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17th, 2024

지방의 전면적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우리당 10년목표실행의 돌파구 개척 -20개 시, 군지방공업공장 골조공사 기본적으로 결속, 생산정상화토대축성사업 확고히 선행-

주체113(2024)년 6월 17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촉진할 대변혁의 사업으로 선포하고 줄기차게 인도하는 지방공업혁명의 장엄한 총진군이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과감히 전개되고있다.

당과 국가의 천사만사를 인민의 복리증진에 철저히 지향복종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웅지와 령도를 높이 받들고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의 첫해진군에 분기해나선 군인건설자들과 전국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불과 반년도 안되는 기간에 우리당 10년목표실행을 련전련승에로 이어갈수 있는 돌파구를 성과적으로 열어놓았다.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가 중앙과 도들에 조직되여 신속히 사업에 착수한것을 비롯하여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확정명시된 지방공업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실행하기 위한 전당적, 전국가적인 지도사업체계가 확립되였다.

지방공업혁명의 전위에 선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첫해의 건설대상인 20개 시, 군지방공업공장들의 착공이후 석달 남짓한 기간에 골조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되였으며 원림록화사업도 병행되고있다.

전국적으로 수만정보의 원료기지가 조성되고 기술자, 기능공양성사업이 질량적으로 강화된것을 비롯하여 새로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정상화를 위한 물질기술적토대축성사업이 확고히 선행되였으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증산운동, 증송투쟁을 과감히 벌려 지방건설전구들에 보내줄 자재와 설비생산에서 련대적혁신을 일으켰다.

우리식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결정적이고 책임적인 시기에 성공적으로 내짚은 지방공업혁명의 첫 보무는 국가부흥의 변혁적전진을 가일층 촉진하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설계도를 펼치고 거창한 상승비약에로 이끄는 위대한 당중앙의 탁월한 령도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애국충성과 영웅적투쟁의 빛나는 결실로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기세를 더욱 앙양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국의 시, 군들에서 활기있게 추진될 지방공업공장건설에 관여하는 모든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당의 구상을 빛나게 실현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 지혜와 정력을 쏟아부으며 조국과 혁명, 후대들앞에 떳떳할 창조물을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해마다 20개의 시, 군들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일식으로 일떠세우는것이 당과 국가의 중대정책으로 책정되였으며 전국의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를 10년안에 실현할수 있는 획기적인 리정표가 명시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로력, 자재보장을 위한 당적, 국가적대책들을 세워주시고 원료기지조성과 기술자, 기능공양성문제, 정연한 사업체계수립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세심한 지도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지난 2월 또다시 김화군에로 현지지도의 새벽길을 이어가시며 사소한 빈틈도 있을세라 지방공업공장들을 건설하는데서 지켜야 할 원칙적요구들과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과 로고는 정녕 끝이 없다.

2월 28일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총비서동지께서는 격동적인 연설로 10년혁명개시의 장엄한 포성을 울려주시고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에 련대기를 몸소 수여해주시여 영예로운 대건설투쟁을 견인해나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는 일군들과 군인건설자들에게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의 혜택으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하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자는것이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핵이라고 하신 친근하신 어버이의 정깊은 말씀에 온 나라의 민심이 열광으로 환호하였다.

우리당 지방공업발전정책의 완벽한 시행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전당적, 전국가적인 지도사업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졌다.

당중앙위원회와 성, 중앙기관의 책임일군들이 망라된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와 함께 도추진위원회들이 조직되여 강력한 사업체계와 질서가 세워짐으로써 지방발전정책실행전반을 통일적으로 장악지휘하고 집중적으로, 다각적으로 강도높이 전개할수 있게 되였다.

중앙추진위원회와 도추진위원회들의 조직사업에 따라 지방공업공장설계를 로력절약, 부지절약, 에네르기절약, 기술집약형의 원칙에서 전망적으로, 계획적으로 선행시키며 건설력량편성과 자재, 설비보장 그리고 식료공업, 경공업발전추세에 맞게 공장들을 발전지향적으로, 현대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 원료기지조성사업 등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공장들의 건축형식과 현대화수준을 김화군보다 더 높게 정한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일군들과 설계가들이 해당 지역의 인구수와 주민들의 수요, 경제적효과성 등을 엄밀히 따지고 고산지대, 산간지대, 중산간지대, 벌방지대, 해안지대의 특성을 살리면서 배치안, 설계안들을 품들여 완성하였다.

