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13th, 2007
《선거》정국에 뻗친 미국의 검은 마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은 우리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입니다.》
최근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남조선정국이 갈수록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이런속에 리명박과 박근혜를 비롯한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들은 마치도 《대통령》감투를 쓸만 한 인물이 자기들밖에는 없는것처럼 목을 빼들고 꼴사납게 놀아대고있다.
《한나라당》후보들이 이처럼 분수없이 날치고있는 배경에는 미국이라는 큰 그림자가 있다는것이 항간의 주장이다. 그럴만도 한 일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정계인물이 미국을 찾아갔을 때였다. 그를 만난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반미감정》의 《리용》이니 뭐니 하고 로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면서 더이상 《반미감정을 리용》하여 《정치적리득》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오금을 박았다. 남조선의 일부 정치세력들을 견제하고 위협하는 미국의 이러한 태도가 친미보수세력이며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난 《한나라당》패거리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것이라는것은 명백하다.
지금 미국은 남조선에서 올해말에 있게 될 《대통령선거》에 지난 2002년의 《대통령선거》때처럼 반미감정이 《선거》정국의 향방을 긋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는것을 몹시 두려워하고있다. 지난 2002년 미군장갑차에 의한 녀중학생살인사건이 터진 때로부터 남조선인민들의 반미감정은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남조선전역은 말그대로 반미의 거대한 초불바다로 변하였다. 그것은 당연히 2002년의 《대통령선거》에 운명을 걸고 접어들었던 친미반역당 《한나라당》에 참패를 안긴 정의의 철퇴로 되였다. 이로부터 지금 미국은 벌써부터 친미《정권》조작을 위해 남조선의 진보세력들을 위협공갈하는 한편 《한나라당》패거리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애쓰고있는것이다.
사실 미국은 이번 남조선《대통령선거》에서 친미보수적인 인물을 권력의 자리에 올려앉히기 위해 적지 않은 막후공작을 해왔다. 리명박과 박근혜의 몸값을 올려주기 위해 미국에 불러들인다, 《문안편지》를 보낸다 하면서 수선을 떨기도 하고 미국언론들을 내세워 《유력한 대선후보》라느니, 《만능해결사》라느니 하는 등으로 입이 닳도록 칭찬도 해주었다. 또한 《미국국립민주주의기금》, 《네드》, 《프리덤 하우스》를 비롯한 미중앙정보국소속의 모략단체들을 내세워 《뉴라이트전국련합》과 같은 극우보수단체들을 대량적으로 조작하도록 하고 그것들이 《한나라당》과의 보수련합을 이루게 하여 진보개혁세력에 비한 친미보수세력의 력량상 우위를 보장하도록 배후에서 조종하였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도 《미국이 이들의 <후견인>임을 자인해나서고있다》고 폭로하였다.
지금 《대통령선거》가 다가올수록 그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개입은 더욱 로골적인 색채를 띠고있다. 남조선의 여러 단체들의 표현을 그대로 빈다면 미국은 《한나라당》에 권력의 자리를 빼앗아주기 위해서라면 《막후공작이건 정면등장이건 개의치 않》고 날뛰고있다.
《한나라당》을 기어이 《정권》의 자리에 올려앉히려는 미국의 속심이 친미독재《정권》의 부활로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계속 강점하려는데 있다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은 반미자주가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있는 오늘의 시대적현실에 대해 《판단착오》를 범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친미《정권》조작을 위한 미국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선거》개입책동을 강력히 반대배격하고있고 그들이 미소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세력에 침을 뱉고있다. 얼마전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를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단체들은 미국의 《대통령선거》개입책동을 단죄, 규탄하면서 그 비렬한 속심을 까밝히는 글들을 발표하였다. 단체들은 글에서 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리상적인 정권》은 《외세의 힘에 의존하고 외세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정권》이고 《민족공조의 관점보다 민족대립의 관점이 강한 정권》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그러한 친미《정권》의 조작으로 북남사이의 신뢰와 화해의 분위기를 깨버리고 민족내부의 대결을 격화시키려 하고있다고 까밝혔다. 남조선인민들은 결코 눈을 감고있지 않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단체가 담화에서 《친미파쑈독재<정권>을 조작하려는 <한나라당>역적들의 재집권야망에 단호한 철추를 안기자》고 열렬히 호소한데서도 알수 있듯이 《한나라당》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저주와 규탄은 실로 준엄하다. 미국이 아무리 역적배들을 싸고돌며 권력탈취에로 부추겨도 민심과 력사의 준엄한 심판은 피하지 못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