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준공을 앞둔 지방공업공장들의 실태를 현지료해하시였다

2025년 12월 5일《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전략에 따라 올해 지방건설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높이 설정한 기준을 목표로 하여 현대성과 경제적실리성, 전망성에 있어서 또 한단계 도약하는 자랑찬 변혁적성과를 이룩하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2월 3일 준공을 앞둔 여러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으시여 실태를 현지료해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조용원동지, 박정천동지가 동행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먼저 평안남도 신양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건설에 참가한 군부대지휘관들과 설계기관 일군들, 신양군 당, 정권기관 책임일군들, 지방공업공장 일군들이 맞이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군식료공장, 옷공장, 일용품공장의 생산시설, 문화후생시설들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시공정형과 운영준비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부대들의 시공수준, 기술장비수준이 한해전보다 현저히 발전한것이 알린다고 하시면서 건설공정전반에서 편파성이 확고히 줄어들고 균형성과 전문화수준이 제고된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의 질적평가는 마감시공에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각급 건설부대들에서 마감시공의 전문성과 정교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명년도부터 지방건설에서는 보건시설과 종합봉사소를 비롯하여 추가대상들이 예견되기때문에 어려움이 없지 않겠지만 인민군대는 당의 지방발전정책수행을 확고히 담보해나갈 막강한 잠재력을 가지고있으며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비등된 투쟁열의는 지방건설혁명의 줄기찬 성공을 힘있게 견인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공업혁명을 개시한지 불과 2년도 안되는 기간에 전국적으로 40개 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선것은 지방의 눈부신 변혁상을 보여주고있다고, 농촌건설과 지방공업건설은 인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 군들이 자립적으로 발전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어주는 하나의 거대한 혁명이며 우리는 바로 이 가장 책임적이고 중대한 력사적과도기를 경과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 나타난 일련의 편향들을 지적하시고 공장들의 운영과 생산활성화, 주민들에게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해주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평안남도 북창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식료공장건설에서 건축설계와 공정설계의 불일치성이 나타난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초기도면과 달리 불합리하게 변경되여 재시공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은 이러한 편향들을 적시에 바로잡아주는 지도체계, 기능적체계가 바로서있지 않은데 그 원인이 있다고 비판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현대화, 표준화, 규격화의 요구대로 건설에서 높은 질적수준을 보장하며 공장들을 우리식 문명과 발전의 직접적실체로 완벽하게 건설하자면 설계와 시공, 운영단위의 3자합의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고 건설의 과학화, 일체화를 실현하며 산업시설건설에서 건식공법비중을 계속 확대장려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생활에서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각종 소비품을 정상적으로 생산보장하는것은 당의 지방공업정책수행에서 중핵적인 과제로 나서고있다고 하시면서 자기 지방의 얼굴이 살아나는 특산물의 품종수를 늘이고 일용품의 질을 높일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경제발전에 전당적, 전국가적관심을 돌리며 매해 지방제품품평회를 정상적으로 조직하고 총화평가사업을 의의있게 진행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이 경쟁적으로 발전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변혁의 력사적과제를 인민군대에 위임한것은 우리 군대에 대한 당과 혁명, 시대와 인민의 가장 숭고한 신뢰심의 표시로 된다고 하시면서 건설부대 장병들이 조선로동당의 숙원, 지방인민들의 숙망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의 전위에서 혁명군대특유의 투쟁정신과 기질, 창조본때를 계속 높이 발휘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평안남도 은산군에 새로 건설한 은산종이공장을 찾으시였다.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평안남도위원회 책임비서 리경철동지와 관계부문, 공장 일군들이 맞이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각 도별로 도내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는 현대적인 종이생산공장을 설립할데 대한 당결정에 따라 시범적으로 평안남도 은산군에 먼저 건설한 종이생산공장은 우리 식의 제지공업발전과 전망적인 국가적수요를 충족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용도초지기, 위생종이초지기, 종이용기성형기를 비롯하여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의 개척정신과 창조의 열정이 뜨겁게 어려있는 생산설비들을 돌아보시면서 당에서 제일 걱정하는 문제의 하나를 푸는데서 평안남도안의 여러 기업소와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가 기치를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특히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가 우리 식의 제지법, 제지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뚜렷한 전망목표를 가지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평가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과학기술, 교육, 문화생활을 비롯한 모든 령역에서 필수적인 종이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원료에 기초한 우리 식의 제지법과 제지기술을 부단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도들이 평안남도에 시범적으로 일떠세운 공장건설의 경험을 받아들여 다음기 5개년계획기간내에 현대적인 종이공장들을 건설하는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한해의 자랑찬 창조투쟁, 로력투쟁의 결과들을 총화하고 인민들에게 평가받는 준공, 조업의 계절이 왔다고 하시면서 모든 지방공업공장들이 12월중에 진행되는 준공식과 조업식전까지 사소한 결점도 없이 운영준비를 책임적으로 갖출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지방발전정책추진과 관련한 여러 과업을 포치하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동당의 품,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만 있는 현실  세상에 없는 원아들의 궁전, 년로자들의 보금자리

2025년 12월 4일《로동신문》

 

주체혁명의 새시대는 어머니당의 고마운 은정속에 그 하루하루가 인민을 높이 떠받들고 인민에게 만복을 안겨주는 사랑과 정의 세월, 인민의 세월이다.

인민의 세월, 여기에 우리 국가건설의 진목적이 있고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이 있으며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공화국특유의 우월성이 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거창한 변혁을 노래하며 전국각지에 멋들어지게 솟아난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로원들도 모든 인민들이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공산주의사회를 하루빨리 건설하기 위해 천만품을 들이는 우리 당의 위대한 손길이 낳은 세상에 둘도 없는 재부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 원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이 국가의 보살핌속에 근심걱정없이 생활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부모없는 아이,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은 누구보다 사회적보호를 필요로 한다.어느 나라에서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있다지만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있으며 날이 갈수록 풀기 어려운 난문제로 더욱 심각하게 제기되고있다.

황금만능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고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은 극도의 무관심과 학대의 대상으로, 온갖 사회악의 희생물로 되고있다.

여러해전 유럽동맹은 세계적으로 매일 1만 6 000명의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고칠수 있는 질병때문에 사망하고 5분당 1명의 어린이가 가정과 학교, 공공장소들에서 각종 폭력행위로 목숨을 잃고있으며 고아원생의 80%이상이 빈궁과 신체장애, 인신매매 등의 원인으로 버림받은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복지사회》의 본보기라고 자처하는 어느한 나라에서는 전문조사위원회 성원들이 국립고아원이나 양부모의 손에서 자라난 아이들 400명을 조사한데 의하면 90%가 천대를 받고 49%가 매를 맞았다고 하였다.

돈이 없으면 양로원에도 들어갈수 없는 자본주의사회 로인들의 신세도 다를바 없다.일본에서만 놓고보아도 감옥이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거나 생활난에 직면한 고령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양로원 아닌 양로원으로 되고있는데 그에 대하여 한 연구기관의 연구사는 《로인들은 감옥에서 나온 후 수입이 적고 자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것으로 하여 감옥으로 돌아가기 위해 즉시 범죄를 다시 저지른다.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되고있다.》라고 개탄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사회의 제일 밑바닥에서 버림받고 멸시당하는 고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이 불행한 삶의 대명사로 불리우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당과 국가가 육아원, 애육원, 초등, 중등학원의 원아들과 양로원의 년로자들을 전적으로 맡아 책임지고 보살피며 온갖 정성을 기울여 떠받드는 나라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뿐이다.

우리는 원아들과 양로원로인들을 잘 돌봐주어 그들모두가 부모없는 설음, 돌봐줄 사람이 없는 설음을 모르고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들을 꽃피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어버이손길에 떠받들려 전국각지에 육아원, 애육원, 초등, 중등학원들과 양로원들이 훌륭히 일떠서고 온 나라가 원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의 친부모, 친혈육이 되여 덕과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국풍이 활짝 꽃피고있다.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 평범한 부름이지만 얼마나 천금같은 무게와 하많은 만단사연을 안고있는것인가.

무릇 설음중의 설음은 부모를 잃고 방랑하는 고아들의 슬픔, 돌봐줄 사람이 없어 떠돌아다니는 로인들의 외로움이라고도 할수 있다.누구보다도 정을 그리워하고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돌봐주는가 하는것을 놓고서도 그 나라의 정치풍토와 제도적성격, 장래를 잘 알수 있다.

당에서 아끼던 명당자리, 수도의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솟아난 평양육아원, 애육원과 평양양로원, 여기서부터 온 나라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의 새 력사가 시작되였다.

그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누구나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가슴뜨거운 화폭들이 펼쳐졌던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먼저 떠올린다.

부모없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정을 그리워한다고, 우리가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밝고 바르게 잘 키우자고,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튼튼하게 자라 나라의 역군이 되게 하자고 하시며 대동강기슭의 명당자리에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훌륭히 일떠세워주시고 여러 차례나 찾고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누구보다 정을 그리워하는 원아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어 나라의 기둥감으로 키우실 열망이 그리도 강렬하시였기에 그이께서는 국제아동절의 그날에도, 원아들의 새 보금자리가 훌륭히 완공되였을 때에도, 뜻깊은 새해 첫날에도 찾아오시여 친어버이정을 기울이신것 아니던가.

