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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위대한 어머니 내 조국

주체113(2024)년 9월 7일 로동신문

 

9월의 맑은 하늘아래에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이 숭엄히 서있다.

성스러운 우리의 국호와 우리의 국장, 우리의 국기가 인민의 뜻을 안고 온 세상에 처음으로 빛나던 때로부터 어느덧 일흔여섯돌기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이 시각 우리의 온넋에 갈마드는 조국에 대한 생각, 우리의 가슴에 차넘치는 조국에 대한 감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수령에 의하여 마련됩니다.》

진정 언제나 뜨거운 마음으로 불러온 조국이다.아직 이 세상 그 누구도 누려보지 못한 행복을 꿈만 같이 맞이할 때, 인민의 존엄을 싣고 나라의 강대한 힘이 우주만리로 뻗칠 때, 전란과 류혈이 그칠새 없는 이 행성에서 아무런 두려움없이 사는 자신의 행운을 절감하던 그런 시각들에도 온 세상에 소리쳐 자랑해온 조국이였다.

그러나 이 시각 우리는 선뜻 부를수 없다.

조국, 그 한마디로 말하기에는 너무도 크낙한 존재여서, 너무도 강렬한 사랑의 세계, 한없이 은혜로운 품이여서 쉬이 그 부름을 외울수 없다.극난을 헤치는 속에서도 끝없이 꽃피는 인민의 밝은 웃음으로, 날과 달을 이어가며 더욱 승화되는 수천만 인민의 감격으로 우리는 조국에 대한 생각, 조국에 대한 성스러운 감정을 터친다.긍지높은 력사를 창조한 전세대도, 불후의 존위와 명성을 떨치는 오늘의 세대도, 눈부신 미래에 당당한 주인으로 들어설 후대들도 다 안겨사는 영원한 삶의 품, 위대한 어머니조국을 말한다.

 

 

조국은 인생의 전부이다.그것은 누구에게나, 그 언제나 귀중하다.

자기 생이 시작되고 성장하는 삶의 터전이라는데로부터 먼 옛적부터 사람들은 조국을 어머니의 품으로 부르기도 하였다.조상대대로 살아오는 땅을 어머니대지라 일컫기도 하고 굽이쳐흐르는 장강을 어머니의 젖줄기로 노래하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 땅우에 존재하는 국가와 제도를 두고, 그 하늘아래 감도는 사랑과 인정을 두고 어머니의 인자함과 따뜻함, 강의함과 은혜로움에 비겨본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땅은 있어도 조국을 의식할수 없는 나라, 집권당과 정부는 있어도 기대고 의지할 품을 찾지 못해 눈물을 흘리며 사는 사람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우리 조국은 동방의 크지 않은 나라, 자존의 정신과 당당한 위엄을 지니고 평안하게 부럼없이 살아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원쑤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남달리 간고한 시련도 많은 나라이다.

그러나 이 땅에 재앙이 닥쳐들면 한몸으로 천만자식들을 막아나섰고 침략의 구름이 밀려오면 이 세상 제일 무서운 징벌의 거인이 되여 몸을 솟구쳤다.인민의 행복한 웃음을 위하여 눈부신 리상을 끝없이 세우며 창조와 건설의 마치소리를 우렁차게 울려가는 고마운 조국, 누가 인민을 업신여기고 그 권익을 침해하려들면 서슬푸른 분노의 번개를 치며 지켜나서는 어머니 우리 조국,

어머니, 어이하여 내 조국은 반드시 그 부름을 통해서만 성스러운 본질을 말할수 있고 그 부름과 더불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귀중한 품으로 인민의 가슴에 간직되였는가.

전체 인민이 진정 자기 조국을 어머니라는 위대하고 신성한 이름으로 높이 부르자면 만민을 어머니처럼 품어안아 보살피는 끝없는 사랑과 어머니의 강인함처럼 지켜주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정든 고향집뜨락, 어머니의 자장가로부터 시작되는 조국이 사람들에게 랭대와 울분만을 주는 차디찬 땅으로 남을수밖에 없다.인간에게 있어서 한번밖에 없는 귀중한 생을 받아안은 땅이면서도 조국은 어디에 하소연할데조차 없이 무참히 그 생을 빼앗기고 피눈물을 뿌리는 원한의 땅으로 될수 있다.

