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게 대재앙을 들씌우게 될 전범국 일본의 핵무장화기도는 철저히 저지되여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소장 담화

2025년 12월 21일《로동신문》

 

최근 일본의 새 내각이 선임정권들을 무색케 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행보를 보이고있어 내외의 경계심을 증폭시키고있다.

전쟁국가에로의 변신을 야망하는 선제공격능력의 강화와 무기수출제한의 완화, 《비핵3원칙》의 재검토 등 일본지배층은 군사안보정책을 대폭 조정하면서 전범국으로서 금단의 선을 뛰여넘어 핵보유야망까지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다.

얼마전 일본정부의 한 고위인물은 《더욱더 엄혹해지고있는 주변안보환경》, 《독자적인 억제력강화의 필요성》을 운운하면서 일본이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극히 도발적인 망언을 서슴없이 늘어놓았다고 한다.

이는 결코 실언이나 일종의 객기에서 나온 주장이 아니며 일본이 오래동안 꿈꾸어온 핵무장화야망을 직설한것으로서 일본의 헌법은 물론 전패국으로서 걸머진 의무를 명시한 제반 국제법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된다.

정부에 안보정책을 건의한다는 고위관료의 입에서 이와 같은 무모한 발언이 튀여나온것은 핵보유시도가 일본정계에 짙게 팽배하고있다는 방증으로서 일본의 호전적이며 침략적인 정체를 려과없이 보여주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극비밀리에 핵무기연구개발에 뛰여든 일본이 패망후에도 임의의 시각에 핵무기를 제조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기 위한 토대를 암암리에 닦아왔으며 이제 남은것은 정치적결단뿐이라는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일본은 우크라이나사태를 기화로 미국의 핵무기를 자국에 배비하여 공동으로 운용한다는 《핵공유론》을 들고나오고 앵글로색손계의 핵동맹체인 《오커스》에도 머리를 들이밀려고 기도하는 등 핵보유의 가능성과 출로를 지꿎게 모색하여왔다.

한편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보유를 승인하였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내각관방장관과 방위상을 비롯한 정부고위인물들은 지금껏 금기사항으로 간주되여온 핵동력잠수함보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떠들어대기 시작하였다.

제반 사실은 일본당국이 저들의 핵보유야망에 대한 내외의 반응을 타진하고 점차 면역을 키우기 위한 여론을 조성하면서 핵무장화에로의 길을 열어보려는 어벌큰 작당을 하고있다는것을 직관해주고있다.

일단 물고만 터치면 얼마든지 핵무장을 실현하고 또다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를수 있는 불량국가가 다름아닌 일본이며 일본이 《주변위협》에 대하여 그토록 청을 돋구고있는 진목적도 핵무장화를 최종목표로 하는 군사대국화책동을 합리화하자는데 있다.

앞에서는 《세계유일의 원자탄피해국》이라는 간판밑에 《핵무기없는 세계》를 표방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핵무장화에 뛰여들려는 일본의 뻔뻔스러운 량면적행태는 국제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지탄해야 할 최대의 위협이며 지역나라들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전범국인 일본의 손아귀에 핵무기까지 쥐여지는 경우 아시아나라들의 머리우에 무서운 핵참화가 들씌워지고 인류가 대재앙에 직면하게 되리라는것은 지나온 일본의 침략력사가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진보적인류는 죄악에 찬 과거를 부정하며 미국을 등에 업고 핵무장화에로 줄달음치고있는 전범국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을 단호히 저지시켜야 할것이다.

2025년 12월 20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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