부모없는 원아들도 모두 우리 당의 아들딸들이며 그들모두를 혁명학원원아들과 같이 나라의 훌륭한 역군으로 키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얼마나 가슴뜨겁게 새겨안던 우리 어버이의 불같은 진정의 세계인가.

원아들에게 안겨줄 훌륭한 새집을 하루빨리 일떠세워주시기 위해 건설현장을 찾고찾으시여 세심히 지도해주신 감동깊은 이야기, 원아들의 밥그릇이 낡은것을 보시고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며 친히 견본까지 보아주시면서 전국의 모든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집기류들을 새로 일식으로 갖추어주도록 하신 뜻깊은 사연, 원아들속에서 과학자도 나오고 군인도 나오며 영웅도 나오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정깊은 말씀, 손수 수첩에 원아들과 보양생들에게 먹일 물고기량까지 계산해보시면서 동해기슭에 일떠세워주신 현대적인 1월8일수산사업소, 색동옷을 곱게 차려입은 원아들이 손에 가위를 쥐고 자기들이 살게 될 행복의 집의 준공테프를 끊던 류다른 화폭…

사람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 멸사복무라는 말도 다름아닌 우리 원아들과 보양생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의 진정속에 태여나지 않았던가.

부모없는 원아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자신께서 그들의 학부형이 되여 학원부문 사업을 적극 밀어주겠다고 하시며 원아들에 대한 보육 및 교육교양과 학원관리운영, 물자보장, 치료예방사업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전설같은 사랑의 세계를 천으로 헤아리랴, 만으로 헤아리랴.

이런 감동깊은 사연들은 원아들의 행복의 보금자리곁에 솟아난 평양양로원에도 소중히 깃들어있다.

평양육아원, 애육원건설장을 찾으시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주시던 그때 벌써 부모없는 아이들과 함께 돌봐줄 사람이 없는 로인들과 장애자들도 따뜻이 보살펴줄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며 원아들의 보금자리곁에 그 위치까지 정해주시였고 여러 차례 양로원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양로원의 모든 요소를 보양생들의 신체적, 년령심리적특성에 맞게 잘 꾸리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손길에 떠받들려 원아들과 보양생들의 공급기준이 계속 높아지는 속에 행복의 궁전, 사랑의 보금자리들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 《세월이야 가보라지》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리는 이런 가슴뜨거운 현실을 자본주의나라들에서야 어떻게 상상조차 할수 있으랴.

자본주의사회라면 불행의 대명사로 불리우며 빈궁의 나락에서 헤매였을 생들이 행복의 최절정에서 복된 삶을 누리는 내 조국의 자랑찬 모습, 이는 이 땅에 부모잃은 아이, 혈육없는 늙은이는 있을수 있어도 설음안고 불행겪는 사람은 단 한명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열화의 진정으로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시대의 기적인것이다.

누구나 우리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원아들의 궁전, 년로자들의 보금자리를 찾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기쁨에 넘치신 음성이 귀가에 쟁쟁히 울려오는듯싶어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해한다.

우리 인민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육아원, 애육원과 같은 아이들의 궁전은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돕고 위해주며 사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만 일떠설수 있다고, 여기에 바로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지어낼수도 없는 사회주의의 우월성이 있다는데 대하여 하신 그 뜻깊은 말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히 꾸려진 양로원은 없다고, 평양양로원 같은 건축물은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만 일떠설수 있다고, 바로 이것이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이라고 하신 그 희열의 세계,

자신께서는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들을 꾸리고 부모없는 아이들과 늙은이들을 국가적으로 돌봐주게 한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자부를 느낀다고 하신 불같은 진정…

정녕 원아들의 웃음소리 넘치고 보양생들의 밝은 모습이 어려오는 사랑의 요람의 창가들이야말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진모습이 비낀 뚜렷한 거울, 사회주의의 생동한 해설문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궁전인 이 육아원, 애육원은 하나의 사상예술작품이며 세계7대기적을 초월하는 창조물이라고 말하고싶다.》

《이곳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년로자들의 궁전이다.》

《서방의 가치관으로써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조선의 앞날은 참으로 휘황찬란하다.》…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을 돌아본 외국인들이 쏟아내는 감탄과 감동은 그대로 세상에 없는 사랑의 화원, 인간사랑의 별천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드리는 인류의 다함없는 경의이다.

오늘도 원아들의 노래소리, 년로자들의 웃음소리는 끝없이 메아리친다.어머니 우리당이 인민의 운명을 보살펴주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굳건하기에 인민의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는 세월의 언덕넘어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다.사회주의찬가, 로동당만세소리가 되여.(전문 보기)

 

 

[Korea Info]

 

당건설의 기본방향

2025년 12월 4일《로동신문》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위대한 김정은동지 혁명사상은 당건설의 기본방향을 명확히 밝혀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당건설의 기본방향을 옳게 정하는것은 당이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로동계급의 당건설위업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위업이다.당이 자기의 력사적사명과 성격, 당건설의 특성과 합법칙적요구에 맞게 당건설방향을 옳바로 정하고 한치의 탈선도 없이, 순간의 주춤도 없이 전진해나갈 때 당건설의 전성기를 계속 펼칠수 있으며 혁명의 기관차, 국정실행의 향도적력량으로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종국적승리에로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을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건설하는것이 조선로동당건설의 기본방향이라고 명확히 밝혀주시였다.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건설,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존재명분이 있고 집권력을 절대의것으로 영구화할수 있는 비결이 있다.

우리 당을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혁명적당으로서의 본태를 굳건히 고수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인민을 위하여 당이 있다.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인민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피는 당만이 영원히 생기와 활력을 잃지 않는다.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 여기에 혁명적당의 본태가 있고 집권력이 있다.

력사에는 근로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대표하는 혁명의 전위대로 출범하였지만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를 자기 활동의 본도로 하던 본래의 모습을 줴버리고 존재를 끝마친 당들의 비극적인 사례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교훈은 사회주의집권당이 자기의 본태를 잃고 권위주의적으로 나간다면 기필코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고 혁명적당으로서의 면모를 상실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우리 당은 인민을 신성시하고 인민에게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자기의 당풍을 부단히 정화해나가고있다.당사업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들의 복리를 끊임없이 증진시키는데로 모든 사업을 지향시켜나가고있으며 인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축재행위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극복하고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기풍이 전당에 차넘치고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우리 당의 위민헌신의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할 때 우리 당은 어머니당이라는 세계유일무이의 혁명적성격과 본태를 확고히 고수하고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존립과 발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게 된다.

우리 당을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인민대중은 당의 령도밑에서만 혁명과 건설에서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으며 당은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서만 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다.당을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집대성하여 로선과 정책을 세우고 내세운 투쟁과업들을 인민의 무진한 슬기와 지혜, 힘에 의거하여 완벽하게 관철해나가는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야 그 어떤 난관도 과감히 부시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이 승리적으로 전진하고 완성될수 있다.

인민의 의지로,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혁명을 전진시키고 승리를 이룩하는것은 우리 당의 고유한 혁명방식이다.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애로와 난관이 겹쌓일수록 인민들속에서 방도를 찾아내고 대중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발동하여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가는 혁명적인 령도방법들과 인민적인 사업작풍들을 구현하는 여기에 우리 당이 주체혁명위업을 종국적승리에로 줄기차게 향도하는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다.

우리 당의 인민적령도풍모를 당사업과 당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과의 혈연적뉴대를 백방으로 강화하는데서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인민이 모든것의 선생이고 인민에게 의거하는것이 만사해결의 근본열쇠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능숙한 령도방법으로 인민을 위한 복무의 본분을 다해나갈 때 주체혁명위업의 향도적력량으로서의 우리 당의 불후할 존엄과 명성은 만방에 더욱 힘있게 떨쳐지게 된다.

진정한 인민의 당건설에 관한 사상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당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당으로 건설해주신 불멸의 당건설업적과 고귀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주신 이민위천의 사상, 인민대중제일주의에 기초하고있다.

우리 당을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건설할데 대한 사상은 주체의 당건설사상과 리론에서 비상히 높은 지위를 차지한다.

우리 당을 진정한 인민의 당으로 건설할데 대한 사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심화발전시키시는 주체의 당건설사상과 리론의 진수를 이루며 사회주의집권당의 성격,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에 관한 주체의 당건설사상과 리론을 가일층 발전시킨 사상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건설의 기본방향을 명확히 밝혀주심으로써 우리 당이 어머니당이라는 특유의 명예칭호와 명함을 영원히 빛내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사소한 우여곡절과 편향도 없이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거창한 지방개벽의 선두에서 계속 내달릴 드높은 열의  힘있는 자연의 정복자, 우리 시대 기적의 주인공으로 내세워준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을 안고 강원도가 더욱 분기해나섰다

2025년 12월 3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전을 이기며 전변의 력사를 창조한 그 정신, 한다면 기어이 해내는 그 기질과 본때는 강원도를 거창한 지방개벽의 선두에로 더욱 억세게 떠밀것입니다.》

위대한 시대정신이 창조된 강원도에 높이 울려퍼지는 신념의 웨침이 있다.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자!

