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사연깊은 고장  서포혁명사적지를 찾아서

2025년 7월 20일《로동신문》

 

서포혁명사적지는 평양시의 교외에 자리잡고있다.세개의 산봉우리가 마주보며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삼봉리(당시)로 불리워진 이 골안은 자연지세가 묘한 곳이였는데 바로 이곳에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 야전지휘소가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사적지들을 원상대로 꾸려놓고 새세대들에게 수령님께서 어떤 곳에 계시면서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가 내리막길에 들어서는 시초를 열어놓은 기적을 창조하시였는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사적지를 찾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박미영강사는 어버이수령님의 전승업적을 세상에 널리 전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손길에 의하여 사람들속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곳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혁명사적지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고 감동에 젖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였다.

서포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0년 12월 27일부터 1951년 1월 5일까지 계시면서 전쟁승리를 위한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1950년 7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계시면서 백두령장의 비범한 예지와 슬기를 보여주신 뜻깊은 곳이다.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먼저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업하시던 최고사령부 야전지휘소를 찾았다.당시 어디서나 볼수 있던 소박한 벽돌집이였다.

이곳에 들어선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1년 신년사를 하신 집무실에도 들리였다.신년사의 내용을 담은 당시의 《로동신문》과 수수한 침대와 책상, 보통의 원탁이 놓여있는 크지 않은 방안을 둘러보느라니 너무나 검소한 이곳에서 위대한 전승사를 마련하신 우리 수령님의 걸출한 위인상이 가슴벅차게 안겨왔다.

최고사령부 야전지휘소건물안에 꾸려진 이곳 집무실에서 우리 수령님께서는 전쟁 제3계단 3차작전의 빛나는 승리를 마련하시였다.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승리를 안아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50여건의 내각결정과 최고사령관명령을 비준하여주시면서 전선과 후방의 모든 사업을 조직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51년 1월 1일 작전국장을 집무실로 부르시고 적들의 기도를 분석해주시면서 전선주타격방향에서 행동하는 제1군단에 전투임무를 주어 서울을 해방하고 공격성과를 계속 확대할데 대한 작전적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든 인민군군인들은 1월 1일 18시에 공격으로 이전하여 적들의 반돌격을 격퇴한 다음 린접부대들과의 협동작전밑에 1월 4일 16시에 서울을 해방하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이 집무실에서 우리 수령님께서는 전쟁수행에서 제기되는 문제들과 그 집행방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으며 인민군대 후방부문앞에 나서는 과업들은 물론 위생방역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우리는 강사를 따라 최고사령부 야전지휘소 회의실도 돌아보았다.

평범하게만 보이는 책상과 걸상 몇개가 놓여있는 크지 않은 회의실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중요회의들이 진행되였다.

건물을 나선 우리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갱도였다.

콩크리트충진을 하지 못해 석수가 떨어지는 험한 갱도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도 지도하시고 영화도 관람하시였다고 한다.

좁고 습기찬 갱도를 돌아보느라니 제국주의침략세력을 때려부시고 조국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신 우리 수령님께서 너무나 험한 곳에서 크나큰 로고를 바치셨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에 계신 나날은 얼마 안되지만 그 기간은 실로 력사에 길이 새겨야 할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서포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걸출한 위인상이 빛발친 곳이기도 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생활하시던 집에 전시되여있는 지도와 라지오, 일과표와 교과서 등 귀중한 혁명사적물들은 우리를 숭엄한 감정에 휩싸이게 하였다.

이 집에 계시는 기간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책상우에 있는 라지오를 통해 최고사령부의 보도를 꼭꼭 들으시는것을 어길수 없는 일과로 삼으시였으며 보도에서 우리 인민군대가 새로운 지역들을 해방하였다는 소식이 나오면 벽에 걸린 지도에서 해방된 지역들을 빠짐없이 찾아내시여 동생분과 함께 빨간 오각별들을 따붙이군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동무들에게 우리 인민군대가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세계전쟁사에 없는 기적을 창조하고있는데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가르치심도 주시고 조국의 귀중한 재부를 소중히 여기는 애국의 마음도 심어주시였으며 우리 인민군대가 지닌 고귀한 희생정신을 따라배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강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때 벌써 보여주신 희세의 령장으로서의 뛰여난 천품과 고매한 풍모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1950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을 찾으시였다.어리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수수하게 꾸려진 방안에로 들어가시여 매일 아침 최고사령부의 보도를 들으시고 별표식을 하신 지도를 보여드리시였다.

방안벽에 붙여진 지도에는 빨간 별과 여러가지 수자, 화살표들이 표시되여있었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확신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신념이 비껴있는 지도를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채살처럼 뻗어나간 화살표들을 가리키시며 그것은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부대들이 부산으로 공격해가는 길이라고 하시면서 부산까지 밀고나가면 띤보다 더 큰 놈을 잡을수 있다고 힘있는 목소리로 대답하시였다.

고개를 끄덕이시며 호탕하게 웃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방에 대단한 전선사령관이 있다고, 벌써 부산해방작전까지 준비하고있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어리신 나이에 싸우는 조국을 한가슴에 안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에서 큰 힘과 고무를 받아안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사적물마다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천출위인상이 어리여있고 조국해방전쟁의 하많은 사연들이 뜨겁게 슴배여있는 참으로 뜻깊은 곳이였다.

절세위인들의 체취와 숨결이 력력히 어려있는 이곳 서포혁명사적지야말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가렬처절한 대결전에서 우리가 무슨 힘으로 싸워 위대한 승리를 쟁취할수 있었는가를 생동한 사실자료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력사의 증견자가 아니랴.

우리 조국을 더욱 강대하고 번영하게 하시려 성스러운 혁명령도의 날과 날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승리의 전통은 변함없이 굳건히 이어지며 이 조선은 억년 솟아 빛나리라.

이런 확신을 안고 우리는 서포혁명사적지를 떠났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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