 꺾으며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나의 두눈에서는 피눈물이 쏟아져내렸다.

고요한 평양하늘에서는 태양이 붉게 타고있었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을 전승열병식광장에 높이 모시고 편대장이 되여 승리의 하늘가를 날을 때에도, 전국전투영웅대회 참가자들을 축하하는 연회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히 부어주시는 사랑의 축배잔을 받아안는 영광을 지닐 때에도 나는 언제나 돌아오지 못한 나의 대렬기를 생각하였다.

 

* *

 

리은실녀성은 계속하여 편지에 이렇게 썼다.

《그때로부터 40여년세월이 흐른 1995년 6월 어느날이였습니다.그날 아버지는 크나큰 흥분에 휩싸여있었습니다.

한계만, 김정흘동지들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였던것입니다.

그렇게도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때 우리는 난생처음 보았습니다.그날 밤 아버지는 밤늦도록 또 글을 쓰셨습니다.》

 

* *

 

세월의 흐름은 모든것을 망각의 이끼로 덮어버린다지만 돌아오지 못한 나의 전우들인 한계만, 김정흘동무들의 모습만은 오늘까지도 생생하다.

적함선을 향해 육박하던 불덩어리, 눈부신 섬광…

나는 이것이 영영 내곁을 떠나가버린 그들의 마지막모습이라고 생각하였었다.

그래서 한편의 글이라도 남겨 그들의 위훈을 후세에 전해야 하겠다고 결심하였다.

하지만 전장에서 피와 살을 나눈 전우의 의리보다 더 뜨거운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위대한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였다.

40여년전에 떠나간 하늘의 용사들의 위훈을 잊지 않고 영생의 언덕에 값높이 세워주는 어머니 우리당!

그 품속에 우리 제36습격기련대의 대렬기도 있고 나도 있으며 이 나라의 수많은 유명무명의 영웅들이 안겨 영생의 삶을 누리고있는것이다.

그렇다.나는 이 글의 제목을 다시 단다.

《대렬기는 돌아왔다!》

 

* *

 

리은실녀성은 편지의 마감에 이렇게 썼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전승절을 맞으며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으시고 전승세대의 빛나는 삶에 경의를 드리시며 삼가 붉은 꽃송이를 진정하실 때 저는 크나큰 격정에 목메여 아버지를 소리쳐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 *

 

이것이 어찌 리은실녀성 한사람만의 가슴속격정이랴.

이 나라 전승세대의 후손들모두가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 오늘도 영생하는 혁명전사들의 값높은 삶을 크나큰 격정속에 안아보고 또 안아보았다.

이 세상에 가없이 푸른 하늘을 나는 비행사는 수없이 많아도 죽어서도 돌아와안길 영원한 삶의 품을 가지고있는 복받은 행운아들은 오직 조선의 비행사들뿐이다.

불멸할 위훈담의 주인공들도, 그들의 위훈을 후세에 남긴 영웅비행사도 우리곁에 없다.

하지만 전승세대의 불멸할 넋과 정신을 승리의 7.27과 더불어 끝없이 빛내여주는 위대한 우리 조국이 있고 전승세대의 삶을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영광의 절정에 올려세워주는 어머니당의 품이 있기에 그들은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영원한 주도기와 대렬기로, 당의 참된 아들로 오늘도 우리곁에서 영생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전화의 영웅들의 넋을 심어주고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2025년 7월 19일《로동신문》

 

전화의 영웅들의 넋을 심어주고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본사기자 리설민 찍음

 

[Korea Info]

 

《거꾸로 된 지도》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2025년 7월 19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7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19일 발표된 안혁범의 글 《〈거꾸로 된 지도〉는 무엇을 보여주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한국주둔 미군사령부가 공개한 한장의 지도가 세인의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일반지도와 달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을 거꾸로 뒤집어놓은 이 괴상한 지도에는 한국의 평택미군기지를 기점으로 평양과 베이징,도꾜,마닐라 등 아시아 여러 나라 수도까지의 직선거리가 표기되여있다.

주한미군사령관은 얼마전 기자회견에서 올해초부터 주한미군이 내부교육용군용지도로 사용하고있다는 이 《거꾸로 된 지도》를 걸어놓고 《전략적유연성》이 왜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리해할수 있을것이다,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이 때때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횡수설하였다.