기적에서 더 큰 기적, 신화에서 더 놀라운 신화를 창조할 기세로 온 도가 용암마냥 끓어번진다.

공장과 기업소, 농촌과 어촌, 발전소와 건설장 그 어디를 가보아도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려는 거대한 힘, 활기찬 기상을 느낄수 있다.

지역의 경제발전과 물질문화생활향상에서 가장 필수적인 전력문제해결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 기적의 힘을 더욱 배가하여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력사적투쟁의 선봉에서 강원도인민들이 계속 기치를 들고나갈것을 바라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온 도가 총분기해나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시였던 그날 발전소를 돌아보시면서 강원도에서 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운 6개 수력발전소건설정형과 앞으로의 새로운 발전능력조성계획사업을 료해하시고 수력발전소건설과 도의 자립적경제토대를 더욱 강화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도당위원회와 시, 군당위원회들을 비롯한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협의회를 여러 차례 열고 진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수력발전소건설을 보다 통이 크게 전개할것을 결심한 도당위원회는 이천2호군민발전소와 회양2호군민발전소건설을 힘있게 내밀어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투쟁본때가 또다시 높이 과시되도록 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심화시키고있다.

도군민발전소건설사단지휘조의 일군들은 공사의 성과여부가 혁명의 지휘성원들에게 달려있다는 높은 책임감을 안고 화선식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벌리며 공사작전과 지휘를 능숙하게 해나가고있다.

얼마전 도당위원회는 여러 건설대상에 대한 일군들의 참관사업을 조직하였다.참관이 끝난 후 일군들은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기여하게 될 중요대상건설을 손색없이 완공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이들은 당정책에 립각하여 공사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나타난 편향을 분석해보고 당결정의 완벽하고도 철저한 집행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며 헌신분투하고있다.

도안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거창한 지방개벽의 선두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리기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총궐기시키는 사상공세의 포성도 높이 울리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위대한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로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해나갈데 대한 내용의 정치사업자료를 기동성있게 만들어 각급 당조직들에서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힘있게 들이대도록 하였다.

지역과 단위들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2025년 11월20일말씀을 철저히 관철하자!》라는 구호가 일제히 게시되고 주요장소들에서 이른새벽부터 저녁늦게까지 방송선전차들의 방송선동이 끊길새없이 진행되고있다.

당보에 실린 정론, 사설을 비롯한 주요기사들에 대한 독보와 호소성과 감화력이 큰 정치사업들은 대중의 애국열의를 최대로 증폭시키고있다.

천내지구탄광련합기업소와 세포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장에서 진행된 도안의 방송선전차 방송원들의 선동경연은 당정책관철의 본보기도, 시대정신창조자의 값높은 영예를 계속 힘있게 떨쳐나갈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철석의 의지를 더욱 배가해주었다.

도예술극장에서는 새로 일떠선 군민발전소들의 완공을 기념하는 종합공연 《우리 원수님과 강원도인민들》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조국의 부흥번영을 위한 만년재부를 제힘으로 일떠세우려는 불같은 애국심과 자생자결의 정신을 안고 결사관철의 격렬한 분분초초를 이어온 발전소건설의 잊지 못할 나날이 반영된 공연종목들은 관람자들을 무한히 격동시키고 위훈과 혁신에로 고무해주고있다.

집중강연선전대활동도 활발하다.도안의 직외강연강사, 공로자강연강사 110여명이 도안의 주요건설장들과 공장, 기업소, 농장들에서 맹활약하며 강연포성을 높이 울려가고있다.

시, 군들에서도 비상한 각오와 자신심에 넘쳐 지역발전과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에 더 큰 박차를 가하고있다.

원산시당위원회와 문천시당위원회, 천내군과 안변군, 통천군, 고성군당위원회에서는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바다를 끼고있는 지역적특성에 맞게 수산자원을 적극 개발리용하는 등 전망적인 발전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자력번영의 층계들을 착실하게 쌓아올리기 위한 작전을 심화시키고있다.

김화군과 고산군, 이천군, 세포군, 철원군당위원회에서는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가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법동군, 금강군, 회양군, 평강군, 창도군, 판교군당위원회에서도 지역의 유리한 특성과 발전가능성, 내부예비를 적극 동원리용하여 효률적이고 특색있는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도 당의 믿음에 실천적인 사업성과로 보답할 일념으로 투쟁목표들을 보다 혁신적으로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한 작전에 힘을 넣고있다.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에 보답의 마음을 따라세우며 순간의 정체도 없이 자립적인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창조물들을 더 많이 일떠세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같은 열의가 이르는 곳마다에서 끓어넘치고있다.

이천2호군민발전소와 회양2호군민발전소건설에 동원된 건설자들이 당의 부름에 언제나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완벽한 실천으로 화답해온 애국충성의 전통을 이어 발전소건설을 최단기간에 다그쳐 끝내기 위한 투쟁에 너도나도 떨쳐나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고 공사장마다에서 집단적혁신을 창조하며 건설의 질과 속도를 다같이 보장해나가고있다.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투쟁열의가 비상히 고조되는 속에 철령타일공장과 원산건재공장, 원산고려약공장, 원산교육기자재공장, 도설비조립사업소 등 여러 대상건설이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진척되고있다.

계속혁신, 련속도약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며 줄달음치는 강원도의 벅찬 숨결은 위대한 당의 령도아래 국가부흥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창조대전이 힘있게 벌어지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량강도 보천군

2025년 12월 3일《로동신문》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멸적의 총성을 울리시여 조선사람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일본제국주의와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안겨주신 력사의 땅 보천보!

지금도 가림천기슭에 서면 원쑤의 아성에 타오르던 그날의 거세찬 불길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것만 같아 격정을 금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보천군은 위대한 당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우리 인민들이 찾아오는 혁명전적지로 빛을 뿌리고있으며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고장으로 더욱더 훌륭히 전변되여가고있다.

보천군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여러 차례 다녀가신 뜻깊은 고장이다.

1958년 5월 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오늘 마치 고향을 떠났다가 오래간만에 돌아온 기분이 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항일의 옛 전장을 돌아보시며 보천보전투의 력사적의의에 대하여 천명해주시고 혁명사적도 하나하나 고증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천군당위원회 청사에서 항일무장투쟁시기의 잊지 못할 나날을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이날 읍소비조합식당과 공업품상점에도 들리시여 이곳 인민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심정으로 료해하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천군 압록강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합원들의 생활형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면서 동행한 일군에게 조합의 주작물에 대해서도 물으시였다.당시 조합에서는 강냉이와 귀밀, 콩을 심었고 지어 밭을 논으로 풀어 벼농사까지 지으려고 하였다.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량강도에서는 밭곡식의 왕이 강냉이가 아니라 감자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량강도에서는 밭곡식의 왕이 강냉이가 아니라 감자!

이 고장의 기후풍토를 손금보듯 잘 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명안이여서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하루동안에만도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군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1963년 8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여 인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를 높이 받들고 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고산지대의 기후풍토에 맞게 작물배치를 하여 높고 안전한 수확을 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포전별, 필지별에 따르는 작물배치계획을 다시 세우고 재배면적을 더 늘이였으며 거름을 많이 내여 정보당 감자수확고를 훨씬 높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천보는 우리 당의 력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혁명전적지라고 하시며 이 고장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오를 이끄시고 백두산으로 가시던 길에 보천보에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시며 혁명전적지와 사적지를 잘 꾸리고 관리하는데서 청소년학생들이 모범이 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오늘도 보천군사람들이 잊지 못해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1976년 7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천군의 내곡온천을 찾아주시였다.

그날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전적지에 하나밖에 없는 내곡온천을 잘 꾸려 전적지답사자들과 이곳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하라고 교시하시였다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사실 그때까지만 하여도 내곡온천은 옹달샘에 지나지 않았다.

내곡온천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이곳에 료양생들이 와서 료양을 하게 되면 조용해야겠는데 마을복판으로 기차길이 지나가서 안되겠다고, 여기에 온천을 리용하는 목욕탕을 많이 전개하자고 하여도 철길이 지나가서 곤난할것같다고 하시면서 림철을 다른데로 돌릴수 있으면 돌리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보천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내곡온천을 인민의 휴양지로 전변시키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하여 지대적특성과 휴양지의 특성에 맞는 휴양각과 료양각들, 대중목욕탕과 문화회관, 식당 등 새 건물들이 번듯하게 일떠섰으며 마을한복판으로 지나간 철길이 뒤산밑으로 옮겨지게 되였다.

정녕 이 외진 자그마한 온천마을에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이 꽉 차있다.

오늘 보천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따라 더욱 훌륭히 전변되고있다.

량강도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려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사랑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만지고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날로 고조되는 속에 군의 농촌마을들이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변모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파견하신 수도 평양의 최정예당원대대가 군에 도착하였으며 당중앙의 호소를 피끓는 가슴마다에 새겨안고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가는 당원대대 지휘관들과 대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가림천기슭에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량강도를 새로운 사회주의문명이 꽃피는 리상향으로 훌륭히 변모시키시려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속에 최근 몇해동안에만 해도 군에는 현대적인 새 뜨락또르들과 화물자동차, 굴착기, 경운기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지고 지방건설, 농촌건설을 힘있게 떠밀고나갈 군의 건설력량은 일층 강화되게 되였다.

