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nd,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9월 2일 로동신문

 

 

혁명령도의 천사만사를 오직 인민의 권익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데로 지향시키고 인민의 복리를 위한 정책을 부단히 확대심화시켜나가는것을 본도로 내세우는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사명감과 원대한 리상, 완강한 실천력은 인민이 제일 바라고 반기는 변혁의 설계도들을 련이어 펼치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장성을 강력히 견인하고있다.

우리 당의 웅대한 지방발전전략에 따라 전국적판도에서 농촌의 세기적후진성을 타파하며 현대적인 농촌살림집건설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지방경제를 완전히 새롭고 선진적인 토대우에서 재건하기 위한 10년혁명이 본격적인 시발을 뗀 시기에 당중앙은 또다시 중대결단을 내리고 전국의 시, 군들에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기술보급중심, 량곡관리시설들도 훌륭히 동시다발적으로 일떠세우는 력사적과업을 수행할데 대한 사변적인 정책결정채택준비사업에 들어갔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의 획기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중대조치를 당정책으로 책정하는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8월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지도하시였다.

협의회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김덕훈동지, 조용원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해당 성원들과 도당책임비서들, 각 지방건설에 건설부대를 파견한 조선인민군 군종, 군단의 지휘관들, 설계부문의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먼저 현시기 우리 혁명의 발전과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을 가속화해나가는데서 더욱 필수불가결의 요구로 제기되는 시, 군보건시설과 과학기술보급거점, 량곡관리시설건설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심도있게 분석하시면서 우리 당의 지방발전전략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단순히 공장이나 건물 몇개를 세우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리념으로 하는 우리 국가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 인민들에게 사회주의위업의 진리성과 불패성을 깊이 심어주고 굳건한 계승을 담보하는 중차대한 정치사업이라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최근년간 우리 당이 지역적거점인 시, 군들을 실질적으로, 물질적으로, 계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방에 경공업공장들을 건설할데 대한 정책을 내놓고 그 실행을 각방으로 힘있게 추진하고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전국 지방인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물질문화생활을 보장해주기에 부족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새롭게 추가부과된 3대건설과제는 우리당 지방건설정책과 과학기술중시정책, 인민적시책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전국의 균형적이고 동시다발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는 국가건설강령실현에서 필수적인것으로 하여 이를 시행함은 시급한 당면과업으로 제기된다고 하시면서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을 위해 인민군부대들이 각 도와 시, 군들에 전개되여있고 전국가적인 자재공급체계, 지휘체계가 정연하게 확립된 현시점이 이 중대한 혁명사업을 개시하기에 최적기로 된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확언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은 마땅히 경공업공장건설에만 국한될것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 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으로 되여야 하며 그래야 진정으로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고 지방발전의 효률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선진적인 시, 군병원들과 과학기술보급거점, 량곡관리시설을 건설하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제반 원칙들을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보건실태를 개선하고 지방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시, 군병원건설은 자신의 제일가는 숙원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현대적인 보건시설건설을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추가하며 무조건 당해년도에 완공하여 각 지방인민들에게 안겨주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이것은 우리 혁명과 시대가 당과 정부에게 부과하는 제1의 임무로 간주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문화보급거점도 통이 크게 훌륭하게 완공하여 지방의 각계층 근로자들이 기술과 지식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제공하며 종합적이고 일체화된 미곡처리시설들도 건설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데 이바지하게 할것이라고 강조하시였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과 인민위원회들에서는 지방발전정책집행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배가하여 새로 건설하는 대상들의 운영준비를 비롯하여 자기 몫을 명백히 찾아 실속있게 전개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시였다.