그러면서 이 지도를 보면 아시아지역의 어느곳이든 신속히 투사될수 있는 주한미군의 지정학적중요성과 지역의 평화유지를 위해 조선반도를 넘어서는 역할확대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할수 있다고 하였다.

세상만사를 언제나 거꾸로 해석하는데 체질화된 미국만이 고안해낼수 있는 기이한 착상이 아닐수 없다.

지도를 거꾸로 돌려놓고 본다고 해서 침략과 전쟁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유연성》확대의 본질이 가리워지거나 반대로 해석되는것은 아니다.

이 지도는 주한미군을 신속기동군화하여 어떻게 하나 아시아지역에서 패권적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침략적흉심을 가감없이 그대로 드러내보이고있다.

군용지도는 단순한 지형지물의 축도가 아니라 군사행동과 전술이 반영된 작전도이며 포위는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의미하는 군사적개념이다.

미군이 리용하는 새 지도는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확대가 보다 공세적으로 진화되였음을 알리는 산증거이다.

한국과 일본,대만,필리핀 등 미국의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과 중국을 포위하는 구도로 설정되여있는것이 그것을 립증해준다.

여기에는 미국이 고안하고 일본,필리핀을 비롯한 추종국가들이 제창하는 패권적이며 침략적인 《하나의 전역》구상도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하나의 전역》구상은 미국주도의 통합작전지휘체계구성과 다자합동군사연습,장거리공격무력증강배비 등 극히 도발적이며 위험천만한 기도로 일관되여있다.

조선반도와 중국동해 및 남해를 무대로 하여 주일미군기지들은 기본 및 병참기지,주한미군기지들은 전초 및 발진기지역할을 맡도록 묘사되여있는 이 지도는 미국의 대아시아침략전쟁기도를 보다 직관적으로 설명해준다.

《거꾸로 된 지도》는 미국의 아시아제패전략실현에서 한국이 노는 역할에 대해서도 두드러지게 부각시켰다.

이 지도에는 한국의 평택미군기지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간 화살표들이 그어져있으며 이것은 사실상 아시아지역의 어디에서 전쟁이 일어나든 한국이 그 전초기지,발진기지가 되여야 한다는것을 명백히 시사해주고있다.

《지도를 거꾸로 보면 중국과 가장 가까우며 아시아대륙에서 유일하게 미군기지가 있는 한국의 〈항공모함〉역할을 리해할수 있다.》

이것은 《거꾸로 된 지도》에 담긴 한국역할에 대한 주한미군사령관의 해석이다.

결국 이 지도는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확대란 본질에 있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한국이 미국의 《돌격대》로 참전할 가능성이 100%라는것을 쪼아박은 일종의 명령서나 같다.

《대중국포위환》,《하나의 전역》구상,《한국의 전초기지화》…

이 지도야말로 미국의 아시아침략기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침공도》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근본인자는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스스로 폭로하는 《직관판》이나 다름없다.

미국이 해괴한 《거꾸로 된 지도》까지 제작하면서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을 합리화해보려고 광기를 부려대지만 패권야망에 들뜬 저들의 침략적흉체만 더욱 드러내놓을뿐이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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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逆さまになった地図」は何を示すか

2025年 7月 19日 朝鮮中央通信

 

【平壌7月19日発朝鮮中央通信】19日に発表されたアン・ヒョクボム氏の文「『逆さまになった地図』は何を示すか」の全文は、次の通り。

最近、駐韓米軍司令部が公開した一枚の地図が世人の話題になっている。

一般の地図とは違って、朝鮮半島と周辺の地域を逆さまにしたこのおかしな地図には、韓国の平沢米軍基地を起点として平壌と北京、東京、マニラなど、アジアの多くの国の首都までの直線距離が表記されている。

駐韓米軍司令官は先日、記者会見で、年明けから駐韓米軍が内部教育用の軍用地図として使っているというこの「逆さまになった地図」を掛けて「戦略的柔軟性」がなぜ絶対的に必要なのかを理解す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平和を維持するためには駐韓米軍が時々他の地域に移動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でまかせにしゃべった。

