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만에 드러낸 처참한 몰골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새로 전시된 적비행기의 잔해를 보며

2025년 7월 17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건된지 2년도 채 안되였던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고 조국을 수호한 승리의 력사는 세계전쟁사에 빛나는 한페지로 영원히 남아있을것입니다.》

승리의 7.27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지금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위훈을 온 세상에 전해주는 승리의 전당인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으로 참관자들의 물결이 끊임없이 흐르고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그 어느곳이나 다 그러하지만 참관자들의 가슴을 더욱 후련하게 해주고 승리자의 쾌감을 배가해주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의 불벼락에 의해 파괴되였거나 침략자들에게서 빼앗은 무기들을 전시한 로획무기전시장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들이 군사기술적우세를 뽐내며 들이민 숱한 무장장비들이 한갖 파철더미로 되여 전시장에 웅크리고있는 모습은 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을 비롯한 참관자들모두에게 가슴후련한 통쾌감을 안겨주고있다.

논판의 허수아비마냥 볼품없이 서있는 파괴된 땅크와 장갑차며 마가을의 락엽신세가 된 각종 군용기들중에서도 특별히 참관자들의 이목을 끄는 전시물은 지난해 조선서해의 초도수역에서 건져내여 새로 전시한 적비행기잔해이다.

1950년 7월부터 조선전쟁에 투입되여 우리의 신성한 령공을 돌아치다가 인민군대의 드센 화력에 의해 격추된 적비행기는 70여년이라는 오랜 세월 바다속에 처박혀있은것으로 하여 그 몰골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

당시 어로작업을 하던중 바다속에서 침략자들의 비행기잔해를 건져내는것을 직접 목격한 어로공들은 저마다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고 한다.

수십년동안 바다속에 수장되였던 적비행기잔해는 신통히도 전화의 나날 우리 인민군대에 의해 만신창이 되도록 얻어맞은 침략자들의 몰골 그대로이다.전쟁시기 야수적인 폭격만행으로 내 조국강토를 재더미로 만들었던 적비행기잔해를 직접 보니 가슴이 후련한것과 함께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할수 없다.침략자들이 다시는 우리의 신성한 령공과 령해, 령토를 넘보지 못하게 나라의 국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데 이바지하겠다.

돌이켜보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신기술을 갖춘 무장장비라고 그토록 뽐내다가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 곤두박히고 바다속에 수장된 적비행기들은 헤아릴수없이 많다.

현대적인 레이다에 자동비행조종까지 할수 있게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전투기 《AD-4》, 가장 위력하고 특출한 함재기라고 우쭐대던 전투기 《F4 U-4》, 제2차 세계대전시기 미제침략군폭격기들중에서 제일 빠르다고 자처하던 《B-26》…

오죽하면 당시 《유엔군》의 한 고위장성이 저들의 공중우세가 조선전쟁에서는 전혀 맥을 추지 못하였다고 토설하고 미국무장관이였던 마샬도 《신화는 깨여지고말았다.우리는 남들이 생각하던것처럼 그렇게 강한 나라가 아니였다.》라고 저들의 패배를 자인하였겠는가.

전쟁초기 침략자들은 저들의 《승리》에 대하여 요란히 떠들었다.그만큼 막강한 경제력에 의거한 군대의 수적, 군사기술적우세를 믿어의심치 않았던것이다.

그러나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지난 조선전쟁에서 침략자들은 세계앞에 톡톡히 망신을 당하고 력사상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보지 않으면 안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의 말에 의하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침략자의 비행기잔해가 새로 전시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로획무기전시장을 찾고있다고 한다.

한 인민군군인은 적들의 패배상을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물이 또 하나 늘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달려왔다고 하면서 미제가 또다시 이 땅에 불질을 한다면 미국이라는 땅덩어리를 아예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는것이 인민군군인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라고 말하였다.

정녕 돌아보면 볼수록 승리자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부풀게 하여주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로획무기전시장이다.

오늘 우리는 지난 조선전쟁에서의 수치스러운 참패를 망각하고 아직도 허망한 꿈에 사로잡혀 존엄높고 강대한 우리 국가를 넘보는 미제에게 다시한번 엄숙히 경고한다.

70여년전 미제침략자들의 후예들이여, 20세기 50년대의 뼈저린 교훈을 잊지 말라.그리고 경거망동하지 말라.우리의 로획무기전시장에는 빈자리가 얼마든지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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