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을 위대한 변혁적결실로 전환시켜나가는 투쟁에서 우리 국가특유의 국풍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다.

력사에 전례없는 혁명강령의 실행은 전국적범위에서 해마다 통이 크게 추진하는 농촌살림집건설과 병행한것으로 하여 아름차고 방대하였지만 전체 인민군관병들과 인민들의 기개는 충천하였다.

거창한 대건설의 돌파구를 기세차게 열어제끼도록 굴착기와 중량화물자동차를 비롯한 수많은 건설장비들을 보내주시고 군인건설자들에게 사랑의 선물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은정은 지방공업공장건설의 전구들을 기적과 위훈창조로 끓게 한 열원이고 원동력이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을 받들고 각지 전구들로 급파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이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였다.

지방발전20×10비상설국방성지휘조에서 공사장들이 분산되여있고 많은 력량과 자재, 륜전기재들이 동원되는데 맞게 전반적인 건설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게 전개하면서 모든 련대들이 공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장악지도사업을 면밀히 해나갔다.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고 보위하며 우리 당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언제나 용감히 싸우라!》, 《당과 조국과 인민은 우리 군대를 믿는다!》 등의 구호들과 표어, 붉은기, 대형직관판, 속보들, 건설장을 진감하는 우렁찬 혁명군가들은 군인건설자들의 투쟁의지를 분발승화시켰다.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지휘관, 병사들이 새시대 지방변혁의 선봉에서 힘차게 내달렸다.

방대한 기초굴착공사를 불과 5일동안에 끝낸 군인건설자들은 수십만장의 블로크와 골재 등을 확보해놓고 철근가공, 휘틀조립, 혼합물타입을 립체적으로 벌려 골조공사를 질적으로 결속하였다.

공장조감도를 격정속에 바라보는 인민들의 기대를 말없는 당부로 새겨안고 장풍군, 온천군, 우시군, 경성군, 재령군 등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에서 하루이상 걸려야 할 작업과제를 몇시간동안에 해제끼며 골조공사를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끝내였다.

운전사들도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나르는 심정으로 낮에 밤을 이어 운행길을 수백리씩 쉬임없이 달리며 건설자재와 물자들을 신속히 보장하였다.

각급 부대의 군인가족들이 우리 당의 참된 딸, 믿음직한 맏며느리로 내세워준 당중앙의 믿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을 위한 애국사업에 떨쳐나 친어머니, 친누이의 심정으로 병사들의 건강과 생활보장에 성심을 다하였다.

보람찬 투쟁의 하루하루를 당과 국가의 정책을 옹위하고 인민의 행복을 가꾸는 위훈으로 이어간 군인건설자들의 무비의 헌신성에 의해 골조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였다.

당의 원림록화정책이 지방건설에 철저히 구현되여 느티나무, 은행나무, 살구나무, 감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와 꽃관목들이 곳곳에 뿌리내림으로써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의 이채로운 풍치가 펼쳐졌다.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투쟁기세에 발맞추어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원료기지조성과 기능공양성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공장운영준비를 동시에 내밀었다.

지방발전정책실행을 위한 과정은 지방당, 정권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다그치는 중요한 공정으로 되였다.

고향산천의 모든것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다해 가꾸어 새 생활, 새 문명을 창조해나갈 근로자들의 애국열의에 받들려 전국적으로 수만정보의 원료기지가 확보되였다.

평안남도, 황해북도에서 지역의 원료원천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는데 중심을 두고 원료기지확보를 위한 전망계획을 완강하게 집행해나가면서 종자와 영농물자, 농기계들을 해당 시, 군들에 보내주어 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였다.

함경북도의 일군들은 경성군, 어랑군원료기지사업소들의 면모를 일신시키였으며 도와 군급기관 일군가족들도 원료기지들에 달려나가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아하면서 지방공업공장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지성을 다하고있다.