과연 어느분이신가.

어제날 외세에게 짓밟혀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했던 나라를 되찾아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으로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 한치앞도 내다보기 어려웠던 엄혹한 고난의 년대에 사생결단의 의지로 인민의 운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수호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과 념원을 꽃피워 이 조선을 온 세상에 존엄높은 위대한 나라, 절대의 초강력을 지닌 강대한 나라,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꽃피워주는 참다운 어머니조국으로 빛내이신 위인은 과연 어느분이신가.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의 빛나는 존함, 그이의 존귀하신 영상, 그이의 자애로운 손길을 떠나서 우리의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에 대하여 단 한번, 한시도 생각할수 없다.

위인을 모셔야 위대한 조국이고 어머니와 같이 자애롭고 친근한 수령의 품이 있어 어머니조국이다.

세월의 모진 풍파를 헤치며 승리와 영광의 곧바른 길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슬기를 말하라면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혁명사상을 필승의 기치로 높이 들어 대답한다.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번영을 굳건히 담보할 강대한 힘을 말하라면 지구상의 그 어떤 침략자도 격멸해버릴 초강력을 키워 후손만대의 보검으로 마련해주신 위대한 정의의 수호자, 절세의 애국자,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전설적인 위인상을 우리는 긍지높이 웨친다.

시련속에서 찾은 진리, 운명적인 고비에서 알게 된 진모습이 한생토록 잊혀지지 않는것처럼 평범한 날, 순탄한 환경에서가 아니라 나라가 참으로 힘겨울 때 받아안은 하늘같은 사랑이여서 천만자식들의 눈굽은 뜨겁게 젖는다.나라를 지키고 지금껏 마련한 모든것을 그대로 유지하자고만 해도 무거운 근심과 고충이 산같이 쌓이는 나날이였다.슬하에 자식들이 많아 누구보다 허리띠를 더 깊게 조여매고 아픔과 괴로움을 이겨내야 했던 어머니였다.

허나 이 땅에 인민의 값진 재부는 손꼽아보기 어렵게 늘어만 났고 행복의 웃음소리는 끊임없이 높아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보살피심속에 지금 나라에는 경사가 없는 지역과 마을이란 없고 복을 받지 않은 가정, 나라의 큰 혜택을 입지 않은 사람이 없다.

량강도 두메산골에 사는 형이 새집을 받았는데 황남의 벌방에 사는 동생이 또 다락식의 희한한 주택에 입사했다는것과 같은 이야기가 도처에서 꽃펴나고 앞집의 아들이 조선소년단대회에 대표로 참가하여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대해같은 은정을 받아안았는데 뒤집의 애국자어머니가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여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어디서나 례사롭게 오간다.

집안의 자식들이 《소나무》책가방에 《민들레》학습장과 《해바라기》학용품을 받아안을 때 정말 당의 은정이 고마워 눈물을 흘렸는데 이제는 몸에 꼭 맞는 훌륭한 교복에 멋있는 신발까지 받아안고 나서니 모두 멋쟁이신사들이 되였다고 어쩔바를 몰라하던 사람들, 온 나라 아이들에게 일년삼백예순다섯날 하루도 번짐없이 젖제품을 먹이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또다시 어린이영양식품의 가지수를 더 늘이도록 하여주셨다니 이 은혜를 어떻게 다 갚겠는가고 안타까움을 터놓던 사람들은 얼마인가.

정녕 그 얼마인가.논밭에 출렁이며 흘러드는 귀중한 생명수를 보며 제일 어려운 때 우리 원수님께서 농민들에게 제일 귀한 선물을 주셨다고, 저 관개수가 땅보다 먼저 우리 마음을 철철 적셔주었다고 만세를 부르던 사람들, 흥겨운 풍년분배장에 서고보니 그동안 쌓였던 안타까움이 눈녹듯이 가셔지는것만 같다고 기쁨을 억제 못하던 사람들이 천이던가 만이던가.

나라의 한끝 마지막마을 한사람까지 다 안아 보살피는 사랑이여서, 힘겨울수록 더욱 가까이 다가와 정깊이 품어주는 사랑이여서, 죽음도 눈비도 다 막아주는 위대한 사랑이여서 인민의 고마움은 하늘에 닿아있다.

