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에게 있어서 정치성이란 무엇인가

주체113(2024)년 9월 28일 로동신문

 

온 나라가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당중앙이 가리킨 필승의 진로따라 올해를 국가발전사에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이 보다 과감히 벌어지는 오늘의 현실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우리 일군들이 높은 정치성을 지니고 맡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정책을 깊이 연구체득하여 언제 어디서나 당정책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실천하여야 하며 특히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여 그것을 뼈와 살로 만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치성이라고 할 때 그것은 정치적요구에 맞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특성을 말한다.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모든 문제를 정책적안목에서 예리하게 대하며 당의 의도와 요구에 맞게 풀어나가는 정치성은 혁명가의 기본품성이다.

오늘날 우리가 지녀야 할 정치성, 그것은 모든 사업에서 당의 권위를 먼저 생각하고 철저히 옹호하는것이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당의 사상과 령도를 구현하고 실현하기 위한것이며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당의 존엄과 권위와 직결되여있다.언제 어디서나 정치적, 정책적립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며 당의 권위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철저히 옹호하기 위함에 모든 사업을 지향복종시키는 사람이 정치성이 높은 사람이다.

높은 정치성을 지니는것은 당과 국가의 일익을 책임진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더욱 절실하고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당의 강화와 국가의 발전,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서 일군들은 그 누구보다 막중한 사명감,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있다.일군들이 정치성이 부족하면 당의 구상과 의도에 호흡을 맞출줄 모르고 국가의 결정과 지시에 둔감하게 되며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의 진수도 옳바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맡은 책무를 다해나갈수 없게 된다.일군의 존재가치도 영예도 높은 정치성을 지니는데 있다.바로 그것으로 하여 정치성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것이다.

당의 사상과 로선은 백승의 실천방략이고 당의 절대적권위는 곧 존엄이고 자부심이고 영광이며 당의 결심과 구상은 혁명과 인민의 요구, 삶의 요구이다.일군들이 모든 사업에서 당의 권위를 먼저 생각하고 철저히 옹호한다는것은 당정책에 립각하여 모든것을 재여보며 하나의 사업을 설계, 작전, 집행해도 그 전 과정을 당의 사상과 권위를 보위하고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지키는 과정, 대중의 마음속에 간직된 충성과 애국의 열기를 분출시키는 과정으로 일관시키며 당의 결심과 구상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미결점이 없이 완전무결하게 현실로 전환시킨다는것을 의미한다.

현철해동지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그림자》라는 성스러운 부름으로, 깊은 존경심을 남긴 충신중의 충신, 귀중한 혁명선배로 뚜렷이 새겨져있다.그 누구보다도 정치적각성이 높고 원칙성이 강했기에 그는 수령의 사상과 로선, 권위를 사수하기 위한 첨예한 투쟁속에서 추호의 양보나 타협도 몰랐다.언제 어디서나 수령과 마음속대화를 나누며 넋과 열과 정을 같이함에 한생을 깡그리 바친 참된 혁명전사, 수령을 보위하고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드는데서 누구보다 투철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당적원칙을 철저히 지킨 일군,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내밀어 항상 당에 기쁨을 드린 완강한 실천가가 현철해동지였다.하기에 그는 조선의 혁명가로서 받아안을수 있는 최고의 영예와 행복, 영생의 절정에 오를수 있었다.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정치성이란 바로 이런것이다.누구나 당중앙의 결심과 구상을 절대의 진리로, 삶의 본령으로 간직하고 당중앙이 의도하고 바라는것이라면 죽으나사나 끝장을 보는 일군, 당중앙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해결을 위해 열백밤을 패고 혼심을 다 바치는 일군,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사소한 요소에 대해서도 비상사건화하여 투쟁의 불을 거는 일군이 될 때 우리 당의 존엄이 빛나고 그 령도적권위가 백방으로 보장되게 된다.

전면적국가부흥의 새로운 승리의 력사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는 오늘날 경제문화건설성과도 중요하다.그렇다고 하여 가시적인 성과나 경제적리득만을 앞세우면서 사업을 망탕 벌려놓거나 하던 일을 중도반단하게 되면 당의 권위가 훼손되고 국가의 영상, 민심이 흐리게 되며 이것은 명백히 정치성이 없는 표현으로 된다.

일군이라면 마땅히 당의 사상과 권위를 먼저 놓고 당적, 국가적립장을 우선시하며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모든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완벽하게 결속하는 높은 정치성의 소유자가 되여야 한다.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발전국면을 맞이하고있다.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실제적이고도 끊임없는 전진발전을 이룩하고 우리당 투쟁강령을 성공과 승리에로 확고히 이어놓아야 할 오늘의 현실은 높은 정치성을 지니고 혁명앞에, 인민앞에 지닌 중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는 일군들을 부르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시대와 혁명이 요구하는 정치성이란 모든 사업에서 당의 권위를 먼저 생각하고 철저히 옹호하는데 있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당중앙의 결심과 구상을 눈부신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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