원료기지들을 경작조건에 유리하게 조절배치한 평안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량강도, 남포시, 개성시에서 지력개선을 위한 사업에 품을 들이는것과 함께 모든 영농공정을 적기에 질적으로 내밀고있다.

각 도들에서 지역적특성에 맞게 수유나무, 기름밤나무, 상원뽀뿌라나무, 참대버드나무 등을 심어가꾸는 사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져 기름작물과 종이원료림이 각각 6만 2, 000여정보, 3만 2, 000여정보 조성되였다.

경제적가치가 크고 지방의 기후풍토에 맞는 작물종자를 확보한 자강도, 함경남도 등의 근로자들은 앞선 재배방법을 널리 도입하면서 과학농사열기를 고조시켜 좋은 결실을 마련하고있다.

각 도들에서 기술력량강화를 중시하면서 공장운영을 위한 기능공양성사업이 활기있게 선행되고있다.

공정별, 직종별로 양성대상들이 선발되고 중앙과 지방의 경공업공장들에서 보여주기, 기술전습 등이 실속있게 전개되는 속에 기능공대렬이 장성하였다.

김화군식료공장,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비롯하여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현대적인 식료품생산기지와 각 도들의 기초식품공장에서 식료품생산부문 기능공양성을 위한 기술전습이 참가자들의 높은 열의속에 진행되였다.

경공업연구원의 과학기술력량이 인입된 가운데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김화군일용품공장을 비롯하여 여러 단위에서 진행한 수지제품, 비누생산부문 기술전습에 참가한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남포시 등지의 양성생들은 선진과학기술지식을 풍부히 습득하고 현대적인 설비들에 정통하기 위해 분발하였다.

도들에 새로 일떠선 학생교복공장들에서 진행된 기술강습에서도 식료일용연구원 피복연구소 과학자들이 공장운영과 제품의 질제고, 설비관리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양성생들에게 전수하였다.

중앙추진위원회에서는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각 도추진위원회들에 배포하고 시, 군 미래원들을 과학기술보급의 중요거점으로 보다 훌륭히 꾸리는데 주목하면서 해당 단위들과의 밀접한 련계밑에 직종별로 기능공문답집을 품들여 만들어 내려보내주었다.

각 도들에서는 시, 군의 직업기술학교들의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에 힘을 넣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내밀어 지방공업공장들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기능공대렬을 확대하고있다.

과학계가 들고일어나 나라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이끌고 추동할데 대한 당의 뜻을 새기고 지방발전정책집행을 위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가 조직되여 생산공정확립과 다수확품종의 작물재배, 제품의 질제고에 이바지할 큼직큼직한 일감들을 맡아 두뇌전, 기술전을 벌리고있다.

당의 지방발전전략의 성공적실행에 이바지할 지향안고 각지 공장, 기업소 로동계급과 철도운수, 륙해운부문의 수송전사들이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년초부터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온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올해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에 보내줄 철강재생산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 혁명강군의 기상을 떨치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힘찬 진군보폭에 발걸음을 맞추며 분발하여 맡겨진 철판, 선철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초고전력전기로를 비롯한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 압연강재생산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부령합금철공장에서도 규소철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대건설의 병기창을 지켜선 건재공업부문 로동계급이 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하였다.

굴지의 건재생산기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올해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에 보내줄 세멘트생산계획을 4월까지 완수하였으며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도 맡은 세멘트생산과제를 제기일에 수행하였다.

대안친선유리공장의 종업원들은 교대별협동과 련계를 강화하고 판유리의 실수률과 질을 부단히 제고하여 지방공업공장건설용 판유리생산을 5월까지 끝냈다.

림업부문 로동계급이 올해에 맡은 통나무생산계획을 기한전에 완수하였으며 화학공업, 전력공업부문들에서도 지방공업공장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화학제품과 설비, 자재를 책임적으로 보장하였다.

기계설비제작사업도 힘있게 진척되였다.