우리 당이 10년혁명목표로 내세운 《지방발전 20×10 정책》!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속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대초유의 사변적인 이 정책을 제시하신 때로부터 불과 몇달이 지나갔다.성천군지방공업공장 착공식에서 몸소 발파단추를 누르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러뵈오며 이런 일도 있는가고, 우리 원수님께서 온 나라가 변하는 새세상을 안고오신다고 인민들 누구나 감격의 눈물을 쏟던 때가 어제같은데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 화폭들이 련이어 펼쳐졌던가.

세기적락후가 서렸던 고장들에 그림같은 선경을 펼치며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들을 찾고찾으시며 인민의 재부로 길이 남을 창조물들에 사소한 결점이라도 있을세라 간곡한 당부를 남기시고 당의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을 경공업공장건설만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 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으로 되게 하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이, 그 무엇이나 최상의 수준에서 안겨주시려 심신을 깡그리 바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자애로운 음성, 사려깊은 눈빛과 다심한 손길에서 이 땅의 사람들모두가 온몸에 와닿는 어머니조국의 정다운 목소리를 들었고 언제나 떠날줄 모르는 조국의 눈빛, 조국의 은혜로운 손길을 느꼈다.

당대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머나먼 장래의 후손들까지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시는 그 위대한 사랑의 품에서 만사람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는 인덕의 새 전설들은 얼마나 많이도 태여나고있는것인가.

《얘들아, 어서 오너라!》

운명의 마지막기로에 섰던 수재민들이 세상에 없는 특별귀빈들이 되여 수도 평양에 올라왔던 그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들속에 있는 학생소년들과 어린이들을 향해 두팔벌려 찾으시듯 불러주시던 이 뜨거운 말씀,

시시각각 비행기지에까지 큰물이 차오르는 속에서 수천의 생명들을 모두 구원해주신 은덕만 하여도, 자신의 전용렬차에 당중앙위원회에서 마련한 지원물자들을 싣고오시여 무덥고 습기찬 천막을 찾아 아이들에게 새옷까지 입혀보시던 그 은정만 하여도 목메이는 감격에 어쩔바를 몰랐건만 어린이들과 학생들에 대한 보육과 교양, 교육문제는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제1의 국사라고 하시며 피해지역의 학생들과 어린이모두를 평양에 불러주시고 그들의 식사실이며 림시교실에도 들리시여 전설에도 없는 사랑의 화폭을 남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학생들에게 손수 가방도 메워주시며 앞으로 공부도 더 잘하고 몸도 튼튼히 단련하여 가정의 기쁨, 나라의 기쁨이 되여야 한다고 정깊이 당부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환하신 모습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이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어머니조국의 따사로운 온기를 느끼였고 세월의 끝까지 안겨살 조국의 숨결, 조국의 귀중함을 가슴에 간직하였다.

고맙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복받은 이 땅에 고고성을 터치며 태여나 우리말과 글을 처음으로 배우는 어린이들로부터 한생을 총화하는 시각에 선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남녀로소 그 누구의 가슴에나 가득차있는 이 열화같은 진정의 목소리, 북받치는 격정의 웨침,

삶의 시작도 끝도 다 맡기고 사는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도, 영원히 승리와 영광만을 안겨줄 조국에 대한 크나큰 긍지도, 한없이 은혜로운 조국에 드리는 숭고한 경의와 신념의 맹세도 그 목소리, 그 웨침에 다 비껴있다.

한생토록 터치고 대를 이어 울려갈 천만아들딸들의 그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담아 우리는 9월의 이 강산에, 성스러운 공화국의 력사에 힘있게 새긴다.

이 세상 둘도 없는 어머니, 위대한 나의 조국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이다!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도 영원한 사랑은 인간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주는 사랑이다.

조국과 인민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인민이 간절히 념원하고 리상하는것, 인민이 기대하고 굳게 믿는것을 드팀없이, 훌륭히 실현해주는 국가라야 인민이 진정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따르는 조국이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말이나 글처럼 쉬운것이 아니다.그래서 꿈만 같이 소원을 이룰 때마다 우리 인민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보다 먼저 뜨거운 눈물이 맺힌다.