そして、この地図を見ればアジア地域のどこであろうと迅速に投入できる駐韓米軍の地政学的重要性と、地域の平和維持のために朝鮮半島を超える役割拡大の必要性を視覚的に認識することができると言った。

世間万事をいつも逆さまにして解釈することに体質化した米国だけが考案できる奇異なアイデアだと言わざるを得ない。

地図を逆さまにして見るからといって、侵略と戦争にピントを合わせた「戦略的柔軟性」の拡大の本質が隠されたり、反対に解釈されるのではない。

この地図は、駐韓米軍を迅速機動軍化し、なんとしてもアジア地域で覇権的野望を実現しようとする米国の侵略的悪意をありのままさらけ出している。

軍用地図は、単なる地形地物の縮図ではなく軍事行動と戦術が反映された作戦図であり、包囲は防御ではなく攻撃を意味する軍事的概念である。

米軍が使っている新しい地図は、駐韓米軍の「戦略的柔軟性」の拡大がより攻勢的に進化したことを知らせる生きた証拠である。

韓国と日本、台湾、フィリピンなど、米国の追随勢力が朝鮮と中国を包囲する構図に設定されているのが、それを立証する。

これには、米国が考案し、日本とフィリピンをはじめ追随諸国が唱える覇権的かつ侵略的な「一つの戦域」構想もそのまま反映されている。

「一つの戦域」構想は、米国主導の統合作戦指揮システムの構成と多国籍合同軍事演習、長距離攻撃武力の増強・配備など、ごく挑発的かつ危険極まりない企図で一貫している。

朝鮮半島と東および南シナ海を舞台にし、在日米軍基地は基本および兵站基地、駐韓米軍基地は前哨および発進基地の役割を担うように描写されているこの地図は、米国の対アジア侵略戦争企図をより視覚的に説明している。

「逆さまになった地図」は、米国のアジア制覇戦略の実現で韓国が演じる役割についても際立つように浮き彫りにした。

この地図には、韓国の平沢米軍基地から四方に伸びた矢印が引かれており、これは事実上、アジア地域のどこで戦争が起きても韓国がその前哨基地、発進基地になるべきであることを明白に示唆している。

「地図を逆さまに見れば、中国と最も近く、アジア大陸で唯一に米軍基地が存在する韓国の『空母』の役割を理解することができる。」

これは、「逆さまになった地図」に盛り込まれた韓国の役割に対する駐韓米軍司令官の解釈である。

結局、この地図は、駐韓米軍の「戦略的柔軟性」の拡大は本質上、アシア太平洋地域で戦争が起きる場合、韓国が米国の「突撃隊」として参戦する可能性が100%であることを明記した一種の命令書と同じである。

「対中国包囲環」「一つの戦域」構想、「韓国の前哨基地化」・・・

この地図こそ、米国のアジア侵略企図を集約的に示す「侵攻図」であり、アジア太平洋地域の平和と安定を破壊する根本因子は他ならぬ、米国であることを自ら暴きだす「視覚板」に他ならない。

米国が奇怪な「逆さまになった地図」まで制作し、駐韓米軍の「戦略的柔軟性」を合理化しようと狂気を振るうが、覇権野望に浮ついた自分らの侵略的な醜い正体をさらけ出すだけであることを認識すべきであろう。(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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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화국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한 애국렬사의 투쟁자료를 놓고

2025년 7월 19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박하고 평범했던 인간들이 자기의것을 지켜 죽음도 불사하고 나설 때 어떤 놀라운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똑똑히 보여준것이 우리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이였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고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온갖 악행속에서도 자기의 혁명적지조를 지켜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운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을 수없이 배출하였다.

그들가운데는 당시 황해제철소 자재공급부장이였던 리함희동지도 있다.

그는 전화의 나날 전략적인 일시적후퇴라는 엄혹한 정황속에서도 당에서 준 중요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였으며 그 과정에 불행하게도 원쑤들에게 체포되였으나 혁명적신념을 지켜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

하다면 렬사가 지녔던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불굴의 혁명정신은 어디에 그 뿌리를 둔것인가.

해방전 그는 배움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가 고학을 하였지만 조선사람이라는 단 하나의 리유때문에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눈물속에 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징병장이 날아들었다.어떤 일이 있어도 대륙침략에 미쳐날뛰는 일제의 대포밥이 될수 없었던 그는 놈들의 눈을 피해 조국으로 돌아왔다.