협의회에서는 지방진흥을 위한 필수3대건설의 실현가능성을 담보하는 관건적문제들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에 기초하여 조선인민군 각급 지방건설부대들의 력량을 증편하고 건설부문에 대한 중앙적인 정책지도체계를 세우는 문제를 비롯하여 구체화된 실무적대책들이 토의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전개하는 이 거창한 사업들은 과학적인 타산에 기초한 중대사항이며 100년후에도 지방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게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되여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요구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과 정부, 우리 군대가 무거운 짐을 배가하여 떠멜수록 그만큼 지방변혁의 새시대가 더 빨리 다가오고 전국인민들의 복리가 더 증진될것이라고 확신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근 80년간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지방변혁의 대업을 10년혁명기간내에 수행하는 위대한 년대가 흐르고있다고 하시면서 모든 일군들이 당의 지방발전정책의 요구에 맞게 전국이 변천되고 지방인민들의 생활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는 새로운 모습을 반드시 펼쳐놓을 완강한 의지와 확고한 자신심을 지니고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전개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진흥의 력사적위업이야말로 정말 고생은 커도 자부할만한 혁명사업이라고, 해가 바뀔 때마다 20개 시, 군들에서 인민의 행복과 지방발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창조물들이 솟아오르고 온 나라가 천지개벽의 노래로 들끓을 때 우리는 과감한 투쟁과 분투를 각오하고 내짚은 오늘의 힘찬 보폭을 더욱 긍지높이 여기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우리 위업의 신성함과 정의로움을 간곡히 새겨주고 우리 식의 발전관, 발전방식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강국의 국격과 국위에 맞게 전국을 전면적으로 급속히 진흥시킬수 있는 방도들이 명시된 귀중한 지침들은 협의회참가자들모두의 가슴마다에 숭고한 사명감과 분발력을 백배해주었다.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을 가속화해나가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투쟁방향은 인민의 숙망을 풀어주고 행복넘친 미래를 안아오기 위한 만짐을 과감히 떠메는것을 혁명적당풍으로, 최대의 숙원으로 간주하는 조선로동당의 책임적인 선택, 보람넘친 혁명사업으로 된다.

전체 참가자들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복무정신과 가장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의 성스런 보무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대한 투쟁에로 궐기시키시며 사회주의문명부강의 새 전기를 힘있게 펼쳐가시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최대의 경의를 삼가 드리며 열광의 박수를 터쳐올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지방발전사업협의회는 확대심화된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의 실천적담보를 마련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정치적계기로 되였으며 인민의 꿈과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펼쳐가는 조선로동당의 웅대한 리상과 자력의 억센 힘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방면에서 현저한 변화, 눈부신 개화를 다계단으로, 립체적으로 안아오며 광명한 미래에로 노도쳐 뻗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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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함주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9월 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8월 31일 우리 당의 웅대한 지방발전전략을 실행하는데서 중책을 맡고있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도당책임비서들, 조선인민군 각급 지휘관들과 함께 함경남도 함주군 지방공업공장건설현장을 현지에서 료해하시며 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문제들을 밝혀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진척정형을 보고받으시고 지방진흥을 향한 전망목표의 첫 돌파구를 신심있게 열어나가며 성스러운 혁명사업의 성공적실행에 완강히 분투하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로력적위훈을 치하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현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시공의 질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고있는데 대하여 기쁨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방공업혁명의 첫해부터 전국의 20개 시, 군들에 일떠서는 산업시설들은 우리식 문명과 발전의 직접적표현의 실체들이며 이는 우리의 량심과 리상, 우리의 분발력과 투지 그 모든것이 그대로 비껴있는 축도이라고, 인민의 재부로 길이 남을 창조물에는 사소한 결점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였다.