지나온 10여년세월 조국이 걸어온 영광넘친 행로를 뒤돌아보면 생생히 어려온다.이 나라 인민에게 번영의 지름길, 승리의 진로를 열어주시며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헤쳐오신 혁명의 길이 보인다.초중압의 고뇌와 결사의 각오, 희생적인 헌신이 없이는 들어설수 없고 단 한치도 이어올수 없었던 그 위대한 투쟁의 길을 다음과 같은 하나의 숭고한 이름으로 정의할수 있다.

인민의 믿음을 지키는 길!

그것이였다.인민의 믿음을 천하제일의 재부로 삼고 가장 신성히 받들며 그에 끝까지 충실하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간직하신 드놀지 않는 신념이고 최고의 보람이다.인민들과 후대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내세우신 국력평가의 기준, 사회주의제도의 상징, 강국의 지위를 결정짓는 척도라면 인민의 믿음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감은 그 웃음을 꽃피우는 쉼없는 분투에로 온넋을 재촉하고 심신을 떠밀어주는 불가항력의 원천이다.

인민의 믿음이 끊어지면 내 생명의 피줄이 끊어지는것이고 그 믿음이 있다면 내가 살아있다는것이라고 하시며 그 믿음밖에 더 바라는것이 있으면 혁명가가 아니라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우리 인민의 고귀한 믿음만은 반드시 지켜가리라는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위기가 발생하고 거기에 또 자연의 광란으로 피해를 입은 인민들의 눈빛이 오로지 당중앙창가만을 우러르고있을 때에도 우리가 오늘의 이 성전에서 끝까지 지켜야 할것은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과 신뢰심이라고 하시며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혁명의 참뜻을 깊이 심어주신 그이이시다.

나라가 최악의 난관을 마주한 그 시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에 접하며 사람들 누구나 격정속에 되새겨보았다.

지구상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수재민들이 이 땅에 생겨나도 그이께서는 어이하여 천리만리길을 한달음에 달려 찾아가시는지, 왜 억만금을 쏟아붓고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여서라도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본래보다 더 훌륭한 살림조건을 마련해주실 강렬한 의지를 피력하시였는지, 나라의 몇개 부문만을 추켜세우자고 해도 힘에 부친 때에 그이께서는 왜 인민을 위한 통이 큰 사업들을 끊임없이 구상하시고 완벽한 결실에로 이끄시는것인지.…

인민의 믿음에는 모든것이 포함되여있다.보다 높은 존엄을 지니려는 열망, 더욱 부유하고 문명하게 살고싶은 갈망과 영원히 전쟁을 모르고 무병무탈하게 살려는 희망도 거기에 다 실려있다.세상을 둘러보면 그 모든것을 이루어줄 국가나 정당이 있다고 믿는 인민들도 찾아보기 어렵지만 그러한 믿음을 성스럽게 받아안고 두어깨에 짊어지려는 정치가들도 아직 있어본적 없다.한 인간의 믿음에 따라서자고 하여도 자신을 잊고 한몸을 깡그리 내대야 할진대 전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한몸에 안고 그에 끝까지 충실한다는것은 얼마나 엄청난 중하와 막대한 대가로 이어지겠는가.

그러나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언제한번 인민의 믿음앞에서, 그 하늘같은 기대앞에서 한치라도 물러서신적이 있었던가.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자신의 길이라시며 하나의 행복찾아 머나먼 길 왔던가, 천리길 끝난 곳에 만리길 또 있어라라는 노래구절처럼 오로지 인민에게 자신의 무한한 열애와 티없는 정성을 깡그리 기울이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

언제인가 그이께서는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고난의 행군시기 자기 집에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마뚜껑을 열어보실 때 고사리같은 손으로 가마안의 풀죽을 가리우던 어린이, 얼어죽으면 죽었지 장군님품을 떠나 남의 집 처마밑으로는 절대로 들어서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장군님품으로 더 깊이 안겨든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였다고.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고 뿔뿔이 흩어져버렸을 모진 고생을 장장 수십년간 겪으면서도 당에서 하자는 일은 어느것이나 절대지지하며 신들메를 풀새없이 투쟁속에 살아온 인민, 몸은 비록 나라의 한끝에 있어도 《평양 평양 장군님 계신 곳 안녕하시라》라고 간절한 소원을 노래하며 집재산보다 먼저 충성의 대, 애국의 바통을 명줄처럼 물려온 우리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인민, 고마운 은인들, 세월의 끝까지 높이 떠받들고싶으신 조국으로 간직되여있다.