중앙추진위원회에서는 설계단위들과 제작단위들사이의 기술합의를 강화하는것과 함께 시범적으로 생산한 설비들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조직하고 생산공정별에 따르는 160여종의 설비들의 성능과 동작상태를 검토하는 사업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철도성, 륙해운성의 일군들은 수송실적이자 건설속도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화선식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고조시키는 한편 기관차와 짐배, 상하차설비들의 가동상태와 역, 항들에서의 머무름시간을 구체적으로 장악한데 기초하여 수송조직과 지휘를 전격적으로 내밀어 지방공업혁명의 전구들에 대한 물동수송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였다.

국가부흥의 세기적변혁을 안아오는 거창한 혁명강령인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적성과로 받들어가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과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적장거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는 총진군대오에 필승의 신심과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힘으로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는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자립경제의 튼튼한 잠재력과 당정책의 과학성, 정당성을 신념화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애국으로 단결된 힘이 있기에 지방의 전면적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10년혁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한폭의 보석화가 전하는 믿음과 사랑의 이야기

주체113(2024)년 6월 17일 로동신문

 

 

흥남비료련합기업소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하고있는 굴지의 비료생산기지, 농업전선의 믿음직한 병기창이다.

얼마전 련합기업소를 찾았던 우리는 이곳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듣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혁명사적관을 돌아보던 우리는 한폭의 그림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보석화 《흥남의 비료생산기지》였다.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전경을 훌륭히 형상한 작품이였다.

은백색을 띠고 번쩍거리는 합성탑들과 키를 다투는듯싶은 가스탕크들, 생산공정들사이에 동맥처럼 뻗어간 굵은 배관들과 하늘가에 치솟은 굴뚝, 구내에 우거진 나무숲이며 잔디밭들이 얼마나 생동한지 마치 높은 산정에 올라 련합기업소의 웅자를 직접 부감하는것만 같았다.

이 기업소가 우리 나라 경제발전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고있으며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재부인가를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게 하는 화폭이였다.

《이 보석화는 원래 미술창작가들이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올린 작품입니다.그런데 온 나라가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크나큰 비분에 잠겨있던 주체101(2012)년 3월 16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보석화를 우리 련합기업소 로동계급에게 선물로 보내주시였습니다.》

강사 최은주동무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생각했다.

얼마나 깊은 뜻이 이 그림에 실려있는것인가.

우리와 동행한 련합기업소의 한 일군은 사람들은 이 그림을 볼 때마다 흥남의 로동계급을 우리 나라 로동계급의 핵심력량으로 믿어주시며 수십차례나 현지지도의 자욱을 남기신 어버이수령님과 당이 바라는것이라면 불가능을 모르는 로동계급이라고 불러주시며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안겨주시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련합기업소를 찾아오시였던 어버이장군님의 그 사랑, 그 믿음을 그대로 이으시여 이처럼 사연깊은 명화폭을 선물로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고마움이 북받쳐 숭엄한 감정에 휩싸이군 한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장장 수십년세월 나라의 농업생산과 직결된 이 기업소의 비료생산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잊지 말고 당중앙과 맺은 혈연의 정을 끝까지 이어가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 얼마나 뜨겁게 실려있는 화폭인가.

때없이 자주 이 그림앞에 서군 한다는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은 이 자리에 설 때마다 흥남의 로동계급을 굳게 믿어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소원을 기어이 풀어드릴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가슴을 울린다고 하면서 음미해볼수록 이 보석화에 실린 의미는 한마디로 믿음이라고 할수 있다고 하는것이였다.

실로 그러했다.

보석화에 실려있는것은 이곳 로동계급에 대한 하늘같은 믿음, 천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고귀한 믿음이였다.

주체100(2011)년 10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이 련합기업소를 찾으시여 이곳 로동계급과 혈연의 정을 굳게 맺으시였다.

력사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꾸린 생산공정을 주의깊게 돌아보시고 일을 많이 하였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으며 앞으로 일을 더 잘하기 바란다는 믿음의 당부를 남기시였다.

그때로부터 지난 10여년세월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언제나 흥남의 로동계급을 굳게 믿으시고 무거운 과제도 선뜻 맡겨주군 하시였으며 이곳 로동계급의 투쟁을 걸음걸음 지켜보시며 따뜻이 고무격려해주시였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이후 년간 비료생산목표도 정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련합기업소가 수행해야 할 비료생산능력조성과제를 당 제8차대회 결정서에 반영하도록 하여주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아름찬 생산능력조성과제를 놓고 고심하고있는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시여 해당한 조치들도 거듭 취해주시였다.