그의 생활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것은 바로 나라가 해방된 후부터였다.

평범한 지식인청년에 불과한 자기를 나라의 주인, 공장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그 은덕이 너무도 고마와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일하던 나날 누구보다 애국심과 정의감이 강했던 그는 황해제철소 자재공급사업을 책임진 일군으로 성장하였다.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오고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였을 때였다.

어느날 전시생산보장을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이 뛰여다니던 리함희동지에게 수류탄생산에 필요한 설비들을 해주지구에서 긴급히 이송해올데 대한 중요한 임무가 맡겨졌다.

당시 해주지구로 말하면 원쑤놈들이 언제 쳐들어올지 모를 위험한 곳이였고 수류탄생산에 필요한 육중한 설비들을 안전하게 이송해올수 있다는 아무러한 담보도 없었으나 그는 추호의 동요나 주저도 몰랐다.

떠나기 전날 밤 위험한 길이 아닌가고 묻는 안해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당에서 맡겨준 임무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하오.내가 만약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당신은 김일성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안고 꿋꿋이 살기 바라오.》

이렇듯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과 승리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였기에 그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당이 준 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할 굳은 결심을 품고 결연히 길을 떠났다.

먼길을 걸어 해주에 도착한 리함희동지와 일행은 즉시 설비들을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우마차를 해결하고 호송대를 조직하느라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적들이 코앞에 있고 계급적원쑤들의 준동이 그칠새없는 극악한 조건에서 많은 설비들을 안전하게 운반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으나 그들은 한마음한뜻이 되여 온갖 고난과 어려움을 헤쳐나갔다.

며칠후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여러 조로 편성된 우마차대렬이 출발을 앞두게 되였다.리함희동지는 매 조가 각기 다른 로정을 따라 야간에만 북상하도록 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우마차대렬이 모두 떠난 후에야 맨 마지막으로 북행길에 올랐다.

혁명임무를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는 높은 책임감을 안고 그는 길을 다그치는 속에서도 설비이송대렬의 안전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시시각각 위험이 도사리고있는 곳으로 주저없이 들어서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황철을 가까이한 봉산군의 어느한 곳에서 리함희동지는 그만 계급적원쑤들에게 체포되였다.

그의 몸을 깐깐히 수색하던 과정에 당원증과 신분증을 발견한 놈들은 악질빨갱이를 잡았다고 쾌재를 올리며 그를 미제침략군놈들이 둥지를 틀고있는 곳으로 끌고갔다.그리고는 비밀을 대라고 하면서 매일과 같이 야수적인 고문을 들이대였다.하지만 놈들의 만행이 악착해질수록 그의 신념과 의지는 더욱 굳세여졌다.

그는 나라없던 세월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자기가 해방된 조국에서 나라의 주인, 공장의 주인이 되여 행복한 생활을 누리던 소중한 나날을 돌이켜보았다.그리고 당원증을 가슴에 품고 조선로동당의 위업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 굳은 맹세를 다지던 못잊을 순간도 되새겨보았다.

정녕 그에게 있어서 우리 공화국과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원이라는 영예는 목숨보다 더 귀중한것이였다.하기에 그는 증오의 불길이 펄펄 이는 눈으로 원쑤놈들을 쏘아보며 당당히 웨쳤다.

《이놈들아,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힐줄 모르는것이 바로 로동당원의 신념이고 지조이다.네놈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김일성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우리 공화국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그 어떤 위협과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자 놈들은 그를 사형장으로 끌어냈다.

최후의 순간 리함희동지는 저 멀리 평양하늘가를 우러러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쳤다.

이렇게 그는 30살의 젊은 나이에 값높은 생을 떳떳이 마치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르고 세대도 여러번 바뀌였다.하지만 전화의 나날 혁명적지조를 지켜 목숨을 기꺼이 바친 한 당원의 빛나는 최후는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관철하기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하며 당원의 영예를 어떻게 빛내여야 하는가를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는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과 불같은 조국애를 지니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원쑤들과 굴함없이 싸운 전세대들의 고귀한 넋을 이어받아 사회주의 내 조국을 굳건히 지키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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