바로 그래서 인민의 믿음앞에서는 몇백밤을 지새우며 해놓으신 수많은 일들도 모래알처럼 여기시였고 이런 인민에게 세상에서 제일 높은 존엄을 주고 그들모두를 금방석에 앉혀 부럼없이 살게 하시려는것이 사무친 숙원으로, 티없이 깨끗하고 열렬한 일편단심으로 그이의 심중에 꽉 차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우리 당을 인민을 위하여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심부름군당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아로새기시는 혁명령도사는 이 숭고한 인민관과 정치리념으로 하여 기나긴 인류정치사에 아직 있어본적 없는 희생적인 헌신의 자욱으로 이어지고있다.

자신의 몸은 인민들을 위한 측정기나 같다고 하시며 새로 일떠세워주신 문화휴양지의 온천물과 그 이름도 초염수라 부르는 짜디짠 소금물을 그리도 꿀물처럼 달게 맛보시던 잊지 못할 나날들, 아슬한 령마루에 건설된 삭도와 우리 지하전동차, 경비행기도 먼저 타보시면서 인민들에게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마음쓰시던 뜻깊은 화폭들,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려나오게 하여야 한다시며 찾고찾으시던 포구들과 세차게 불어치는 바다바람을 고스란히 맞으시며 잡아주시던 대규모온실농장의 터전, 쏟아지는 찬비에 온몸을 흠뻑 적시시며 새로 일떠서는 병원들과 태풍피해현장에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가슴치는 사연들…

잠이 정말 그립다고 하시면서도, 이러다간 정말 쓰러질것같다고 하시다가도 인민들생각에 또다시 일감을 잡으시던 날들은 그 얼마이던가.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념원을 담아 부디 건강에 류의하실것을 절절히 아뢰이는 일군에게 동무가 새벽 4시가 되여오는 지금도 일하는 나를 걱정하는데 나를 생각하는것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우리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더라도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고 또 일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던 그날은 언제였던가.

이 땅의 모든 복이 그렇게 왔다.그이의 피타는 고심과 불면불휴의 사색속에서 혁명의 진로가 마련되고 국가번영의 백년대계가 세워졌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그이의 결사분투와 더불어 인민의 기쁨이 커졌고 웃음소리가 높아졌고 얼굴이 밝아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손길아래 멀리에 있다고만 생각했던 사변들과 경사들, 리상으로 여겨오던 꿈같은 행복을 쉬임없이 맞이하며 인민은 오늘도 좋지만 더욱 휘황찬란할 조국의 래일을 가슴벅차게 그려보았다.

인민의 리상실현을 전설같은 속도로 앞당기며 마침내 우리 조국이 들어설 륭성번영의 래일은 정녕 그 얼마나 눈부실것인가.

농촌의 세기적후진성을 타파하며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현대적인 살림집들과 몰라보게 향상될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약속하며 해마다 기세차게 솟구쳐오를 지방공업공장들, 농업생산에서의 근본적변혁, 농촌력량의 선진화, 로동계급화, 과학기술인재화가 빛나게 실현되고 보건과 교육에서도 수도와 지방의 격차가 없어져 온 나라 인민이 다같이 복락하는 황홀한 세월, 한계도 멈춤도 없이 강화되는 나라의 초강력적위력과 함께 대대손손 이어갈 귀중한 평화…

그 모든것이 시작되고 꽃피는 위대한 품을 우리 다시 숭엄히 우러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의 거룩한 존함으로 우리는 이 시대의 영광과 꽃피는 행복과 찬란한 미래에 대하여 긍지높이 다 말할수 있다.

락원이란 무엇인가.

세상의 모든 전설들가운데서 제일 오래동안 전해져내려오는것이 지상락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착취와 압박이 없고 모두가 근심없이 행복하게 사는 곳을 찾아 정처없이 길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고 그것을 위해 새로운 시대사조를 만들고 피를 흘리며 혁명의 폭풍우속에 뛰여든 사람들도 있었다.그러나 아직까지 락원을 찾았다는 사람도, 그것을 일떠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진것이 없다.