우리 당이 펼친 지방중흥의 시대와 더불어 산천도 사람도 몰라보게 달라져갔다.

하기에 지금 보천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항일의 전구, 유서깊은 고장에서 살며 일하는 긍지를 안고 군을 도적인 본보기로 꾸리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최근 몇해동안에 산과 물을 다스려 그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게 가림천호안공사가 결속되고 곤장덕지구에 수백세대의 현대적인 아빠트들이 일떠섰다.올해에는 보천군 읍농장, 꽃봉농장에서 새집들이가 련이어 진행되여 인민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는 우리 문화농촌의 참모습이 백두산기슭에 펼쳐졌다.

당중앙의 위대한 령도의 손길아래 백두산기슭에 펼쳐지는 가슴벅찬 현실앞에서 보천군인민들은 감격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불렀다.

이들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년년이 새겨온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지방이 변하는 시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펼쳐가는 위훈의 창조자, 기적의 창조자가 될 자신만만한 투지와 열정에 넘쳐있다.

오늘 군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성과적완결을 위해 신심드높이 전진 또 전진해나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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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사상사업에서의 명중포화

2025년 12월 3일《로동신문》

 

사상사업에서의 명중포화는 사람들의 준비정도와 특성, 사상동향에 기초하여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고 그에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여 들이대는 사상공세방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상의 포문을 열고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야 합니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는 우리 혁명의 전진에 제동을 거는 사상적장애물을 쓸어버리기 위한데 중요한 목적을 두고있는것만큼 사상사업에서의 명중포화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사상사업에서 명중포화를 들이대야 우리 혁명대오안에 온갖 사상적잡귀신들이 발을 붙일수 없게 되고 사상사업의 위력을 더욱 증대시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다.

사상사업에서 명중포화를 들이대는데서 중요한것은 우리의 혁명대오를 사상적으로 침식하고 발전과 전진을 방해하는 주되는 사상적병집이 어떤것인가를 정확히 진단하여 사상전의 과녁을 옳게 정하는것이다.사상사업의 목표를 어디에 정하는가 하는것은 사상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이다.사상전의 과녁이라고 할 때 그것은 곧 사상사업의 대상을 의미한다.사상사업의 대상은 다름아닌 사람의 구체적인 사상감정이다.매 사람의 준비정도와 특성은 서로 다르다.그런것만큼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는 물론 준비정도와 특성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정확히 파악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적용하는것은 사상사업에서 명중포화의 위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과녁이 옳게 정해진 다음에는 천사람이면 천사람, 만사람이면 만사람에게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여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을 드세게 벌려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사상사업의 명처방을 내려야 할 일군들이 매 사람의 특성에 맞게 사상사업을 진행할수 있는 높은 실력을 갖춘 사상전의 명포수, 명사수로 준비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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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부정부패추문사건, 혼란에 빠진 우크라이나

2025년 12월 3일《로동신문》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부정부패추문사건이 공개되여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있다.사건의 주인공은 집권자인 젤렌스끼의 측근들이다.며칠전까지만 해도 대통령행정부 책임자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던 예르마크와 젤렌스끼의 돈주머니로 불리우는 기업가 민지츠, 사법상 등이다.

자료에 의하면 예르마크는 자기의 직무를 리용하여 서방의 지원금에서 수억US$를 떼먹었다.민지츠는 젤렌스끼를 끼고 동력분야뿐 아니라 군부에도 손을 뻗치고 여러 인물과 많은 돈을 횡령하였다.여기에 4명의 현직 및 이전 상들이 개입되였는데 그속에 사법상도 있다.젤렌스끼의 또 다른 측근인 이전 부수상 체르니쇼브는 이미 다른 부정부패사건으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특대형부정부패사건이 폭로되면서 우크라이나정권은 위기에 빠져들었다.최고라다(국회)는 사건에 련루된 상들의 해임을 결정하였으며 회의과정은 실황중계되였다.이를 계기로 집권당에서는 분렬이 일어나고 정부는 혼란상태에 들어갔다.

최고라다의 사업은 중지되였다.의원들은 저마끔 저대로 각각 돌아가며 행동하고있다.모여서 입씨름을 하는것을 보면 그야말로 개개명창이다.부정축재에 대한 개념도 각이하거니와 사건에 대한 주장이나 해석도 제각기이다.후처리에 대한 의견도 각양각색이다.각 정당들로 구성된 새로운 련합정부창설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상들을 다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원들이 있는가 하면 그를 부정하는 의원들도 있다.일부 의원들은 대통령행정부 책임자 예르마크가 부정부패추문사건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여있는 조건에서 그를 해임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이러한 흐름을 타고 지난 11월 28일 예르마크는 자리에서 쫓겨났다.

젤렌스끼는 이 모든것을 애써 외면하면서 최고라다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태에 《무질서》와 《정치적놀음판》이라는 제나름대로의 평을 내리고 그 무슨 《질서》에 대하여 외워대고있다.

분석가들은 젤렌스끼가 자기에게 쏠리는 초점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수를 쓰고있다고 하고있다.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번져지겠는가 하는것은 두고보아야 할 일이지만 문제는 우크라이나에서 관리들의 부정부패행위가 오늘에 와서 새롭게 불거진것이 아니라는것이다.이 나라에서는 이미전부터 관리들의 부정축재가 하나의 풍으로 만연되여왔다.

2023년에도 국방성이 군대에 공급할 식료품과 군복구입자금에서 막대한 량을 떼먹은것이 드러났다.우니안통신을 비롯한 여러 보도수단이 이에 대한 보도를 날리자 당시 국방상이였던 레즈니꼬브는 자기와 국방성을 겨냥한 정보전에 불과한것이라고 우겨대며 마치도 청렴결백한것처럼 놀아댔다.허나 얼마 가지 못해 그것이 사실이라는것이 판명되였고 재판소에 소송이 제기되였다.결국 국방성의 여러 인물이 부정축재로 해임되고 국방상자신도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안되였다.

국방성뿐이 아니다.다른 성들과 지방들에서도 조금이라도 권력을 쓸수 있는자들은 너도나도 돈을 떼먹었다.부정축재에서는 사법검찰기관도 례외로 되지 않았다.2023년 5월 최고재판소의 여러 성원이 범인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려주기로 약속하고 숱한 뢰물을 받아먹은것이 들장났다.

이러한 사실을 놓고볼 때 이번에 공개된 부정부패추문사건은 별로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다.오히려 부정축재는 판이 더 커지고있다.

정치적목적으로부터 우크라이나지원에 극성을 부리는 서방의 정객들까지도 입을 딱 벌리고있다.

얼마전 이딸리아부수상은 우크라이나정부를 뒤흔든 부정부패사건을 언급하면서 끼예브에 대한 추가지원이 부정부패행위를 더욱 조장시킬것이라고 하였다.

다른 서방나라 정객들도 우크라이나에서 성행하는 부정부패행위를 고려해볼 때 끼예브에 잔돈마저도 보낼 필요가 있겠는가고 위구심을 표시하고있다.

공연한것이 아니다.서방나라들이 우크라이나에 천문학적액수의 무기와 자금을 대주었건만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 되고말았기때문이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서 지원자금이 새나가지 못하게 부정축재를 막아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고있지만 결코 그렇게는 될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돌격대노릇을 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로 되였다.집권자인 젤렌스끼의 정치적운명도 간들간들하다.

나라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판에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돈을 그러모아 제살궁리부터 하자는것이 우크라이나의 정계나 기업계인물들의 공통된 심리이다.이런 상황에서 부정축재는 계속될것이고 혼란이 심화될것이라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제 돈주머니를 불구는데 환장한 젤렌스끼도당을 반로씨야대결정책실현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국민의 혈세를 털다 못해 남의 자금까지 강탈하여 우크라이나에 넘겨주고있는 서방의 처지도 참으로 가련하다고 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2025년 12월 2일《로동신문》

 

비엔티안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통룬 씨쑤릿동지

 

친애하는 동지,

나는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창건 50돐에 즈음하여 동지와 동지를 통하여 라오스인민혁명당과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정부, 라오스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창건후 50년간 라오스인민은 라오스인민혁명당의 령도밑에 사회주의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인민민주주의제도를 강화하며 국가의 부강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려정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나는 평양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에 맞게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계속 훌륭하게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동지가 건강할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2025년 12월 2일 평양

(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에게 꽃바구니를 보내시였다

2025년 12월 2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창건 50돐에 즈음하여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며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인 통룬 씨쑤릿동지에게 꽃바구니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존함을 모신 꽃바구니를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가 11월 28일 라오스외무성 일군에게 정중히 전달하였다.

꽃바구니의 댕기에는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창건 50돐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동당의 품,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만 있는 현실  재앙을 당한 사람들이 행복의 주인공으로 되는 나라

2025년 12월 2일《로동신문》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참으로 깊고깊은 어버이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나라의 한끝에도, 국경지역의 섬마을에도 눈물을 쏟지 않을수 없는 인민사랑의 전설이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가까이에 더 바투 다가가는 어머니당의 진정이 과연 얼마나 열화같은것인가 하는것을 알게 해주는 뚜렷한 실례가 있다.

