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군》의 부활을 노리는 위험한 기도

주체113(2024)년 9월 5일 로동신문

 

일본호전세력의 군국주의적망동이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8월 15일 일본군국주의의 패망일을 맞으며 방위상이 야스구니진쟈를 공개적으로 참배하였다.현직방위상으로서는 세번째이다.

첫번째는 2016년 12월에, 두번째는 3년전 패망일을 이틀 앞둔 8월 13일에 참배가 진행되였지만 이번에는 패망당일에 꼭 맞추었다.목표를 정하면 야금야금 끈질기게 접근하는 일본특유의 은밀하고 집요한 수법그대로이다.

지난해 5월에는 해상《자위대》의 련습함대사령관과 간부후보생학교졸업생들이, 올해 1월에는 륙상《자위대》 막료감부의 수십명의 고위급인물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집단적으로 참배하고 4월에는 해상《자위대》의 퇴직장관이 야스구니진쟈의 궁사(최고신관)로 임명되였다.

《자위대》호전세력과 야스구니진쟈와의 련계가 날이 감에 따라 밀접해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매우 심상치 않은 동향이다.

잘 알려져있는바와 같이 야스구니진쟈에는 과거의 침략전쟁들에서 죽은 246만여명의 명단과 함께 14명의 특급전범자들과 1 000여명의 처단된 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다.야스구니진쟈의 구석구석에는 군국주의망령들을 《신》으로 우상화하고 침략전쟁을 찬미하는 각종 전시물들과 상징물들이 가득차있다.

때문에 일본의 시정배들이나 우익세력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내외의 강력한 항의를 불러일으키고있고 국제적인 마찰까지 빚어내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기 정교분리니, 참배를 삼가할데 대한 통지니 하면서 아닌보살해오던 《자위대》것들이 어째서 이 어지러운 군국주의오물통에 거리낌없이, 공개적으로 손을 뻗치고있는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오래동안 써온 《국민의 〈자위대〉》라는 색날은 벙거지를 벗어던지고 당당한 《황군》으로 용약 환생하겠다는것이며 이제는 때가 되였다는것이다.

《황군》이란 《〈천황〉(일본왕)의 군대》라는 뜻으로서 과거 《히노마루》를 총창에 매달고 《욱일기》를 군함의 마스트에 펄럭이며 대륙과 대양을 피로 물들이던 가증스러운 《대일본제국》의 침략군을 말한다.

그 《황군》이 《왕을 위하여 전장에서 남아답게 죽어 야스구니의 신이 되라.》는 군국주의사상과 파쑈광증을 주입시켜 병사들을 야수로 세뇌시키고 침략전쟁과 죽음터로 내몰았다.당시 야스구니진쟈는 일본왕의 시설로서 륙군성과 해군성의 관할밑에 있었고 그 최고집사(현재의 최고신관)들도 대부분 퇴역한 륙군 및 해군대장들이였는데 그들의 지위는 내각의 상들과 대등하였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환경을 복제하려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은 패망후 10년도 안되여 헌법과 국제법의 금지규제를 박차고 륙해공무력을 창설하였다.내외의 비난을 피해보려고 군대가 아닌듯이 《자위대》라는 어정쩡한 명칭을 달았으며 《평화와 국민》을 지키는 실력조직이라고 변명하였다.《국민의 〈자위대〉》일뿐이지 《왕의 군대》 즉 《황군》은 아니라는것이였다.

그러나 이 《국민의 〈자위대〉》가 랭전시기 미국의 아시아돌격대로, 랭전이후 국제분쟁에 대처한 해외파병무력 및 《주변유사시》에 대한 대응무력으로, 21세기에 들어와 《반테로전》이나 《집단적자위권》에 빗대고 지구상의 임의의 지역에 진출할수 있는 세계적인 무력으로 부단히 변신하여왔다.

오늘날에는 원거리타격능력, 령역횡단작전능력 등 현대전쟁수행능력을 갖추고 다른 나라의 주권령역에 대한 《반격능력》의 보유를 공개적으로 제창하는 지경에 이르고있다.해외침략을 위한 전쟁준비가 장비나 수단, 능력의 면에서는 거의 완료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다.

남은것이 있다면 무력을 해외침략전쟁에로 내몰수 있는 명분과 정신적인 동력을 마련하는것이다.

패망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 전쟁과 패전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가 주역으로 등장하고 전쟁을 반대하고 싫어하는 국민의식, 군국주의부활에 대한 국내 및 국제적인 경계감이 정착되여왔다.

이러한 환경을 타파하고 재침의 야망을 기어코 실현하기 위해 일본반동집권세력은 장구한 세월 주변나라들의 정상적인 발전과 정당한 자위력강화조치들을 《위협》으로 매도하고 만전쟁이나 9.11사건,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우크라이나사태 등 지경너머의 사건들이나 무력충돌사태들을 저들의 안보문제와 직결시키면서 국민들속에 불안을 조성하고 대결분위기를 고취하여왔다.

여기서 주되는 힘을 넣고있는것은 재침전쟁을 직접 담당수행하게 되는 무력의 성원들을 세뇌시키는것이며 그 주요한 수단의 하나가 군국주의의 정신적지주인 야스구니진쟈를 통한 군국주의사상의 배양인것이다.

패망의 원한과 복수주의앙심, 《아시아의 맹주》, 《대동아공영권》에 대한 향수를 일본왕에 대한 충군사상과 결합하여 군국주의재침전쟁의 정신적동력을 갖추어보려는것이며 이로써 저들의 침략무력을 명실공히 《황군》으로 환생시키려는것이다.

그 《황군》이 어디로 질주하겠는가는 자명하다.

분명히 재침전쟁이며 종당에는 파멸의 낭떠러지이다.《황군》의 침략죄행과 그 말로는 이미 력사가 가르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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