재부는 넘쳐난다 해도 극심한 사회적불평등과 모순에 지쳐있는가 하면 존엄과 번영을 간절히 념원하지만 힘이 없고 길을 몰라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는것이 오랜 세월 락원을 꿈꾸어온 인간들의 현 실상이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락원을 결코 멀리에 있는 리상사회이거나 현시대와 동떨어진 어떤 신비한 세상이라고 보지 않는다.이 나라에 흐르는 감격의 눈물과 끊길줄 모르는 인민의 환희는 바로 그에 대하여 힘있게 선언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신 이 땅이 바로 천하제일락원이다!

가장 순결하고 열렬한 량심과 의리로 인민을 떠받드시며 수도로부터 저 멀리 나라의 한끝 두메산골사람들의 생활까지 다같이 책임지고 정을 다해 보살피시는 위대한 어버이, 력사의 어느 한 구간이 아니라 후손만대의 운명까지 떠맡아안으시고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주시는 한없이 은혜로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이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좋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시고 이룩하신 만고불멸의 대공적우에 더 휘황한 목표들을 끝없이 세우시며 그 모든 고생을 락으로 여기시는분, 인민들의 무병무탈한 모습을 보시여도 정말 고맙다고 눈굽젖는 격정에 휩싸이시고 인민들과 후대들의 행복한 웃음을 혁명하는 목적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이 우리 인민에게는 이 세상 제일 고마운 나라, 아름다운 나라, 천만복이 가득찬 밝고밝은 세상이다.

설사 막바지에서 산다고 해도 이 나라의 공민이 바라는것이라면 당의 정책이 되고 로선이 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 인민을 위한 목표는 아무리 방대하고 수많은 불가능이 막아서도 드팀없는 현실로 펼쳐지는 이 황홀한 별세상, 인민이 어디서나 하늘처럼 떠받들리는 이런 세월을 행성의 그 어디에서 찾아볼수 있겠는가.

한없이 위대하고 친근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만 있으면 강대한 힘도 있고 부흥번영도 있고 품고있는 모든 꿈이 이루어진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절대적인 확신이며 그것은 이미 확증된 진리이다.그렇기때문에 이 나라 인민은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열백번 다시 태여난대도 경애하는 그이의 품에서만 살고싶은 소원을 목메여 노래하는것이다.

한시도 곁에서 떠나지 않은 위대한 어버이의 정, 자애로운 그 손길이 너무도 고마워 《우리 원수님!》 하고 한번 불러만 봐도 눈굽을 뜨겁게 적시고 그이께서 타신 차가 지나가기만 해도 만세를 부르며 어푸러질듯 따라서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받드는 길에 이 한몸 다 바치리라.하늘땅 끝까지 충성의 길 가고가리라!

소원하노라 사랑하는 나의 조국이여,

위대하신 원수님의 품에 안겨사는 이 영광, 이 행복 무궁하기를!

움터나는 천만가지 꿈과 쉬임없이 맞이하는 경사의 기쁨우에 전체 조선인민의 이 간절한 소원이 낮에도 밤에도 용암처럼 굽이치고있다.

그 강렬한 소원의 힘을 안고 인민은 억세게 일떠선다.창창하고 눈부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우리의 위대한 조국이시고 운명과 미래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하여!

이 세상 제일 위대하신 수령의 존함과 더불어 빛나는 사랑하는 어머니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하여!(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여왔다

주체113(2024)년 9월 7일 로동신문

 

평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동 지

 

나는 친선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6돐에 즈음하여 당신께 축하를 드리면서 귀국이 끊임없는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며 언제나 위용을 떨칠것을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신 김일성주석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반대하여 벌린 영웅적인 투쟁과 자유와 국가건설을 위하여 바친 커다란 희생에 대하여 돌이켜보고있습니다.

제국주의의 악랄한 공세가 지속되고있는 오늘 당신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은 자기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지배주의에 맞서 싸우고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전진과 건설, 발전의 행로를 이어나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수리아아랍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의 력사적인 친선관계를 강화하고 쌍무협조를 친선적인 두 나라 인민들의 호상리익에 맞게 여러 분야에 걸쳐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계속 기울여나갈것입니다.

당신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실것을 축원합니다.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

바샤르 알 아싸드

2024년 9월 3일 디마스끄

(전문 보기)

 

[Korea Info]

 

재일본조선인축하단 만경대 방문

주체113(2024)년 9월 7일 로동신문

 

 

총련 도꾜도본부 위원장 고덕우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6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이 6일 만경대를 방문하였다.