늘 강조하는 문제이지만 건설에서 기본은 질이며 속도일면에 치우쳐 질을 경시하는 요소는 그것이 사소한것일지라도 우리 당의 지방건설정책에 저해를 주는 해독행위로 된다는 확고한 인식이 건설전역을 지배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건설부문에서 질제고의 된바람을 일으키자면 기능공들의 역할을 높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기계로부터 건설자들이 휴대하는 각종 기공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건설장비들을 현대화, 표준화, 규격화하는것이 선결조건이라고, 지방건설에서 기계화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취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에 동원된 군부대들과 건설감독기관을 비롯한 해당 부문들에서 건설물의 평가를 질적지표에 엄격히 준하여 하는 기풍을 더욱 조장확대해나가야 할 필수성을 언급하시고 설계상요구, 공법상요구에 맞게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지침들을 밝혀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의 범위가 부단히 넓어지고 지방건설의 전면적투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그 어디보다 선행발전해야 할 부문은 설계부문이라고 하시면서 산업시설설계에서 견지하여야 할 포괄적인 원칙들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장을 돌아보신 후 동행한 지도간부들과 담화를 나누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정책관철의 성패여부는 전적으로 지도간부들에게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전면적국가부흥을 향한 혁명전구마다에서 견인기가 되여야 할 지도간부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에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일련의 편향들에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일군들이 현행당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 주체적건축미학사상과 해당 건설대상의 중요성과 특성에 대한 인식이 미숙한 결과 실질적이며 실무적인 지도를 하지 못하고 대중의 심리와 년령에 맞지 않는 뜬 구호나 웨치는 유람식, 멋따기식지도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현상들을 분석하시면서 당정책에 정통하고 그 관철에서 주동적이며 능동적인 자세와 관점을 확립할 때 한차례의 현장지도를 해도 그것이 현실성있고 반드시 필요한 지도로, 아래에 대한 정치적령도로 될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부문에서 근절되지 못하고있는 무지향적인 경쟁에 대하여서도 지적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는 건설부문에서 경쟁을 하나 조직하여도 그것이 사회주의문명개화를 착실히 추동하는것으로 되여야 한다고, 창조와 건설의 질적발전을 저해하는 속도위주의 경쟁은 혁명하는 우리 시대의 대중운동과는 무관하다고 하시면서 지방진흥의 력사적임무를 떠멘 군부대들에서는 부대내 관병들의 기능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는 다양한 기능경기나 기능공양성, 질제고, 환경정리와 같은 실리있고 의의있는 주제의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전개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은 인민군대의 충실성과 전투력을 굳게 믿고 자력으로 열어나가는 지방변혁의 방대하고 성스러운 력사적공정을 위임했다고 하시면서 영예로운 건설대전에서 우리 군대의 위력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제반 과업들을 밝혀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군대가 모든 면에서 완숙한 전위대오로 되기 위해서는 군인대중에게 인민을 위한 물질적부의 창조자, 문명한 새시대의 개척자라는 자각을 심어주는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참신하게 벌리는것이 중요하다고, 인민의 군대답게 현지인민들과 늘 고락을 같이하고 군민일치의 미풍을 높이 발휘하며 그들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는 대중운동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혁명군대의 영상을 더욱 빛내이고 혁혁한 명성을 제고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당이 제시한 중장기적인 투쟁의 선봉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우고있는 군인들 한사람한사람은 더없이 귀중한 혁명전사들이라고 하시면서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군부의 지휘성원들이 군인건설자들에게 보다 원만한 작업조건, 위생문화적인 생활조건을 갖추어주는 사업에도 각방의 진정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인민군 각급 지휘관들과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가르치심을 깊이 새기고 인민에 대한 가장 충실한 복무와 훌륭한 결실로써 우리당 결정의 철저하고도 완벽한 실행을 힘있게 견인해나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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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건설과 당활동을 우리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정신

주체113(2024)년 9월 2일 로동신문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창조한 정신은 조선혁명의 재보(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온 조선로동당의 당건설경험은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위업수행의 산모범으로 된다.》

조선로동당은 창당의 첫걸음뿐 아니라 발전의 전 행로가 자주로 일관되여있고 자주의 기치높이 존엄과 위용을 떨쳐온 필승불패의 혁명적당이다.