우리와 만난 발생로직장 로동자 조영춘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던 잊을수 없는 그날을 가슴뜨겁게 추억하는것이였다.

주체111(2022)년 9월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경축대표로 선출되여 기업소의 여러 로력혁신자와 함께 평양에 올라왔던 그는 뜻밖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이 받아안은 영광이라고 하겠는가.

건설분사업소 소장 박명철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에는 정녕 끝이 없다고 하면서 한없이 은혜로운 그 품속에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된 자기뿐 아니라 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 누구나 경애하는 그이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살고있다고 격정을 터치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근에만하여도 뜻깊은 명절을 맞는 흥남의 로동계급에게 여러차례나 은정어린 식료품을 보내주시였다.

실로 련합기업소는 동해기슭에 자리잡고있어도 이곳 로동계급은 당중앙뜨락에 뜨거운 혈맥을 잇고 사는 사람들이였다.

지난 10여년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련합기업소의 비료생산과 관련하여 180여차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많은 륜전기재들도 보내주시였을뿐 아니라 비료생산과 관련하여 필요한 조치들을 거듭 취해주시며 생산을 적극 떠밀어주시였으니 어찌 이곳 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이 보답의 한마음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지 않을수 있으랴.

비료생산의 지속적인 장성, 능력이 큰 영양액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정상화를 보장, 생산공정의 콤퓨터조종체계 확립, 멜라민수지생산기지를 꾸리기 위한 건축공사 완공, 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떼여놓고 이 자랑찬 성과들을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혁명사적관을 나서니 구내에는 이곳 로동계급의 높뛰는 숨결인양 생산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고있었다.

《인민경제 12개 중요고지의 지배적고지인 농업전선에 더 많은 비료를!》,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라는 힘찬 글발들이 나붙은 대형속보판만 보아도 이곳 로동계급의 진군보폭과 줄기찬 공격기세를 능히 가늠할수 있었다.

들끓는 기업소의 벅찬 숨결을 한가슴에 안아보며 우리는 비료출하장에서 포장기를 다루고있는 한 젊은 녀성로동자를 만났다.

정말 수고가 많겠다고 하자 그는 《우리 작업반원들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보석화 〈흥남의 비료생산기지〉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나라의 농업생산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데 우리가 어떻게 편안히 지낼수 있겠는가, 오늘 더 많은 비료를 출하하자고 말입니다.》라고 흔연히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이 말속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명줄로, 생명선으로 간직하고 사는 이곳 로동계급의 투철한 인생관, 고결한 도덕의리심이 그대로 비껴있는것 아니겠는가.

부부2중창을 잘 불러 온 나라에 소문난 기동예술선동대의 리종선, 김봉숙동무들을 만나서도 우리는 당의 크나큰 은덕을 가슴깊이 새기고 당의 믿음과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한생토록 변함없이 살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억센 신념과 고결한 량심의 세계에 대하여 잘 알수 있었다.

그렇다.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은 절세위인의 크나큰 믿음이 낳은 숭고한 도덕의리심의 분출이다.

포장된 비료마대를 만적재한 화물자동차들이 비료출하장을 떠나 줄지어 기업소구내를 벗어나는 흐뭇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다시금 확신하였다.

비료증산을 위해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흥남의 벅찬 숨결, 이는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속에 나날이 높아가는 이곳 로동계급의 고결한 충성심의 세찬 분출이라는것을, 바로 그 믿음, 그 사랑이 있기에 흥남의 믿음직한 비료생산기지에서는 비료폭포가 줄기차게 쏟아져내릴것이며 그것은 농업전선의 자랑찬 승리의 개가로 이어지게 되리라는것을.(전문 보기)

 

[Korea Info]

 

《피의 성찬》을 즐기는 살인마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주체113(2024)년 6월 17일 로동신문

 

세상사람들은 매일 지면과 화면을 통해 무고한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감행하는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을 목격하고있다.국제사회가 분노로 치를 떨고있는 가운데 《거대한 집단무덤》으로 화한 가자지대의 비참한 상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자료가 공개되였다.