그것이 바로 재난을 당한 후 행복의 보금자리의 주인공으로 된 수재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연의 재난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있다.

하지만 어이하여 이 땅에서는 피해복구가 반드시 천지개벽이라는 놀라운 현실로 전환되는것인가.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 한사람한사람은 과연 어떤 존재이고 모든것을 불사하여서라도 지켜야 할 가장 신성하고 귀중한 재부는 무엇인가.

위대한 우리 당이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며 조선로동당의 본태가 무엇인가를 알려면,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받드는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고 투쟁하는 우리 당의 숭고한 위민헌신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알려면 바로 수해지역에 일떠선 선경마을들에 보금자리를 편 주인공들을 만나보아야 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라선시에 례년에 없는 큰물이 들이닥쳤던 때로부터 꼭 10년이 되였다.

하지만 자신께서 직접 피해복구현장을 돌아보아야 마음이 편할것같아 찾아왔다고, 새로 건설한 살림집들을 먼저 돌아보아야 마음이 놓일것같아 찾아왔다고 하시며 한달동안에만도 2차례나 머나먼 하늘길, 령길, 배길을 달려오시여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은 라선시인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새로 건설한 살림집들이 본래집들보다 좋은가, 구들에 불이 잘 드는가, 물은 잘 나오는가를 세심히 알아보시며 인민들이 좋아한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하시면서 기쁜 일이면 이처럼 기쁜 일이 또 어디에 있으며 보람이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어디에 있겠는가고 그리도 만족해하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그 진정을 어찌 한시인들 잊을수 있으랴.

정녕 친근한 어버이의 끝없는 로고와 무한한 헌신에 받들려 일떠선 기적의 선경마을들이 이 땅에는 얼마나 많은가.

은파군 대청리, 금천군 강북리, 김화군, 검덕지구, 의주군과 신의주시…

방방곡곡마다에 우리 당이 천만품을 들여 떠올린 무릉도원들과 사회주의리상촌들, 그 집집마다에 넘치는 인민의 웃음소리를 다 합치면 로동당만세의 대합창이 될것이다.오늘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어머니당이 있기에 그 어떤 자연의 광란이 들이닥친다 해도 마지막 한사람까지 반드시 구원되며 우리에겐 더 희한한 새 보금자리가 생긴다는것은 절대불변의 믿음이며 생활의 철리이다.

하지만 《만민복지》, 《만민평등》을 목이 쉬게 광고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은 어떠한가.

언제인가 미국 남부의 4개 주가 갑자기 들이닥친 태풍의 강타로 50년래의 가장 파국적인 대재난을 당하였다.

태풍이 지나간 후 미국의 여러 TV방송을 비롯한 출판보도물들을 통해 공개된 어느한 시의 혹심한 피해상황을 보면 물바다로 변한 도시에서 시체들이 사방 떠다니고있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먹을것도 입을것도 없이 시체와 오물속에서 살고있었다.텅 빈 개인주택들이 략탈대상으로 되였고 상점들에서 도적질한 전리품을 가득 넣은 커다란 자루를 등에 진 젊은이들이 동분서주하고있었으며 밀차에 앉은채 숨진 할머니가 며칠째 담벽구석에 그대로 내버려져있는 아비규환의 수라장은 그야말로 인간생지옥의 축소판이였다.그때로부터 3년세월이 지난 뒤에도 태풍피해지역의 수많은 사람들은 구정물이 흐르는 하수도와 다리밑의 구석구석에서 먹을것도 입을것도 없이 생활하였다고 한다.숱한 사람들이 계속 자살을 시도하였다.

그래도 미국의 정치가들은 한가하게 휴가를 다니며 골프놀이 등에 숱한 자금을 탕진하면서 피해자들의 불행과 고통에 대해서는 저들의 발뒤꿈치썩살만큼도 여기지 않았다.바로 이것이 《문명대국》, 《복지사회》의 진면모이다.

불행앞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은 하늘에 기도한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기를 바라본다.

구세주처럼 믿는 하늘은 그 불쌍한 사람들에게 10년이 가도 집은커녕 그 어떤 행복도 안겨줄수 없지만 우리 인민은 붉은 당기아래서 소원조차 못했던것을 꿈같이 받아안는다.

위대한 어버이께서 계시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는 피해지역의 단 한세대도,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더 희한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 새살림을 펴고 복받은 삶을 누린다.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 련이어 태풍과 큰물이 들이닥치였던 2020년이 잊혀지지 않는다.

하다면 집잃고 가산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재해지역의 인민들에게 물어보자.

과연 춥고 배고프고 살아갈 길이 막막해서 그리도 때없이 눈물을 쏟았던가.정녕 무엇때문에 절망과 비관을 모르고 더 밝게 웃었던가.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험한 진창길을 헤쳐 제일먼저 은파군 대청리에 찾아오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이 우렷이 어려온다.집을 잃은 주민들을 군당위원회청사에 들이고 군당일군들은 천막에서 생활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말씀은 정녕 얼마나 뜨거웠던가.

솟구치는 감격과 격정을 안고 대청리인민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올렸던 그날의 편지를 다시금 펼쳐본다.

《…무너진 집들을 보시고는 집주인들보다 더 가슴아파하시며 재난을 당한 저희들을 위로해주시고 식량은 국무위원장예비량곡으로 보장해주며 침구류와 생활용품은 당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전적으로 맡아 풀어주겠다고 하시던 다심한 음성이 지금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습니다.》

《수재민들은 군당청사에서, 일군들은 천막에서》와 같은 인민사랑의 전설들은 결코 은파군 대청리에서만 태여난것이 아니다.

9년전 수도의 려명거리건설도 중지하고 온 나라가 분초를 다투며 북부전역으로 마음달리던 그때 피해지역 아이들을 싣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로 향한 직통렬차는 얼마나 만사람을 울렸고 함경남북도에 태풍이 들이닥쳤던 5년전 피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의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을 기다린다고,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이 비바람속에서 자신을 기다린다고 하시며 언제 산사태가 날지 모를 험한 길을 앞장서 헤쳐가시던 우리 어버이의 그 자욱자욱은 또 얼마나 온 나라를 끓게 하였던가.

큰물피해를 받은 천여세대나 다시 건설해놓는것으로써는 정말 량심이 허락치 않을것같다고 하시며 검덕지구를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전변시켜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그 은덕속에 검덕지구는 오늘 황홀하게 천지개벽되였다.

이 땅에서 일어난 자연재해는 어이하여 언제나 세계를 놀라게 하는것인가.재난이 휩쓸고간 땅에 펼쳐지는 모든 현실이 너무도 경이적이고 그 재난을 밀어내고 기적적으로 일떠서는 황홀한 보금자리들이 너무도 큰 충격을 주기때문이다.

지난해 행정구역에도 없는 류다른 주민지구가 생겨났던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에 이제는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쉬임없이 오가던 구급차며 샘물수송차도 보이지 않고 아이들의 글읽는 소리, 노래소리도 들리지 않는다.하지만 위대한 당중앙의 정성이 력연히 깃든 평양의 《우리 집》, 《우리 학교》는 그날의 수재민들의 마음속에 지울수없이 간직되여있으며 평양에서 꿈같이 보낸 130일의 낮과 밤의 이야기들은 모두의 가슴속에 또렷이 살아있다.

수도 평양에 도착한 피해지역 주민들을 제일먼저 맞이해주시며 따뜻한 환영사까지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이 가슴을 적신다.여러분에게는 이같이 성대한 환영과 극진스러운 봉사를 받을만한 응당한 권리가 있으며 우리 당과 정부에는 공화국령내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한 성장을 전적으로 맡아 보장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시던 그 말씀이 쟁쟁히 메아리쳐온다.

수재민이라는 단 하나의 리유로 우리 당이 받들어모시고 정성다해 섬기며 시중드는 특별귀빈이 되여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을 온 세상 부러웁게 받아안은 사람들, 그들을 생각할 때면 우리 어버이께서 침수위험구역의 마지막 한사람까지 기다려 내리는 찬비를 고스란히 다 맞으시던 그 비행기지가 먼저 떠오른다.5 000여명의 주민들을 결사적으로 다 구원해주시고 제일 마지막에야 비행기지를 떠나시는 그이의 야전차차창가까이로 무섭게 치달아오르던 그 흙탕물이 가슴을 친다.인민을 너무도 불같이 사랑하시기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인민의 아픔을 자신께서 직접 체감해보지 않으시고서는, 그들의 아픔을 10배, 100배로 풀어줄 복구대책을 현지에서 세우지 않으시고서는 도저히 마음을 놓을수 없으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거의 2시간이나 돌아보신 그 위험천만한 침수구역, 그 소용돌이치는 흙탕물바다를 헤쳐가던 작은 고무단정이 눈앞에 삼삼하다.