주체형의 혁명적당건설은 사대주의, 교조주의와의 투쟁속에서 시작되였다.당시 조선공산주의운동안에는 남에 대한 환상과 의존심에 사로잡혀 당창건과 활동을 남의 식대로 해나가려는 풍조가 만연되여있었으며 초기공산주의자들은 저마다 자기파를 《정통파》로 자처하면서 국제당의 승인을 받으러 돌아다녔다.또한 1국1당제원칙에 따라 조선공산주의자들이 다른 나라 땅에서 독자적인 당을 창건하는것은 불가능한것으로 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의 첫 시기 기층당조직을 먼저 내오고 그것을 확대강화하는 방법으로 당을 창건하며 당창건준비사업을 반일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할데 대한 독창적인 당창건방침을 제시하시였다.주체적립장에서 모든 문제를 기성관례에 구애됨이 없이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풀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혁명의 1세대들은 당창건준비사업을 우리 나라의 력사적조건과 구체적실정에 맞게 성과적으로 추진시켜나갔다.

카륜에서 당의 기층조직들을 내오고 확대하는데서 모체적의의를 가지는 첫 당조직인 건설동지사가 결성되였다.건설동지사는 우리 당의 태아였고 씨앗이였으며 첫 당조직을 가지게 된 때로부터 우리 혁명은 종파의 물을 먹지 않은 백지장같이 깨끗하고 참신한 새세대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다.자주적인 당건설을 위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투쟁은 항일대전의 도도한 흐름을 타고 줄기차게 진척되게 되였으며 각지에 당조직들이 나오고 당창건을 위한 조직사상적기초가 튼튼히 다져지게 되였다.

당조직들이 급속히 끊임없이 확대되고 무장투쟁이 강화됨에 따라 각급 당조직들을 통일적으로 지도하며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당적령도를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결성된것은 건당위업수행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통일적령도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각급 당조직들에 대한 지도체계가 정연하게 서고 무장투쟁과 전반적조선혁명에 대한 당적령도가 확고히 실현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우리가 조국에 개선한 후 한달도 못되는 사이에 당창건의 위업을 수행할수 있었던것은 항일혁명의 장구한 나날 당건설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이 있었기때문이라고 쓰시였다.

오늘 우리 당의 명함과 권위가 그토록 빛을 뿌리고있는것은 당건설과 당활동을 우리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정신을 창조한 1세대 혁명가들의 투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력사의 온갖 도전과 곡경속에서도 우리 당이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실패도 없이 여러 단계의 어렵고 복잡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승리적으로 이끌어올수 있은것은 창당의 첫 시기부터 자주를 자기의 확고부동한 원칙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줄기차게 투쟁해왔기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구체적조건과 현실, 우리 인민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 당의 만년대계를 확고히 담보하고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드팀없다.

조선로동당은 앞으로도 자주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수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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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미국의 《고요한 뒤동산》이 아닌 라틴아메리카

주체113(2024)년 9월 2일 로동신문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의 부당한 간섭을 반대하는 기운이 높아가고있다.

얼마전 메히꼬대통령은 미국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정부기관들이 메히꼬내정에 간섭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그는 미국제개발처가 메히꼬의 비정부단체에 불순한 목적의 자금을 지원하고있는것은 주권존중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하면서 이러한 활동을 중지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이에 앞서 지난 6월과 8월초에도 그는 미국의 대외정책이 몬로주의시대에 수립되였기때문에 《그들은 아무데나 코를 들이미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있다.》고 조소하면서 메히꼬정부는 굴욕적인 정부가 아니라고 하였으며 베네수엘라대통령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미국의 시도를 《무모한것》으로 락인하고 국제공동체는 이러한 간섭주의를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베네수엘라외무성은 지난 5월 미국이 니까라과에 본부를 둔 대상들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것을 강력히 배격하는 성명에서 《니까라과정부의 투철한 반제립장과 애국의지를 꺾어버리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쓰고있는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의 끊임없는 책동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의 간섭을 반대배격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비발치고있는것은 당연한 귀결로서 자주화를 지향하는 현실의 반영이다.