얼마전 유엔위성쎈터는 가자지대에 있는 건물들의 55%가 파괴되였다고 발표하였다.가자사태가 발생하기 전의 자료들과 지난 5월 3일까지 촬영된 위성화상자료들을 비교한데 기초한것이다.그에 의하면 피해를 입은 건물은 모두 13만 7 297채인데 그중 3만 6 591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1만 6 513채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지난 2월말까지는 피해를 입은 건물이 35%였다.2개월동안에 피해가 이처럼 더욱 확대된것이다.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이 어떤 만행을 저지르고있는가를 이 자료가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이스라엘살인마들의 무차별적인 포격과 폭격으로 거리와 마을, 학교와 병원들이 재더미로 화하고 3만 7 200여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다.이렇게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도, 이토록 거리와 마을을 황페화시키고도 이스라엘은 아직도 성차지 않아 만행을 계속하고있다.팔레스티나인들의 마지막피난처인 라파흐시에 밀집되여있는 천막촌들과 얼마 남지 않은 건물들에 폭탄을 떨구고 포탄과 미싸일을 날리고있다.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있던 사람들이 이 잔인무도한 공격으로 맞아죽고 깔려죽고있다.

그러고도 《실수》니, 《오폭》이니 하는따위의 말장난을 하면서 민간인들의 죽음을 《테로분자소탕》과정에 흔히 있을수 있는 일로 어물쩍해넘기려 하고있다.

이 상태로 나가다가는 가자지대가 통채로 재더미, 무인지대로 될수 있다.

결코 가상이나 가설이 아니다.비참한 현실이 안겨주는 엄혹한 예감이다.편견적이던 서방언론들이 가자사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대하고있는것도, 수많은 나라들이 《피의 성찬》을 즐기는 중동의 살인마를 준렬히 성토하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경악한 세계가 군사행동중지를 강력히 요구하고있으나 이스라엘은 들을념도 안한다.오히려 도전적으로 만행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살륙을 도락으로 삼는 이 야수의 무리는 대량살상무기들까지 마구 사용하고있다.말그대로 누가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가 하는 살인경기가 지금 가자지대에서 벌어지고있다.

기고만장하여 발광하는 이스라엘의 뒤에는 아메리카제국의 그림자정도가 아니라 그 간악한 흉상이 배회하고있다.

살륙에 리용된 무기, 탄약은 거의다 미국제이다.미국이 제공한것이다.미국은 무기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하수인의 망동을 음으로양으로 계속 비호두둔해주고있다.다른 나라들에 대해 날조된 모략자료를 가지고 《인권결의》를 채택한다, 제재를 가한다,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한다 하면서 벅적 떠들어대군 하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천인공노할 인권유린범죄에 대해서는 줄곧 모르쇠를 하고있다.

미국의 력대 위정자들이 이스라엘을 극구 편들어주고있는것은 중동지역 나라들을 분렬시키고 지배하기 위한 저들의 전략실현에 돌격대로 계속 써먹기 위해서이다.미국이 추구하는 《중동전략》은 지역에 피비린 대결과 전란의 악순환밖에 가져온것이 없다.

문명의 세기라고 하는 21세기에 이런 백주의 대학살만행이 감행되고있는것을 절대로 용인할수 없다.

물론 세계가 지금껏 방임하고있은것은 아니다.유엔무대에서 결의도 채택하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기소도 하였다.여러 나라가 팔레스티나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충돌은 두 무장세력간의 싸움이 아니라 가자지대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군의 대량살륙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이것은 20세기전반기에 나치스도이췰란드가 유럽나라들에서 감행한 민족멸살행위와 다를바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무역거래를 중지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있다.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침략행위가 중지되지 않고 또 팔레스티나독립국가가 창설되지 않는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선언한 나라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된다.

강력하고 집단적인 행동으로 제멋대로 날치며 만행을 저지르는 희세의 살인마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평화를 원하고 정의를 바란다면 그가 누구든, 어느 나라이든 목소리를 합치고 힘을 합쳐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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