누구도 갈수 없는 험한 길을 헤쳐 누구도 엄두낼수 없는 중대결심들을 내리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세상에 부럼없도록 떠올리고싶은 인민만이 꽉 차있었으니 이런 령도자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한 나라의 국가수반이 그렇게 위험천만한 곳까지 나가실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조선인민이 왜 그처럼 자기 령도자를 높이 받들고 따르는가를 비로소 알게 되였다고 하면서 세상사람들은 이렇게 격정을 터쳤다.

《그이는 진정으로 인민들을 돌보아주시는 행성의 유일한 지도자이시다.인민을 마음속에 품어안으신 김정은령도자는 살아있는 하느님이시다.》

걱정없이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걱정하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옆에 있어야 한다는것을 투철한 신조로 삼고계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그이께 있어서 피해복구는 단순히 인민이 당하는 고통을 함께 하고 그것을 가셔주기 위한것만이 아니다.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인민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며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믿음에 보답하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일은 없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늘도 마음속아픔도 몰라야 하며 다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품에 안아 열과 정을 깡그리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인민을 단 한명도 잃을수 없는 자신의 살붙이로 여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희생적인 헌신은 자연의 광란이 휩쓴 곳에, 어렵고 외진 곳에 새 생활, 새 행복을 제일먼저 꽃피워주고있으니 정녕 우리 원수님의 인민으로 태여난 그보다 더 큰 영광과 행운이 어디 있으랴.

자연의 재해는 하늘이 입힌다지만 우리 인민에게는 그 하늘도 이기는 위대한 힘을 지닌 조선로동당이 있다.그 품에선 불행의 주인공들이 행복의 보금자리의 주인으로 된다.그 어떤 자연재해도 재앙도 우리 인민의 행복과 웃음을 앗아가지 못한다.왜냐하면 자기 인민을 하늘처럼 받들며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조선로동당이 인민의 보금자리를 억척같이 지켜주기때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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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사상사업에서의 련속포화

2025년 12월 2일《로동신문》

 

사상사업에서의 련속포화는 사상교양을 때와 장소를 가리거나 순간도 중단함이 없이 줄기차게 벌리며 사상투쟁을 계속 고조시켜나가는 사상공세방식이다.

사람의 사상은 고정불변하지 않다.사상사업을 잠시라도 중단한다면 사람들의 머리속에 사상적공백이 생겨 거기에 잡사상이 침습할수 있다.그러므로 사람들을 혁명적인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은 일상적으로, 련속적으로 진행되여야 한다.

사상사업에서 련속포화를 들이대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사상사업을 오분열도식으로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진행하여 당의 목소리가 잠시도 중단없이 울려퍼지게 하는것이다.당의 목소리는 우리의 모든 행동의 지침이고 불굴의 정신력의 원천이다.사상사업에서의 련속포화로 조국땅 그 어디서나 우리 당의 목소리가 더 높이, 더 힘차게 울려퍼지도록 할 때 대중이 당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환히 알게 된다.

중요한것은 또한 이색적인 사상조류와 생활양식을 쓸어버리기 위한 사상투쟁을 멈춤없이, 강도높이 벌리며 여기에서 판에 박은것처럼 같은 소리, 같은 방식을 되풀이하는것을 철저히 경계하는것이다.온갖 잡사상, 잡귀신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드세찬 사상공세속에서만 사람들이 혁명적인 사상의식을 지닐수 있으며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발휘하여 위대한 창조와 변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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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총을 잡았는가  신의주시 남송동에서 살고있는 리용녀전쟁로병의 수기집을 펼치고

2025년 12월 2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얼마전 신의주시 남송동 42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용녀전쟁로병의 집을 찾았던 우리는 한권의 수기집을 마주하게 되였다.

전화의 나날 계급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잡고 원쑤들과 용감히 싸운 로병, 이제는 수십년세월속에서 보풀이 일고 색이 바랜 책이였지만 우리는 로병의 수기를 통하여 준엄한 계급투쟁의 진리를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제계급교양의 도수를 높여 그들이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에 대하여 똑똑히 알도록 하여야 합니다.》

로병의 고향은 은천군 제도리이다.

전쟁이 일어날 당시 그의 나이는 15살이였다.그러던 그가 결연히 손에 총을 잡고 원쑤들과의 판가리싸움에 나서게 된 사연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의 가정에 서린 피맺힌 원한이였다.그에 대하여 로병은 수기의 첫 페지에 이렇게 썼다.

《지금도 75년전 10월의 그날을 잊을수 없다.바로 그날은 내가 그처럼 정깊은 아버지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날이기때문이다.》

1950년 10월 어느날 포성은 점점 가까이에서 들려오고있었다.그 소리를 불안하게 들으며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후퇴준비를 서두르던 용녀의 눈앞에는 흔연히 웃으며 집을 나서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전쟁이 일어난 후 당시 리일군이였던 그의 아버지는 사람들을 전선원호에로 불러일으키며 언제나 바쁜 나날을 보냈다.그러다가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자 가족들에게 자기를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채 마을을 통과하는 인민군군인들의 후퇴를 보장하기 위하여 집을 나선 후로는 며칠째 들어오지 못하고있었다.

하여 용녀의 집식구들은 대문밖에 귀를 강구며 이제나저제나 아버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있었던것이다.

이때 별안간 밖에서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이상한 생각이 들어 달려가 대문짬으로 밖을 내다보던 용녀는 그만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보기에도 흉물스러운 미국놈들이 어느새 마을에 기여들었는지 《치안대》놈들을 앞세우고 집집마다 싸다니며 사람들을 끌어내고있었던것이다.이어 그의 집대문을 열어제낀 놈들은 무서움에 떨고있는 용녀와 그의 가족을 다짜고짜 끌어냈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사람들과 함께 마을의 어느한 공지로 끌려가게 되였다.

공지에는 온몸을 결박당한 여러명의 애국자들이 있었다.그런데 그들속에 뜻밖에도 그처럼 애타게 기다리던 아버지가 있었다.

용녀는 《아버지!》 하고 불렀으나 소리가 나가지 않았다.피투성이가 된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도 끔찍하고 처참했기때문이였다.

이윽고 놈들은 악질빨갱이들이 어떻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라고 고아대며 물고기를 잡을 때 리용하던 창으로 아버지의 온몸을 마구 찌르기 시작하였다.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던 놈들은 나중에는 아버지에게 사람들앞에서 공화국이 나쁘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지껄이였다.

순간 아버지의 눈빛이 무섭게 번뜩이였다.그것은 불같은 증오의 눈빛이였다.

자기에게 진정한 새삶을 안겨준 조국, 목숨보다 귀중한 그 품을 어찌 욕되게 할수 있으랴.

나라없던 세월 한뙈기의 땅도 없어 죽지 못해 살아왔고 나중에는 살길을 찾아 머나먼 이역땅에까지 가지 않으면 안되였던 용녀의 아버지는 해방후에야 비로소 그처럼 소원하던 제땅을 가지고 마음껏 농사를 지을수 있었다.그 나날 누구보다 애국심이 높았던 그는 새 조선의 어엿한 일군으로 성장하였다.

이렇듯 공화국의 품은 그에게 있어서 절대로 빼앗길수 없고 잃을수 없는 삶의 전부와도 같은것이였다.하기에 그는 원쑤들을 향해 추상같이 웨쳤다.

《이놈들아, 네놈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 공화국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그러자 놈들은 또다시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물고기창으로 그의 온몸을 찌르며 마구 때리기 시작하였다.

얼마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그는 사람들속에서 울고있는 딸을 알아보았다.

《어서 가거라.그리고 기어이 복수하거라.》

아버지의 목소리는 비록 크지 않았으나 용녀는 그것을 똑똑히 알아들을수 있었다.

이것이 그가 본 아버지의 마지막모습이였다.그날 밤 용녀의 가족은 몰래 마을을 떠나 몸을 숨기였다.

그가 아버지의 소식을 알게 된것은 그로부터 얼마후 마을이 해방되여서였다.

마을로 돌아온 용녀는 사람들로부터 아버지가 최후의 순간까지 굴함없이 싸운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날 놈들은 아버지를 창고에 가두고 또다시 악착한 고문을 들이대던 끝에 그가 신념을 굽히지 않자 도끼로 머리를 내리쳐 무참히 학살하였던것이다.

용녀의 가슴속에서는 원쑤에 대한 증오심이 불길처럼 타올랐다.

어린 나이였지만 이 원한을 기어이 총대로 풀리라 굳게 마음다지며 그달음으로 내무서에 찾아갔다.그리고는 여러날동안이나 떼를 쓰다싶이 하여 손에 총을 잡았고 전쟁 전 기간 계급투쟁의 전초선에서 용감하게 싸웠다.

어느덧 전쟁도 끝나고 승리한 이 땅에 또다시 새 생활이 찾아왔다.하지만 그는 자기의 임무가 끝났다고 생각지 않았다.

앉으나서나 그의 뇌리에서는 원쑤들을 증오에 찬 시선으로 노려보던 아버지의 눈빛이 떠날줄 몰랐고 기어이 원쑤를 복수하라고 당부하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귀전에 쟁쟁히 울려오는것만 같았다.

하기에 지난 수십년간 로병은 피맺힌 원한에 대한 고발자가 되여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증오와 멸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었다.

로병은 수기마감에 이렇게 썼다.

