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창당사의 첫 페지에 빛나는 《ㅌ.ㄷ》의 정신

주체113(2024)년 10월 17일 로동신문

창당의 정신과 리념을 굳건히 계승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의 리상인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것을 투쟁강령으로 내세운 〈ㅌ.ㄷ〉의 결성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새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선언이였습니다.》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 《ㅌ.ㄷ》의 기치가 높이 나붓기던 그날로부터 어느덧 98돌기의 년륜이 아로새겨졌다.

근 한세기를 헤아리는 기나긴 세월과 더불어 산천도 몰라보게 변했다.

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10대의 나이에 새형의 혁명적전위조직을 결성하시여 주체혁명의 새 기원을 열어놓으시고 우리 당의 력사적뿌리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성스러운 창당사의 첫 페지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져 빛을 뿌리고있으니 《ㅌ.ㄷ》의 고귀한 리념과 정신은 오늘도 천만인민의 가슴속에 살아높뛰고있다.

지금도 건당대업의 첫 기슭에로 마음달리느라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형의 혁명적전위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시던 잊지 못할 그날이 눈앞에 어리여온다.

1926년 10월 17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세대 공산주의자들로 결성하신 타도제국주의동맹은 우리 나라에서 새형의 당,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을 위한 투쟁의 출발점으로 되였다.

타도제국주의동맹은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인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선의 해방과 독립을 달성할것을 당면과업으로 내세웠으며 최종목적으로는 조선에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며 나아가서 모든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세계에 공산주의를 건설할것을 제기하였다.

반제, 독립, 자주, 사회주의!

이렇듯 고귀한 리념을 내세운 타도제국주의동맹이 결성됨으로써 우리 당은 태여나기 전에 벌써 자기의 생명력을 영원토록 담보할 강위력한 정신적토대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

《ㅌ.ㄷ》는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수령의 참다운 혁명조직, 가장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전위조직이였다.

지난 세기 여러 나라에서 출현한 로동계급의 전위대들은 분산적으로 활동하는 공산주의소조들을 묶어세우거나 사회민주주의정당으로부터 혁명파가 분리되여나오는 방법으로 결성되는것이 례상사였다.

《ㅌ.ㄷ》는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유일중심,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수령의 혁명사상에 기초하여 일심동체를 이룬 혁명조직이였다.

《ㅌ.ㄷ》의 성원들을 보면 20대의 열혈청년들로서 위대한 수령님보다 나이가 우였다.하지만 실지체험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조국의 운명을 구원하실 걸출한 위인이시며 그이를 받들 때 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깊이 간직한 그들이였기에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기약할수 없었던 그때 우리의 지도자 한별동지를 옹호보위하는것은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최대의 의무이라고 하면서 수령님을 끝없이 흠모하고 그이의 령도를 충성다해 받들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으로 내세우고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선혁명의 진로를 개척하는 과정에 충실성의 정신, 유일사상, 유일중심에 기초한 단결의 정신이 창조되였으며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가 튼튼히 다져지고 일제를 쳐부시고 나라를 찾기 위한 항일무장투쟁은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다.

《ㅌ.ㄷ》에서 시작된 수령을 중심으로 한 단결의 전통이 무궁무진한 위력의 원천으로 되였기에 우리 당은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되고 수령을 중심으로 한 당의 통일과 단결을 실현하며 전당이 수령의 유일적령도밑에 한결같이 움직이는 세상에 유일무이한 당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었다.

자주는 《ㅌ.ㄷ》가 내세운 혁명의 근본원칙, 근본립장이며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빛나게 개척해나갈수 있게 한 불패의 기치이다.

당시로 말하면 민족주의운동의 상층부에 틀고앉은 사람들은 사대주의에 물젖어 남의 힘을 얻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보려고 하였고 공산주의운동의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국제당의 승인을 얻어 무엇을 실현해보려고 뛰여다니던 때였다.

바로 그러하던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시여 온갖 착취계급, 지배계급의 반혁명적폭력을 짓부시고 혁명을 승리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는 과학적인 길, 반제자주의 길을 뚜렷이 명시하시였다.

우리는 반일투쟁의 력사적교훈에 비추어 상층의 몇몇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중운동으로, 그 어떤 외부세력에 의존해서가 아니라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일본제국주의를 때려부시고 조선의 진정한 독립을 달성하여야 한다.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ㅌ.ㄷ》가 내세운 자주의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당은 창당의 첫걸음뿐 아니라 발전의 전 행로를 자주로 일관시키며 자주의 기치높이 승리떨치는 혁명적당으로서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쳐올수 있었다.

토지개혁방침과 농업협동화방침,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과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을 비롯하여 우리 당이 제시한 로선과 정책들은 다 자주성에 기초한것이였다.3년간의 조국해방전쟁, 전후복구건설 그리고 빈터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강위력한 우리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기 위한 력사적위업도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억년암반마냥 새겨주신 자주의 고귀한 정신으로 이룩하였다.

정녕 혁명투쟁의 전 기간 《ㅌ.ㄷ》의 정신과 위업을 굳건히 계승해왔기에 우리 당은 남들이 대국들의 경험과 기성리론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일 때 모든 단계의 혁명과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수행하여올수 있었고 고난의 행군과 같은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고 자기의 힘, 자기식으로 승리와 번영의 긍지높은 력사를 수놓아왔다.

당이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는것은 력사가 오래다고 하여, 집권당이라고 하여 저절로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당건설과 활동의 출발점으로, 절대불변한 원칙으로 하는 우리 당만이 이룩할수 있는것이다.

인민대중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이것은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든 《ㅌ.ㄷ》의 확고한 지론이였다.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수호하고 인민의 리상과 행복을 실현하는것을 자기의 강령으로 내세운 《ㅌ.ㄷ》를 뿌리로 하여 자라난 우리 당이기에 장장 수십성상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의 선두에서 인민을 위해 투쟁하는 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왔으며 사회주의집권당정치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위대한 경륜을 펼친것 아닌가.

력사와 업적이 루적될수록 성스러운 첫 페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꿋꿋이 이어나가는것은 곧 혁명적당의 불패성의 담보이며 집권법칙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기관지 《로동신문》에 발표하신 담화의 구절이 다시금 되새겨진다.

가장 고귀하고 성스러운 리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배가된 자신심과 충천한 기세로 하여 더욱 활기차게, 확신성있게 전진하고있다.

조선로동당의 위업은 개척의 뜻도 진리이고 그 승리도 진리이다.…

그날의 금언에서 천만인민은 《ㅌ.ㄷ》의 깊고도 억센 뿌리에서 자라난 우리 당의 위업을 필승불패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시고 그와 더불어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상을 높이 떨쳐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다시금 절감하고있다.

그렇다.《ㅌ.ㄷ》의 리념이 밝힌 길이야말로 우리가 영원히 승리하는 길이며 《ㅌ.ㄷ》의 정신은 백승의 가장 위력한 무기이라는것이 위대한 당을 따라 걸어온 지난 수십성상이 력사에 새긴 고귀한 진리이다.

성스러운 창당사의 첫 페지에 빛나는 《ㅌ.ㄷ》의 정신을 굳건히 계승해나가는 우리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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