악명높은 몬로주의나 《큰 몽둥이》정책에 토대하여 라틴아메리카를 저들의 《고요한 뒤동산》으로 만들기 위한 미국의 침략과 간섭책동이 세기를 이어 집요하게 계속되여왔고 오늘날 지역의 자주적지향이 거세여짐에 따라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몬로주의는 19세기초 자본주의렬강의 대렬에 들어선 미국이 서반구에 대한 유럽렬강들의 영향력확대를 막고 저들의 독점적지배와 략탈을 강화하기 위해 《아메리카인을 위한 아메리카》라는 위선적인 간판밑에 내들었던 지배교리이다.미국의 제5대 대통령 제임스 몬로가 1823년 국회에 보낸 일반교서에서 내놓은것이다.

《큰 몽둥이》정책은 20세기에 들어와 미국이 빠나마운하의 영구조차권을 빼앗아내고 니까라과, 아이띠, 도미니까 등에 대한 군사적간섭을 감행하는 등 저들의 식민지확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내놓은 보다 로골화된 예속화정책이다.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시어도 루즈벨트는 《큰 몽둥이를 가지고 부드럽게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1904년 국회에 보낸 년두교서에서 《미국은 서반구에서 몬로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제경찰권을 행사할것이다.》고 력설하였다.

미국의 라틴아메리카지배책동이 집요하고 악랄해질수록 그를 배격하고 자주적발전을 이룩하려는 지역나라들의 단합된 노력도 날로 강화되여왔다.

1973년 까리브지역 나라들이 까리브공동체를 내온데 이어 1991년 남아메리카공동시장(메르꼬쑤르)이 창설되고 2004년 미국의 아메리카자유무역지대창설구상을 배격하는 아메리카를 위한 볼리바르대안(알바, 후에 우리 아메리카인민들을 위한 볼리바르동맹-인민무역협정으로 개칭)이 조직되였으며 2008년 메르꼬쑤르와 안데스공동체에 토대하여 남아메리카국가동맹(우나쑤르)이 결성되였다.

2011년에는 미국과 카나다를 제외한 아메리카대륙의 전체 33개 나라를 망라하는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국가공동체(쎌라크)가 창설되여 미국주도의 아메리카국가기구의 독점적인 영향력과 지위를 약화시키고 지역의 자주적인 통합과 발전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였다.《라틴아메리카의 문제는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의 힘으로 해결한다.》는것이 이 공동체의 리념이다.

2022년 제21차 우리 아메리카인민들을 위한 볼리바르동맹-인민무역협정(알바-티씨피)수뇌자회의에서는 미국이 아메리카국가기구수뇌자회의에 《인권을 둘러싼 우려와 민주주의의 결여》를 리유로 베네수엘라, 니까라과를 비롯한 일부 나라들을 참가시키지 않기로 한것과 관련하여 미국의 분렬리간책동을 규탄하는 선언이 발표되였다.

지난해 1월 제7차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국가공동체수뇌자회의에서는 남아메리카공동화페를 창설하여 미딸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지역경제의 일체화를 추동할데 대한 구상이 많은 나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였다.

라틴아메리카의 민심이 미국에 등을 돌려대고있는것은 단지 앵글로색손계의 북아메리카와 라틴계중심의 라틴아메리카사이에 존재하는 력사적, 민족적, 문화적차이때문만이 아니다.미국이 저들의 《고요한 뒤동산》이라는 시대착오의 지배의식에 집착하여 온갖 제재와 압력, 내정간섭으로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의 자주적발전지향을 억누르고있기때문이다.

날로 거세여지는 라틴아메리카의 반미자주화지향은 몬로주의에 원점을 둔 미국의 지배정책과 패권야망이 종국적파탄에 직면하고있음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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