《이것은 결코 한 가정이 당한 불행만이 아니다.철천지원쑤 미제가 지구상에 남아있는한 우리 후대들모두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이 땅의 공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결산해야 할 피맺힌 원한인것이다.

새세대들에게 당부하고싶다.

행복이 커갈수록 이 땅에 스민 피의 력사를 가슴에 더 깊이 새겨안고 계급의 총대, 혁명의 총대로 기어이 원쑤를 복수하라고!》

수기의 글줄들은 로병의 피젖은 당부로 우리의 귀전에 끝없이 메아리쳐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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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에 힘을 넣고있는 라오스

2025년 12월 2일《로동신문》

 

오늘은 라오스국경절이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인 1975년 12월 2일 라오스인민은 오랜 기간의 피어린 투쟁끝에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와 봉건군주제도를 끝장내고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창건하였다.공화국의 창건은 라오스인민이 나라의 주권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번영하는 새 사회를 일떠세우기 위한 힘찬 투쟁에 떨쳐나설수 있게 한 사변적계기로 되였다.

라오스인민은 라오스인민혁명당의 령도밑에 낡은 사회의 유물을 청산하고 나라의 부강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가난하고 뒤떨어졌던 나라의 면모를 일신시켰다.락후와 빈궁에서 벗어나 착취와 압박, 지배와 예속이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려는 라오스인민의 세기적숙망이 현실로 되였다.

오늘 라오스인민은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속에서도 단결의 위력으로 난관을 극복하면서 당 제11차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5월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제11기 제10차전원회의가 소집되였다.전원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집행정형이 총화되고 하반년도과업이 제시되였으며 제12차 당대회준비사업이 토의되였다.

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생산이 늘어나고 인민들의 복리가 증진되고있다.

얼마전 라오스는 제품의 질을 국내와 해외의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목표를 내세우고 산업공장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하였다.그에 따라 많은 중소규모기업체들이 재정적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에네르기 및 광업부문 발전에도 힘을 넣고있다.

이 나라 수상은 에네르기 및 광업부문이 년간 10~12%의 장성을 이룩하고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몫을 25%로 늘여야 한다고 하면서 에네르기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자원보호와 송전망확장 등의 사업들에 힘을 넣을데 대해 강조하였다.

현재 라오스는 사회경제발전에서 관광업의 역할이 커가고있는데 주의를 돌리고 수도 비엔티안에 국가관광지를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있다.또한 관광봉사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들이 자연풍치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교양하는 사업도 진행하고있다.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져나가는것과 함께 라오스인민은 평화와 자주, 친선과 개발협조의 대외로선을 견지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와의 친선협조관계발전에도 관심을 돌리고있다.

우리 인민은 자주를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지지성원하고 협조해온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를 소중히 여기고있으며 라오스인민혁명당의 옳바른 령도밑에 라오스인민이 조국보위와 국가발전의 2대전략적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진심으로 바라고있다.또한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가 량국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더욱 승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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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혁명가가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사적인 백두산군마행군길에서 하신 뜻깊은 가르치심을 되새기며

2025년 12월 1일《로동신문》

 

만고절세의 애국자,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6년전 흰눈덮인 백두전구에 군마행군의 거룩한 자욱을 아로새기신것은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힘있게 떠미는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려정에서 우리 인민은 형언할수 없는 도전과 격난들을 이겨내며 보다 높은 승리의 봉우리,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가 더 가까이, 더 선명하게 내다보이는 가슴벅찬 환희의 언덕에 올라섰다.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그렇듯 높은 존엄과 영예의 상상봉에 올라설수 있었으며 과연 무슨 힘으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만을 줄기차게 떨쳐가고있는것인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만의 가슴마다에 천연암반마냥 굳게 새겨주신 이 백승의 정신이 있기에 우리 인민은 언제나 승리만을 떨치며 휘황한 래일을 향해 노도와 같이 전진해나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입니다.》

백두산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백승의 넋과 무궁한 힘과 슬기를 안겨주는 혁명의 성산이다.

사상과 신념으로 전진하고 승리하여온 조선혁명의 영광넘친 행로에서 우리 인민의 가슴에 신념의 산악, 억척의 기둥으로 굳건히 자리잡은 백두산은 언제 와보아도 몸과 마음에 새로운 혁명열, 투쟁열이 흘러들고 백배의 의지를 가다듬게 하여준다.

조국을 알려면, 혁명을 하려면, 인간이 되려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알아야 하고 고난속에서도 더 높이 솟구쳐오르는 불굴의 인간이 되려면,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한몸바쳐 싸우는 열혈의 애국투사가 되려면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하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은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오르며 자신을 끝없이 정화하고있는것이다.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

 

6년전 백두산에로의 군마행군을 이어가시던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대지는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이 다져진 성지이라고, 바로 이 광활한 백두대지에서 우리 혁명이 력사의 닻을 올렸으며 우리 혁명의 뿌리인 백두의 혁명전통이 창조되였다고 하시면서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전통에는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하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 업적과 경험, 방법을 비롯한 모든것이 집대성되여있다.그래서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이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얻지 못할 혁명의 만년재보, 대백과전서라고 하는것이다.…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

백두의 혁명전통이 지니고있는 불멸할 생명력이 바로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 담겨져있다.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은 장기성을 띠는 력사적위업이다.혁명은 한 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며 간고하고 복잡한 투쟁속에서 발전하며 완성되게 된다.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완성기에 이르는 전 기간 혁명의 근본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한 세대에서 다음세대에로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이어나가는것은 혁명위업의 승패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세계사회주의운동의 력사적교훈을 놓고보아도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하기에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을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것을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해나가는데서 최우선중대사로,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초미의 과제로 내세우고있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창조해보지 못한 그처럼 고귀하고 긍지높은 혁명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빛내여나갈 때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맞이하게 된다는것을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가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가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해야 할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이며 백년, 천년후에도 절대로 달라져서는 안되는것이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이라고 하시면서 거창한 혁명실천속에서 그 위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영원히 옹호고수하는 길에 장구하고도 간고한 우리 혁명을 끊임없이 전진시키고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다고 밝혀주시였다.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이는 모든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뚫고 찬란한 미래를 개척하는 길,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는 길은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며 계승발전시켜나가는데 있다.

뿌리가 든든한 나무가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위대한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당과 혁명은 온갖 풍파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승승장구하는 법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만의 가슴마다에 굳건히 새겨주신 백두의 혁명전통, 불굴의 혁명정신이 얼마나 거대한 불가항력을 낳고 그로 하여 이 조선이 얼마나 강대해졌는가를 우리들자신이 체험했고 또 온 세계가 보았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창조되고 준엄한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끊임없이 계승발전되여온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전통이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칠수 있게 하는 불패의 힘이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에 관통되여있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우리 혁명은 앞으로도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기며 힘차게 전진할것이다.

 

누구나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

 

승리자들의 행로에는 누구나 쉽게 겪어보지 못한 남다른 체험이 있다.그 체험이 더없이 격렬하며 의의깊은것일수록 인간의 정신적성장에서는 커다란 비약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은 인생의 순간순간이 숭고하고도 원대한 목표에로 완강히 이어지게 하는 무진한 동력으로 된다.우리 인민모두에게 이러한 힘을 안겨주는것이 다름아닌 백두의 칼바람정신이다.

력사적인 군마행군의 나날 백두대지의 진짜자태는 엄혹한 겨울에 드러난다고, 겨울철에 답사를 하여야 백두의 칼바람맛이 어떤가 하는것을 알수 있고 그 추위가 얼마나 혁명열을 더해주는가 하는것을 체험할수 있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배울수 있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칼바람이 지동치는 백두산정에 우리 삼가 마음을 세워본다.

그러면 어려온다.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을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가, 수령님따라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칠 기상으로 죽음도 맞받아나가던 항일혁명선렬들의 불멸의 군상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직접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알수 있고 투철한 혁명신념이 백배해지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추위가 한껏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에 백두전구에 군마의 말발굽소리를 세차게 울리시며 온 나라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정신무장사업의 된바람을 일으키도록 하신것이다.

력사적인 군마행군의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닮은 견실하고 유능한 정치활동가로 자신을 철저히 준비하려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에 솔선 참가하여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백두의 칼바람도 먼저 맞고 백두의 생눈길도 남먼저 헤쳐가야 하며 백두산에도 선참으로 올라가보아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백두산대학》!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기신 그 거룩한 자욱을 따라, 그날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일군들도 인민들도 군인들도 청년학생들도 백두산을 끊임없이 찾는다.혁명가의 신념을 억세게 벼려주는 백두의 칼바람이기에 누구나 눈보라가 세차게 태동하는 한겨울에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끝없이 향하는것이다.