만경대혁명사적관을 참관하고 유서깊은 고향집뜨락에 들어선 축하단성원들은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며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사적물들을 깊은 감동속에 돌아보았다.

그들은 만경대방문을 기념하여 사진을 찍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국제적인 규탄과 랭대를 받는 중동의 살인마

주체113(2024)년 9월 7일 로동신문

 

미국의 비호두둔밑에 야만적인 대량살륙만행을 일삼아 세계적인 규탄을 받고있는 이스라엘이 유럽나라들에서까지 랭대를 받고있다.

얼마전 아일랜드수상이 유럽동맹-이스라엘공동협정의 인권관련 조항을 위반한 이스라엘을 비난하였다.유럽동맹과 이스라엘사이의 무역관계를 규정한 공동협정은 1995년에 체결되고 2000년에 발효되였다.수상은 공동협정의 관련조항을 준수하지 않고 가자지대에서 대량살륙만행에 광분하고있는 이스라엘의 반인륜적인 행위에 대응하여 해당 협정을 시급히 검토할것을 요구하면서 무역협정의 해당 조항이 협정문건작성용이 아니라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는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이미 에스빠냐와 슬로베니아를 비롯한 여러 유럽나라가 공동협정을 위반한 이스라엘을 조사하고 협정을 검토할것을 유럽동맹에 요구한 상태이다.

아일랜드주재 영국대사관의 한 성원은 이스라엘에 대한 영국의 무기판매가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서의 전쟁범죄에 공모하는것으로 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에 무기판매를 중단할것을 요구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지난 2일 영국정부는 조사결과 자국산무기가 국제인도주의법에 저촉되는 행위에 리용될수 있는 명백한 위험이 있는것으로 판명되였다고 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수출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을 저지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는 속에 얼마전 유럽동맹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가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인종적혐오감을 조장시키고있는 이스라엘정부의 극우익각료들에게 제재를 가할것을 주장하였다.

외신이 전한데 의하면 이스라엘재정상은 가자주민들을 굶겨죽여야 한다고 서슴없이 줴쳐댔다.팔레스티나외무 및 이주민성은 성명을 발표하여 그의 이러한 발언은 《이스라엘이 집단대학살정책을 실시하고있다는 명백한 인정》으로 된다고 까밝히면서 이것은 국제법규범들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합법적인 유엔결의들을 완전히 무시한것이라고 단죄하였다.

국제대사령도 유럽동맹 고위인물들에게 동부꾸드스를 포함한 팔레스티나령토에서 감행되는 이스라엘의 온갖 형태의 국제법위반행위를 중단시킬것을 호소하고 이스라엘에 효과적인 제재를 가할것을 요구하였다.국제대사령은 유럽동맹이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유태인정착촌건설에 가담하는 모든 기업,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를 동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오늘날 이스라엘이 서방나라들에서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된것은 저들스스로가 몰아온 응당한 귀결이다.

지난해 10월 가자사태가 발생한이래 이스라엘은 4만명이상의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들을 살해하였다.그중에서 근 40%가 어린이들이라는 사실앞에서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숱한 팔레스티나인들을 학살하면서도 그속에 1명의 하마스전투원이라도 있으면 《효률》이 있는것이라고 뻐젓이 떠벌이고있는것이 바로 이스라엘호전광들이다.

가자사태는 두 무장세력간의 싸움이 아니라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군의 대량살륙만행으로서 20세기전반기에 나치스도이췰란드가 여러 유럽나라에서 감행한 민족멸살행위와 다를바 없다는것이 세계여론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위권》을 운운하면서 중동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거역하고 더욱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다.

최근에만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티나항쟁세력들의 기지를 제거한다고 하면서 주민지역은 물론 피난민거주지에도 쳐들어가 사격을 가하고 장갑차들을 병원주변에 내몰아 적어도 10명의 팔레스티나인을 살해하고 수십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아일랜드외무상은 이스라엘이 약 11개월전에 군사작전을 개시한이래 하마스전투원들외에도 민간인들을 고의적으로 목표로 삼고있다고 비난하면서 《이것은 하마스가 아니라 팔레스티나인들을 상대로 한 전쟁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스라엘이 미국을 등에 업고 계속 광기를 부릴수록 차례질것은 국제적인 저주와 규탄, 고립뿐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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