백두의 칼바람맛을 모른다면, 그것을 단 한순간이라도 잊는다면 조선의 혁명가라고 말할수 없다.항일혁명선렬들앞에 부끄러움없는 삶, 후대들앞에 떳떳한 삶은 《백두산대학》에서 심신을 부단히 벼리며 오직 혁명만을 위해 살고 숨쉬는 강인한 모습에 있다.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가는데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가고갈 억척불변의 의지를 만장약한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을 안고 백두의 칼바람은 이 땅우에 영원한 투쟁의 칼바람으로 더욱 세차게 휘몰아칠것이다.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에로의 군마행군의 나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혁명선렬들이 겹쌓이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헤치며 걸어온 투쟁의 길이 얼마나 간고한 길이였는가 하는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대를 이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 결심과 의지를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는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되여야 한다.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자자구구 새길수록 백두의 혁명신념을 만장약하고 주체위업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는 바로 여기에 영원한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이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며 억세게 전진하여온 지난 10여년간의 투쟁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갈 때 기적과 승리만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정녕 위대한 당이 천만의 가슴마다에 억세게 심어준 백두의 공격정신이 없었다면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자랑스러운 오늘을 과연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혁명의 전취물을 지키는 길, 휘황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길은 오늘도 래일도 오직 하나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는데 있다.그래서 우리 인민은 아무리 모진 애로와 난관이 겹쌓인다 해도, 설사 사선의 고비가 막아나선다 할지라도 이길에서 한치의 탈선도 모르는것이다.

우리 다시금 깊이 새긴다.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사상교양의 대강령을 철저히 관철해나감으로써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성스러운 백두의 행군길을 어떻게 이어가며 이길에서 어떻게 승리하는가를 굴함없는 용기와 분발력으로, 과감한 실천으로 력사와 시대앞에 보여주어야 할 더없이 신성한 의무가 우리 세대에게 지워져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전통을 유일무이한 조선혁명의 전통으로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대를 이어 끝까지 백두의 행군길을 이어가리라!

바로 이것이 부흥강국의 휘황한 래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보며 우리 인민이 더욱 굳게 간직하는 불변의 신념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12월의 흰눈

2025년 12월 1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비록 서거하시였으나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리신 혁명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온 나라 강산에 차넘치는 이 아침 우리는 이 글을 7년전 12월에 있었던 가슴뜨거운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2018년 12월 16일, 이날도 눈이 내렸다.우리 인민의 최대의 추모의 날을 앞두고 강산도 하얗게 소복단장을 한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면서 삼가 인사를 드리시였다.

이윽하여 밖으로 나오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심중에 간직된 하많은 사연을 되새기시는듯 추억깊은 시선으로 흰눈덮인 설경을 바라보시다가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과 영결하던 그날처럼 눈이 내렸다고, 온 나라 강산에 덮인 흰눈을 보니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사무친다고 나직이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눈꽃이 날리는 설경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신채 자신의 절절한 심정을 이렇게 터놓으시였다.

티없이 깨끗한 흰눈은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는 우리 인민의 정갈한 마음그대로이라고, 하늘도 세월이 갈수록 더해지는 우리 인민의 간절한 그리움을 아는것같다고.

정녕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는 우리 인민의 불같은 마음, 세월이 갈수록 더해지는 간절한 그리움이 12월의 흰눈에 얼마나 뜨겁게 실려있는것인가.

12월을 맞은 이 시각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흰눈덮인 삼지연시로 달리고있다.

하얀 눈세계를 이룬 삼지연시, 백두산기슭 산간문화도시의 눈부신 모습을 바라보시며 야전복차림으로 환히 웃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르면 한평생 조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그리도 불같이 헌신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거룩한 자욱이 숭엄히 어리여온다.

인민의 마음속에 내려앉으며 절세위인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흰눈, 그 은빛세계가 가져다주는 추억은 참으로 가슴뜨겁다.

오늘도 흰눈에 어린 우리 장군님의 심오한 뜻이 천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린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흰눈철학에 대하여 교시하시면서 자신의 흰눈철학은 자아희생이라고 하시였다.

동서고금 그 어느 철학가, 그 어느 위인이 흰눈에 이렇듯 깊은 철학적의미를 담은 례가 있었던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려는 고결한 헌신의 세계를 지니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간직하실수 있는 신조였다.

흰눈덮인 백두산밀영고향집에서 탄생하신 그날부터 남다른 인연을 맺으신 흰눈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께서 성스러운 혁명실록의 갈피에 아로새기신 가슴뜨거운 사연들은 그 얼마이던가.

흰눈이라는 말만 들어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헤쳐오신 생눈길, 눈보라길의 자욱자욱이 뜨겁게 어려와 눈물짓는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흰눈을 밟으시며 혁명의 수만리길을 헤치시였다.세월의 모진 눈보라는 자신께서 다 맞으시고 인민들에게는 따뜻한 봄을 안겨주시기 위해 흰눈우에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그길에는 우리 인민군장병들이 지켜선 최전방초소를 찾아 넘으신 철령의 아슬아슬한 령길도 있었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눈보라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자강도에로의 현지지도길도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치신 그 강행군길, 눈물겨운 헌신의 길들에 눈보라는 얼마나 모질게 몰아쳤던가.

하건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조국을 수호하고 인민의 운명을 억척으로 지키시려, 조국을 부강번영하게 하고 인민의 만복을 꽃피우시려 사납게 휘몰아치는 그 눈보라속으로 질풍같이 야전차를 달리시였다.

그처럼 간고하고 시련에 찬 길들을 앞장에서 헤쳐가신 그날들에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 더더욱 굳게 자리잡은 불같은 의지는 무엇이였던가.

어느한 기회에 새로 형상한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 노래가 안겨주는 깊은 정서적감흥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쳐 일하는것을 가장 큰 행복과 영광으로, 자랑으로 여기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쳐 일하는것을 가장 큰 행복과 영광으로, 자랑으로!

차디찬 겨울이면 언땅을 포근히 감싸안아주고 따스한 봄이 오면 소리없이 녹아내려 그 땅에 풍만한 생명수를 부어주는 흰눈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일념이였다.

돌이켜볼수록 감회도 깊어진다.

눈내리는 날이면 우리 인민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이어가시는 강행군길에 마음을 얹으며 뜨거움에 잠기군 하였다.

이 시각 우리 장군님께서 눈덮인 어느 전선길의 아득한 험산준령을 넘고계시는것은 아닌지, 눈내리는 험한 논두렁길을 걷고계시지는 않는지.…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며 인민은 그이께서 잠간만이라도 쉬시기를 간절히 바라고바랐다.

하지만 인민이 바란다면 저 하늘의 별도 따다주시겠다던 우리 장군님께서 이 소원만은 정녕 풀어주실념을 하지 않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을 따뜻한 아래목에 앉혀주시고 자신께서는 험한 강행군길을 쉬임없이 걷고걸으시였다.우리 조국을 그 어떤 강적도 범접 못하는 불패의 보루로 다지시기 위하여,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강국건설의 활로를 여시기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야전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시였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고스란히 눈보라속에서 보내신 우리 장군님 같으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가 이 세상 그 어데 또 있었던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잊지 못해하시며 장군님께서 바라시던 고귀한 념원을 이 땅우에 현실로 꽃피워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삼지연시에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눈이 내린다고, 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다고 하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살붙이처럼 사랑하시던 이 땅에서 어떤 기적이 창조되고있는가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하시던 그 갈리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못잊을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시였던 혁명의 붉은기를 절대로 놓지 않고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대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을 반드시 일떠세우시려는 력사의 맹세, 확고부동한 의지를 피력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자연의 눈은 계절을 맞추어 내리지만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추억깊은 흰눈이 계절을 모르고 쉬임없이 내린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주의 내 조국강산에 내려앉는 12월의 흰눈은 속삭인다.

우리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으신 그 불멸의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말라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던대로 우리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라고.(전문 보기)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사상사업에서의 집중포화

2025년 12월 1일《로동신문》

 

사상사업에서의 집중포화는 모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사업을 기동적으로, 집중적으로 벌려나가는 사상공세방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선 이미 준비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사업을 기동적으로, 집중적으로 벌려나가야 합니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는 사상사업에서 집중포화를 들이대야 보장될수 있다.사상사업에서의 집중포화는 선전과 선동의 위력을 비상히 높여 대중의 정신력을 일시에 고조시키며 온 나라에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게 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모든 선전선동수단들, 사상사업의 모든 형식과 방법들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사상공세를 들이대야 사람들의 사상개조를 빨리 다그칠수 있으며 당정책관철을 위한 전구들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게 할수 있다.

사상사업의 집중포화를 들이대는데서 중요한것은 당에서 제시한 새로운 로선과 정책을 광범한 대중에게 신속히 알려주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는것이다.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든 곳에서 당의 로선과 정책을 신속정확히 알려주고 그들이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자기 단위앞에 나서고있는 과업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게 하여야 한다.

사상사업의 집중포화를 들이대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사상사업의 내용과 형식, 수단과 방법을 철저히 혁명과업수행에 지향시키고 복종시켜나가는것이다.선전선동자료를 당정책에 립각하여 귀에 쏙쏙 들어가게 품을 들여 착실히 잘 준비하며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사상교양을 참신하면서도 현실성있게 진행하여 대중이 맡은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자각을 지니고 혁명과업수행에 힘있게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당에서 중시하는 대상들에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집중시켜 새로운 비약의 봉화를 지펴올리기 위한 북소리를 세차게 울리는것이 중요하다.기동예술선동대활동, 혁신자축하모임, 방송선동, 직관선동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을 적극 배합하여 사상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당에서 중시하는 대상들이 혁신의 불도가니로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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